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남책록
[ 嶠南冊錄 ]
- 요약
조선 중기 문신 성대중(成大中:1732∼1812)의 개인장서 목록.
구분 | 필사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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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성대중 |
시대 | 조선시대 |
필사본. 1783년(정조 7) 영남 일대(대구·경주·예안·선산·하동 등 43개 지역)에서 간행된 서책을 수집, 완성한 것으로 책의 지질(紙質)·장수(張數)·완결(刓缺)·신간(新刊) 등의 여부도 첨부되었다. 영상(營上)에는 사서삼경·오례의·삼강행실·이륜행실·예기천견록(禮記淺見錄), 각 성씨의 족보, 동의보감·성학십도(聖學十圖)·격몽요결(擊蒙要訣)·개인문집 등 74종류의 서책이 수집되어 있어, 여타 지역에 비해 월등히 많은 수의 책이 간행되었음을 보여준다.
대구에서 수집된 16종 중에서는 《백주집(白洲集)》 《월사집(月沙集)》 《입암집(立巖集)》 《용계집(龍溪集)》 등 문집이 다수를 차지하며, 《보한집(補閑集)》 《파한집(破閑集)》 《병학지남(兵學指南)》 등 47종이 수집된 경주 지역도 서적 편찬이 활발하였음을 짐작할 수 있다. 안동에서는 53종을 수집하였으며, 이종준(李宗準)·김용(金涌)·김계행(金係行)·권호문(權好文) 등 각 개인의 문집 편찬이 두드러진 점은 상주와 비슷하다. 성주는 《한강집(寒岡集)》 《오복도(五服圖)》 《서원세고(西原世稿)》 등 정구(鄭逑)의 저서가, 진주에서는 《남명집(南溟集)》 《충렬기(忠烈記)》 등 조식(曺植) 저서가 편찬되어 인물의 지역적인 영향력도 살필 수 있다.
그 밖에 예안에서 《퇴계집(退溪集)》 등 34종, 선산에서 기대승(奇大升)의 《고봉집(高峯集)》 등 10종, 청도에서 《조선지도(朝鮮地圖)》 《천하지도(天下地圖)》 등 14종, 인동에서 장현광(張顯光)의 《장여헌집(張旅軒集)》 등이 수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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