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 타는 중인데 학벌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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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으로 만났고 성격도 외모도 오래간만에 마음에 드는 분을 만나서 썸 타는 중입니다.
연락하면서 맞춤법이 이상해서 설마 고졸은 아니겠지 했는데 맞더라고요... (최근에 대화하다가 알게 됨)
예를 들면
워낙에를 원하게
찾다를 찼다
힘들었다를 힒들었다
역할을 역활로ㅠㅠ
저도 맞춤법이 완벽한 사람은 아니지만 원하게에서 어... 이건 아닌데.... 이걸 헷갈린다고? 조금 충격받았습니다.
저는 인서울 석사까지 나왔고 주변 친구들 모두 인서울 석사이거나 유학을 갔다 왔고 직업은 교사, 공무원, 대기업이 주이고 고졸은 없어요.
저희 집이 유복한 것도 아닌데 가족 모두 학사까진 나왔는데 상대방 분 집안은 거의 고졸인 거 같더라고요...
이 분을 안지 얼마 안 되었지만 인품이 좋고 성실하셔서 경제적인 건 오히려 저보다 더 좋아요.
외모관리하셔서 동안에 술 안 좋아하고 담배 안 피우고 집 회사 헬스장만 다니셔서 너무 괜찮아요.
소개해 주신 지인도 그 부분을 좋게 보고 소개해 주신 거 같았어요.
아직 사귀는 사이는 아닌지라 집안 차이는 잘 모르겠어요.
제가 나이가 결혼 적령기고 남자분도 마찬가지라서 연애를 시작하면 결혼을 생각 안 할 수가 없는데...
살아온 환경이 다르다 보니 걱정되네요.
혹시 주변에 이런 경우 보신 적 있으신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