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벌레에 대해 알고싶은데 사진은 죽어도 보기 싫어요

바퀴벌레에 대해 알고싶은데 사진은 죽어도 보기 싫어요

작성일 2021.10.12댓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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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 장난치는 거 아니니까 장난으로 사진이나 영상 올리지 말아주세요.

저는 바선생이 무척이나 궁금합니다. 얼마나 강력한지부터 바퀴벌레의 기원, 일생, 생명력, 번식력 등등 총체에 대해 궁금해요. 근데 검색하면 바퀴벌레의 사진이 뜨니까 못하겠습니다.. 누가 바퀴벌레에 대한 아주 종합적 정보를 ‘글로만’ 주시겠어요? 부탁합니다. 글만 부탁드려요.

내공 100겁니다. 글로만 알차게 부탁드려요. 곤충박사님 분들이면 좋겠어요.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나무위키에서 긁어왔어요.

1. 개요[편집]

곤충강(Insecta) 바퀴목(Dictyoptera) 바퀴아목(Blattodea)에 속하는 곤충의 총칭. '바퀴' 또는 '바퀴벌레'라고 부르며 두 단어 모두 표준어다. '강구'라고도 한다. 백악기때 처음 출몰하여,[8] 지금까지 살아남은 끈질긴 생명력을 가진 생명체이기도 하다.[9]

옛말은 '박회'인데 역해유해(1690년)와 조선 헌종 때 출간된 오주연문장전산고에 나와 있다.[10] 위에서 '강괴'라고 한 것은 사투리 '강구'를 가리킨다. 굴러가는 바퀴(wheel)의 옛말도 '박회'다.

이런저런 이유로 곤충 중에서 연구가 상당히 활발한 편이며 가장 상세한 해부도를 자랑한다. 예전에 모 대학에서는 전자현미경 실습 실험과정으로 바퀴를 해부해 표본을 제작한 후 금 코팅 해 주사전자현미경으로 촬영하기도 했다.

2. 특징[편집]

2.1. 생김새[편집]

앞가슴등판이 몹시 커서 머리의 윗면을 거의, 혹은 완전히 덮어 등 방향에서는 머리가 보이지 않기도 한다. 더듬이는 길고 실 모양이며 마디가 많다. 다리는 길고 각 마디에 가시 돌기가 많으며 특히 아주 큰 밑마디가 있는데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 복부 끝 꼬리털은 뚜렷하다.

몸 표면은 윤기 나고 강인한 탄력성의 키틴질 피부로 덮여있다. 일부는 짧은 털로 덮인다. 몸 색은 대개 갈색, 회색, 적갈색, 및 흑색 등 다양하다. 그러나 열대 종은 대체로 선명한 녹색, 황색, 적색 또는 등황색의 색채와 다른 색을 혼합한 종도 있다. 아예 Lucihormetica luckae라는 바퀴는 발광물질이 있어 빛을 내기도 한다.

꼬리 쪽에는 진동을 감지하는 민감한 감각기관이 있어서 약간의 진동에도 재빠르게 도망갈 수 있다.[11] 또한 그 진동을 느꼈을 때 반사적으로 그 진동의 반대 방향으로 도망갈 수 있는 능력도 있어서 물리적인 공격으로는 보통 곤충들보다 죽이기 어렵다.[12]

특유의 짙은 갈색 빛깔의 매끈한 등짝에 빠르게 움직이며 긴 더듬이를 휘둘러대는 활발한 모습이 혐오스럽다고 느낄 만하다. 곤충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도 바퀴는 질색하는 경우가 많다. 움직이며 사사삭거리는 소리를 내거나 가끔 집 안에서 퍼덕퍼덕 날아다니는 탓에 겁 많은 사람들의 등골을 오싹하게 하기도 한다.[13] 기어 다니는 모습만 봐도 겁을 내는 사람에게 정면에서 날아오면 기절할 정도로 무섭다.

교미는 마찰 구애를 포함하여 암수 모두 페로몬을 생성하며, 암컷은 끝과 끝을 이어서 교미하기 전에 수컷 위에 올라탄다. 알은 일반적으로 암컷이 외부로 이동시킬 수 있는, 가죽 같은 외피로 둘러싸인 2열로 평형이 된 알을 포함하는 지갑 모양의 난협(알집) 안에 보관된다.

모성애·부성애도 강하다. 새끼를 잡아먹지 않으면 다행인 곤충 세계에서 기본적으로 알집으로 알들을 보호하는 것은 물론 그 알집을 항상 꽁무니에 달고 다니는 데다가 알과 새끼를 키워주는 종류가 있는가 하면 새끼에게 젖먹이듯 자기의 체액을 빨게 해 주며 육아를 하는 종류(갑옷바퀴)도 있는 등[14] 대단한 생존 본능을 가지고 있다. 이를 역이용하여 독 먹이제로 살충하면 바퀴들을 초토화해 버릴 수 있다. 어떤 종들은 위험을 느끼면 모체가 죽어가는 와중에도 무의식적으로 알집을 배출해내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2.2. 혐오감[편집]

인간은 보통 바퀴벌레에게 혐오감을 느낀다. 이는 가주성(家住性), 군집성의 특징과 생김새가 주된 이유다. 가주성 바퀴는 인간과 공통된 생활공간을 점유하므로 본능적으로 '영역 동물'인 인간은 거부감을 느끼는 것이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군집 생활을 하지만, 개미, 벌과 달리 뚜렷한 우두머리는 없고 개체 간의 협력이나 역할 분담도 없어 사회성 곤충은 아니다. 배설물에 페로몬 역할을 하는 물질이 있어 주변 바퀴를 끌어모아 번식이 아니더라도 자연스럽게 군집을 이루게 된다.

인간의 거주지와 서식지가 겹치기 쉬운 다른 여타 곤충들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크다는 것. 야외에서라면 거의 알아보기가 힘든 개미 등과 달리 정말 독보적인 크기를 자랑한다. 물론 야외에서 활동하는 곤충들 중에서는 바퀴벌레만하거나 더 큰 종도 많지만, 집 안에서 발견되는 곤충들 중에서는 가장 거대한 축에 속한다. 그 크기에서 뿜어져 나오는 독보적인 존재감(...)도 바퀴벌레가 유독 많은 관심(?)을 받는 이유 중 하나다.

