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살길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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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은 제 몫이지만.. 부끄럽지만 적어봅니다.
나이는 95년생입니다. 지잡대 4년 문과 나왔고 휴학하고 1년 단순 계약직 일했고 졸업하지마자 울산에 공돌이 하러가서 1년6개월 일했습니다. 그리고 쉬다보니 2년 조금 안되게 시간이 흘렀네요..
원래 계획은 다음 공장을 가는거였는데 쉬다보니깐 공장을 가기가 싫네요. 괜찮은 곳은 뽑지도 않고 어리석지만 힘든일은 하기가 싫네요..
본가는 부산인데 부산에서 자취중이고 이제 집 계약이 끝나가요. 벌어둔 돈에서 계속 까먹다보니 전재산은 4천만원입니다..
아는 형이 인천에서 약국 개원해서 하고있는데
이틀짜리 알바자리가 있다고 오라고하네요..
형 생각은 이틀 일하면서 (시급이 좀더 높은편)
약국 일도 배워보고 공부를하든 자격증을 따든 먹고살길을 찾아라 혹시나 4일 일하는 아주머니가 그만두거나 2호점을 차리면 주6일을 일해도 된대요..
가보는것도 나쁘지 않은것같은데 너무 멀고 가서 방도 구해야하고.. 이틀 일하는거로는 방세 내고 뭐하면 별 의미는 없습니다.. 단지 기회가 오면 안전하게 오래 일할 수 있다는 메리트...
부산에는 경비, 청소, 서비스직 이외는 제 주제에 일할 곳이 마땅치가 않네요.. 부산에서 있다가 공장 뽑으면 공장을 가야할지..
주저리 주저리 적어서 죄송합니다.
결혼 생각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