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요소

생산요소

[ factors of production , 生産要素 ]

요약 재화의 생산과정에 투입·결합되는 경제자원.

전통적으로 생산요소는 자연자원인 토지, 인적 자원인 노동, 생산된 물적 자원인 자본으로 분류된다. 토지에는 토지 그 자체 외에 광석·석유·산림 등 일체의 자연자원이 포함된다. 노동은 근대적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생산과정에서 불가결의 능동적 역할을 하는 인간의 능력과 의지를 포함한다. 자본에는 건물·기계·시설 등의 고정설비 외에 원료·반제품 또는 완제품의 재고가 포함된다.

토지와 노동은 그 본래의 성격에서 그 공급이 대체로 경제 시스템의 외부에서 결정된다. 그런 뜻에서 이들을 본원적(本源的) 또는 기본적 생산요소(original means of production)라고 한다. 한편 자본은 그 자체가 경제 시스템 내부에서 생산되는 물적 자원이다. 그런 뜻에서 이를 생산된 생산수단(produced means of production) 또는 제2차적 생산요소라고 한다.

이상의 전통적 구분 외에 생산조직을 편성·통어하는 기업가 능력에 제4의 생산요소로서의 지위를 부여하려는 주장이 있다. 여기에는 전통적 제3의 생산요소의 조직화와 혁신 및 기업경영의 위험부담능력 등이 포함된다.

경제자원은 모두가 상대적으로 희소하여 공급에는 한도가 있기 때문에 이들 자원의 용역에 대하여는 어떤 형태로든 보수가 지급된다. 즉 토지에 대한 지대, 노동에 대한 임금, 자본에 대한 이자 등이며, 기업자능력에 대한 보수는 이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