집에서 한 마리만 보여도 주변에 수십에서 수백 마리가 있다는 루머를 거의 유행어 수준으로 만든 세스코 광고 덕분에 더욱 혐오감을 초래하게 되었다.[15] 사실 보통의 경우 수컷이 짝짓기 상대를 찾아 돌아다니다 우연히 들어온 경우라 그 정도는 아니지만, 알집을 달고 있는 암컷이 보인다든가 서너 마리 이상이 보인다면 여러 마리가 살고 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바퀴벌레가 있을 만할 곳을 살펴봐야 한다.

하수구, 쓰레기장 등 다니지 않는 곳이 없는데 사람처럼 손발을 청결히 하는 것도 아니라서 온갖 알 수 없는 세균의 매개체 역할을 하므로 위생상 매우 나쁜 영향을 주는 곤충이다. 온몸의 잔털과 우월한 비행성능으로 온 사방에 병원균을 옮기는 파리나 아예 병원균을 다이렉트로 주사해 버리는 모기에 비하면 낫지만 모기와 비교할 수 없이 통통한 몸집과 거부감을 주는 생김새 때문에 싫어하는 사람이 많다. 기름을 바른 듯 매끈한 겉모습은 등 부위에서 화학물질이 분비되기 때문이며, 곰팡이 포자마저 떨어져 나가는 고성능 방오 처리와 함께 혐오감을 더하는 역할을 한다.

혐오의 또 다른 원인인 놀라운 이동 속도는 곤충계에서 순위를 다툴 정도다. 인간으로 치면 100 m를 1초에 주파하는 수준이고, 육상동물 중 가장 빠르다는 치타의 3배에 가까운 속도라고 한다. 물론 이런 경이로운 신체 능력은 어디까지나 효율을 극대화한 작은 몸체 덕분이다.

접촉주성(thigmotaxis)이라는 본능을 가지고 있어 꽉 끼는 곳을 좋아하기로 유명하다. 온몸으로 공간을 감지하고 싶어 하는 성향이라고 한다. 체내의 대부분이 지방질로 이루어져 몸 두께의 1/3 너비까지 기어들어 갈 수 있다. 다리를 몸 밑으로 뻗지 않아도 옆으로 쫙 펴서 파닥거리며 개구리 헤엄치듯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한다. 틈새로 마구 숨어들어 잡기가 아주 어려운 해충이다. 바퀴벌레를 방제하는 약인 컴배트 같은 것으로도 박멸하기가 어렵다.

2.3. 식성[편집]

집바퀴 종류는 보통 거의 모든 유기물질을 소화시킬 수 있다. 비누까지도 바퀴에게는 식품에 해당된다. 사람의 각질, 손톱, 눈썹까지 갉아 먹을 수 있다. 다만 먹을 수 있다는 것이지 선호하진 않으며 대부분의 곤충들처럼 바퀴벌레 역시 녹말과 당분을 선호한다. 머리카락, 손톱, 비누는 아주 먹을 것이 없을 때 먹는 정도이다. 사람으로 치면 나무껍질에 풀뿌리 정도. 인간처럼 입맛을 가릴 처지는 아니므로 사람 몸에 붙은 눈썹이나 손톱을 갉아 먹는 경우는 보기 어려워도, 땅바닥에 떨어진 손톱이나 머리카락은 잘 주워 먹는다.

바퀴벌레는 잡식성이라 연가시도 바퀴벌레에 종종 기생한다. 한 경험자의 말에 의하면 시골에서는 바퀴벌레에 연가시가 기생해 죽여 버리는 일이 꽤 흔하다고. 바퀴벌레 역시 자연에서는 연가시의 숙주의 일종일 뿐이다. 그리고 모든 곤충이 그렇지만 동충하초도 바퀴벌레 몸에서도 자란다. 동충하초가 자란 바퀴벌레(약혐)[16]

끔찍하고 무시무시한 평소 이미지와는 달리 상당한 소식가이다. 종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가장 메이저한 종류인 미국 집바퀴는 아무것도 먹지 않고 2~3주일, 물만 마시고도 90일을 버틸 수 있다. 바퀴벌레의 수명은 180일가량으로 사람이 100년만 산다고 가정했을 때 50년을 물만 마시고 살 수 있다는 소리. 덕분에 해외 전파에 유리해서, 무역으로 인해 해충이 타국으로 번지는 사례의 대표적인 예가 되었을 정도. 미국바퀴의 고향은 아프리카인데, 노예 무역선을 타고 미국으로 진출해 세계 바퀴계의 큰손이 되었다. 또한 1, 2차 세계대전 중 전 세계에 공급된 미군 물자는 바퀴벌레가 전 세계에 퍼지는 원인이 되었는데 무역이 활발해지면서 거대한 이질바퀴(미국바퀴)가 동양권으로 진출해 서식지 다툼에서 우위를 차지해가고 있다. 한국 역시 한국전쟁을 거치며 다량의 미군 물자가 흘러들어 왔고 이질바퀴 역시 유입되어 지금까지 식품 관계 업자와 다른 모든 사람들을 괴롭히고 있다. 그런데 세스코 통계자료를 보면 한국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바퀴는 미국산 이질바퀴가 아니라 독일바퀴(가장 많다)와 집바퀴(일본바퀴, 독일바퀴 다음으로 많다)다.

유연한 몸을 가져 좁은 틈새가 많은 곳에서 서식하며, 따뜻하고, 어둡고, 습기 찬 곳을 좋아한다. 화장실의 개수구나 부엌 싱크대 등 배관 주변은 완벽한 서식지가 된다. 일례로 어느 낡은 게스트 하우스에서 가끔가다 바퀴벌레가 한두 마리씩 출몰해 나올 때마다 잡아주고 방을 바꿔주고는 했는데, 추석 연휴가 끝나고 처음 체크인한 고객이 기겁을 해서 달려가 보니, 화장실에 바퀴 30여 마리가 반송장 상태로 꿈틀대고 있었다고 한다. 업체를 불러서 조사해 보니 오래되어 틈이 벌어진 변기통과 화장실 바닥 사이의 공간에서 번식한 놈들이었다. 즉, 서른 마리로 불어날 때까지 인기척이 있는 낮에는 숨어 있다가, 밤에 기어 나와서 생존 활동을 한 것이다. 상당한 지능과 더불어 재빠른 발도 있으니 괜히 영악한 벌레라는 소리가 나오는 것이 아니다.

