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화농업

기계화농업

[ mechanized agriculture , 機械化農業 ]

요약 경운(耕耘)·정지(整地)에서부터 작물의 수확에 이르기까지의 각종 작업을 기계로 하는 농업.
벼의 수확

벼의 수확

일반적으로 트랙터·콤바인 등의 기계로 경작하는 농업이다. 한국은 구획이 작은 경지 또는 경사지 등이 많고, 농업투자가 적으며 임금(賃金)이 싸기 때문에 기계화가 늦었으나, 최근에 농촌인구 즉 농업종사자의 감소에 따라 노동생산성(勞動生産性)의 향상이 필요하게 되어 농업의 기계화를 꾀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기계화의 이점은 직접 증수(增收)를 기대하는 것보다도 중노동의 농작업에서 해방될 수 있고, 작업능률의 향상으로 노동생산성을 높일 수가 있다. 그러나 농업의 기계화는 다른 산업에 비하여 어려운 점이 적지 않다. 특히 농작업이 일반적으로 좁은 경지에서 이동하면서 해야 하고, 또 작업의 대상이 작물이기 때문에 기술적으로도 매우 곤란한 점이 있다. 따라서 종래에는 탈곡(脫穀)·양수(揚水) 등 기계화가 쉬운 면에만 기계의 도입이 이루어졌지만, 최근에는 이앙기(移秧機)·바인더·콤바인 등이 실용화되었다. 기계화 농업은 19세기에 접어들어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곡물수요가 증대됨으로써 발전하였으며, 밀 재배를 중심으로 하는 기업적 곡물농업지역에서 널리 이루어지게 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 전후에는 트랙터·콤바인을 중심으로 한 기계화가 진행되어 높은 생산성을 올리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기계화 농업은 대개 대규모 농장에서 이루어지므로 농업경영상으로는 가장 조방적(粗放的)이다.

참조항목

조방농업

역참조항목

농업, 이앙기, 탈곡, 트랙터

카테고리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