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사맹

구사맹

[ 具思孟 ]

요약 조선 중기 선조 때의 문신. 임진왜란, 정유재란 때 왕자를 호종했다. 중추부판사·지경연사 등을 지내고 기로소에 들어갔다. 청렴결백하고, 시문에 뛰어났다. 인헌왕후의 아버지로, 능안부원군에 추봉되었다.
출생-사망 1531 ~ 1604
본관 능성
경시
팔곡
시호 문의
별칭 능안부원군
주요작품 《팔곡집》

본관 능성(綾城). 자 경시(景時). 호 팔곡(八谷). 시호 문의(文懿). 1558년(명종 13) 식년문과에 병과(丙科)로 급제, 주서(注書)를 거쳐, 정언(正言) ·병조좌랑(兵書佐郞) ·사간(司諫) ·교리(校理) 등을 역임하였고, 1563년 서장관(書狀官)에 임명되어 명나라에 다녀왔다. 이조정랑(吏曹正郞) ·사인(舍人) ·사재감정(司宰監正) 등을 거쳐 1569년(선조 2) 황해도관찰사가 되었다. 1576년 동지사(冬至使)로 명나라에 다녀오고 1592년 이조참판(吏曹參判)이 되었다.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왕자를 호종하여 의주(義州)에 갔고, 1594년 왕비를 해주(海州)로 시종(侍從)하였으며, 이듬해 조정에 들어와 공조판서가 되었다. 1597년 정유재란(丁酉再亂) 때 왕자 ·후궁을 시종하여 성천(成川)에 피난하였으며, 좌참찬(左參贊) ·우참찬 ·이조판서 등을 역임하고, 1601년 좌찬성(左贊成)에 이어 중추부판사(中樞府判事) ·지경연사(知經筵事)를 지낸 후, 1603년 기로소(者老所)에 들어갔다. 청렴결백하여 권세가들과의 접촉을 피하였고, 시문(詩文)에 뛰어났다. 다섯째 딸은 인헌왕후(仁獻王后)가 되었고, 그는 능안부원군(綾安府院君)에 추봉되었다. 문집에 《팔곡집(八谷集)》이 있다.

참조항목

팔곡잡고, 팔곡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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