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혈맥확장제

요약 심장의 관상동맥(冠狀動脈)을 확장시키고 심장에 다량의 혈액을 보내어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는 약제이다. 협심증·심근경색·관부전(冠不全) 등의 예방이나 치료에 사용된다.

관확장제라고도 한다. 심장으로 들어가는 혈액이 부족하여 산소와 영양의 보급결핍으로 일어나는 허혈성심질환(虛血性心疾患), 예컨대 협심증(狹心症)·심근경색(心筋梗塞)·관부전(冠不全) 등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에 쓰이고 있다.

관혈류량이 증가함으로써 산소공급량도 증가하여 관부전 증상에 유효하다는 관점에서 관확장제라고 불리어 왔는데, 관확장 작용이 없는 베타(β) 차단약에서도 이와 같은 약효가 인정되는 등, 오늘날에는 약리학적인 면을 고려하여 항협심증약(抗狹心症藥)이라고 불리는 경우가 많아졌다. 여기에 포함되는 약제로는 나이트로글리세린·질산아이소소비톨·아질산아밀 등의 질산에스터와 아질산염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