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동맥경화증

관상동맥경화증

[ coronary sclerosis , 冠狀動脈硬化症 ]

요약 심장의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혀 생기는 허혈성(虛血性) 심장질환.

관상동맥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다. 이 관상동맥의 벽에 콜레스테롤과 혈소판 등이 쌓여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상태를 관상동맥경화증이라고 한다. 관상동맥경화증이 생기면 심장에 산소와 영양소를 공급하기 어려워지므로 대사의 이상을 나타내 협심증과 심근경색, 심부전, 부정맥 등의 심장질환을 일으키며, 이런 질환은 돌연사의 원인이 된다.

가슴을 쥐어짜는 것 같은 발작성 통증이 관상동맥경화증의 주요 증상이며, 이 증상은 왼쪽 어깨에서 왼팔로 확산된다. 통증은 15분 이상 계속되지는 않는다.

관상동맥경화증을 일으키는 데는 유전적이 요인이 있으며 이밖에 고열량, 고포화지방 식사와 흡연, 비만도 관상동맥경화를 일으킬 수 있는 위험 요소다. 또 고혈압과 당뇨병 같은 질환도 관상동맥경화증의 위험요소다.

관상동맥경화증은 혈액검사와 심전도 검사, X선 검사 등으로 진단할 수 있으며, 관상동맥경화증으로 진단받은 경우에는 금연, 운동, 지방섭취 제한 등 생활 습관을 변화시켜야 한다. 또 혈관 내부에 혈전이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 아스피린과 같은 항혈소판제를 복용하기도 하며 혈관확장제를 이용해 혈관을 확장시켜 증상을 완화시킬 수도 있다. 이밖에 스텐트 삽입술이나 혈관우회술 같은 수술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