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ror: INSERT INTO `kin_7_70109` (subject, seo_subject, content, page, description, og_image, time) VALUES ('제발좀 봐주세요...', '%EC%A0%9C%EB%B0%9C%EC%A2%80+%EB%B4%90%EC%A3%BC%EC%84%B8%EC%9A%9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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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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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이런말 저런말 없이 그냥 쓸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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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땐 정말 미칠것같고 어쩔땐 너무 슬프고 우울해서 죽고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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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제가 기계가 된것처럼 아무런 감각? 감정이 없는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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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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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은 극복하거나 상처받을일이 아니라고 할수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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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받은게.... 지금생각해보면 많은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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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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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저 자신도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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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아버지가 의처증이셨던것같다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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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초등학교 졸업하고 엄마랑 아빠가 이혼하셨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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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아빠가 의처증이었는데 치료거부하고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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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뭐때문에 싸웠는지 병신같지만 잘몰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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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진짜 뭘 깨부시고 패싸움은 안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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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싸우고...어디 놀러가도 싸우고 (노량진수산시장에서 차속에서 오빠랑저랑있는데 싸운적이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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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오빠말로는 제가 어릴때는 오빠한테 무섭다고 좀많이 울었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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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저학년땐 솔직히 기억이 잘안나는데 한 3학년이후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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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때마다 불안해서 진짜 방에서 덜덜 떨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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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덜덜 미칠것같고 초조하고...그기분아세요?? 근데 지금도 가끔 그기분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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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닫거나 화장실문현관문 어떤문이든지 간에 닫고 혼자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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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팍!!! 열어서 들어올것같은...진짜 미칠것같아요 진짜 아무일도 없고 아무도 화안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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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그런 불안감땜에...진짜 미치는게 이런거같구나 라는 생각도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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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언제는 아빠가 침대 식칼 꽂고 엄마한테 지랄해서 침대 찢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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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미친놈같네요 솔직히 지금은 엄마랑 오빠동생이랑만 가족이고 아빠는 저희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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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라고 안부르고 괴물이라고 불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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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근데 전 엄마도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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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다싫어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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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제 과거에 대해서 말하고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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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엄마랑 아빠랑 이혼하기전에 그니까 초딩때 불안감이 존나 심하고 진짜 미칠것같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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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들빼고도 안좋은게 또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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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전에 제가 더 불안감이 심한이유가 미친듯이 싸우고 그런것도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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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식칼꽂았다고 했잖아요 그정도로 좀 뭐랄까...다혈질이라고 하기엔 진짜 더 미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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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적인게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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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더 미칠것같은게 아빠가 오빠랑 여동생은 미친듯이 싫어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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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당시에 싸웠던 여러이유중 하나가 동생이 자기 친딸이 아니라 엄마랑 엄마랑동생사이로 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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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분(지금도 저는 삼촌이라고 부르는분...)이랑 바람나서 나온딸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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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랄할때 있었는데 암은 오빠도 막 싸대기도 때리고 물병던지려고 하고 (싸대기로 연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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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까 또 열받네요...잘못한것도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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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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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미친듯이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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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저만 자식취급하고 저를 진짜 끔찍이 아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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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엄마랑 아빠가 싸워서 아빠가 또 엄마 막 죽이려고 하고 미친놈으로 변할거같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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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항상 아빠를 말렸?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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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렸다기보다 마음에도 없는말로 아빠를 살살 달랬죠... 무섭고...엄마가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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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고 하니까..아빠 자극시키면 안된다고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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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기분도 얼마나 드러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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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고싶지도 않은데... 웃으면서 아빠~ 이래야되고씨발... 근데 웃긴건 눈물이 나오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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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슬프고 열받고 이런 생각만 들지 심장이 멈춘것처럼...감정이 진짜 다 떨어져나간거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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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드는건 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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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또 안좋은기억이.. 제가 엄마옆에 자고 있는데 아빠가 어두운데 엄마옆으로 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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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안방에서 자자고 막 제귀엔 아주 역겹게 우린 부부잖아 응~? 이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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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자자고 하는거에요 엄마는 제가 깰까봐 싫다고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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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아빠가 억지로 엄말 데려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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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제가 까진거지만 5학년때쯤이었는데 애들 다 야동보고 그래서 성관계..라는걸 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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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비겁하게 자는척했어요...근데 엄말 억지로 데려가서 방문을 닫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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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생각이 다드는거에요...엄마를 억지로 강간하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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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역겨워서 죽는줄알았어요...지금 막 눈물나요....진짜 지식인에 이딴거 올리는 저도 미친년같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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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커녕 문자로 이런거 말하는거 처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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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제가 어느순간 싸이코로 돼서 불질르고 지랄할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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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그런기억들이 저를 이렇게 만들어버린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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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생일날도..엄마아빠가 밤새 싸우다가 둘다지쳤는지 둘이 안방에서 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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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거실에 저혼자 쇼파에 앉아있는데 좀 비참하더라고요...진짜 하루종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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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거실에서 쇼파에 앉아서 멍하게 지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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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그리고 엄마랑 아빠랑 겨우 이혼하고 도망치다싶이 같은 서울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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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서 살았는데 엄마랑 아빠가 이혼한게 저희집에 빚이 많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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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빚을 갚는다는 조건에 이혼한거래요... 엄.마.말.씀.에.의.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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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그래서 진짜 반지하집에 엄마 오빠 나 동생 이렇게 셋이 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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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엔 엄마가 직장다녔어요 그래서 밤에 들어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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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그런지 좀 예민해지셔서 신경질적이셨어요(제가 철없이 밖에서 친구들이랑 놀기만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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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그러셨던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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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좀 가난하게 살았어요... 학교에서 무료급식하라고 했는데 제가 솔직히 쪽팔려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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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그마음알고 급식비내주시고 막 물건에 빨간딱지붙이는거 비슷한거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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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아저씨와서(조폭은 아니고 공무원?같았던 아저씨) 오빠랑 빚얘기 하고...(엄마가 바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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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거의 안계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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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오빠랑 제가 6살차이 나는데 오빠가 고등학교 졸업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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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네로 이사온거거든요 근데 집이 가난하니깐 오빠가 대학공부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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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씨방알바해서 생활비보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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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은 저랑 7살차이나서 그땐 어려서 어린이집다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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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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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또 엿같은 경우가 몇번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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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은 저에겐 망할 사촌언니가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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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사촌언니 아빠 즉 저에겐 큰아빠가 좀 미친놈이었어요 감옥도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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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 사촌언니가 갈때가 없어서 저희집에 잠깐 같이 살았던적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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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랑이혼전 초딩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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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땐 사이 정말 좋았어요 친언니같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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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따로 살면서 연락끊기고 이혼하고 반지하집에서 살던 동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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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오면서 아예안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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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제가 중1 어느날 제 학교앞에 서있는거에요 연락도 안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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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주지도 않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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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가 안좋았던건 아니었지만 친가쪽사람이니까 존나 불길해하고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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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얘기있다고 웃으면서 카페도 아닌 다방으로 데려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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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제여동생..이랑 아빠랑 친자검사를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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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동생이 친자식이 아니라고 나왔다면서 무슨 종이같은걸 보여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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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결과라고 그러면서 엄마가 우릴 속인것처럼 말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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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때 충격이 컷었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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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얘기 들은후가 기억이 전혀 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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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나는건 그얘기를 망할 다방에서 듣고 제가 뚝방쪽에서 살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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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하게 뚝방쪽으로 걸어오다가 집에 도착하자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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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쓰러지듯이 주저앉고 미친듯이 우는것만 기억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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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그년이 저한테말하고->집으로 갔던게 영상처럼 기억이나고->집에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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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듯이 울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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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저는 그년한테 아니라고 조금도 부정하지 않고 암말도 안한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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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헤어지고 내가 어떻게 그자리에서 일어났는지도 기억이 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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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기억상실??? 암튼 그래서 우는데 오빠가 집에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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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가 존나놀래면서 왜이러냐고 했는데 제가 멍청하게 그얘길 오빠한테 다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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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더니 오빠가 나보고 그말을 믿냐면서 그런거 컴퓨터로 칠줄알면 다뽑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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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수있다고... 