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랑 싸울때 이런 증상… > 질문 답변

제가 어릴때 부터 엄마아빠가 싸우는걸 자주 보고 자랏는데 나중에는 둘이 언성이 높아지거나 어른들의 다툼만 봐도 가슴이 울렁거리고 심장이 두근거리고 호흡도 가빠져요.. 식은땀도 나고 불안해서 가만히 못잇겟고 누가 뭐라 하는데도 귀에 안들어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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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남친이랑 다툴때 이런증상이 생겨요..

이성문제나 부도덕적이거나 배려가 없다거나 그런 문제가 아니라 진짜 사소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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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 물어보거나 뭐 하나 꽂혔을때 제 대답이 마음에 안들면 화난다면서 급발진하고 화내서 첨엔 그냥 속이 좁은 사람이구나 했는데

문제는 다툴때 그 꽂힌 부분에서 벗어나질 못해요;;

무슨 말을해도 안통하고 제 입장을 이해해보려 하지도 않고 그럼 저는 똑같은 대답만 되풀이돼요 제 말은 다 핑계로 듣고 쏘아붙이며 화만냅니다.. 본인이 생각 했을때 화내는 이유가 타당하다 여기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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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가지고 나중에 대화하려 해도 그때되서 또 싸울 뿐, 그닥 진전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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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 없이 화내는게 좀 쌓이고 나니까 이제는 화난다거나 다툴것 같은 조짐만 생기면 저런 증상이 생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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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두근거리고 숨 가빠지고 현기증 나고.. 귀에 아무것도 안들리고..

패닉 같은 상태가 되서 그땐 그냥 제가 대답하는걸 포기하고 내말이 다 핑계로 들리면 알아서 생각하라 하는데... ptsd 같은건가여...ㅋㅋㅋㅋㅋㅋㅋ 대화를 어떻게 시도 해야 할지 모루겟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