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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에 카톡으로 이별했다는 글을 올렸었습니다

작성자 익명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2024-05-02 13:30 댓글 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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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을 남겨주신분들이 기다리는게 좋다라는 말씀을 대부분 해주셨는데 아직 일주일정도밖에 안됐지만 그립고 직접 만나서 얘기하고싶은 마음이 너무 커지네요 차라리 연락을하고 집앞으로 찾아가는건 안되겠죠? 제가 정리한 생각들을 들려주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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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필요한 사람에게 찾아가는 건 다소 일방적으로 보일 수 있을 것 같으니 참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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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가 없는거임 헤어지자 했음 받아들일 줄도 알아야지 자기 감정만 앞세우는거죠 이전글 보니 상대가 ESFJ ESTJ면 이러는거 더 극혐하고 끝내자하면 뒤 안돌아봅니다 그리고 님 특유의 일방적인 찐 NF감성 극혐해요 그러니 헤어지자 했을듯한데.. 다시 만날 일도 없겠지만 만나봤자 100퍼 얼마못가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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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가 없는 이별이여서 받아들이기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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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시간을 갖자고 한건가요? 개인적으로 상대방에 대한 매너가 전혀 없는행동임 시간을 갖자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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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자고 했는데 제가 생각정리되면 연락달라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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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잡고 싶으면 후회없을만큼 최선을 다해서 붙잡으세요. 정말 나 이정도까지 했으니 더이상 후회없다싶을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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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확실한 건 상대가 이기적이건 배려가 없건, 정말 글쓴 분이 상대와 끝까지 잘해보고 싶다면..
'무조건' 그냥 냅두세요. 본인의 정리된 생각이든 뭐든 지금 하등 궁금하지도 않고 그냥 다 싫다는 입장일겁니다.

한번 차분히 혼자 생각을 해보세요. 내가 '무엇'을 한다한들 상대의 마음이 드라마틱하게 변할 수 있는 한 방이 있나?
없을 겁니다 아마도.

외려, 정말 힘드시겠지만.
글쓴 분이 상대의 인생에서 온전히 사라져보세요. 연락도 먼저 올 때까지 하지말고 그냥 스스로 생각 정리될 때 까지 그냥 두세요.
그냥 아무것도 하지 말고 기다리세요.

적어도 늘 애닳도록 그립진 않아도, 본인이 온전히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면 어느순간 글쓴 분을 깊이 고민하는 시점이 옵니다.
그때 까지 그냥 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