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아주 감성적이고 예민한 성격의 남자분 계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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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여자 상사고,
예민한 팀원은 저희 팀에 남자 팀원 이에요. (나이차이는 3-4살 정도)
일단 입사할 때부터 저랑은 삐걱삐걱 했어요.
저는 군대같은 기업문화의 회사만 다녀봐서,, 규칙을 엄격히 지키는게 익숙한데,
그 팀원은 되게 자유로운 스타트업에서 와서 그런지
인사도 안하고, 보고도 안하고, 일하다가 30분씩 나갔다 오고 자기 하고싶은대로 해요 ㅋㅋㅋ
게다가 그 팀원이 성격이 굉장히 감성적이고, 조용조용하고 예민해요.
어떤 작은 이슈 하나 있으면 몇날몇일 잠못자고 고민하고
회사와서 힘든티 팍팍 내고 그러는 스타일이에요. (덕분에 팀 분위기 최악...)
걱정돼서 괜찮냐 물어보면 썩소?같은 피식? 하고 말아요. -_-;;;; (답답...)
저한테 불만이라 말 안하는 걸수도 있구요.
본인이 책임지는건 죽어도 싫어해서
어떤 업무 문제가 생기면 이런 큰일이 생겼습니다. 보고하고 가만히 있어요ㅠㅠ
(저보고 해결책 내놓으라는거죠. 잘못되면 본인책임 없고, 해결책 지시한 제 잘못)
저는 누구 싫어하는 마음 갖기 싫거든요.. 모두와 잘지내고 싶은 ESFJ 인데 ㅠㅠ
저 팀원은 너무너무 관리하기가 어려워요....
저정도로 예민한 직원은.. 아니, 그걸 회사에서 티내는 사람은 본 적이 없어서..
상사로써 어떻게 대해야 할지 고민이에요.
일단 말을 안하니 제가 뭘 어떻게 해줄수가 없어서 가만히 있는데
팀 분위기가 너무 최악이라... 두고볼수가 없네요.
제 상사분은 내보내자고 하는데 ㅠㅠ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