2.4. 끈질긴 생명력[편집]

백악기때 출몰한 이후, K-Pg 멸종과 빙하기도 버텨낸 녀석들이다.

지구상 어디에서나 쉽게 볼 수 있으며 모기와 함께 끈질긴 생명력의 대명사로 알려진 곤충계의 좀비 그 자체. 일단 바퀴는 머리가 없어도 1주는 거뜬히 버틴다.[17][18] 얼마나 생명력이 끈질긴지 심지어는 나데즈다(надежда)란 이름의 러시아 바퀴벌레[19]는 최초로 지구 밖에서 임신을 한 종으로 기록되었다.[20] 급격한 온도변화, 우주방사능, 무중력이라는 악조건에서도 새끼를 낳는 데 성공해 과학자들을 놀라게 했다.

어느 한 지역의 환경에 특화되어 살아남는 종은 그 서식환경이 사라지면 바로 멸종하므로 바퀴벌레처럼 어디서나 살 수 있는 범용성은 몇억 년간 겉모습이 변하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었던 비결이다.

요즘 바퀴벌레들은 살아남기 위해 단맛을 싫어하는 쪽으로 식습관이 바뀌었다고 한다. 엄밀히 말하면 단맛을 좋아하는 놈들이 단맛 나는 살충제를 먹고 다 죽어서 이렇게 된 것이다.

핵전쟁 이후에는 바퀴벌레만 살아남는다는 설이 있다. 이는 반쯤은 낭설이다. 바퀴벌레가 방사능에 특별히 강하진 않고 인간보다는 나은 정도다. 인간은 4~10Gy(400~1000rad)의 피폭을 당할 경우 죽으며 반수치사량(LD50=실험대상군의 절반이 죽는 수치)은 4.5Gy 정도이다. 반면에 바퀴벌레(구체적으로는 독일바퀴)의 반수치사량은 64Gy로 인간의 10배가 넘는다. 일부 초파리는 640Gy까지, 박테리아는 무려 15000Gy까지 버티기도 한다.(#)

바퀴벌레가 인간보다 방사능에 강한 이유는 세포 주기가 인간보다 느리기 때문이다. 그렇다고는 해도 인간보다 조금 더 오래 살아남는 정도. 애초에 핵전쟁은 K-Pg 멸종이나 빙하기의 스케일에는 훨씬 못 미친다. 바퀴벌레 말고도 다양한 곤충, 무척추동물, 포유류, 파충류, 조류 등 상대적으로 덩치가 커다란 생물들을 포함해서 수많은 동식물들이 별 타격을 받지 않고 살아남을 것이다. 사실 핵무기는 방사선 피해는 2차적인 문제고 그 자체에서 발생하는 엄청난 열 폭풍이 가장 문제이기 때문에 열 폭풍에서 살아남은 개체 정도면 방사선은 아무것도 아니다. 자세한 내용은 핵무기 문서 참고. 사실,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의 경우 20세기 초 일본의 낙후된 도시 인프라와 목재 구조물들, 유리 파편의 폭풍이 피해를 더 키웠고[21] 인간도 대한민국과 같은 철근콘크리트 구조물 + 안전유리 위주의 21세기의 도시 환경에서 핵을 맞는다면 생각 외로 피격 직후 기준으로 일단은 생존 확률이 상당히 있다.

바퀴의 생명력에서 알 수 있듯 바퀴의 친척인 사마귀와 흰개미 역시 엄청난 생명력을 자랑한다.

3. 천적[편집]

끔찍한 이미지와 달리 낮은 생존능력을 번식력으로 커버하는 전형적인 물량형 종이라 천적이 매우 많다. 집 주변만 해도 바퀴를 전문으로 잡아먹는 농발거미나 그리마(돈벌레), 지네, 쥐, 개미, 고양이, 귀뚜라미, 사람[22]이 있고, 바퀴벌레를 잡는 전문 사냥꾼인 는쟁이벌도 있다.[23] 산속이나 풀밭에서도 사마귀[24], 말벌, 쌍살벌, 도마뱀 그리고 새들이 바퀴벌레를 잡아먹는다. 특히 새들은 바퀴벌레를 그냥 아무렇지 않게 쪼아 먹는다. 말벌류 역시 바퀴벌레에겐 공포의 대상. [25]

집 안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개미나 농발거미, 꼽등이, 그리마, 지네 등에게도 아주 좋은 한 끼 식사거리이다. 열대 지방이나 사막 등에선 전갈의 좋은 먹이기도 하다. 심지어 도심지에서도 고양이, 닭둘기 등의 포식자가 있다.[26]

4. 바퀴벌레의 구제법[편집]

4.1. 사전지식[편집]

바퀴벌레는 먹이사슬 계층에서 하위에 속할 정도로 천적이 많다. 하지만 이건 원시적인 생태계에서나 해당되는 이야기고 도시에서는 인간이 바퀴벌레에게 위협이 되는 천적들을 전부 제거해 버린다.[27] 따라서 바퀴벌레를 잡을 수 있는 것은 인간뿐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인간의 생활 양식은 바퀴벌레가 좋아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쉽다. 음식 부스러기를 떨어뜨리면 바퀴에게 양분을 제공하는 셈이고, 적당히 따뜻하고 적당히 습한 거주공간은 바퀴벌레에게 알맞은 서식지를 제공하는 셈이다.[28]

온갖 것들을 먹고 세균이 득실거리므로 위생에 나쁘며 따뜻한 전자기기에 이끌려 허물을 벗어놓고 배설물을 뿌리는 통에 진짜 버그를 보여주기도 한다. 어느 한 사례로 서울의 한 공공기관 청사에 바퀴벌레들이 알을 풀어 거의 바퀴벌레 소굴이 되어버린 적이 있었는데 이때 바퀴벌레 몇 마리가 프린터기에 알을 풀어 프린터기가 고장 났었다고 한다. 전자레인지도 예외는 아니지만, 그 상태에서 전자레인지를 가동할 경우 바퀴벌레가 감전되어 빛을 내며 폭사하였다는 보고도 있다.