그리고 너 만약에 그게 사실이어서 친동생 아니면 사랑안할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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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는데 눈물이 미친듯이 나는거에요... 제가 넘 철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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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엄마를 모욕하는말인데 왜 그렇게 당하기만 한건지...그후론 못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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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희가족이 그반지하집으로 그동네로 이사온걸 아빠가 모르게 했어야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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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은 했지만 진짜 도망치다싶이 온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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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가끔 엄마한테 전화올때마다 제가 아빠를 속여야 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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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제가 진짜 멍청하거든요...진짜 말을 못해요 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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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아빠랑 통화할때마다 제가 받고 진짜 여기가 어딘지 모르게 말꾸미고 속여야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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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때 마다 제가 말을 못하니까 오빠랑 엄마가 핸드폰으로 안들리게 막 메모지에 적어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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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말하라고 지시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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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그것도 진짜 스트레스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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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이혼하기전부터 아빠 달래고 속이고 진정시키는거 다 제역할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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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만 거의 자식취급하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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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아빠가 미친놈이니깐 혹시 내가 말 하나 잘못해서 폭발하면 어떡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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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여기로 이사왔다는거 알면 어떡하지? 이런 불안감이 존나 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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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근데 엄마랑 오빠는 제가 아빠를 맡을수밖에 없으니까 뭐라고 지시만 존나 해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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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수 없었던거지만 진짜 그게 얼마나 미칠것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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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납치범이 인질을 잡고있는데 내가 납치범이 인질 안죽이게 설득해야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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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치범이 완전 미친놈이라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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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부담감은...우리집에서 저밖에 아는사람 없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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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그렇게 반지하집에 불안불안 살다가 언젠가는 진짜 무슨 공포영화처럼 기억에 남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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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는날인데 날이 어둑어둑할때 오빠는 알바때문인지 몰라도 집에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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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어린동생이랑만 있는데 엄마가 전화로? 암튼 아빠가 우리 어디 사는지 아는것같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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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우리동네에 와있는것같다고 말했어요... 저랑 동생이랑 둘이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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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문 잠그고 진짜 동생은 어리니까 영문도 모르는데 저는 너무 무서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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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랑 찰싹 달라붙어서 엄마나 오빠 올때까지....아니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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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아빠가 이동네있어서 우리집에 오면 어떡하지 엄마가 오다가 아빠한테 붙잡히면 어떡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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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불안감때문에...진짜 공포영화처럼... 스크림이 현관밖에 있는것같은 기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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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벌 덜었어요...근데 다행히 아빤 안왔죠... 전 진짜 사실 진짜 떨고 긴장하고 미칠것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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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했던적이 많았는데 유독 그때가 제일 무섭고 그랬던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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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반지하집에서 중1이 끝날 무렵 2학기 중반쯤에 다른동네로 이사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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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바꼈죠? 여기서 저는 아빠다음으로 미친놈을 만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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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칭...??? 한마디로... 엄마의 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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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엄마의 애인은 엄마랑 아빠랑 이혼하고 중학교 입학전에 한번 만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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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여행갔었죠.... 근데 스크롤바 보니깐 제가 존나길게 썻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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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누가 읽어줄까...라는 생각도 들지만 왠지 자서전이 된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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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는 솔직히 울면서 썻는데 지금도 또 무감각으로 이어지네요...이런기분 너무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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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얘기를 제가 마음아픈 얘기를 남얘기하듯이 또 써내려가는것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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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여행갔을때 제가 보통 멍청한게 아니라서... 또 오랜만에 여행가는거라(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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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좋다고 내가 누구랑 있는지 엄마한테 어떤 사람인지 나한테 어떤사람이 될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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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도 안하고 헤벌레 놀기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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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약 1년뒤쯤에 반지하집에서 살때 엄마가 그사람직장에서 그사람 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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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직했는데 거기서 일이 너무 많아서 그직장있는 동네에서 살아야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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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사실 그동네로 이사가기전에 한달동안 엄마랑 떨어져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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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한달동안 꼴에 엄마보고싶어서 울때도 있고 동생이 엄마보고싶다고 할때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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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으로는 언니가 있잖아~이러면서 어린동생 웃기려고 쑈하다가 동생이 잠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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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땐 제가 울었어요.....중1짜리인 나도 엄마가 싫을때도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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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도 엄마가 보고싶은데...이렇게 어린 얘는 얼마나 엄마가 보고싶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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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생각땜에 미칠것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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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한달정도 떨어져살다가(그래도 일주일에 한번은 엄마가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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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하집에서 탈출~ 아파트로 이사갑니다....그 미친놈의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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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엔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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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이 없었죠 일단 바퀴벌레 나오는 지하집에서 아늑하고 나름 아기자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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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로 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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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씨발...그때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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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전학와서 원래는 진짜 미친듯이 활발한 성격인데 새로운 곳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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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눅 존나 많이 들고 친구 1명사겼는데 담배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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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처음엔 좋았다고 했죠 그 좋은게 한 일주일도 안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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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학온거지만 어쨋든 이젠 엄마랑 살고 집이 넓고 훨씬 좋은데로 이사와서 좋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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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반지하집에 살때보다 그때가 더 엄마가 예민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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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더 안좋았던....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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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처음으로 말하는거지만....그놈이 저한테 이상한짓을 좀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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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그집으로 이사온지 한 3일? 진짜 별로 안돼서 저는 그놈이 나체를 봐야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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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은 엄마랑 같이 자는데 밤에 저는 화장실가려는데 그놈이 알몸으로 안방에서 나오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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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다 존나 놀랐죠 그담부턴 한번도 못보고 솔직히 저는 그때 놀란것도 놀랐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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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옛날에 아빠가 엄마를 억지로 안방으로 데려갔던...그때하고 비슷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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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겨운 기분이 나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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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이후로 좀 스킨쉽도 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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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안는데 뒤에서 안을 때 자기 거시기를 제엉덩이사이로 완전 붙이는거에요 씨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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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제 피해망상이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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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뒤에서 안을때가 마다 그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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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보면 진짜 찰싹붙어서 안고 그인간이 자기엉덩이를 제엉덩이에 완전히 붙였다는걸 알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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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기분도 존나 구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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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막 뒤에서 안아서 그짓하는건 제가 중3때까지 16살때까지 그랬어요 씨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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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안그러는데 그때 생각할때맏 울고 그랬는데 아니 바로 어젯밤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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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그생각떠올라서 막울고 안좋은 기억들 떠올라서 잠못자고 그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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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일을 쓰는데 저한테 굉장히 수치스러운일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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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갑자기 감정이 마비된것처럼 또 무감각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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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시같으면 그기억만 나도 눈물났는데....또 이상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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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그짓말고 제 등 쓰다듬다가 티셔츠안으로 손넣어서 브래지어 끈만지고 잡아당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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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짓도 16살때까지 중딩때까지만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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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가장 기억하기 싫었던건...솔직히 이일들 다 생각안하고 싶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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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그집으로 이사가서 중1중후반~중2중후반 한마디로 14살~15살사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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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아무도 없을때 그놈이 가끔 저를 번쩍 들어서 안방침대 침대위에 눕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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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다리 쫙벌려서 그새끼가 제다리사이로 들어와서 지 거시기를 저한테 비비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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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4~5번 당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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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한테 막 이상하게 만지고 침대위에 눕히는거 한번도 엄마한테 말안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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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도... 제가 이사오기전에도 반지하집에서도 이혼하고나서 엄마가 예민해졌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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했는데 그때 살때 엄마가 존나 예민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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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도 또 놀러다닐땐(엄마가 놀러가는거 좋아해서씨발) 기분 존나 좋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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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있을때 거의 초싸이언처럼 신경질적?이었어요...우울해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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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그아파트에서 살때도 빚갚느라 고생하고 아빠협박땜에 불안해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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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당시엔 말안해주셨는데 그때 빚쟁이 땜에 엄청 전화로 막 시달리셨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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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그때 맘고생 심하셨던거...이해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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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좀 열받는게 언제는 제가 친구랑 놀기로 약속이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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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등교하려는데 엄마가 오늘 저녁에 고기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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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제가 나오늘 친구랑 약속있어서 늦게 올지도 몰라 이러고 나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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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많이 늦은게 아니라 평상시처럼 친구랑 놀때 처럼 늦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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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오니까 또 엄마가 초싸이언처럼 변한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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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도 미친놈이긴 하지만 정상인처럼 보일때와 폭발해서 미친놈으로 변할때가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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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도 그런게 있으셔요...아직도... 기분이 좋았던거 괜찮았던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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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자살할것처럼 우울해하고 소시질르고 신경질 부리고...