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피중 이별, 조언 부탁드립니당(EST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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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6살 연상, 30중반, 극 ESTJ
상대방이 맺고 끊음이 확실한 성향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래 상황처럼 아주 답답하네요!
2-3주 전? 부터 못만나는 상황에 알겠다 했고,
연락도 안읽씹하기 시작하더니 굿모닝,퇴근 연락만해서 하루에 카톡 2-3개? 정도만 했어요. (원래도 수다스러운 스타일은 아니었지만 이정도도 아니였어요)
우선 혼자 생각할 시간이 필요했을 수 있다 생각하고, 당시엔 믿음이 있었고 감정적으로 대하지 않으려고 먼저 말 꺼내주길 기다렸어요.
연락 안되는거에 닥달하지 않았고 저도 바빠서 제 할 것 하고 살고 있었는데, 점점 서로 관계에 대해 놓은 것 같아요. 제가 이 상황이 답답해서 먼저 헤어지자하기도 싫었던 것 같아요.
상대방이 감정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대화하고 풀어나갈 수 있다고 생각도 들지만, 감정이 식었다고하면 보내줄 생각이에요.
근데 이 상황에 어떻게 말을 꺼내야 부담 안주면서 담백하게 말을 할 수 있을지 어렵네요 ㅠㅠ
되게 독립적이고 개인주의가 강한 사람이에요. 의견 조율에 있어서 싫은건 싫다 아닌건 아니다라고 말하는 사람이이요. 만나면서 저한테 바라는건 없었어요. 분명 없지 않았을텐데 알아서 잘 하니까 그렇다라고 하더라구요, 이런 성향이신 분 조언 부탁드립니당 ????
비도 시원하게 쏟아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