바퀴의 생명력은 강하다. 또한 체내에서 세균에 대한 저항 물질을 분비하기 때문에 온갖 잡균을 가지고도 멀쩡히 살아간다. 이때문에 균을 옮기는 매개체가 된다. 번식력 또한 막강해서 알집을 가진 모체가 사망해도 알집이 터지지 않았다면 알에서 무사히 새끼가 태어나 어미의 사체를 먹으며 살아남는다. 강인한 생명력을 바탕으로 대부분 성충으로 자라나므로 한두 마리 잡아 없앤다고 해도 쉽게 박멸되지 않는다. 그러니까 만일 한 마리가 들어오면 그 녀석을 최대한 빨리 잡아야 하고, 만에 하나 암컷이면[29] 알집을 찾아서 파괴해야 한다.[30]

대다수의 곤충과 마찬가지로 암컷 바퀴벌레는 수컷의 정액을 받아 저정낭에 저장해 둠으로써 평생 동안 알을 낳을 수 있다. 저 정낭의 정자는 평생 써도 충분할 만큼 많다. 그야말로 정력왕인 셈. 그 알 하나하나는 난협(바퀴벌레의 알집을 난협이라고 한다.)이란 형태로 10~25개 단위로 나온다. 바퀴벌레의 성장 속도는 보통 편견과는 다르게 보통 곤충들보다 느린 편이지만 그 생명력과 번식력이 워낙 대단하기 때문에 그대로 방치했다가는 해충구제회사를 불러야 한다.

만일 집에 바퀴벌레가 군집을 이뤘다면, 뿌리는 살충제로는 사실상 구제가 불가능하다. 독 먹이형 살충제를 써야 하는데 효율적이지 못한 설치로 인해 효과를 못 보는 경우도 많다. 바퀴벌레를 비롯한 대다수의 벌레들은 죽은 동족의 사체도 먹이로 취급하기 때문에, 독 먹이를 먹고 둥지로 돌아간 바퀴의 사체를 동족들이 나눠 먹는 식으로 구제하는 원리. 설치하는 장소와 시기를 섬세하게 조절하지 못하면 역효과가 날 수도 있다.

굳이 내성을 가지게 되는 경우까지 안 가도, 애초에 컴뱃골드니 로치큐니 하는 독 먹이형 구제약은 정기적으로 교체해 줘야 한다. 약품의 설명에도 나와 있는 내용으로, 시간이 지나면 독성은 떨어지고 양분만 남기 때문에 오히려 바퀴가 감사하며 거기에 자리를 잡을 것이다. 한 번 설치한 후에는 꾸준히 관리를 해줘야 한다. 혹은 세스코 부르는 것도 방법이다.

내성을 가진 바퀴의 탄생 사례 때문에 항간에 괴담이 돌기도 했다. 스프레이만 가지고 바퀴를 죽이면 다음 세대의 새끼는 스프레이에 대해 완벽하게 예방 접종받아 내성을 가지고 태어난다는 괴담인데, 살충제는 신경계를 마비시켜서 곤충을 죽이는 약품이기 때문에 다음 세대가 내성을 가질 수가 없다.

심지어 폐가에 도저히 구제할 수 없을 만큼 바퀴벌레가 창궐하자 소방서에서 통째로 불태워 버리는 경우도 있었다.(혐오주의)

바퀴벌레는 수인성 전염병의 일등공신 중 하나이다. 때문에 박멸해야 될 해충 중 하나이며 후술할 내용과 일맥상통하는 내용으로서 음식물 관리를 매우 철저하게 해야 한다.

사 온 지 몇 시간 안 된 밥을 냉장고[31]가 아닌 방 안에 밀봉해두지 않고 방치한 뒤 먹었을 때 원인 모를 배탈이 날 경우 바퀴벌레를 의심할 수 있다. 바퀴벌레는 식중독의 매개체로 아무리 깨끗하고 신선한 음식이라 하더라도 바퀴벌레가 지나간 음식이면 이 음식을 먹을 경우 100% 식중독에 걸린다. 때문에 음식을 함부로 방치하면 안 된다. 음식물 쓰레기라 하더라도 버리기 직전까지는 냉장고에 넣어두거나 냄새가 새어나가지 않도록 밀봉해서 바퀴벌레가 접근하는 것을 미연에 차단해야 한다. 집 안에서 음식 냄새가 나는 것을 최소화해야 하며 위생 상태에도 철저히 신경을 써야 바퀴벌레가 꼬여들지 않는다.

4.2. 본격적인 구제법[편집]

예방법

청소 및 틈새 메우기: 집 안에 있는 작은 틈새들을 메운 후 집 안 환경을 깨끗하게 하고, 쓰레기를 제때 버리면 양분을 얻지 못하는 바퀴벌레가 버틸 재간이 없다. 또한 어질러놓은 것을 치워 숨을 곳을 없애면 밝은 곳을 싫어하는 바퀴는 알아서 물러갈 것이며, 설령 서식한다 하더라도 최소한 인간이 눈치채지 못할 만큼으로는 개체수가 감소할 것이다. 지금은 많이 사라진 군대의 오래된 구막사는 의외로 건물 연식에 비해 바퀴벌레 목격담이 적었는데, 매일 빼먹지 않고 치약 뿌려가면서 대충이나마 하는 청소 덕분도 컸다. 안 그랬으면 몇십 년 된 건물과 낡은 시설에 수많은 사람들이 부대끼며 살고 있으니 곳곳에 바퀴벌레가 넘칠 환경이다.

청소를 아무리 자주 하더라도 건물이 낡으면 외부에서 들어오는 경우도 있는데, 실제로 빌라나 다세대주택의 경우 건물 자체에 바퀴가 서식하는 경우도 있어 청소해도 간혹 뜬금없이 나오기도 한다. 만약 바퀴가 나타나면 잘 추적해 루트를 파악하여 기어 나오는 잔구멍들을 실리콘 등으로 완전 봉쇄할 필요가 있다. 오래된 문틈, 창문 틈으로 외부 유입 될 수 있으므로 교체하거나 임시방편 삼아 테이프 같은 걸로라도 막아야 한다.