엄마도 기분이 좀 자주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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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이상하게 자주 오락가락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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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엄마가 그때 좀 많이 화를 냈다기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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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완전 죽을죄지은거처럼 몰아세우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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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고기좀 먹자는데 왜이렇게 늦게와 일찍오기로 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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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요즘 얼마나 힘든줄 알어? 맨날 혼자있고 그러는데 너 정말 왜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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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식으로...뭐라고 하셨는지 정확히 기억안나지만 암튼 엄마가 정말 힘든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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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어떻게 딸로서 그럴수있어 이런식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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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제가 그때 스트레스.....땜에 잘 안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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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그아파트로 이사오기전에도 날씬한 편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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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와서는 학교급식 거의 안먹고 학교끝나고 친구가 뭐사먹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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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돈없다고 안먹고 저녁 거의 깨작깨작 입에만 뭍히고? 안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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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완전 학교 수업시간때 속이 장난아니게 쓰린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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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막 배가 부글부글끓고 속에서 아주 별소리가 다 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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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사도 좀 자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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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수업시간때 배에서 이상한 소리가 존나존나 많이 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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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팔리고 그래서 내가 넘 안먹어서 꼬르륵~ 소리가 이렇게 존나 이상하게많이 들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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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서 아침밥도 제가 일어나서 밥이랑 김치만 먹고 다녀도 존나 많이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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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는 학교에서 이유도 모르게 거의 쓰러질뻔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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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위장이 많이 안좋았던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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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보는데 막 옆짝궁이 얼굴이 백지장처럼 창백하다고 괜찮냐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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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엔 어질어질 하고 토할것같고 식은땀나서 선생한테 말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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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한테 부축받아서 오는데 어떤선생이 얘왜이러냐고 놀래면서 양호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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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려가준적이 있어요...암튼 그때 위장도 그렇고 몸이 좀안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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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는 밤에 자려는데 속이 너무너무 아픈거에요...쓰리다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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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가 안좋았나봐요 그땐 몰랐는데(제가 원래 많이 멍청해요......병신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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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엄마 나너무 아퍼....하고 얘기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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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존나 신경질적이게 왜 그럼 응급실이라도 가게? 이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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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서랍같은데 뒤지면서 의료보험카드 어딨는지 모르는데! 이밤중에 이걸 찾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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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시면서 신경질부리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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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제가 겁은 또 존나많아서 엄마가 무서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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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야 엄마 됐어나안아퍼...이러면서 낑낑대면서 잤죠...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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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이때 엄마 싫었어요... 그래서 그놈이 그래도 엄마한테 말안한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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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이랑 단둘이 있는것만 피하고... 병신같이 왜 말을 안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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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놈한테 꺼져 이 미친놈아 이런말 한마디도 못하고 당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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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그놈을 피하려고만 했지......반항도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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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일땜에 죽고싶을때많아요... 그놈한테 당한것도 존나 싫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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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내자신을 그렇게 당하게 둔거....그게 더 수치스럽고 내가 정말 쓰레기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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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눈물나요.... 씨삘 제가 그것도 얼마나 죽고싶었는지 아무도 모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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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전 솔직히 날라리도 아니고 그친구도 날라리도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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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친구는 엄마는 고딩때 자기 낳아서 완전 모른척하고 아빠는 생활비만 대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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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랑 사는데 같이 담배 피웠어요... 저는그새끼 담배갑 몰래 훔쳐다 피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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걔는 노는애들한테 담배 얻어서 피우고...처음엔 걔네집에서 할머니없을때 몰래 피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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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엔 놀이터 학교뒷산 점점 대담해지더라고요?? 왜그랫지...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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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제가 또 전학갔어요... 이사갔죠....서울에서 일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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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새끼 직업이 몇년마다 옮기는거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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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새끼 진짜 나쁜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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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익명으로 진짜 제인생에대해 지금 말하지만 차마 그놈 직업까지 말할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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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 원래 여자사귀면 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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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보다 더 나뻐요...감옥은 안가지만 저희 엄마랑 사는거 들키면 그 직장에서 짤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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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인터넷이지만 여기에 그놈직업까지 말해버리면 거기에 관련된사람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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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보게 돼면 제 아이피??같은거 추적해서 어딘지 알아내고 그놈찾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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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이 직장에서 짤리거든요... 그게 문제가 아니라 그놈이 짤리면 우리엄마도 갈때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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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차마 말할수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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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일산으로 이사가서 전학왔는데 사실 중학교 1학년때 전학갔을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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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발했는데 적응못해서 좀조용해졌는데 전학와서 더 조용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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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일산으로 중2때 전학와서 졸업까지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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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3때 다 같은 담임이었는데 항상 제가 너무 조용하다고 하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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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는 있어도 거의 제가 쫓아다니다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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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잠깐 노는애랑 친했는데 걔랑 짝돼서 친하게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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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하고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솔직히 얘가 여자앤데도 무섭게 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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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싸우고 다니고 선배한테 맞아서 멍들고 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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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진짜 마음은....착한애였던거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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걔가 막 자기 얘기를 하는데 걔네 가정도 좀 많이...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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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솔직히 제얘기 다한적 없고...그냥 나는 일이년전부터 새아빠 비슷한 놈이랑 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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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이 나한테 좀 지랄...한다....라고만 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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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담부터 급속도로 친해져서 걔가 맨날 자기 그 노는 무리?들하고는 안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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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하고만 노는거에요 저는 원래 친구도 별로 없고 제 친구들도 다 눈에 안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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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전학와서 더 조용해지고 그런데 나하고 겉으로보기엔 완전 다른애가 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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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는게 신기해서 너 쟤네들하고 놀아야돼지 않아?? 나하고 놀면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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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도 뭔상관이냐고 그러고... 사실 이얘기하는게 얘하고 추억이 좀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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걔는 지금쯤 저를 잊고...솔직히 걔하고 오래가지 못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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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면 점점갈수록 걔는 날라리고 나는 그냥 평범한 애다라는 생각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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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나중에 걔한테 아예 연락을 안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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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같이 짜장면먹고 집에서 티비보고 시험공부 같이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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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건 저도 공부 못했는데 걔는 저보다 더 못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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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같이 시험전날 미술 과목 벼락치기 하는데 저는 하나 틀리고 걔는 다맞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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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먹으면 진짜 공부도 잘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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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걔랑 나중에 안친해졌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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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알바 하기로 했어요 찌라시...전단지붙이는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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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때였는데 전 알바를 처음 해서 넘 기대하는 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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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서 걔하고 걔친구(걔도 노는애였는데 사실 그전에 몇번 만났는데 착했어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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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서 가려는데 원래 그애 무리들하고 만난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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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뭐 피자가게 사람없는데 털자는등 저는 깡이없어서 해보지도 못할일얘기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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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다가 갔다 하면서 걔네들이 쟤는 뭐야 이러면서 노래방가자고 그친구한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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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는데 걔가 좀 망설이면서 저보고 너도 같이 갈래? 이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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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저는 아 그래 나하고 쟤는 완전히 달라 이젠 놀면 안돼겠다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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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노래방안가고 그냥 집에 왔어요... 그리고 방학동안 연락한번도 안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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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식날 만났는데 걔가 너 어떻게 나한테 전화한통 안하냐면서 그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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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티안내려했는데 진짜 어색하게 어그냥그랬어....이랬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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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담부턴 저한테 아는체도 안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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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갑자기 이친구 얘기가 나오는게 뚱딴지 같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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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유치하면서도 웃겼던게 제가 막 조용하고 공부도 못하고 진짜 눈에 안띄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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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찌질이같은 년이 저 존나 무시했는데 그친구가 꼴에 학교에서 무서운애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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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골적으로 걔한테 뭐라고 하니까 그담부터 절 무시안하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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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그친구가 자기가 일부러 그런거라고얘기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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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생각해보니까 좀 웃기네요...저한테도 추억이 있었던거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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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제가 시험공부한다고 걔네집에서 자주 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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걔는 침대에서 저는 바닥에서 자는데 서로 어릴때부터 지금까지 맛있는 음식점갔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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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기를 쫙 하는데 저한테 마치 지금까지 살면서 그나마 좋았던 기억들을 얘기하는거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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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기분이 묘했거든요... 그러면서 옷장위에서 주온에나온 꼬맹이 나온다고 겁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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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제가 목소리 어린애같아서 짜장면시키면서 전화로 엄마가 담배도 사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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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면서 뻥쳐서 담배구하게 한적도 있었어요 저를 이용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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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진짜 친했는데...짧은시간에 진짜 서로 달라보이는애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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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생각해보면 결국 저도 그냥 걔를 노는애다 어울리면 안돼야지 라는 생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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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서 친구로 남지 못한거 같아요 그게 좀 후회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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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집에간다음에 연락해서 언제니네집에서 자도돼 한마디만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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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진짜...