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시

근시

[ myopia , 近視 ]

요약 물체의 상이 망막 앞쪽에 맺히는 눈으로서 먼 거리에 있는 물체를 보는 것이 어렵다.

정상인의 눈은 6m 이상의 원거리에 있는 물체의 상을 아무런 조절 작용 없이 망막에 선명하게 맺을 수 있는데, 이를 정시안이라 한다. 근시는 안축이 너무 길거나, 안구의 굴절력이 너무 커서 망막 앞에서 상을 맺는 눈을 말한다. 근시는 먼 거리에 있는 물체를 보는 것은 어려우나, 가까운 곳에 있는 물체를 볼 때는 어려움이 없다.

근시에는 굴절성과 축성(軸性)의 2종류가 있다. 굴절성근시는 안축(眼軸)의 길이가 약 24mm로 정상인데 각막 또는 수정체의 굴절력이 지나치게 강한 경우이고, 축성근시는 굴절력은 거의 정상인데 안축이 지나치게 긴 경우이다.

근시를 경과면에서 보면 정지성(停止性)과 진행성(進行性)으로 나눌 수 있다. 정지성근시는 학교근시라고 부르는 것으로 학교생활과 더불어 발생·진행되는 것인데, 졸업 후에는 거의 진행되지 않으며, 근시의 정도도 가볍다. 따라서 이것은 양성근시라고 부른다. 진행성근시는 어린 시절부터 발생하여 진행이 빠르고 근시의 정도도 심하다.

한편, 가성근시(假性近視) 또는 위근시(僞近視)는 좋지 않은 자세로 장시간 독서를 하거나 부자연스럽게 눈을 쓰는 사람에게 발생하기 쉬운 것으로서, 수정체의 두께를 조절하는 모양체근이 한번 잘못 수축된 후 원래대로 돌아가지 않으면서 생긴다. 이 경우 민무늬근을 이완시키는 아트로핀을 눈에 넣으면, 모양체근이 마비되어 풀리면서 무조절 상태가 되어 정시 또는 약한 원시가 된다. 생후 2살 이전의 어린아이들이 불이 켜진 밝은 방에서 잠을 자면 근시가 될 확률이 높다는 보고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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