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오광대

고성오광대

[ Tongyeong Ogwangdae (Mask Dance Drama of Tongyeong) , 固城五廣大 ]

요약 경상남도 고성지방에 전승되는 탈놀이. 1964년 12월 28일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되었다.
고성오광대 남방적제양반탈

고성오광대 남방적제양반탈

지정종목 국가무형유산
지정일 1964년 12월 28일
소재지 경상남도 고성군
기예능보유자 이윤석
종류/분류 무형유산 / 전통 공연·예술 / 연희

1964년 12월 28일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이 놀이는 지금까지 대두된 여러 가지 설(說)을 종합해 보면, 중간 시원지(始源地)가 초계(草溪:경남 陜川郡德谷面栗旨里)이며 창원오광대(昌原五廣大)를 통해 전수(傳授)되었는데, 통영(統營)을 경유했거나 통영과 약간의 시간차를 두고 창원에서 직접 전수된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일제강점기에 단절되었다가 8·15광복 후 군민(郡民)의 요청으로 정월대보름과 추석에 읍내 극장에서 상연되었다.

탈판은 가운데에 멍석을 5∼6장 깔고 둘레에 화톳불을 피우거나 횃불을 밝히고, 한쪽에 악사석(樂士席)이 자리잡는다. 탈은 목가면(木假面)이며, 연기자가 쓰는 제구(諸具)는 다음과 같다.

문둥이:더그레·소고·부채·벙거지. 원양반(황제양반):수피제관·유복·부채·지팡이·수건. 청보양반:관이나 탕건 또는 갓·도포·부채·지팡이. 적제양반:위와 같음. 백제양반:위와 같음. 흑제양반:위와 같음. 홍백양반(接양반):위와 같음. 종가집 도령·초랭이:머릿수건·더그레. 말뚝이:패랭이·더그레·채찍. 비비:두루마기·죽제 비비(호드기). 중:고깔·장삼. 각시(2명):검은 전립·채색유. 시골양반(영감):갓·중치막·부채. 큰어미(큰댁):큰머리·짧은 호장저고리·몽당치마. 제밀주(작은댁):채색치마·저고리·비녀쪽·술상. 마당쇠(하인):머릿수건·남자 평복. 황봉사:두루마기·갓·지팡이·북. 상도꾼:가면 없이 등장.

반주 악기는 삼현육각(三絃六角)이었지만 지금은 타악기만으로 연주되며 주로 굿거리장단이고, 춤은 즉흥적인 덧뵈기춤이다.

마당은 첫째 문둥광대춤, 둘째 오광대, 셋째 비비, 넷째 승무, 다섯째 제밀주(제물주 또는 작은어미) 등이며, 주제는 다른 오광대의 내용과 같으나, 벽사(辟邪)의 의식무(儀式舞)와 축사연상(逐邪延祥)의 사자무(獅子舞)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