친한친구로 남을수도 있었는데...솔직히 제가 친구가 아예없었던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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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닌데 전학다니면서 이제까지 사귄친구중에서 걔가 가장 기억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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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엔 걔도 느낀거겠죠 쟤가 날친구로 안보고 날 나쁘게 보네 이런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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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너무 향수??에 젖었던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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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그렇게 중학교 생활이 끝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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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후 고등학교 입학을 앞두는데 갑자기 이런욕심이 들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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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에 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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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미친생각으로 알아보니 이런게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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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를 안가거나 자퇴를 해서 검정고시합격후 수능공부만해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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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옹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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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당시엔 그 철없고 정말정말 생각없고 주제파악못했던 그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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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진짜 대학교 어쩌면 남들보다 더 빨리 가는 길이고 쉽게 가는길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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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가장 멍청했던거면 오....나 할수있을거같은데...?라는데 자신감도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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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만도 아닌 엄청난 착각으로 고등학교 입학하자마자 바로 자퇴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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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비현실적인 얘기같죠?? 공부못했다면서?? 사실 제가 중3때 중반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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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좀 혼자서 열심히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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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이 팍 오른거에요?? 제가 원래 멍청하다는 소리 잘 들었는데 그때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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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잘하는놈이 넌 학원도 안다니는데 성적이 그렇게 오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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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이러니까 오 나 범생이같이 생겼는데 진짜 범생이?? 공부잘하는 스타일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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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착각의 늪에 빠져... 결국 제 인생 최대의 실수는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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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의 실수 다음에 실수를 했죠.... 자.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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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존나 내성적인데 자퇴맨첨에 했을땐 완전 열쉼히 헤야지 라는 생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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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가 집에만 있게 돼니깐 (홈스쿨이죠....하하하하....) 완전 폐인돼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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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야 깨달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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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나원래 공부 안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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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갔음....그래도 지금보다 공부 했을텐데...억지로라도 매일 가야되는 게 학교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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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가뜩이나 내성적인 성격이 이제 미친....놈쪽으로 바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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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다닐땐 친구랑 놀거나 학교생활자체땜에 그놈한테 그런거 당한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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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안좋았던 기억들...이런거 솔직히 생각안하고 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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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거나 자거나 먹거나 학교에서 어떻게 하면 덜 지루하게 보낼수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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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잡생각땜에 그런것들은 진짜 깊숙히 처박어두고 살았던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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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혼자있으니깐... 별생각이 다들고....내가 왜사나... 이런생각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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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엄청난 열등감 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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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친구들하고 첨엔 쫌 연락하다가 나중엔 안하고 오히려 서울에 중학교다닐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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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이랑 연락을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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걔네들이랑 만나면 왠지 얘네들이 겉으로는 친한척하고 속으로는 나 존나 비웃는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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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생각땜에 제가 만나자해도 바쁘다아프다이런핑계로 피하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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걔네들하고도 연락끊기고....그러니까 친구도 한명도 없는 내가 더 비참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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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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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너무 정신병자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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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불안장애 가끔불면증 사회부적응 진짜 제가 들어본 안좋은건 다 저한테 해당되는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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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지금 19살이고 내년이면 스무살인데 검정고시만 개구린 성적으로 합격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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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공부 하나도 안한체 집에서 폐인생활을 한다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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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인생 너무 구려요...진짜 구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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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살아온 곳들을 말하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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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 전북 (친가쪽이 전북에서 살아서 태어날땐 전북에서 태어나고 서울에서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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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때 - 강남구 지하집 (이때 기억안나는데 오빠말로는 이때도 존나 가난했데요 집존나 후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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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유치원생 초반 - 강남 작은 맨션?? 빌란가?? 암튼 2층 살았음 (이때도 기억안나는데 사진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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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많이 후진걸로 봐서 가난했던것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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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생 중반~ 초등생3학년4학년쯤까지- 강남구 빌라 (이땐 가난하다고 하진 않았지만 사실 저 어릴때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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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이 있었데요 아빠가 돈을 벌었다 안벌었다 해서 빚얻어서 살아서.....여기서 살때부터가 제기억에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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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살기전에 기억은 없어요....그래서 그런지 엄마아빠 존나 사이안좋은거 다기억남 그래도 아빠가 미친놈인지까지는 몰랐음... 아빠가 존나 이뻐해주고 워낙 멍청해서.. 이때는 거의 뇌가 없었던 시절같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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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중후반에서 초등 졸업 - 강남구 아파트 (빚이 있었지만....사실 제가 이때 친구들이 다 아파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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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데 멍청해서 그럴수도 있었지만 나름 어린마음에 아파트에서 사는 친구들은 진짜 행복해 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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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이때는 지금보다 순수?해서 그럴진 몰라도 집이 더 넓고 잘살고 이런게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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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파트에 사는 애들집은 다 행복하구나?? 싸우지도 않고?? 애들이 나같지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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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저는 이때가 기억이 확실히 나서 그런데 정말 절대적으로 믿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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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서 살면 행복해진다... 마치 어린애가 산타할아버지가 있다고 믿는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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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죽자살자 쫄랐습니다 아파트로 이사가자고.... 아빠는 저를 미친듯이 좋아했기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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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를 해서 아파트 월세로 이사갔죠... 근데 빌라 살때보다 2만 오억배는 더 안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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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 엄청엄청엄청난 실망감이란......그리고 이혼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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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졸업후 ~ 중학교1학년후반 - 중랑구 반지하집 (못살았음....초등학교땐 아빠가 홱가닥 해서 엄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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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고 다 죽이거나 미친듯이 싸우고 그런거 자체가 불안해서 미칠것같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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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는 아빠가 우리집 찾을까봐 미침....게다가 제가 애기때도 가난했다지만 기억상으론 이때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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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으로 힘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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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1학년후반 ~ 중학교2학년후반 - 서대문구 (이때부터 그놈과의 동거시작, 엄마와 대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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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가 좀 많이....멀어짐......... 그냥 구리다......다 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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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2학년후반(15살) ~ 중학교졸업 ~  17살 - 일산구 (중학교 졸업후 서울대를 목표로 당당히 자퇴를 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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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인으로 마무리함.... 신기한 \'서대문구\'살때 그놈이 가장 많이 그랬는데 여기 이사와서 줄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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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졸업하니깐 안그랬다.......막 소아성애자.....?? 사실 중학교 졸업하고 자퇴후 집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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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으니까 살쪘다.... 어쩌면 내가 살쪄서 그랬는지도 모른다... 그놈은 나쁜놈이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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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살 ~ 19살(올해 2008년 10월 28일까지 살았음...) - 덕양구 (일산구!와 덕양구!는 바로 옆동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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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왔다....왜?? 위에서 말하지 않았지만 이사온이유를 밝히자면 그새끼 직업을 말해야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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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오버일수는 있지만 잘못하면 우리엄마가 돌을 맞을수 있는 상황까지 올수 있기때문에 말할수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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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말할수 있는것도 있다... 울면서 이사했다.... 눈물의 이사? 진짜 울면서 이삿짐 나른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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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가야된다고 확정될때 울었다....이유는 말할수없었지만 난 그때 울었다... 그리고 이사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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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폐인인생이 시작됐다.... 모의고사, 수능도 다 덕.양.구에 살때 봤다... 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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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그놈은 계속 일산구!에서 살고 엄마랑 나 동생, 오빠만 덕양구!에서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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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그놈이 있는곳으로 출근 해야돼기 때문에 아침에 가고 저녁에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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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땐 내가 몸이 커서 살림해야했다... 맨날 동생오빠 밥줬다... 둘다 존나 까다롭다..,입맛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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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반찬스트레스 받았다... 존.나.많.이.받.았.다.... 왜냐면 나 지금까지도 김치찌게도 국종류같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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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못한다. 요리 하나도 못한다... 할줄아는건 계란 들어가는것만 할줄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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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난 최선을 다했다... 특히 동생은 엄마대신 내가 밥주는거니까 생선도 굽고 야채 싫어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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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여야돼니까 별쑈를 해서 먹이려고 노력했다... 근데 아무리 어려도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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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지랄해서 나중에 명란젓만 줬다.... 근데 덕.양.구.에 살때 어머니께서도 정말 날 슬프게....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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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나 스트레스 줬다.... 덕.양.구에 살때 엄마가 집나간적도 있다 금방왔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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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기분이 좋았다가 확!!! 폭발할때가 많았다... 난 엄마 비위를 맞춰야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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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중딩때도 엄마는 그랬고 초딩때도 그랬고, 일산구!!에서 살때도 엄마는 그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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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덕.양.구에 살때 엄마기분 맞추는 일을 가장 많이 한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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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아빠랑 살때와는 다른 불안감이었다... 언제 엄마가 신경질모드 또는 폭발모드로 초싸이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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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할지 모른다는 불안감있었다... 사실 나한테 약간 강박증??비스무리한것도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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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일산구!!에서 살때 생긴것같다... 방이나 어떤문을 닫아놓고 있으면 누군가 확!!! 열어버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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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거... 실제로 중딩때 내가 방에 문닫고 있는데 엄마가 문갑자기 열어서 화낸적이있긴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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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난 집에 나혼자 있지 않는 이상 심지어 어린 동생이랑 둘만 있을때도 사람만 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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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불안증??땜에 시달렸다...지금도 있다.... 컴퓨터를 하거나 뭔가 집중하지 않고 방문이 닫혀있다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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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깨닫게 되면 가슴이 쿵쾅쿵쾅거린다... 신경쓰여서 죽겠다... 방문을 열어서 누가 열려고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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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인한다... 한가지 좋았던건 그놈과 안사는거다.... 아!!!!! 중요한거!!!!