음식물 관리: 음식을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방 안에 개봉한 채 그냥 방치하면 안 된다. 이 경우 굳이 바퀴벌레 뿐만 아니라 파리나 개미가 꼬여들 수도 있다. 반드시 음식은 냉장고 안에 넣어서 보관하거나 플라스틱 용기 등에 밀봉해서 보관해야 한다. 바퀴벌레로 하여금 음식이 없다는 점을 계속 어필하면 바퀴벌레는 양분이 없다는 것을 깨닫고 나타나지 않을 것이다.

퇴치법: 예방 겸 출현 시 기본적인 대처.

살충제: 한가지 유의할 점은 바퀴는 살충제 내성이 상당히 강한 편이라 일반 모기용 에프킬라 같은 걸로는 효과도 별로 없어서 뿌리는 즉시 빠른 속도로 도망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바퀴벌레용 살충제를 뿌리는 것이 좋다. 이 바퀴용 살충제는 아주 독해서 하나 구비해 놓으면 에프킬라 정도로는 끄떡도 하지 않던 집 안 벌레들을 전부 한방에 즉사시켜 버릴 수 있다. 또한 약국 가보면 분필로 긋는 형도 있고[32] 맥스포스 겔 등처럼 독 먹이 연고로 파는 것도 있다. 독 먹이 설치형은 바퀴벌레의 습성에 맞춰 적절한 곳에 사용해두면 한두 마리 보이기 시작하는 바퀴뿐만 아니라 군집까지 잡는 데 효과적이다.[33] 약국이나 생활용품점 같은 데 가보면 분사형, 설치형 등 다양하게 판다. 간혹 한 마리씩 보이는 정도면 하나만 사서 해결할 수도 있지만, 심할 경우엔 여러 개를 동시에 사용할 수도 있다.

끈끈이: 바퀴벌레가 지나다닐만한 음습한 곳에 설치해두면 한번씩 걸린다.

연막탄: 약국에서 판매하는 바퀴벌레 퇴치용 연막탄을 집안에 1시간 이상 퍼뜨리면 상당수 많은 바퀴벌레들을 일거에 제거할 수 있다. 다만 창문이나 문 등을 닫아 확실히 밀폐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이걸로는 성충이나 새끼 등만 죽을 뿐 알까지 제거할 수는 없기에 100% 완벽한 방법이라 할 수는 없기에 주기적으로 사용할 필요가 있다. 그래도 한 번 사용할 때마다 체감 효과는 꽤 큰 편이다.

초음파 벌레 퇴치기: 사람 귀엔 잘 안 들리지만 벌레들 청각엔 꽂히는 초음파를 발사하여 바퀴벌레를 비롯한 해충들을 쫓아낸다고 한다. 다만 초음파 특성상 벽이 있으면 뚫지 못하기 때문에 초음파 기기 1개당 한 방에만 효과가 있다고 한다.

소독용 알코올: 건강상의 이유나 냄새, 내성 등으로 화학 살충제가 싫은 사람들에겐 약국에서 싸게 구할 수 있는 소독용 알코올도 상당히 효과적이다. 물론 화학 살충제만큼의 효능은 아닐지 몰라도, 절대치가 나쁘진 않은지 소독용 알코올을 분무기에 넣고 4~5번만 뿌려줘도 바퀴가 꼼짝을 못하며 얼마 안 가 죽는다고 한다. 가장 큰 장점은 휘발성으로 알코올이 날아가면 남는 게 없어 과다 사용 시 미끌거리는 살충제처럼 집 안이 더러워질 일이 없다. 분무기에 담긴 소독용 알코올[34]은 외출 후 귀가 시나 집 안 곳곳 소독에 쓸 수 있는 건 덤. 또한 모기나 다른 해충에도 효과적이라 사실상 소독용 알코올 하나로 집의 온갖 해충을 구제할 수 있는 셈이다.

치약: 물에 푼 치약에 바퀴벌레가 들어가면 사망한다는 것이 시키면 한다 약간 위험한 방송에서 밝혀졌다(관련 영상). 그냥 합성치약을 바닥에 발라도 효과는 있지만 밟아도 살아남는 경우가 있어 확실히 죽이기 위해서는 반드시 진한 거품을 뿌려야 한다. 이유는 치약 안에 불소(플루오린)가 들어있기 때문이다. 플루오린은 17족 원소에 속하는 반응성이 매우 강한 물질이며 덕분에 독성이 있어 살충제로도 쓰인다. 치약에 들어있는 불소의 양은 극미량인 데다 삼키지 않으므로 사람에겐 거의 해가 되지 않지만 바퀴벌레에겐 치명적이라고 한다. 수돗물에 불소가 첨가된 지역은 다른 지역보다 바퀴벌레가 훨씬 적다고 하는데, 수돗물을 마신다고 바로 죽지는 않겠지만 지속적인 노출 효과 때문으로 보인다. 치약을 바닥 청소제로 사용하는 군대에서도 건물 자체가 오래된 곳이 아닌 이상 심심하면 보이는 모기, 종종 볼 수 있는 쥐에 비해 바퀴벌레는 거의 보이지 않는다. 독먹이 구제약과 마찬가지로 완전한 해결책은 아니지만 준비물 없이 가장 간편하며, 꽤 쓸만한 성능이다. 치약에도 아래에 있는 계면활성제가 들어있다.

계면활성제: 트리트먼트 샴푸나 세제용품인 퐁퐁 등에 쐬여도 죽는다.

기타: 차선책 및 잡은 바퀴벌레 처리시

책 혹은 신문지 같은 도구: 발견하는 즉시 근처의 책이나 신문지 접은 것으로 후려쳐 깔아뭉개고 휴지로 싸서 버리는 방식이다. 면적이 넓적한 물건으로 눌러서 짓이기면 살 수도 없고 촉감도 남지 않는다. 다만 책을 버려야 하고 빠른 바퀴의 스피드상 잡기가 생각보다 쉽진 않다.

