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사랑해서 헤어진다는게 말이될까요 > 질문 답변

너무 사랑해서 헤어진다는게 말이될까요

작성자 익명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2024-07-26 18:00 댓글 1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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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여자친구에게 이별을 통보받았습니다

본인이 많이힘들대요 상황이 좋지않아 의지하고싶은데

4살이나 연하인 저에게 의지할수없대요

적어도 지금 현재 상황의 24살 나에게만큼은 기댈수가없대요

본인이 너무 미안하대요

자기할거 다 잘하면서 기댈거면 기대 할수있는사람이

못되어서 자기가 병신같다고 너무 미안하대요

저또한 시험준비를 하고있고 제 성격이 참

멀티가 안됩니다. .. 그래도 정말 다시 열심히 해보려고

했는데 이런저런 얘기하다

나중에 시험 끝나고 다시 볼수있게되면 보자는데(6개월뒤)

먼저 헤어지자 해놓고 엄청 미련갖네요

시간갖자고해놓고 두번이나 연락오고 보고싶다고하고

내가 만나서 무슨얘기할지 몰라서 무섭다니까

00이 바보야?

이 말듣고 내가 얼마나 안심했는데

마지막 자리 나갈때 아무말, 아무생각도, 눈물도 준비해가지 못했는데

서로를 추억하재요 감정은 풍화된다고

나중에 정말 자기보다 멋진사람이 되어서

그렇게 꼭 될거니까 그때 자기가 메달려도

눈길조차 주지말래요

사실 아직도 잘 이해가 가진않아요

저는 헤어지면 사진도 다 지우고 물건도 다 버리고

잊으려고 몸부림 쳐야만하는줄로 알았어요

근데 자기는 그러지않겠대요 저랑 함께한 모든 시간이

너무 소중하고 찬란해서 저를 놓을수가 없지만

너무 사랑해서 그만하재요

너무 마음이 아파요

고작 몇줄의 글로 지금까지의 세월을 다 표현할수없기에

정말사랑한게 아니라 거기까지인거다 라는 말은

별로 들어오지않을거같아요

이사람은 정말 저보다 저를 더 좋아했고

거짓말은 하지않는 사람이에요

저는 이별이 이런건줄 몰랐어요

하루만에 제 첫 연애가 이렇게 알수없게 끝이났네요

나보다 더 힘들어하는 상대를 보고있으면

마음이 너무 아립니다

지금 어디서 무슨생각으로 뭘하고있을지

잡아도 잡히지가않네요

강경하게 잡고싶진않았어요 을이되고싶지않았고

그사람이 찰나의 감정에 휘둘릴까봐


익명 profile_image 작성여부

글은 길어서 안읽었지만 헤어지는게 서로에게 좋다고 판단될 땐 사랑해도 헤어질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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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서 헤어진다는 말 (무언가 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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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까요 만약 그렇다면 안숨겼으면 좋겠는데

익명 profile_image 작성여부

이사람은 저만나고 처음으로 결혼생각을 한 비혼주의자였습니다

익명 profile_image 작성여부

제가 정말 친동생이라고 생각하고 한마디 하자면, 준비하는 시험 준비에 몰입하세요. 저도 똑같이 겪은 일이라 남일 같지 않네요 아마 이렇게 말해봤자 본인 하고싶은대로 할 거 잘 알지만요

익명 profile_image 작성여부

몰입해서 잘 보고 난뒤에 꼭 알려달라고 하는데 정말 그말이 사실이라면 저도 열심히 할거에요

익명 profile_image 작성여부

이해돼요..
저도 4살 연하만날때 너무 좋았지만
기댈수 없는 그런 마음이 있었는데
남자탓이 아니고.. 뭔가 암튼 좋아하는데
힘든 그런 마음이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