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랑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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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너무 가슴아픈 일이 있어 이곳에 글을 남겨봅니다.. 한번 남자입장은 어떤지 의견좀 부탁드려요
약 3년만난 커플입니다.
남친은 최근에 가업을 물려받게 되어 밑에서 일을 배우고있는데 하루하루 벅찬지 요새 유독 힘들어합니다.
요즘 바쁘고 정신없고 그래서 저한테 소원해지긴 했어요
그렇게 좀 지내왔는데
저한테 울면서 그만 만나는게 좋을 것 같다길래 왜냐고 물어보니
생각해봤는데 내가 너를 만나면 에너지를 얻고 힐링이 되어야 하는데 오히려 에너지를 쓰는 것 같아 힘이든다.
그리고 앞으로 일이 더 바빠질 것 같아 너를 챙겨줄 수 없다. 그럼 너는 나에게 서운한점이 생기지 않겠냐...
그 서운함이 생겨 우리 관계에 금이 갈 것 겉다.
(남친은 일주일에 한번쉬어요..ㅠ)
그래서 더 힘들어지기 전에 그만 하는게 좋을 것 같다고 그러길래 서로 엉엉 울면서 얘기했어요
차라리 바람을 피거나 누구 한명이 잘못해서 오만정 떨어져서 헤어지면 모를까
이렇게 서로 좋아하고 없으면 안되는데 헤어짐밖에 답이 없다는게 너무 갑갑하고 말도 안됩니다.
그래서 알겠다하고 잘지내고 성공하라고
그냥 제 짐 다 싸고 가려는데
울면서 조금만 있다가 가라고 붙잡더라고요
저는 앞으로 연락도 하지말라고 했는데 친구로도 못지내녜요.. 그래서 응 난 싫어 이랬어요..
본인이 잘 못해준게 너무 많고 미안하다고 계속 우네요
정말 이방법 밖엔 없을까... 싶어요
너무 슬픈 밤입니다.
서로 사랑하고 좋아하는 상태에서 이별을 받아들이기가 쉽진 않네요
진짜 이별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