덕.양.구!!에 살때 아빠한테 간적도 있다. 엄마한테는 가끔 문자 왔었다고 한다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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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하집 살때는 전화해서 어디냐고 막 찾았는데 그후로는 문자만했다고 한다 근데 그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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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우리가 어디 사는지 다 안다고 했다 아빠가.... 그래서 또 시작됐다 아빠 달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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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이었다 예전부터 난 능숙한 솜씨로 아빠를 현혹....시키려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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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의미에선 아빤 천재다... 다안다.... 근데 내가 왜 아빠한테 갔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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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다싶이 난 엄마의 애인님도 싫고 엄마도 싫고 다 싫었다 집안일 하는것도 싫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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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난 결심했다 배신하기로 배신? 우리집에선 확실히 배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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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한테 아빠한테 간다고 했다... \'내가 아빠하고 살면 아빠가 다신 엄마 안찾을꺼야,,,\'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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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계로... 근데 엄마는 알았다...\'니가 정말 그런이유로 가는거면 엄마는 못보내... 그런거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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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이렇게 생각했다... 내가 엄마랑 살아서 공부못해서 대학교 못가는거나 아빠랑 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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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아빠는 날 공부시킬것이다.... 엄마는 이런거라고 생각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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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런거라고 했다. 솔직히 공부는 안중에도 없었다... 안중에도 없었다는 말은 너무 심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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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때문이 아니었다... 엄마... 난 이제 엄마도 다싫어...........이런거...보단 공부라는 핑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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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덜 상처받으니깐... 엄만 내가 엄마를 짱짱!!! 좋아하는거같지... 난 엄마가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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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이랬다 저랬다 솔직히 아빠가 안벌어서 가난한것도 있지만 엄마 명품 좋아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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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나 초딩때 아빠몰래 버버리가방 산거 나보고 아빠한테 절대 말하지말라고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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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멍청해서....생각없이 일부러는 아니었어 어쩌다가 아빠한테 말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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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완전 배신자 취급했잖아....... 우리집 빚많았다면서 왜 명품사고 지랄이야......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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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엄마 비위맞추고 동생이고 오빠고 그새끼는 기본이고 암튼 다 꼴보기 싫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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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아빠 한명 감당하는게 나을것같아서 라고는 차마 못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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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빨 만났다... 나보고 살많이 쪗다 했다... 나그래도 뚱뚱하다는 말은 안들어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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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나를 완전 비만인 인간으로 취급했다. 당장 헬스클럽다니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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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좋았다... 근데 내가 아빠를 만나서 정말정말정말정말 놀란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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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도 빚갚느라고 힘들었다고 한다... 아빠는 오피스텔에서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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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나는 오피스텔에서... 난 엄마한테 엄마가 빚다갚는다고 하니까 아빠가 이혼해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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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제서야 이런생각이 들었다... 아빠는 미친놈이다... 근데... 엄마도 약간? 이상한거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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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엄마가 조금 이상한건 엄마가 신경질낼때부터 느꼈지만 그래도 엄마가 힘드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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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힘든상황이니까... 이렇게 생각했다...근데 엄마가 약간 이상한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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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아빠가 의처증이라고 했다... 병원에 한번가고 치료를 완전거부한다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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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나는 초등학교 졸업하고 나한테 찝적거린 그놈과 엄마와 여행을 갔다... 그러고 보니 엄마한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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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땐가 중학교땐가 들은기억이 있다... 아빠땜에 힘들때 그사람이 많이 도와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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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도 사실 그사람이 거의다 갚아준거다... 빚갚아준건 사실이다... 근데 그럼 어쨋든 적어도 그 엄마아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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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리부르스가 한창이었던 초등학교때 그사람을 만났던거고 의처증은 아내를 의심한다는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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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엄마가 바람피운거 맞는거 아닌가...?? 난 혼란스러웠다... 어쨋든 아빠랑 구린내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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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에서 초밥을 먹었다...그리고 난 도저히 아빠하고는 못살거라는 생각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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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싫다....엄마가 있는 집...그놈이 있는 집도 싫지만... 아빤 더싫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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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렇게 아빨 무서워하고 두려워하고 아빠때문에 불안해야하고 덜덜떨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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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엄마가 있는 집이 싫어도... 몇년만에 아빨만나도... 아빤 나한테 그런존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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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아빤 무섭다... 나를 제일좋아하고 나한테는 정말 잘해주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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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아빤 무서웠다... 난 그제서야 깨달았다... 엄마가 있는 집은 싫지만 아빠랑 사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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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다.... 그래서 아빠한테 아빠만난날 밥먹고 바로 엄마한테 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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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도저히 아빠랑은 못살겠다고 했다..아빠가 \'너 아빠가 집없고 오피스텔에 살아서 그래?\' 이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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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건 상관없었다... 나는 잠시 미쳤다... 아무리 엄마랑 사는게 싫어도 그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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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왜 아빨 택했지??? 참고로 아빠는 내가 어디사는지 다안다고 했다...\'일.산.에서 사는 거 아빠 다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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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심부름센터같은데 사람써서 니가 일.산.모.모.아파트에서 사는거 다 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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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말하니까 더 무서웠다... 아!!! 미리 말했어야 돼는데...하느님은 아무래도 나를 안좋아하는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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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덕.양.구\'에 사는데 이 대한민국 한사람에겐 이 넓고 넓은 땅에 아빠는 \'덕.양.구\'에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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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첨에 아빠한테 연락올때는 이사실을 알고 기절할 뻔했는데....암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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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래도 엄마한테 가고싶다고 했다.. 맨첨에는 아빠한테 내가 두려워하는...무서워하는걸 티안낼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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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삐딱하게 나그냥 엄마한테 갈래 아빠하고 못살겠어 이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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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문을 딱 가로막고 \'안돼 아빠 이제 너 못보내\' 이러는 순간 진짜 소름끼치는 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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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내가 예전부태 해오던 아빠 살살 달래기를 또 했다... 아빠는 완강했다...다시는 엄마한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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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가는 줄 알았다... 나중에 울다싶이 빌었다... 진짜 눈물날것같고...무서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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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울려고 했다... 근데 막 빌었다... 아빠도 나름 나만 자식으로 생각하는데 거기서 흔들렸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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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았다고 했다... 아빠가 택시를 잡아줬다... 난택시를 탔고... 아저씨는 어디가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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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일.산.구\'에 가자고 했다... 차창문이 열려있고 아빠는 바로 그앞에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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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아빠가 내가 엄마한테 가버려서 또 열받아서 아직 그사람은 일산구 그 모.모.아.파.트에 살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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쳐들어가서 엄마랑 그사람이 그렇고그런사이라는걸 다 까벌리면 어떡하나 그런 불안감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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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떨었다... 난 애써 웃으면서 꼭 연락할께....라고 했다... 처음에 그 기세당당 마치 티비에 나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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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라고 깝치는 십대소녀마냥 반항기를 내뿜으면서 깐쭉댔던 모습은 사라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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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살살 기는 모습으로 억지로 웃으면서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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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택시가 출발하자 나는 택시기사아저씨께 완전 사과하고 덕양구로 가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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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는 날 완전 정신병자로 봤겠지만 난 그게 최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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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집에 왔다... 참고로 한7시쯤에서 엄마집에 가겠다고 시작한게 12시쯤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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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3시간동안 아빠랑 정말 입씨름이 아니라 정말 정말....다신 엄마집으로 못갈수도 있다는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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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감으로 아빠와 정말...............부녀간의 대화를 너무 열심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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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쨋든 엄마는 하루종일 울었다고 한다... 내옷을 붙잡고 울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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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울었다.. 오빠도 울었다... 어린동생은 자고있었다... 밤 12시가 넘은시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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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오빠와 나는 서로 울면서 껴안았다.... 난 엄마에게 미안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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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내가 와준것만으로도 기쁘다고 했고... 오빠는 전혀 미안해할필요가 없다고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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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이 났다... 계속 울었다... 정말 미안했다... 난 엄마보단 오빠한테 더 미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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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괴물은... 오빠를 정말 싫어했고 괴롭혔다... 싸대기 연타...같은 손지껌도 많이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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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로 대하긴 커녕 오빠를 항상 욕했다.... 난 그런 사람한테 간거다... 오빠를 배신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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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오빠는 용서한다기보다 오히려 내가 와준게 고맙다는 식으로 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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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오빠한테 미칠듯이 미안했다...지금도 오빠는 내가 세상에서 가장 미안해하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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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다기보다...정말로 미안한 사람... 암튼 나는 엄마를 안고 엄마도 나를 안고 서로 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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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미안하다고 하고.... 솔직히 엄마가집에 못간다는 생각을 할때 엄마를 다시는 못보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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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보고싶다고 생각했다... 엄마가.... 다 꼴보기 싫어서 나온건데 엄마가 보고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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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모녀가 부등켜 안고 울었다... 난 엄마가 보고싶었다....엄마한테 미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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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솔직히...엄마에 대한 믿음은... 없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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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나와 엄마사이가 굉장히 좋고 내가 엄마를 굉장히 좋아한다고 생각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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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난 엄마 비위, 기분을 맞춰준것뿐이다... 내진심을 아무에게도 들어낸적이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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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많은 사람들에게 내마음을 속이고 거짓말을 많이 했는데 내가 가장 많이 속인 사람은 엄마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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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겁이 많다.. 존나 많다... 그래서 엄마가 화내는게 무서운것도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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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화내면 나에게 나만 아니 동생이나 오빠나 나나 엄마한테 자식만 없어도 이고생은 안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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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식으로 얘기했다... 난 엄마를 이해한다... 여자혼자서 애셋을 키우는데.....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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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엄마자체가 무섭다기 보다 엄마에게 버림받을 까봐 무서웠던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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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힘들다... 나도 안다... 그래서 엄마에게 날 버릴까봐 그게 두려웠던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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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엄마가 싫었지만...엄마를 사랑했다...지금도 사랑한다.. 엄마도 날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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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사랑이 없어질까봐 그게 무서워서 엄마 비위를 맞췄던건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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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엄마기분 맞춰주기는 여전하지만... 어쨋든 내가 말하고 싶은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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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확실히 미친놈이고 나쁜놈이지만 엄마가 바람핀건 사실이라는걸.... 정말 나중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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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살 아빠를 만나고서야 깨닫고, 아직도 그이유를 모르지만 엄마도 빚땜에 고생했고 위자료 한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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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받았는데 아빠는 엄마에게 매달 백만원씩 보냈고 빚때문에 집은 커녕 후진오피스텔에서 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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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하고나서 아빠가 또 지은 빚인가?? 너무 혼란스럽다.. 아직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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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엄마를 의심하게됐다... 암튼 아빠하고 초밥먹고 3시간동안 신나게 대화를 한 날이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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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를 또 만났다... 이번엔 엄마하고 안살려고 아빨 만난게 아니라 아빠랑 이번에 한번 얼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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봤기 때문에 아빠는 그후로 끈질기게 나에게 연락했고 아빠가 일산구에 있는 정확히 말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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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사람집을 알기때문에 난 또 아빠를 달래줘야하기 때문에 만났다... 솔직히 내가 아빠랑 살겠다고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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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했어도 또 아빠 달래주기로 스트레스 받을일은 없었을것이다... 물론 아빠가 내가 일산살았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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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까 전화로 해야했겠지만 그래도 만날일은 없었을것이다... 내가 자초한 일이었다.. 정말 병신같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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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일을 사서 만들고 지랄이야??  휴... 암튼 그래도 한번 만나고 안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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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랑 전화만 하다가 끊겼다... 