나무젓가락이나 맨손: 더 극단적이면서 직방인 방법으로 나무젓가락이나 손으로 직접 잡는 방법이 있다. 손으로 잡을 때는 휴지 등으로 손을 감싸거나 넓게 펴서 위에서 아래로 번개같이 바퀴를 덮치면 된다. 휴지로 바퀴를 덮었으면 악력으로 힘껏 꾹꾹 눌러서 압사시킨 다음 버리면 된다. 변기에 살아있는 채로 버리고 물 내리면 정화조에서 바퀴가 대량으로 번식하는 사태를 일으킬 수도 있으므로# 반드시 죽인 다음에 버려야 한다. 잡고 난 다음엔 나무젓가락은 버리고 손도 깨끗하게 씻고, 행여 버릴 데가 없어 창밖으로 던지는 경우는 애먼 사람이 맞지 않도록 주위를 살펴보고 버린다.

진공청소기: 바퀴벌레의 감지 기관은 반사적으로 바람을 등지고 돌진하도록 만들어져 있으므로, 여러 마리가 동시에 나타났다면 진공청소기로 잡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이렇게 했을 때는 필터를 비우기 전에 흡입구 안에 살충제를 뿌려서 다 죽인 후에 필터를 비워야 한다. 그냥 비우면 아직 살아있는 바퀴벌레들이 날뛴다. 주기적으로 필터를 비우는 것이 좋다.

전기 파리채: 전기를 견뎌내는 생물은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단, 전기 파리채의 전기량은 파리와 모기에 맞춰져 있는 만큼 여러 번 지져야 한다. 한번 지지면 놀라서 재빠른 속도로 달아나는 경우도 있다. 사실 잡아도 냄새도 나고 전기 파리채도 지저분해지기 때문에 크게 추천하는 방법은 아니다.

플라스틱 용기: 어차피 버릴 쓰레기를 활용하는 것인데, 잘 덮으면 바퀴벌레를 굶겨 죽일 수 있다. 단, 시간이 오래 걸리고, 밀폐를 잘못하거나 죽은 줄 알고 열었는데 살아있으면 잽싸게 도망칠 수 있다. 애초에 바퀴의 스피드를 감안하면 잡은 바퀴벌레 처리할 때 빼곤 크게 쓸모가 없다.

불: 잡은 바퀴벌레를 라이터로 불을 붙여 태워 죽일 수도 있는데, 집에서 할 경우 잘못하면 화재가 날 수 있으므로 대리석 바닥 복도나 화장실처럼 불 잠깐 질러도 크게 번지진 않을 만한 곳에서 최후의 방법으로 쓰는 것이 좋다. 다만 이 방법도 탄 자국이 남을 수 있기에 크게 추천되진 않는다. 잡은 바퀴를 도저히 직접 눌러 죽일 수 없을 때는 다이소 등지에서 파는 티캔들을 사서 화장실에서 휴지째로 구워버리고 잔해는 나무젓가락 등으로 잘 구분해서 변기랑 쓰레기통에 분류해 버리면 된다.

담배: 밀폐된 공간이라면 담배를 피우면 된다. 그러면 아무리 천하의 바퀴벌레라도 담배 연기를 못 이기고 죽는다.

다만 상기한 모든 것은 최소한의 청소가 전제 되어야한다. 애초에 청소가 되어있지 않다면 굳이 설치형 살충제를 먹을 필요도 없거니와 상술한 모든 방법에서 피할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지기떄문에 항상 최소한의 청소는 필요하다.

5. 바퀴벌레의 종류

전 세계에 적어도 8과 3,500여 종이 분포한다. 알려진 바퀴 중 약 30여 종이 위생곤충이며 국내에는 9종 이상의 바퀴가 분포한다고 알려진다.

집바퀴(일본바퀴), 독일바퀴와 이질바퀴(미국바퀴) 세 종류가 주로 보이지만 바퀴벌레도 종류가 엄청나다. 약 3~700종이 지구상에 서식하며 우리가 보기에는 도무지 바퀴벌레 같지 않은 종류도 많다. 풍뎅이와 비슷하게 생긴 종류도 있다. 동남아 및 남미에선 식용 바퀴벌레를 주로 즐겨 먹는데 맛이 고소하다고 한다. 모습마저 판이하므로, 외지인들은 이게 바퀴벌레인지 알 수 없다. 또한 사람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바퀴벌레 종류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그 바퀴벌레들은 대부분 산속이나 썩은 나무 속에서 살기 때문에 도시인들은 만나기 어렵다.

한국에서 발견된 바퀴벌레 11종 중에서 사람에게 해를 끼치는 건 6 종류. 이질바퀴, 잔이질바퀴, 독일바퀴, 집바퀴, 먹바퀴, 그리고 경도바퀴. 모두 가주성(家住性) 바퀴로 쉽게 만나는 종이다. 특히 이질바퀴(미국바퀴)와 잔이질바퀴(호주바퀴), 먹바퀴는 덩치가 대단히 큰 편인 데다가 날아다니기까지 한다. 하지만 일반적으론 독일바퀴가 가장 흔하다.

바퀴벌레의 친척으로는 사마귀와 흰개미가 있다.

5.1. 블라베루스과(Blaberidae)

마다가스카르휘파람바퀴(히싱로치)

Panesthia angustipennis spadica(일본에 산다)

초록바나나바퀴(미국에 산다)

테이블마운틴바퀴벌레

자이언트바퀴벌레

공바퀴벌레

두비아바퀴벌레 - 파충류 먹이용 바퀴벌레로 많이 쓰이는 종. 우리나라에선 사육이 금지된다.

5.2. 왕바퀴과(Blattidae)

이질바퀴(Periplaneta americana) = 미국바퀴

먹바퀴(Periplaneta fuliginosa)

한반도 내륙에서 먹바퀴의 출현 빈도가 상당히 낮은 것에 비해, 제주도에서는 나타나는 바퀴의 대부분이 이 먹바퀴이다. 인접한 일본 역시 먹바퀴가 주요 해충.

집바퀴(Periplaneta japonica) = 일본바퀴

잔이질바퀴(Periplaneta australasiae) = 오스트레일리아바퀴

국내에서도 제주도와 부산광역시, 경상남도, 전라남도 해안 지역에 서식한다는 말이 사실인 것처럼 떠돌아다니는데 공식 기록은 없다.

투르키스탄바퀴벌레(Blatta lateralis) - 레드러너 바퀴벌레라고도 하며 파충류 먹이용 바퀴벌레로 많이 쓰이는 종. 우리나라에선 사육이 금지된다.

