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자가리비

국자가리비

[ Japanese baking scallop ]

요약 사새목 가리비과의 연체동물.
학명 Pecten albicans
동물
연체동물
부족류
사새목
가리비과
이칭/별칭 방언-챙이, 부채조개, 일본어명-이타야가이(イタヤガイ)
멸종위기등급 미평가(NE : Not Evaluated, 출처 : IUCN)
크기 껍데기 길이 약 12cm, 높이 약 10cm
몸의 빛깔 오른쪽 껍데기 흰색, 왼쪽 껍데기 여러 색
산란시기 2∼3월
서식장소 수심 10∼30m 아래 얕은 바다의 모래 바닥
분포지역 한국·일본·중국

껍데기가 부채형태를 하고 있어 부산, 마산에서는 부채조개라고도 부른다.

오른쪽 껍데기는 오목하고 흰색이며 15∼16개의 굵고 폭넓은 방사륵(放射肋:각정에서 배 가장자리를 향해 성장선을 가로질러 늘어난 주름)을 가지고 있다. 왼쪽 껍데기는 편평하고 여러 가지 색을 띠는데, 폭이 넓고 모가 난 방사륵이 8∼10줄 있다. 두 껍데기가 합치는 곳은 똑바르고 길다. 귀의 크기는 양 껍데기가 비슷하고 오른쪽에 족사가 나오는 홈이 있다. 오른쪽 껍데기의 방사륵은 넓고 매끈하다. 후폐각근(後閉殼筋)은 거의 중앙에 있으며 둥글고 크다. 외투막의 가장자리에 짧은 촉수와 청색의 눈이 있다.

수심 10∼30m 아래 얕은 바다의 모래바닥에서 해류가 흘러가는 방향으로 몸이 열리는 쪽을 향하게 누워 산다. 이 때문에 오른쪽 껍데기를 아래로 두고 있어 오른쪽과 왼쪽의 두 껍데기 색깔의 차이가 생긴다. 자웅동체산란기는 2∼3월이다. 유생은 성장하면 다른 물체에 부착하지 않고 자유생활을 한다. 눈으로 고둥이나 불가사리 등의 포식자가 다가오는 것을 감지하면 물 속에서 껍데기를 급히 여닫아 물을 뿜으며 옆으로 튀듯이 이동한다. 난류성 패류로 우리나라에는 남해안과 제주도 부근에 분포하며 10~20년을 주기로 대 발생을 한다. 이는 해류에 의하여 바다 속을 떠다니는 유생들이 진흙바닥에 착생할 경우 용존산소의 부족과 포식에 의하여 대량 폐사하지만 생존에 유리한 모래바닥에 착생할 경우 높은 생존률을 보이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폐각근과 살은 식용으로 이용한다. 폐각근은 패주, 조개 관자라 하며 조갯살을 조개껍데기에 붙어 있게 하는 단단한 근육을 말한다. 4~5월이 제철로 생식하거나 구이, 조림, 찜, 훈제 등으로 많이 요리된다. 부드러우면서도 쫄깃쫄깃하여 씹는 맛이 좋으며 감칠맛이 있어 인기가 좋다. 아직 양식방법이 개발되지 않아 천연상태에서 채취한다. 산란기에는 날로 먹으면 식중독의 위험이 있다.

역참조항목

폐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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