지금 내가 덕.양.구에서 살았던거에 대해 얘기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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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길었던것같다... 아!! 덕.양.구.에서도 엿같은일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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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랑 살때도 안좋고 그개새끼랑 살때도 안좋고 그리고 덕.양.구.에서도 안좋았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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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개새끼랑 살고부터는 오빠랑 따로 살았다... 중랑구 지하집에서 살때 오빠가 공부못하고 알바만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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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는 재수가아닌 삼수를 해야했다... 그래서 그 놈이랑 살고부터는 오빠는 재수학원을 다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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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으로 이사오고 나서 잠깐 오빠랑 살았는데... 그때부터 아니 사실 그놈이랑 살고부터 오빠랑 엄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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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가 안좋았다... 정말정말 웃긴건 오빠도 나같다... 뭔말이냐면 오빠도 나처럼 엄마기분맞추는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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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한다... 난 사실 그런거에 대해 오빠랑 얘기를 한적은 없지만 보면 안다..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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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오빠랑 엄마는 보기엔 그냥 모자 지간이지만 엄마는 엄마나름대로 오빠를 씹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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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도 엄마에게 겉으로는 웃지만 속으로는 매우 불편해했을것이다.. 솔직히 엄마가 불편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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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한적이 있긴 하다... 암튼 일산에서 잠깐 같이 살다가 오빠는 학교는 서울에 있는데 교통비가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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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든다고 서울에서 자취하게돼었다... 그래서 오빠는 서울에서 자취를 하고 엄마랑 나랑 동생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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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은 일.산.구에서 살게돼었다... 그후로 엄마는 본격적으로 나에게 오빠를 씹기 시작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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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는 이래서 문제야, 저래서 문제야, 재수학원을 그렇게 다녀도 그정도 학교밖에 못가는게 말이 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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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솔직히 XX나 너한테 미안해... 엄마때문에 너희가 고생했잖아... 그래도 어떻게 너희 오빠는 그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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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이에 아직도 게임을 하니? 자기입으로 자취하겠다는 애가 핸드폰 요금도 못내서 연체돼서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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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하니? 공과금도 얼마나 밀렸는줄 알어? 그러면서 여자친구는 챙긴다고 돈쓰고. 솔직히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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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자취하는데 찬성한거 오빠랑 충돌하기 싫어서야. 엄마, 오빠가 여기서 살때 얼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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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사람한테 보기 창피하고 부끄럽고 민망한줄아니? 오빠 재수학원다니느라 돈 얼마나 썼는줄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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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다 그사람이 대준건데 대학생이라는 놈이 맨날 늦잠자고 부시시하고 그게뭐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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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네 오빠가 점심쯤에 자고 일어나서 부시시한 모습으로 그사람한테 인사할때마다 엄마가 얼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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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피했는 줄알어?\' 등등... 근데 이거 상당히 스트레스더라고...하... 오빠하고는 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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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멀어졌다... 엄마는 맨날 나한테 오빠 씹는다.... 오빠한테 직접말안하고.... 오빠한테 직접말안하는이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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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말해봤자 안들을걸 말해봤자 서로 감정만 상하지 뭐하러 그러냐고 그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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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제발 나한테 씹지좀 마... 정말 내가 진짜 엄마랑 오빠사이에서 얼마나 스트레스 받은줄 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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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일.산.구에서 덕.양.구로 이사오고나서는 오빠가 서울에서 자취안하고 같이 살게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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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오빠,나,동생 이렇게 넷이서... 덕양구!!로 이사오기전에 엄마와 오빠사이에서 받았던 스트레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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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양구!!!에서의 생활에 비하면 발톱의 때만도 못한것이었다... 언제는 오빠가 술먹고 엄마한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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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그사람이 저한테 아버집니까??\' 이랬다,.. 그러면서 오빠는 자기가 엄마한테 못난 아들이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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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고 하고... 엄마가 가끔식 확!! 화낼때마다 미칠것같다고 했다... 난 그게 무슨말인지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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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위지만 엄마는 덕양구에 살때 집나간적도 있다... 그것도 확!! 이런거에 하나다.... 엄마는 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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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소리를 하는거야? 지금 엄마앞에서 술주정하는거야? 이랬다... 나 이때 스트레스 최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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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그전부터 나는 오줌을 너무 자주 눴다. 물1잔만 마셔도 하루에 몇번씩을 들락날락 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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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줌 마려운것 같아서 앉아도 안나오는데 마렵고 방금 눠고 마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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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오빠가 술먹고 엄마하고 얘기한날... 이날 밤에 한숨도 못자고 밤새 화장실 들락날락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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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도 마렵고 안나와도 마렵다... 가슴이 너무너무 답답해서 베란다에 밤새 있었다...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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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쨋든 덕양구에서도 구렸다... 근데 정말 웃긴건... 나 또 이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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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28 이후 ~ 지금까지 - 남양주시 (남양주시는 시골이 아니다... 근데 우리는 남양주시중에서도 시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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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왔다. 이사온 이후는 그사람 직장때문에... \'덕.양.구.편\'이 너무길었지만 한가지 빼먹은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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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이 바람폈다... 엄마한테 들켰다... 엄마는 이제 그사람이랑 안살겠다고 했다... 그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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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의 경제적인 기둥이었다... 엄마는 우리는 이제 돈없다고 했다... 나도 돈벌어야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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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엄마가 원하는대로 한다고 했다... 그다음날인가 그 다음다음 날인가 엄마는 생각이 달라졌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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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면 그사람도 불쌍한 사람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사람을 용서하진 않는다.. 이젠 안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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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우리는 그사람이 없으면 너무 힘든다고 한다... 엄마는 이제서야 깨달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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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는 그사람에게 무조건적으로 의지했다는 것이다... 엄마도 능력을 키울거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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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사람이랑 살면서... 그사람 이번에 또 이사가...우리 따라갈거야... 엄마 거기로 이사가서 자격증같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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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딸거야 딸수있는건... 그래서 이번엔 넘어가지만 다음에 또 그런일이 있을땐 당당히 그 사람 떠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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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알았다고 했다... 이해한다고 했다... 맞짱구 쳤다... 웃어줬다...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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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남양주시로 이사왔다. 그리고 지금의 엄마를 보면 그인간이 바람폈던 전과 완전 다를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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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여러가지 자격증공부하러 다닌다는거 빼고는... 참고로 나는 엄마기분맞춰주기의 달인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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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지만 나보다 한수위인 더 초고수가있다... 바로 그인간이다... 엄마가 덕.양.구!!에 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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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인간이 바람폈다고 나한테 말했을 때 알았지만 그전에도 몇번 그런적이 있는데 다신 안그러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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싹싹 빌어서 넘어갔다고 했다... 그렇다... 그인간은 진.짜.나.쁜.새.끼.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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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엄마한테 다 갖다준다고 한다. 비상금, 따로 모으지도 않고, 이러쿵저러쿵 말도 안하고 무조건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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갖다준다고 한다... 많이 버는것도 없는데... 엄마는 돈이 전부는 아니지만 그렇게 따지지도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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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돈주는 맡기는?? 남자는 없다고 한다... 근데 그건 사실인건 같다.. 그놈은 많이 벌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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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돈봉투를 그냥 엄마한테 그냥 준다... 선물이라고... 암튼 그놈이 엄마한테 말하는걸 들으면 가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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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다. 말로는 완전 여왕님대접하는거 같다... 아 근데 그놈 정말. 나쁜새끼다. 난 그놈 죽이는 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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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한다... 죽이고 싶다... 정말 생각보다 덕.양.구.에 살때 많은 일이 있었던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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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양구!!에 살때 엄마가 교통사고를 당한적이있다.. 큰 사고는 아니고 에어백이 잘못터져서 엄마가 그 충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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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입원하셨다.. 외상은 없는데 뇌쪽이 약간 놀래서?? 일주일정도 입원은 해봐야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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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엄마를 간호했다... 그인간은 나한테 정말 수고한다고 엄.마.앞.에.서 내어깨를 툭툭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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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있어서 다행이라고... 칭찬질을 나한테 해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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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엄마는 일산에서 사고나서 일산에있는 병원에 입원하셨고, 그놈은 그땐 우리랑 따로 살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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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만 일산에 살때였다... 그놈은 밤돼서 자기 집으로 가고, 난 엄마랑 있는데 그놈집에서 가져올게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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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한 밤 11시쯤? 그놈집에 갔다. 그놈은 쇼파에 자빠져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미국드라마를 보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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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얼른 필요한걸 가져가서 병원에서 그걸 보려고 했는데 가려고 하는데 그새끼가 나보고 라면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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끓여달라고 했다. 자빠져 누궈있으면서... 난 말문이 좀막혔다.. 왜냐면 내가 그때 가져간게 침낭 2개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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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겁진않지만 돌돌말려있었어도 부피가 커서 낑낑대면서 가는데 그걸 들고 있는 나한테 자기는 누우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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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끓여 달라고 했다... 난.... 그놈한테 대항하지 못했다... 속으로는 천불이 나면서 존나 병신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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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끓이고 있다... 난 그런인간이다... 근데 그놈이 햄도 넣으라고 지랄 했다.. 난 열받아서 못한다고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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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야 자기가 일어나서 햄썰고 넣고 나보고 쟁반이랑 젓가락같은게 준비하라고 하고 지는 앉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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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비보면서 먹을 준비를 했다... 그리고 라면 먹기전에 우와맛있겠다~ 이러고 XX아 잘가~ 이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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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침낭 두개를 들고 나왔다... 아파트 단지를 지나서 신호등만 건너면 엄마병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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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내내 울었다... 아무런 말도 못하는 내가 병신같고 서러웠다..난 이런 대접받아야 하는 인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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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은 자신도 모르는 엄청난 재능이 있다. 부려먹고 싶은 사람을 부탁하는 말투로 부려먹고싶은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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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려먹는거... 그놈이랑 살때... 그것도... 많이 당했는데... 엄마는 원래 성격이 좀 그렇다고 그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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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번엔 너무 서러웠다. 내가 병신같은것도 있지만 그냥 울면서 갔다.. 엄마 병실에 도착할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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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눈물을 닦고 안운척하려고 했는데 엄마를 보자마자 또 눈물났다 엄마는 왜그러냐고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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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때 처음으로 그사람에 대해 욕했다... 엄마는 나를 안쓰러워했다... 그리고 그사람이 악의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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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게 아니라고... 본심은 정말 착한 사람인데 싸가지가 없어서 그렇다고...참고로 엄마는 항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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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사람이 정말 불쌍한 사람이라고 하는데, 그사람아빠가 사업하다가 망해서 정말 찢어지게 가난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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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았고 지금 그사람의 엄마가 나이먹어서 노망나서 그런지 몰라도 자기가 부자였다는 둥 자기아들이 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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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자라는 둥 일본어를 잘한다는둥 별의별 허풍을 치고 다니는데 그런게 그사람 어릴때 부터 있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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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것도 있지만... 그사람의 엄마는 겉과 속이 다른 사람이라서 그사람이 어릴때부터 스트레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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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많이 받아서 약간 그런게 있다고... 이해하라고... 이해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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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사람불쌍하다\' 스토리를 예전부터 했는데 그날도 했다... 그담날 난 그새끼앞에서 존나 싫은 티를 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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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사람은 눈치까고 나가고 엄마는 나보고 화내는 말투가 아니라 나를 달래듯이 그러면 안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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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지 말라고 했다... 그담부터 난 그러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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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얘기하다가 이얘기 나왔지?? 암튼 원래는 짧게 쓰려고했는데 길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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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진짜 기분이 안좋다... 솔직히 난 중딩때부터 우울증이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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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끝나고 집에 오는길에 친구랑 집에 잘가~ 하고난뒤에 존나 울면서 간적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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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옆에 친구 있는데 존나 울면서 간적도 있다.. 친구는 왜우냐고 하고,,,병신같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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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열려져있는 창문에 얼굴내밀고 복도에 애들 안보이게 얼굴내밀고 손으로 또 얼굴가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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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나 울었던적도 있다... 자기전에 울면서 잔적많다... 집청소하고나서 와 청소다했다~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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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자리에서 펑펑 울었던적도 많다... 