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선

경의선

[ 京義線 ]

요약 서울과 신의주를 잇는 복선철도로 길이 518.5km이며 1906년 4월 3일 용산∼신의주 간 철도가 완전 개통되었고 경부선과 함께 한반도의 주요 종관철도(縱貫鐵道)로서 수많은 지선이 연결되어 운수 교통량은 전국 철도 중에서 가장 많아 교통상 대동맥을 이루었다. 2000년 6월 남북정상회담이 평양에서 열린 후 경의선 복원사업이 구체적으로 논의된 후, 2003년 6월 14일 연결식이 군사분계선(MDL)에서 열렸다. 2009년 서울역에서 문산까지 광역전철이 개통되었다.
일산역

일산역

길이 518.5km이다. 1896년 7월 3일 프랑스의 피브릴사(社)의 그리유가 경의철도 부설권을 얻었으나, 자금조달 관계로 공사에 착수하지 못하고, 특허기간을 넘겨 1899년 6월 30일 부설권이 소멸되었다. 이에 한국 정부는 7월 8일 대한철도회사에 경의선의 부설권을 특허하였으나, 자금·기술의 부족으로 성공하지 못하였다.

1903년 2월 16일 러시아 정부에서 경의철도 부설권을 한국 정부에 요구한 바 있었고, 1904년 러일전쟁이 일어나자, 같은 해 2월 21일 일본인에 의해 서울∼의주 간 군용철도 부설을 위한 임시 군용철도감부(臨時軍用鐵道監府)가 설치되었으며, 이를 한국주재 일본군사령관 예하에 전속시킴으로써 군사적인 목적을 그대로 드러냈다.

1906년 4월 3일 용산∼신의주 간 철도가 완전 개통되었고, 같은 해 9월 1일 관리권이 군용철도에서 통감부 철도관리국으로 이관되었다. 1908년 4월 1일 부산∼신의주 간 직통 급행열차인 융희호(隆熙號)가 운행되기 시작하였으며, 그 후 중·일 전쟁을 계기로 복선화가 진행되었다.

경부선과 함께 한반도의 주요 종관철도(縱貫鐵道)로서 수많은 지선이 연결되어 운수 교통량은 전국 철도 중에서 가장 많아 교통상 대동맥을 이루었다. 1945년 서울∼개성 간 74.8㎞ 구간으로 단축운행되다가, 1951년 6월 12일 운영이 중단되었다. 2000년 6월 남북정상회담이 평양에서 열린 후 경의선 복원사업이 구체적으로 논의된 후, 2003년 6월 14일 연결식이 군사분계선(MDL)에서 열렸다. 2009년 서울역에서 문산까지 광역전철이 개통되었다.

경의선은 북한 내 여객의 60%, 화물수송의 90%를 담당하고 있어 복원이 완료되면 남북교류가 활발해지고 북한의 사회기반 시설을 구축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다. 또한 남한은 중국으로 가는 물류비를 크게 줄일 수 있으며, 중국·러시아·유럽의 철도와 연결되면 그 기대효과는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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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의선 시험운행 출처: doop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