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계수

자본계수

[ capital coefficient , 資本係數 ]

요약 근대경제학의 분석용어로, 일정기간 생산량 1단위를 얻는 데 몇 배의 자본을 필요로 하는가를 나타내는 계수.

재화를 생산하기 위한 생산요소는 노동과 자본으로 크게 나누어진다.

자본에는 공장·기계설비 외에 보유하고 있는 원자재나 제품의 재고도 포함된다. 어떤 일정기간의 생산물의 산출량을 O, 생산에 투입된 자본의 양을 K라고 하면, 자본계수는 일반적으로 K/O로 표시된다.

당해 기간에서의 산출량 O를 그 증가분 ΔO로 대치하고, 자본 K에 대해서도 그 증가분 ΔK로 대치하면 ΔK/ΔO라는 형태의 자본계수를 생각할 수 있다. 이는 생산물의 산출을 1단위 증가시키기 위해서는 얼마만큼 자본을 증가시키면 되는가, 즉 생산량을 높이기 위해서 얼마만큼의 투자를 하면 좋은가를 나타내는 계수로, 일반적으로 한계자본계수(限界資本係數)라고 한다.

이에 대하여 K/O로 표시되는 자본계수는 한계자본계수와 구별하여 평균자본계수라고 한다.

자본계수는 경제성장이론이나 경기순환론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계수로서, 생산기술의 진보를 특징짓는 요인 중의 하나이다. 예를 들면, 이 계수가 불변인가, 증대하는가, 또는 감소하는가에 따라 각각 중립적 기술진보, 자본사용적 기술진보, 자본절약적 기술진보 등으로 표현된다.

성장이론 분야에서 선구적 업적을 남긴 R.F.해러드는 자본계수 개념을 사용하여 자본주의 경제의 불안정성을 논증하였다.

참조항목

근대경제학

역참조항목

경제성장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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