다부문성장론

다부문성장론

[ multi-sectoral theory of economic growth , 多部門成長論 ]

요약 경제체계를 몇 가지 부문으로 나누고, 부문간의 관련을 기초로 하여 이에 성장요인을 도입한 다음, 각 부문의 성장이 가지는 상호연관을 분석하려는 경제이론.

다부문성장론에서는 각 산업의 상호연관 성장론을 전개하였다. 다부문성장론에서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각 산업이 같은 비율로 성장하는 이른바 균형성장이 실현되느냐의 여부와, 국민소득의 성장률을 최대화하는 최적 성장경로를 구하는 일이다. 그 내용에는 여러 종류가 있고 내용에 대한 분류기준도 많지만, 그 중에서 가장 자주 쓰이는 것은 생산가능 경계(境界)의 현상에 따라 분류하는 방법이다. 우선 다부문성장론의 선구자인 J.L.노이만의 이름을 딴 노이만형(型) 모델은, 생산가능 경계가 뚜렷하게 볼록할 경우의 최적 성장경로의 존재와 성격에 대해서 분석하는 것이다.

다음으로 W.W.레온티예프형(型) 모델은 생산가능 경계가 다면체를 이룬다. 이 분석방법은 투입산출분석(投入産出分析)의 동학화(動學化)라고도 불리는 것으로, 정학적(靜學的)인 투입산출(投入算出) 모델에 자본계수행렬(資本係數行列) 또는 타임래그(시차)를 도입하고, 그 모델을 동학화한다. 다부문성장론은 처음에는 그 해석의 존재성 ·안정성을 문제로 삼았으나, 최근에는 턴파이크 정리(Turnpike theorem)의 증명으로 발전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