붉은머리바퀴

5.3. 바퀴과(Ectobiidae)

경도바퀴(Asiablatta kyotoensis) = 숲바퀴

일본에서 한반도로 유입되었다는 말이 있다. 반대로 한반도에서 일본으로 건너갔다는 주장도 나오는데, 일본 내에서는 극히 적은 개체만이 채집되기 때문. 국내에서는 충청 지역에서 자주 목격된다고 한다.

바퀴(Blattella germanica) = 독일바퀴

산바퀴(Blattella nipponica)

줄바퀴(Symploce striata)

애먹바퀴(Chorisoneura nigra) - 우리나라에 사는지 안 사는지 불분명한 종류다.

유리날개바퀴(Margattea kumamotonis) - 제주도와 남부 해안지대에 분포

5.4. 갑옷바퀴과(Cryptocercidae)

갑옷바퀴(Cryptocercus kyebangensis) = 귀신바퀴

가시바퀴(Cryptocercus relictus)

5.5. 옛날바퀴과(Polyphagidae)

Nocticolidae

6. 애완동물 바퀴벌레?

저건 애완용으로 길러지는 호주큰땅굴바퀴(Australian giant burrowing cockroach)이다.

외국에서는 일부 바퀴벌레를 애완동물로 기르기도 한다.[38] 세균만 아니라면 바퀴벌레는 강인한 생명력을 지녀 관찰대상으로 적절하며 섬세한 관리를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집에서 기르기에 적절한 곤충 중 하나이다. WOW에서도 애완용으로 바퀴벌레를 팔고 있다. 그리고 사실 집에 숨어들기 좋도록 진화한 집바퀴와는 달리 야생바퀴는 굉장하게 다양한 색과 크기를 자랑한다. 특히 남미에 사는 손바닥만 한 야생바퀴 블라베루스는 집바퀴와는 거의 다른 형태에 노란색을 지니고 있는 데다 성격도 느긋하여 애완용으로 팔린다. 또한 머리도 비상하여 훈련도 가능하다고 한다.

위 링크 사진의 호주큰땅굴바퀴는 개체 거래 가격도 높고, 더불어 저 바퀴는 수명이 보통 15년 내외이며, 사슴벌레 키우듯이 바닥 세팅이나 환경 세팅이 필요하다. 일반적인 해로운 바퀴벌레에 '비한다면' 난이도는 그럭저럭인 편이다.

7. 로보로치(RoboRoach)

로봇(robot)과 바퀴벌레(Cockroach)를 조합해 만든 단어로, 사이보그 바퀴벌레이다. 바퀴의 더듬이를 땐 후 전자회로를 박고 바퀴의 신경계에 소자를 심어서 바퀴를 로봇처럼 조종할 수 있게 한 것. 위의 모 대학 연구는 1990년대 후반의 일이며, 비교적 최근 Backyard Brains가 킥스타터의 소셜 펀딩에 등록하였다고 한다. 유튜브에 로보로치를 만드는 방법도 간단히 공개되었는데, 자세한 내용은 이 링크를 참고하기 바란다.

실제 조종하는 영상. 링크

일본에서 연구하는 로보로치는 무선조종이 가능하며 바퀴의 체액을 연료전지처럼 사용해서 조종하는 단계까지 왔다. 바퀴가 수명을 다할 때까지 무선조종 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한다. 전쟁터에서 조금 큰 곤충이라면 보는 대로 족족 죽여야 하는 시대가 머지않은 것이다.

하지만 이에 대해 미국 동물보호 단체인 PETA의 반발이 있었다.

8. 미래의 바퀴벌레

흔히 인류가 멸망해도 바퀴벌레는 살아남는다는 말이 있지만, 바퀴벌레의 고향이 원래 열대지방이었던 점을 들어 인류가 멸망하면 열대지방을 제외한 나머지 온대/냉대 지방의 바퀴들은 난방의 부재로 겨울을 넘기기 힘들다는 설도 있다. 인류 멸망 그 후에서도 '인류가 사라지면 바퀴벌레 역시 세력이 축소될 것이다'라고 언급되었다.

어느 보도에 의하면 바퀴벌레의 머리에 거의 모든 세균을 죽일 수 있는 항생물질이 있다고 한다.[41] 항생제 내성균이 창궐하는 현시점에서 과학자들에겐 꽤나 의미 있는 소식이다.

미래엔 바퀴벌레를 건전지로 사용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근데 100와트 전구 켜는 데 바퀴벌레 1억 마리가 필요하다고.

8.1. 식품 바퀴벌레

환경이 어떤 모양으로 망가지든 끝까지 살아남을 곤충으로 가장 먼저 지목되기 때문에 나중에 지구가 정말 막장이 되면 단백질로써 바퀴벌레를 섭취해야 할지도 모른다. 중국이나 그 외 여러 나라에선 이 바퀴벌레로 음식을 만드는 곳도 존재한다. 그냥 지나가는 걸 잡아다 만드는 게 아니고 무균 양식장에서 양식된 걸 쓴다. 필수영양소가 골고루 들어간 완전식품이라고 한다.

완전식품이라고 해서 위생적이지 않은 보통 바퀴벌레를 생으로 먹거나 충분히 익혀 먹지 않을 경우 골로 갈 수 있으니 익혀 먹는 것이 좋다. 어느 TV 프로그램에 바퀴벌레를 튀겨먹는 일본인이 방영된 적이 있었는데, 세간에는 그가 프로그램 출연 후 사망했다는 루머가 돌았던 적도 있다. 해당 루머에 따르면 완전히 익지 않은 바퀴벌레의 알이 배 속에서 부화하는 통에 사망했다고 한다. 이는 도시전설로 바퀴벌레 알이 강산성의 위액을 버틸 수 있을 리도 만무하거니와, 인체라는 곳이 부화할 수 있을 만한 공간도 아니다. 이후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에 출연해서 이영돈 PD와 사이좋게 나눠 먹는 모습이 나왔고 그 후, 생존이 확인됐다.

