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점

거북점

요약 고대 중국에서 비롯된 거북의 등을 사용하여 치는 점법.

육효점(六爻占)이라고도 한다. 복희씨(伏羲氏) 때 황허[黃河]에서 나왔다는 《하도낙서(河圖洛書)》에서 유래된 것으로, 음양오행(陰陽五行)에 의하여 괘(卦)를 만들어 점친다.

삼국사기(三國史記)》의 <백제본기(百濟本紀)>를 보면 660년(의자왕 20)에 땅 속에서 거북이 나와, 그 등을 보니 “백제는 둥근 달과 같고 신라는 초승달과 같다”고 쓰여 있었는데, 이것은 곧 백제는 망하고 신라는 흥한다는 뜻으로, 그 해에 나당연합군(羅唐聯合軍)에 의하여 백제는 멸망하였다 한다.

처음에는 거북 등의 껍데기를 불에 태워 그 균열에 따라 점쳤으나, 현재는 산 거북을 사용하지 않고 거북의 모습을 응각(凝刻)하여 손에 들고 점을 친다.

참조항목

점복, 하도낙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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