하지만 진지하게 죽고싶었던적은 17~18살때 였던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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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진지하게 죽고싶었던건 아니었던 것같다... 왜냐면 자살 시도를 해본적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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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울면서 밤샐때마다 죽고싶다고 죽을거라고 생각많이 했는데... 정말로 죽겠다고 생각한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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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일 생일전날이다... 그냘 밤도 울면서 자는데 예전에 죽겠다고 생각하면 그래도 난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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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못해본게 많은데.... 엄마도,.... 이러니저러니 해도 엄마는 날 사랑하는데... 내가 죽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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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슬퍼하실까 라는 갸륵한 생각으로 난 못죽어! 이랬는데... 동생 생일전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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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울면서 밤새는데... 또 죽어야지..생각하는데... 새로웠다... 미안함, 죄책감 암튼 아무 감정이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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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야할까?? 이렇게 말하면 유치하지만 그순간만큼 진짜 사는데 미련이 0%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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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존나 운없는건 그다음날이 동생 생일이었다..... 씨발 아무리 그래도 어떻게 동생 생일날 죽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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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생각으로 그래 동생생일날 다음날 아파트 옥상 닫혀있음 제일꼭대기층 복도 창문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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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내리자 라는 최초로 나름 계획을 세우고 솔직히 그때까지 죽고싶다면서 못죽은게 무서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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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죽었는데 그때는 정신도 또렷한것같고 무서움도 없었던것같다 빨리 동생생일이 지나서 뛰어내리자..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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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밖에 없었던것같다... 아!!! 그때 덕양구에서 살때였는데 남양주시로 이사오기전에 동생이랑 단둘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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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달동안 살았던적이 있다... 예전과 마찬가지로 그사람 직장이 남양주시인데 엄마가 출퇴근하기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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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어서 거기서 또 살아야겠다고 했다... 그리고 그때 오빠는 우리 남양주시로 이사가면 학교다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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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다고 고시원으로 나가서 나랑 동생 둘뿐이었다... 그래서 더 죽을수없었다.. 동생혼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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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신 죽기전 마지막 하루니깐 동생에게 존나 잘해줘야겠다고 생각했고... 진짜 동생 생일날 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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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해줬다... 고무풍선10개좀 넘게 든거 4봉다리를 한시간동안 나혼자 무식하게 입으로 쉬지않고 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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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동생방이 풍선으로 가뜩찼다... 아이스크림 케익을 샀다.. 촛불끄고 꼬깔모자 쓰고 동생 놀래켜주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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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하는데 동생이 학교끝나고 먼저 와버렸다... 깜짝놀래주려고 했는데... 그대신 방에 풍선 꽉 체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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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이 닫혀있어서 동생이 문열고 조금 놀랬다.. 솔직히 우리동생도 나처럼 감정표현을 잘 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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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나같은 거라면 못한다고 해야하겠지... 그래서 얼굴엔 드러나지도 고맙다고 말은안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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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엄마한테 전화로 다 얘기했다... 엄마는 나보고 수고했다고 했다...엄마가 생일인데 못챙겨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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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한데 나라도 그래서 고맙다고 했다... 씨발 엄마 고마워하라고 한거 아니야 썅년아 내동생 챙기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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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이다.... 그리고 평소에 부루마블해달라고 졸라도 귀찮다고 잘안해줬는데 존나 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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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난 운동 존나존나 못하는데 존나 쳐줬다.. 피자도 시켜줬다... 근데... 그때 너무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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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을 위해서 그래 죽기전인데 하나뿐인 동생 생일날 조금이라도 기쁘게 해줘야지 라는 생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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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해줬는데... 솔직히 너무 행복하진 않았고... 의외로 좋았다... 같이 맛있것도 먹고... 같이 짱구는못말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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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면서 짱구씨발놈이 개헛소리하는거 보고 쳐웃는것도 나름 즐거웠다... 못죽겠다... 다시 죽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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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워졌다... 죽는게 무서워서 눈이 빠질것같았다... 암튼 난 다시 평소에 나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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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맨첨에는 나의 우울증과 정서장애??같은 이...뭐랄까 감정표현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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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랑 있는게 불편하고...누구도 못믹고... 불안해야하고... 잠도 가끔 설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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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무감각? 감정이 없는 것같은 그런 기계적인 느낌이 존나 싫어서 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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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면서 혼자서 울다가 또 감정이 없다가 그리고 점점 쓰면서 나 죽어야겠네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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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생일날일을 쓰면서 또 죽는게 무서워졌다... 솔직히 동생은 나에게 매우매우 귀찮은 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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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존나나나나나 나쁜 언니다... 솔직히 난 동생을 괴롭히고 때리고 부려먹은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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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우리의 아니 나의 대단하신 어머니의 말씀으로 아빠도 엄마도 동생을 너무 늦게나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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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나이가 너무 많아서 내가 엄마대신이다 엄마죽으면 내가 동생엄마다, 내가 커서 돈벌면 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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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돈 줘야된다... 우리엄마께서 생각하시는 언니의 보.통.기.준은 여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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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 비하면 나는 길거리에 있는 사람들에게 백만개의 돌을 쳐맞을정도의 나쁜 언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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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솔직히 첨에는... 그 처음이 언젠지는 모르겠다....암튼 처음엔 정말 노력하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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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에게...우리 동생...존나... 불쌍하다... 아빠라는 새끼는 지딸이 아니라고 우리 동생 태어날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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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었다....사촌언니라는 년은 중1짜리 14살짜리 무개념 초딩같은 여자애를 다방에 붙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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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작한다는 말이 니동생 진~짜 니네 아빠딸 아니라니깐?? 이짓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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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쌍한 내동생... 하지만...... 나... 솔직히 누군가에게 나도 미치도록 기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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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얘기 인터넷에 이젠 너무 길어서 누가 본다고는 생각안한다... 암튼 이런얘기 인터넷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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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는걸로밖에 그것도 처음으로 그럴수 밖에없다는 내자신이 비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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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너무 힘든데... 나에겐 아무도 없다... 친구란 년은 친구? 지랄하네 니들이 나에게 대해 뭘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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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서 대학얘기 남자얘기 웃긴얘기 다이어트 이딴얘기하고 놀면 친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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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껏해서 난...솔직히 위로받고 싶어서 하는 얘기들도 너희들은 부담스러워하고 피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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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엄마....난 엄마미워... 너무 사랑하는데...미워.... 나 죽고싶을때마다 엄마가 진짜 날 왜낳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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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런생각하게 살게 돼는지...진짜 몰라... 오빠는 미안해....진짜 나는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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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왜사는건지... 예전엔 너무 외로웠는데 이젠 외롭다는 생각이 안들어... 난 원래 그런거 같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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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나도 너무 힘든데 엄마는 동생에게 잘해주라고 한다... 안다... 엄마가 나에게 강요가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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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런상황에선 그게 당연한걸지도 모르지만.... 엄마가 뭘알어...그새끼가 나보다 더 불쌍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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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무것도 모르면 좀 가만히 처있어...진짜 나도 너무 힘든데... 왜 나는 혼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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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안다... 내거 너무 못나고... 나도 내가 싫은데...누가 날좋아하겠어... 그래도 난 너무 서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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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내가 왜 내 나이대별로 살았던 동네를 썻던 이유가 따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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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사를 존나 많이 다녔다는걸 강조하고 싶었다...진짜...나는....진짜... 이런거 저런거 신경안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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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것도 없고 진짜 한곳에 정착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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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진짜 미워... 왜 그딴사람을 만나?? 나 알어...엄마 존나 불쌍한거... 근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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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이쁘잖아... 왜많고많은 사람중에 왜 그런사람이야.... 엄마 진짜 미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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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무슨 장학금으로 오빠도 대학교 다니고 나도 무슨 장학금을 받기로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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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못받게 됐다... 엄마는 그래도 대학교등록금 걱정하지 말라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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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돈있어...?? 엄마가 돈을 모아..?? 그래 아파트는 두채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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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대학교 가면 아파트 빼게?? 지랄하네...내동생 무용학원 보내는것도 아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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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엄마... 난 가끔보면 엄마가 정신차릴때가 필요하다는걸 느껴... 가끔이아니라 엄마 문젠거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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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엄마는 말이에요... 예전에는 백화점에 자주 지르셨어요... 근데 이혼하고나서는 안질르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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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인간 만나면서 존나 사기 시작했죠... 예전에는 정확했어요... 비싼옷,가방,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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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런거 사면 너무 돈쓰는게 티나잖아~ 돈아낀다는 말을 할수 없으니까... 인터넷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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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을사는데... 인터넷에서 파는거중에 싼거 많잖아요~옷~.. 근데 그걸 많~이 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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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싸요... 막 20만원씩 한번에 질러... 근데 동대문옷만 이렇게 지르면 말을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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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솔직히 살림 잘안하는 편인데 그릇이랑 씻기세척기, 청소기 이딴거 왜이렇게 사고 지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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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이빨 존나 누래서 치과 미백하면 좋겠다고 얘기해서 미백 가격 말했는데 존나 놀라면서 너무 비싸다!!
이러면서 꼭 내가 원라면 해준데.... 근데 백만원짜리 청소기를 잘도 사더만 왜 쓰지도 않고 지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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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엔 나보고 그청소기 존나 좋은거라면서 나보고 써보라고 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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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갖가지 방법으로 가끔가다 보면 날 부려먹어?? 은근?? 그냥 청소기 밀라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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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좋으면 니가 쓰지 왜나보고 쓰라고 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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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옷싼걸 많이 산다고 했지...........근데 비싼것도 좀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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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딴 아줌마는 어디서 알았는지...아!!! 요리배우다가 만났다고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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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백화점옷공장에서 몰래 띤다고 했나?? 암튼 백화점옷 몰래 싸게 판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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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나 비싼옷을 덜 비싸게 파는 거잖아.... 엄마 맨날 돈아껴야된다면서... 가끔가다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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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존나 잘사는거같아?? 그리고 우리 엄마 진짜 낭비 병..병이야!!! 진짜 옷에 돈쓰지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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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나랑 정신과에 나란히 손잡고 상담좀 받자?? 우리 엄마... 캠핑가서 재밌게 놀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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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도구들 사는데...와우~ 앞에서 말한 침낭?? 다 캠핑할때 쓰는거에요... 무슨 텐트치는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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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비싼걸로 샀다고 아주 좋다고 말하더만... 우리 캠프갔나?? 내가 짱구는못말려를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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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구엄마도 비싼옷 사더만... 근데 엄마는 정도가 아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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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엄마... 언젠가 내앞으로 매달 돈넣는거 통장 보여줬잖아... 캐감동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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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주식으로 다썼지.....아니 아직 모르지 단지 너무 많이 떨어져서 좀 많~이 손해봤다는거 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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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기억에 아빠랑 살때도 엄마 주식했어??? 아빠도 같이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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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엄마의 그런점이 나한테 좋게 작용할때도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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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가끔... 진짜 가끔이지만 어쩌다 백화점가면 엄마가 나한테 말한 우리집 수입으로 사기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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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너무사치인 구두도 사주고 옷도 사주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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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우리집에 돈나오는 데가 따로 있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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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좀 어의없는게 나한테 등록금걱정말라면서 우리집아니 통장에 돈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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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솔직히 주위에 돈좀 얻어서 돈만 모이면 아파트 샀잖아... 아 월세를 받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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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 엄마 의심해서... 근데 이건 나 내 개지랄 핑계고... 그냥 엄마가 아끼자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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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너무 펑펑쓰면 미워보였어.... 