먹어본 사람에 의하면, 새우와 맛이 비슷하다고 한다. 이 둘은 다른 종이지만, 새우와 곤충은 비슷한 특징이 있어 맛도 비슷한 편이다. 종류에 따라서는 바퀴벌레 특유의 체취를 익힌 바퀴벌레에서도 맡을 수 있다. 입에 넣고 씹는 순간 입 안에 농축된 그 냄새가 확 퍼지는데 익숙하지 않으면 그 자리에서 뱉어버릴 정도다.

해외에서는 애완 파충류나 절지류의 먹이로 중대형 바퀴벌레가 보급되어 있다. 가주성은 아니며 외국산이기 때문에 국내에서는 불법 아니면 먹이로 쓸 수 없다. 현재 일부 외국산 곤충 중 양식용으로 허가를 받은 종은 축양 및 유통이 가능하나, 새로운 외래 곤충의 허가를 받기 위해선 해당 종의 령당 표본 10점씩과 병원균 및 국내 생태계의 적응 여부를 판단하는 논문 등의 전문 자료를 제출하여 위해성 평가를 거쳐야 하는데, 이 같은 요건으로 인해 일반인은 사실상 수입 허가를 받기 어려우며, 설사 평가를 받기 위해 돈과 시간을 투자하더라도 통과 여부를 장담할 수 없기에 시도하는 사람조차 거의 없는 실정이다.

해외도 마찬가지로 아무 데서나 사고팔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미국 애완동물용품 가게에 가면 살아있는 귀뚜라미나 밀웜을 파는 곳은 많아도 바퀴벌레를 오프라인 매장에서 파는 경우는 거의 없는데, 지역에 따라 이것들이 탈출, 정착해 생태계에 해를 입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일례로 아열대기후인 플로리다주에서는 이런 데에 쓰는 두비아 바퀴벌레의 사육 및 판매가 금지되어 있고, 온라인으로 구입할 때도 어느 어느 지역에는 배송할 수 없다고 표기해 놓는다.

한약재로 쓰인다. 최소한 다섯 개의 중국 제약사들이 바퀴벌레를 한약재로 사용하고 있다. 한약재명은 자충(蟅蟲)이라고 한다.[42] 중국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바퀴벌레를 대머리 발모제와 에이즈, 암 치료제 및 비타민 보조물 원료로 사용하기 위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바퀴벌레 끔찍할 정도로 놀라운 ‘효능 덩어리’) 한약재 도감에 나와있는 바퀴벌레는 지별(地鼈), 기지별(冀地鼈), 적변수서(赤變水庶)이며 모두 중국산 야생바퀴다.

심지어 중국에서는 가축 사료나 약으로 사용하기 위해 인공지능까지 도입해서 연간 100억 마리씩이나 바퀴벌레들을 사육하는 바퀴벌레 전문 농장까지도 있다고 한다. 인공지능 도입한 中 바퀴벌레 농장…연간 100억마리 사육 "유출 시 대재앙" 중국에서는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한 용도로도 바퀴벌레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인도의 한 연구팀에선 바퀴벌레 밀크를 만드는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한다. 이는 알이 아닌 새끼(유충)를 낳는 바퀴벌레 종(種)을 이용해서 그 새끼 바퀴벌레가 먹는 영양분으로 음료를 만든다는 것인데, 100g을 추출하려면 1,000마리의 바퀴벌레가 필요하다는 계산이 나왔다. 비록 한 번에 얻을 수 있는 양은 많지 않지만, 우유 중 가장 고칼로리의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다는 버팔로 밀크의 3배의 에너지를 함유하고 있어서 미래의 슈퍼푸드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고 한다.

바퀴벌레의 친척인 흰개미는 바퀴벌레와는 달리 적극적으로 식용을 하는 모습을 보인다. 현지에서 잡아서 볶아먺거나 여왕개미는 그자리에서 생으로 씹어먹는 사람들이 많다. 또한 산을 쏘는 종들은 톡 쏘는 맛이 일품이라고도 한다. 반면 사마귀는 식용으로는 소비하지 않는다.

대해 알고싶은데 사진은 죽어도 보기...

... 총체에 대해 궁금해요. 근데 검색하면 바퀴벌레사진... 야외에서라면 거의 알아보기가 힘든 개미 등과 달리... 단, 시간이 오래 걸리고, 밀폐를 잘못하거나 죽은 줄 알고...

홈피나 싸이월드에서 프로필.

... 움직였음 바퀴벌레를 맨발로 밟아 죽여봄 pc방에서 컴퓨터하다가 정전됨... 나를죽어도모를사람이다 나를죽어서까지기억할만한사람이다 나는그사람에대해알고있다...

교회다니던사람이 성당 1번놀러가도되요?

안녕하세요.제가 주말에 친구와 놀고싶은데 제가... 김신영 | 기자☞ [Why] 전체기사 보기 Copyright ⓒ 조선일보 & Chosun.com 100여년간 살며 변형된 초가.. 알고보니 '대장간...

한국고등학교/프랑스고등학교

... 한국 고등학교생활에 대해 자세하게 알고계신 분들만... 동생으로 본다는 사실이 싫어요..그치만 심하게... 언제 어디서, 뭐 이렇게 정해놓지않으면 죽어도못만나죠. 걔네들은...

영어 연극 대본!! [제발필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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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록수 - 심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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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연가 내용 (내공100)

... 한편 준상은 사진 속의 아버지를 찾으러 가던 중 자신의 아버지가 같은 반 상혁의 아버지였다는 것을 알고 충격에... 것에 대해 안타까워 하며 자신들만의 조촐한 약혼식을...

제발좀 봐주세요...

... 진짜 다싫어요...하.... 암튼 제 과거에 대해서 말하고... 그런데도 엄마가 보고싶은데...이렇게 어린 얘는 얼마나... 첨엔 좋았어요 개념이 없었죠 일단 바퀴벌레 나오는...

모로코 마라케시 여행기 1 - Riad NORA

... 나가기 싫어요 정성 들여서 관리하고 있다는 느낌... 한국에 대해 알고 있는거 태권도, 2002 월드컵 (이건... 참 보기 힘든 광경이더군요 역시 골목 사진이 멋짐 일부...

원피스 - 조로와 산지에 대해 질문.

... 하나하나 보기는 시간이 너무 걸리더군요. 그래서 질문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조로와 산지에 대해선데요. 둘이... ⑧니코 로빈(Nico Robin) : 그저 역사를 알고싶은데 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