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섭상

요약 복굴절을 일으키는 얇은 조각에 편광된 빛을 입사시켰을 때 생기는 서로 수직인 두 편광성분을 검광자로 받아 합성시킨 둥근 상을 뜻한다.

코노스코프상이라고도 한다. 결정편(結晶片)의 각 점에서 입사각과 입사면 및 광축(光軸)과의 관계가 서로 달라, 현색편광(現色偏光)의 조건이 각 점에서 다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같은 빛깔을 나타내는 점의 자취인 등색선(等色線)의 간섭무늬가 나타난다. 1축성결정에서는 1개의 동심원, 2축성결정에서는 2개의 동심원이 보인다. 따라서 이 간섭상에 의해 결정의 1축성·2축성을 구별할 수 있으며, 이 간섭상에 검판(檢板)을 넣으면 결정의 광학적 음과 양도 구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