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 회원님들만!!!
-
게시물 수정 , 삭제는 로그인 필요
안녕하세요ㅎㅎ
저랑 남편 둘다 일하는 맞벌이 부부에요
저는 자영업자라 많이 바쁜편이고, 사람 상대라 진을 다 빼고 오는편이라 집안일을 잘 못하는편입니다.(는 핑계고 제가 봐도 게으른것같아요ㅋㅋ)
근데 서로 게을러서 안해도 서로 뭐라 안해요.. 이해하니까요. 그리고 별 대수롭지도 않구요 ㅋㅋ
가끔 집이 돼지우리가 되면 남편이 휴가내고 몰아서 치우거든요? 근데 알고보니 그게 남편이 치운게 아니라,,
시어머님이 저 몰래 오셔서 치운거라고 하더라구요…
남편 핸드폰 같이 보다가, 시어머님이 온 문자가 딱 떠서 보니까 “ㅇㅇ이 없을때 불러. 또 치워줄게.” 라고 왔더라구요;; 그거 취조하다가 알게됐어요.
제가 저도 안보여주고 싶은 저의 모습이 있을텐데 그걸 시어머님이 보셨다 생각하니 불쾌하고 싫더라구요. 시어머님 잘못한거 하나도 없는거 알지만, 그래도 싫어요.
싫다고 했는데도 또 어제 그렇게 모셔서 오신 흔적이 인터폰에 고스란히 찍혔더라구요. 그럼;; 제 집의 비번도 아시는거고.. 제 방꼴이나 살림꼴 속옷 ㅅㄹㄷ 까지 다 보셨다생각하니 너무 끔찍하고 싫은데
물어보니 절대 아니라고 하다가 제가 경찰 불러서 cctv 의뢰한다니까 그제서야 사실 오셔서 분리수거정도만 했다고 실토하네요?
1. 시어머님이 우리집와서 제 살림살이하며 다 보고 치우고 가시는거 , 비번 아는거.
2. 알고서 물어봤는데 끝까지 아니라고 거짓말 친거.
둘다 너무 괘씸하고 신뢰감이 떨어졌어요. 증거가 고스란히 있는데도 얘는 거짓말을 치는 애구나… 싶구요.
제가 예민한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