말했지만 나한테 비싸거나 팍 사줄때도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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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가끔이라는거 알지...? 나 거의 엄마가 입던 옷이 70? 아니 거의다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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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오빠 이해한다... 옷좀 사줘..엄마~~~ 이건 정말 지극히 평범한 부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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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엄마... 아주 자랑스럽게 엄만 옛날부터 좋고 아니 비싼옷들만 사서 엄마옷들 다 이쁘고 좋은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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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데 엄마말이 맞긴한데...그래도... 근데 이건 내가 봐도 너무 꼬장부리는것같다..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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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나에게 문제가 뭔지를 모르겠어죠...?죠??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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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무 불평이 많은건가?? 뭘 어떻게 할지를 모르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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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상담은 너무 비싸다... 일단 뭘하든지간에 난 행복한걸 원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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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이런 구린 기억들...지금도 우리집이 싫긴 하다... 암튼 날 슬프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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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지금은 나혼자 산다..거의 남양주시로 이사와서 엄마랑 동생이랑 그사람이랑 사는집이 따로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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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 가구들이 너무 많아서 빌라를 하나 얻었는데 거기서 바로 거기서 나혼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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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사니까 좋은데... 지금 혼자있어도 방문닫고 있는데 괜찮은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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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인간 안보고 엄마 안보고 아우 너무 좋은데 밥먹을때 봐야돼니까 아주 소화가 제대로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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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살빼는데 아주 큰 도움을 주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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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난 행복해지고 싶다... 행복은 가까운데 있어요~ 나보다 어려운 사람들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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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지.. 아프리카?? 흑인애들중에서 목먹어서 삐쩍 마른데 배만 불뚝나오고... 이런애들보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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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낫지... 난 그런적이 없으니깐... 누군가 지금 내앞에 와서 넌 너무 불평불만이 많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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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보다 어려운애들이 얼마나 많은데 너 그걸로?? 너 진짜 성폭행 당한 사람 못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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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한테 맞아보지도 않았잖아?? 이세상에 자식을 버리는 엄마들도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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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진짜 가난을 아니?? 정말 가난해서 못먹어본적 있어?? 근데 넌 왜 힘들다고만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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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수록 공부를 해야지... 알았지?? 너 자꾸 그러면 쏘우에 나오는 사람한테 붙잡혀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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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눈깔을 니가 뽑아야될거야.... 그러면 못써! 감사하는 마음 가져! 감사하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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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말한다면 웃으면서 죽이고 싶다... 웃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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힝 나 또라이같다... 이러기 싫다... 아무도 그런적 없는데... 난 어쩔땐 나보다 잘난 인간들과 나를 비교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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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등감과 피해의식에 미치고 어쩔땐 나보다 불행한 인간들과 나를 비교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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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이런사람들도 있는데 난 아무것도 아니겠지... 난 아무것도 아닌데 힘들다고 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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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면서 미친다... 또라이같애... 난 말이에요... 난 그냥 지금 눈물나고 그냥 힘들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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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런것도 피해의식이다... 피해의식이 너무 심해졌다... 그래 내가 고쳐야할점은 이런 병신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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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의식이다... 진짜 몇시간째 글을 쓰는건지... 나 작가돼야되는거 아니야씨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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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근데 아무것도 달리진게 없어... 오히려 아무 기분도 없도 감정도 없는 상태가 나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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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글을 그만 쓰려는데 기분이 더럽다... 울다가 기분이 더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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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끔 감정이 없는 거 같을때가 예를 들어서 친구가 엄마랑 아빠랑 왜 이혼하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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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묻는데 마치 내가 나라는 인간에 대해, 아니 내가 나랑 분리된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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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의처증이셨어\' 이럴때? 망설임도 떨림도 없다 아빠는 의처증~ 이런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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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친구가 나한테 부모님의 이혼원인은?! 이라고 나라는 기계에 입력했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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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의처증의처증의처증 하고 대답하는것같다... 또 좋아해야할 상황인데 아무렇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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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래야되는데 아무렇지 않고 엄마가 집나갈때도 무감각 상태였다... 감각이 아니라 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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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내가 너무 맹해서 놀란것도 나중에야 알게돼고 슬픈것도 기쁜것도 나중에 알게되는거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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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내가 나의 이런점을 고치고 싶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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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서 친구가 나에게 깜짝선물을 했는데 내가 만약 이런상태라면 아주 기계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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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 친구야 정말로 고마워 삐리삐리 삐리삐리\' 이렇게 로봇처럼 말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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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어떨까?? 예전엔 못느낀데 이젠 그런게 중요하다는걸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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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항상 그런건 아니다.. 근데 가끔씩....자주 그런다...그게 너무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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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로는 이건 좋은거야기쁜거야슬픈꺼야놀란거야 하는데 마음이 멈춘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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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오빠는 내게 이런말을 언젠가 했다... 나의 가장 큰문제점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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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그게 정답일지도.... 정답일거같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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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_70109_25989587', ' 안녕하세요... 그냥 이런말 저런말 없이 그냥 쓸께요... 어쩔땐 정말 미칠것같고 어쩔땐 너무 슬프고 우울해서 죽고싶고 지금은 제가 기계가 된것처럼 아무런 감각? 감정이 없는것같네요... 저는... 남들은 극복하거나 상처받을일이 아니라고 할수있지만... 상처받은게.... 지금생각해보면 많은것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저는 저 자신도 모르겠어요... 위에서 아버지가 의처증이셨던것같다는게 제가 초등학교 졸업하고 엄마랑 아빠가 이혼하셨는데 그때 아빠가 의처증이었는데 치료거부하고 그리고... 솔직히 뭐때문에 싸웠는지 병신같지만 잘몰랐어요 근데 진짜 뭘 깨부시고 패싸움은 안했지만 항상 싸우고...어디 놀러가도 싸우고 (노량진수산시장에서 차속에서 오빠랑저랑있는데 싸운적이 생각나네요...) 진짜...오빠말로는 제가 어릴때는 오빠한테 무섭다고 좀많이 울었다는데.. 초등저학년땐 솔직히 기억이 잘안나는데 한 3학년이후로는 그럴때마다 불안해서 진짜 방에서 덜덜 떨었어요 진짜 덜덜 미칠것같고 초조하고...그기분아세요?? 근데 지금도 가끔 그기분이 들어요... 방문닫거나 화장실문현관문 어떤문이든지 간에 닫고 혼자있음 누군가 팍!!! 열어서 들어올것같은...진짜 미칠것같아요 진짜 아무일도 없고 아무도 화안났는데 혼자 그런 불안감땜에...진짜 미치는게 이런거같구나 라는 생각도들고... 암튼 언제는 아빠가 침대 식칼 꽂고 엄마한테 지랄해서 침대 찢어지고... 아빠미친놈같네요 솔직히 지금은 엄마랑 오빠동생이랑만 가족이고 아빠는 저희집에서 \'아빠\'라고 안부르고 괴물이라고 불렀어요 암튼... 근데 전 엄마도 싫어요... 진짜 다싫어요...하.... 암튼 제 과거에 대해서 말하고 있었는데... 근데...엄마랑 아빠랑 이혼하기전에 그니까 초딩때 불안감이 존나 심하고 진짜 미칠것같았던 기억들빼고도 안좋은게 또 있는데... 아 그전에 제가 더 불안감이 심한이유가 미친듯이 싸우고 그런것도 있지만 아빠가 식칼꽂았다고 했잖아요 그정도로 좀 뭐랄까...다혈질이라고 하기엔 진짜 더 미치고 병적인게 있었는데 진짜 더 미칠것같은게 아빠가 오빠랑 여동생은 미친듯이 싫어하고 그당시에 싸웠던 여러이유중 하나가 동생이 자기 친딸이 아니라 엄마랑 엄마랑동생사이로 친한 남자분(지금도 저는 삼촌이라고 부르는분...)이랑 바람나서 나온딸이고 지랄할때 있었는데 암은 오빠도 막 싸대기도 때리고 물병던지려고 하고 (싸대기로 연타로... 생각해보니까 또 열받네요...잘못한것도없는데...) 근데... 저를 미친듯이 좋아해요 진짜 저만 자식취급하고 저를 진짜 끔찍이 아꼈거든요 그래서 엄마랑 아빠가 싸워서 아빠가 또 엄마 막 죽이려고 하고 미친놈으로 변할거같을때. 제가 항상 아빠를 말렸?거든요... 말렸다기보다 마음에도 없는말로 아빠를 살살 달랬죠... 무섭고...엄마가 그렇게 하라고 하니까..아빠 자극시키면 안된다고 하니까... 그기분도 얼마나 드러운데요.... 웃고싶지도 않은데... 웃으면서 아빠~ 이래야되고씨발... 근데 웃긴건 눈물이 나오려고 하는데 지금 슬프고 열받고 이런 생각만 들지 심장이 멈춘것처럼...감정이 진짜 다 떨어져나간거같은 기분이 드는건 뭐죠?? 암튼...또 안좋은기억이.. 제가 엄마옆에 자고 있는데 아빠가 어두운데 엄마옆으로 오더니 같이 안방에서 자자고 막 제귀엔 아주 역겹게 우린 부부잖아 응~? 이러면서 같이 자자고 하는거에요 엄마는 제가 깰까봐 싫다고 하고 근데 아빠가 억지로 엄말 데려갔어요... 근데 제가 까진거지만 5학년때쯤이었는데 애들 다 야동보고 그래서 성관계..라는걸 알았어요 저는 비겁하게 자는척했어요...근데 엄말 억지로 데려가서 방문을 닫는데 별생각이 다드는거에요...엄마를 억지로 강간하는걸까?? 진짜 역겨워서 죽는줄알았어요...지금 막 눈물나요....진짜 지식인에 이딴거 올리는 저도 미친년같지만 말은 커녕 문자로 이런거 말하는거 처음이라... 진짜 제가 어느순간 싸이코로 돼서 불질르고 지랄할것같아요 암튼 그런기억들이 저를 이렇게 만들어버린거같아요... 제생일날도..엄마아빠가 밤새 싸우다가 둘다지쳤는지 둘이 안방에서 자는데 어두운 거실에 저혼자 쇼파에 앉아있는데 좀 비참하더라고요...진짜 하루종일을 어두운거실에서 쇼파에 앉아서 멍하게 지냈어요... 암튼 그리고 엄마랑 아빠랑 겨우 이혼하고 도망치다싶이 같은 서울이지만 아파트에서 살았는데 엄마랑 아빠가 이혼한게 저희집에 빚이 많았는데 엄마가 빚을 갚는다는 조건에 이혼한거래요... 엄.마.말.씀.에.의.하.면 암튼 그래서 진짜 반지하집에 엄마 오빠 나 동생 이렇게 셋이 사는데 첨엔 엄마가 직장다녔어요 그래서 밤에 들어오고 그래서그런지 좀 예민해지셔서 신경질적이셨어요(제가 철없이 밖에서 친구들이랑 놀기만 해서 더 그러셨던것같아요) 암튼 좀 가난하게 살았어요... 학교에서 무료급식하라고 했는데 제가 솔직히 쪽팔려했는데 엄마가 그마음알고 급식비내주시고 막 물건에 빨간딱지붙이는거 비슷한거 하고 어떤 아저씨와서(조폭은 아니고 공무원?같았던 아저씨) 오빠랑 빚얘기 하고...(엄마가 바뻐서 집에 거의 안계셔서...) 아 오빠랑 제가 6살차이 나는데 오빠가 고등학교 졸업하고 그동네로 이사온거거든요 근데 집이 가난하니깐 오빠가 대학공부못하고 피씨방알바해서 생활비보태고... 동생은 저랑 7살차이나서 그땐 어려서 어린이집다니고... 그렇게 살았어요... 근데 또 엿같은 경우가 몇번있었어요 한번은 저에겐 망할 사촌언니가 있었죠 그사촌언니 아빠 즉 저에겐 큰아빠가 좀 미친놈이었어요 감옥도 가고... 그래서 그 사촌언니가 갈때가 없어서 저희집에 잠깐 같이 살았던적이 있는데 (아빠랑이혼전 초딩때) 그땐 사이 정말 좋았어요 친언니같았죠 근데 따로 살면서 연락끊기고 이혼하고 반지하집에서 살던 동네로 이사오면서 아예안봤죠 근데 제가 중1 어느날 제 학교앞에 서있는거에요 연락도 안하고 알려주지도 않았는데 사이가 안좋았던건 아니었지만 친가쪽사람이니까 존나 불길해하고있는데 할얘기있다고 웃으면서 카페도 아닌 다방으로 데려가더라고요 그러면서 제여동생..이랑 아빠랑 친자검사를 했는데 제동생이 친자식이 아니라고 나왔다면서 무슨 종이같은걸 보여줬어요 검사결과라고 그러면서 엄마가 우릴 속인것처럼 말하고... 근데 그때 충격이 컷었나봐요... 그얘기 들은후가 기억이 전혀 안나요 기억나는건 그얘기를 망할 다방에서 듣고 제가 뚝방쪽에서 살았는데 멍하게 뚝방쪽으로 걸어오다가 집에 도착하자마자 거의 쓰러지듯이 주저앉고 미친듯이 우는것만 기억나요... 그러니까 그년이 저한테말하고->집으로 갔던게 영상처럼 기억이나고->집에와서 미친듯이 울었어요 한마디로 저는 그년한테 아니라고 조금도 부정하지 않고 암말도 안한것같아요 뭐 헤어지고 내가 어떻게 그자리에서 일어났는지도 기억이 안나요 단기기억상실??? 암튼 그래서 우는데 오빠가 집에 있었어요 오빠가 존나놀래면서 왜이러냐고 했는데 제가 멍청하게 그얘길 오빠한테 다했어요 그랬더니 오빠가 나보고 그말을 믿냐면서 그런거 컴퓨터로 칠줄알면 다뽑아서 할수있다고... 그리고 너 만약에 그게 사실이어서 친동생 아니면 사랑안할꺼야? 이러는데 눈물이 미친듯이 나는거에요... 제가 넘 철없죠... 사실 엄마를 모욕하는말인데 왜 그렇게 당하기만 한건지...그후론 못봤죠... 그리고 저희가족이 그반지하집으로 그동네로 이사온걸 아빠가 모르게 했어야 했어요 이혼은 했지만 진짜 도망치다싶이 온거라... 그래서 가끔 엄마한테 전화올때마다 제가 아빠를 속여야 했거든요 근데 제가 진짜 멍청하거든요...진짜 말을 못해요 말을... 그래서 아빠랑 통화할때마다 제가 받고 진짜 여기가 어딘지 모르게 말꾸미고 속여야했는데 그럴때 마다 제가 말을 못하니까 오빠랑 엄마가 핸드폰으로 안들리게 막 메모지에 적어가면서 어떻게 말하라고 지시했는데... 솔직히 그것도 진짜 스트레스였어요 진짜 이혼하기전부터 아빠 달래고 속이고 진정시키는거 다 제역할이었어요... 저만 거의 자식취급하니깐... 근데 아빠가 미친놈이니깐 혹시 내가 말 하나 잘못해서 폭발하면 어떡하지? 우리가 여기로 이사왔다는거 알면 어떡하지? 이런 불안감이 존나 심했어요 진짜 근데 엄마랑 오빠는 제가 아빠를 맡을수밖에 없으니까 뭐라고 지시만 존나 해대고... 어쩔수 없었던거지만 진짜 그게 얼마나 미칠것같은데요... 마치 납치범이 인질을 잡고있는데 내가 납치범이 인질 안죽이게 설득해야돼는데 납치범이 완전 미친놈이라는거... 그런 부담감은...우리집에서 저밖에 아는사람 없었을거에요... 암튼 그렇게 반지하집에 불안불안 살다가 언젠가는 진짜 무슨 공포영화처럼 기억에 남는데 비가 오는날인데 날이 어둑어둑할때 오빠는 알바때문인지 몰라도 집에 없고 저랑 어린동생이랑만 있는데 엄마가 전화로? 암튼 아빠가 우리 어디 사는지 아는것같다고 왠지 우리동네에 와있는것같다고 말했어요... 저랑 동생이랑 둘이있는데 그래서 문 잠그고 진짜 동생은 어리니까 영문도 모르는데 저는 너무 무서워서 동생이랑 찰싹 달라붙어서 엄마나 오빠 올때까지....아니아니 그저 아빠가 이동네있어서 우리집에 오면 어떡하지 엄마가 오다가 아빠한테 붙잡히면 어떡하지 이런 불안감때문에...진짜 공포영화처럼... 스크림이 현관밖에 있는것같은 기분으로 벌벌 덜었어요...근데 다행히 아빤 안왔죠... 전 진짜 사실 진짜 떨고 긴장하고 미칠것같이 불안했던적이 많았는데 유독 그때가 제일 무섭고 그랬던것같아요.... 그렇게 반지하집에서 중1이 끝날 무렵 2학기 중반쯤에 다른동네로 이사갔죠 갑자기 바꼈죠? 여기서 저는 아빠다음으로 미친놈을 만나게 됩니다... 속칭...??? 한마디로... 엄마의 애.인!!!!! 사실 엄마의 애인은 엄마랑 아빠랑 이혼하고 중학교 입학전에 한번 만났어요 같이 여행갔었죠.... 근데 스크롤바 보니깐 제가 존나길게 썻네요 여기까지 누가 읽어줄까...라는 생각도 들지만 왠지 자서전이 된것같아요.... 아까는 솔직히 울면서 썻는데 지금도 또 무감각으로 이어지네요...이런기분 너무 싫어요 제얘기를 제가 마음아픈 얘기를 남얘기하듯이 또 써내려가는것같아서... 암튼 여행갔을때 제가 보통 멍청한게 아니라서... 또 오랜만에 여행가는거라(국내) 또 좋다고 내가 누구랑 있는지 엄마한테 어떤 사람인지 나한테 어떤사람이 될지...는 생각도 안하고 헤벌레 놀기만 했습니다... 그리고 약 1년뒤쯤에 반지하집에서 살때 엄마가 그사람직장에서 그사람 밑으로 취직했는데 거기서 일이 너무 많아서 그직장있는 동네에서 살아야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실 그동네로 이사가기전에 한달동안 엄마랑 떨어져살았어요... 그한달동안 꼴에 엄마보고싶어서 울때도 있고 동생이 엄마보고싶다고 할때마다 겉으로는 언니가 있잖아~이러면서 어린동생 웃기려고 쑈하다가 동생이 잠들면 그땐 제가 울었어요.....중1짜리인 나도 엄마가 싫을때도 많은데... 그런데도 엄마가 보고싶은데...이렇게 어린 얘는 얼마나 엄마가 보고싶을까 이런생각땜에 미칠것같고... 그렇게 한달정도 떨어져살다가(그래도 일주일에 한번은 엄마가 왔어요) 반지하집에서 탈출~ 아파트로 이사갑니다....그 미친놈의 집으로... 첨엔 좋았어요 개념이 없었죠 일단 바퀴벌레 나오는 지하집에서 아늑하고 나름 아기자기한 아파트로 와서... 근데 씨발...그때 좀........ 일단 전학와서 원래는 진짜 미친듯이 활발한 성격인데 새로운 곳이라 주눅 존나 많이 들고 친구 1명사겼는데 담배피고......... 제가 처음엔 좋았다고 했죠 그 좋은게 한 일주일도 안됐죠 전학온거지만 어쨋든 이젠 엄마랑 살고 집이 넓고 훨씬 좋은데로 이사와서 좋았는데 오히려 반지하집에 살때보다 그때가 더 엄마가 예민했어요............. 하지만 더 안좋았던....건...... 이것도 처음으로 말하는거지만....그놈이 저한테 이상한짓을 좀 했어요.... 제가 그집으로 이사온지 한 3일? 진짜 별로 안돼서 저는 그놈이 나체를 봐야했어요 그놈은 엄마랑 같이 자는데 밤에 저는 화장실가려는데 그놈이 알몸으로 안방에서 나오는거에요 둘다 존나 놀랐죠 그담부턴 한번도 못보고 솔직히 저는 그때 놀란것도 놀랐지만 또 옛날에 아빠가 엄마를 억지로 안방으로 데려갔던...그때하고 비슷한 역겨운 기분이 나는거에요.................. 근데 그이후로 좀 스킨쉽도 심하고..... 저를 안는데 뒤에서 안을 때 자기 거시기를 제엉덩이사이로 완전 붙이는거에요 씨발 이건 제 피해망상이 아니에요 항상 뒤에서 안을때가 마다 그랬어요 누가 보면 진짜 찰싹붙어서 안고 그인간이 자기엉덩이를 제엉덩이에 완전히 붙였다는걸 알걸요 그기분도 존나 구린데 참고로 막 뒤에서 안아서 그짓하는건 제가 중3때까지 16살때까지 그랬어요 씨발...... 지금은 안그러는데 그때 생각할때맏 울고 그랬는데 아니 바로 어젯밤에도 갑자기 그생각떠올라서 막울고 안좋은 기억들 떠올라서 잠못자고 그랬는데 지금 이일을 쓰는데 저한테 굉장히 수치스러운일인데 또 갑자기 감정이 마비된것처럼 또 무감각해졌어요.... 평상시같으면 그기억만 나도 눈물났는데....또 이상해졌어요... 암튼 그짓말고 제 등 쓰다듬다가 티셔츠안으로 손넣어서 브래지어 끈만지고 잡아당기고.... 이짓도 16살때까지 중딩때까지만 했어요... 근데 가장 기억하기 싫었던건...솔직히 이일들 다 생각안하고 싶었는데... 암튼 그집으로 이사가서 중1중후반~중2중후반 한마디로 14살~15살사이때... 집에 아무도 없을때 그놈이 가끔 저를 번쩍 들어서 안방침대 침대위에 눕히고 제다리 쫙벌려서 그새끼가 제다리사이로 들어와서 지 거시기를 저한테 비비는거에요....................... 한 4~5번 당했는데 저한테 막 이상하게 만지고 침대위에 눕히는거 한번도 엄마한테 말안했어요... 지금까지도... 제가 이사오기전에도 반지하집에서도 이혼하고나서 엄마가 예민해졌다고 했는데 그때 살때 엄마가 존나 예민했거든요 그때도 또 놀러다닐땐(엄마가 놀러가는거 좋아해서씨발) 기분 존나 좋아하고 집에 있을때 거의 초싸이언처럼 신경질적?이었어요...우울해하고.... 물론 그아파트에서 살때도 빚갚느라 고생하고 아빠협박땜에 불안해하시고 그당시엔 말안해주셨는데 그때 빚쟁이 땜에 엄청 전화로 막 시달리셨데요... 진짜 그때 맘고생 심하셨던거...이해하는데... 그래도 좀 열받는게 언제는 제가 친구랑 놀기로 약속이 있고 학교에서 등교하려는데 엄마가 오늘 저녁에 고기먹자 이래서 제가 나오늘 친구랑 약속있어서 늦게 올지도 몰라 이러고 나가서 진짜 많이 늦은게 아니라 평상시처럼 친구랑 놀때 처럼 늦었는데 집에 오니까 또 엄마가 초싸이언처럼 변한거에요... (아빠도 미친놈이긴 하지만 정상인처럼 보일때와 폭발해서 미친놈으로 변할때가 있는데 엄마도 그런게 있으셔요...아직도... 기분이 좋았던거 괜찮았던거 같은데 갑자기 자살할것처럼 우울해하고 소시질르고 신경질 부리고...엄마도 기분이 좀 자주 아니... 조금 이상하게 자주 오락가락 하세요.....) 암튼 엄마가 그때 좀 많이 화를 냈다기보다... 저를 완전 죽을죄지은거처럼 몰아세우셨어요... 엄마가 고기좀 먹자는데 왜이렇게 늦게와 일찍오기로 했잖아!!!! 엄마 요즘 얼마나 힘든줄 알어? 맨날 혼자있고 그러는데 너 정말 왜그래?? 이런식으로...뭐라고 하셨는지 정확히 기억안나지만 암튼 엄마가 정말 힘든데 니가 어떻게 딸로서 그럴수있어 이런식이었어요.... 그리고 제가 그때 스트레스.....땜에 잘 안먹었어요.... 원래 그아파트로 이사오기전에도 날씬한 편이었는데 이사와서는 학교급식 거의 안먹고 학교끝나고 친구가 뭐사먹어도 난 돈없다고 안먹고 저녁 거의 깨작깨작 입에만 뭍히고? 안먹고... 그러니까 완전 학교 수업시간때 속이 장난아니게 쓰린거에요 그리고 막 배가 부글부글끓고 속에서 아주 별소리가 다 났어요 설사도 좀 자주 하고... 근데 수업시간때 배에서 이상한 소리가 존나존나 많이 나니까 쪽팔리고 그래서 내가 넘 안먹어서 꼬르륵~ 소리가 이렇게 존나 이상하게많이 들리나 해서 아침밥도 제가 일어나서 밥이랑 김치만 먹고 다녀도 존나 많이나고 언제는 학교에서 이유도 모르게 거의 쓰러질뻔했어요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위장이 많이 안좋았던거 같아요 시험보는데 막 옆짝궁이 얼굴이 백지장처럼 창백하다고 괜찮냐고 하는데 나중엔 어질어질 하고 토할것같고 식은땀나서 선생한테 말하고 친구한테 부축받아서 오는데 어떤선생이 얘왜이러냐고 놀래면서 양호실에 데려가준적이 있어요...암튼 그때 위장도 그렇고 몸이 좀안좋았어요... 언제는 밤에 자려는데 속이 너무너무 아픈거에요...쓰리다못해... 위가 안좋았나봐요 그땐 몰랐는데(제가 원래 많이 멍청해요......병신같이...) 그래서 엄마 나너무 아퍼....하고 얘기했더니 엄마가 존나 신경질적이게 왜 그럼 응급실이라도 가게? 이러면서 막 서랍같은데 뒤지면서 의료보험카드 어딨는지 모르는데! 이밤중에 이걸 찾고 있고.... 이러시면서 신경질부리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겁은 또 존나많아서 엄마가 무서워서 아니야 엄마 됐어나안아퍼...이러면서 낑낑대면서 잤죠...잤나?? 솔직히 이때 엄마 싫었어요... 그래서 그놈이 그래도 엄마한테 말안한거같아요... 그놈이랑 단둘이 있는것만 피하고... 병신같이 왜 말을 안했을까???요..... 왜 그놈한테 꺼져 이 미친놈아 이런말 한마디도 못하고 당했을까요.... 항상 그놈을 피하려고만 했지......반항도 못하고..... 그일땜에 죽고싶을때많아요... 그놈한테 당한것도 존나 싫지만 내가 내자신을 그렇게 당하게 둔거....그게 더 수치스럽고 내가 정말 쓰레기 같고... 또 눈물나요.... 씨삘 제가 그것도 얼마나 죽고싶었는지 아무도 모르죠.... 그래서 전 솔직히 날라리도 아니고 그친구도 날라리도 아닌데 그친구는 엄마는 고딩때 자기 낳아서 완전 모른척하고 아빠는 생활비만 대주고 할머니랑 사는데 같이 담배 피웠어요... 저는그새끼 담배갑 몰래 훔쳐다 피우고 걔는 노는애들한테 담배 얻어서 피우고...처음엔 걔네집에서 할머니없을때 몰래 피웠는데 나중엔 놀이터 학교뒷산 점점 대담해지더라고요?? 왜그랫지...내가.... 근데...제가 또 전학갔어요... 이사갔죠....서울에서 일산으로..... 그새끼 직업이 몇년마다 옮기는거거든요 사실 그새끼 진짜 나쁜놈이에요 제가 익명으로 진짜 제인생에대해 지금 말하지만 차마 그놈 직업까지 말할수 없어요 그놈 원래 여자사귀면 안돼요 불륜보다 더 나뻐요...감옥은 안가지만 저희 엄마랑 사는거 들키면 그 직장에서 짤려요... 아무리 인터넷이지만 여기에 그놈직업까지 말해버리면 거기에 관련된사람들이 이글보게 돼면 제 아이피??같은거 추적해서 어딘지 알아내고 그놈찾으면 그놈이 직장에서 짤리거든요... 그게 문제가 아니라 그놈이 짤리면 우리엄마도 갈때가 없어요... 그래서 차마 말할수없어요.... 암튼 일산으로 이사가서 전학왔는데 사실 중학교 1학년때 전학갔을때도 활발했는데 적응못해서 좀조용해졌는데 전학와서 더 조용해졌어요 진짜....일산으로 중2때 전학와서 졸업까지 했는데 중2,3때 다 같은 담임이었는데 항상 제가 너무 조용하다고 하셨죠 친구는 있어도 거의 제가 쫓아다니다 싶었어요... 그때 잠깐 노는애랑 친했는데 걔랑 짝돼서 친하게됐는데 저하고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솔직히 얘가 여자앤데도 무섭게 생겼어요 막 싸우고 다니고 선배한테 맞아서 멍들고 오고... 근데 진짜 마음은....착한애였던거 같았어요..... 걔가 막 자기 얘기를 하는데 걔네 가정도 좀 많이...구렸어요... 저는 솔직히 제얘기 다한적 없고...그냥 나는 일이년전부터 새아빠 비슷한 놈이랑 사는데 그놈이 나한테 좀 지랄...한다....라고만 말했어요... 근데 그담부터 급속도로 친해져서 걔가 맨날 자기 그 노는 무리?들하고는 안놀고 저하고만 노는거에요 저는 원래 친구도 별로 없고 제 친구들도 다 눈에 안띄고 저도 전학와서 더 조용해지고 그런데 나하고 겉으로보기엔 완전 다른애가 나하고 노는게 신기해서 너 쟤네들하고 놀아야돼지 않아?? 나하고 놀면 좀... 이래도 뭔상관이냐고 그러고... 사실 이얘기하는게 얘하고 추억이 좀 있거든요... 걔는 지금쯤 저를 잊고...솔직히 걔하고 오래가지 못했어요... 왜냐면 점점갈수록 걔는 날라리고 나는 그냥 평범한 애다라는 생각땜에 제가 나중에 걔한테 아예 연락을 안했어요... 진짜 같이 짜장면먹고 집에서 티비보고 시험공부 같이 하고... 신기한건 저도 공부 못했는데 걔는 저보다 더 못했거든요 근데 같이 시험전날 미술 과목 벼락치기 하는데 저는 하나 틀리고 걔는 다맞았어요?? 맘먹으면 진짜 공부도 잘할텐데... 왜 걔랑 나중에 안친해졌냐면... 같이 알바 하기로 했어요 찌라시...전단지붙이는거요... 방학때였는데 전 알바를 처음 해서 넘 기대하는 맘으로 와서 걔하고 걔친구(걔도 노는애였는데 사실 그전에 몇번 만났는데 착했어요)랑 만나서 가려는데 원래 그애 무리들하고 만난거에요 근데 뭐 피자가게 사람없는데 털자는등 저는 깡이없어서 해보지도 못할일얘기들이 왔다가 갔다 하면서 걔네들이 쟤는 뭐야 이러면서 노래방가자고 그친구한테 그러는데 걔가 좀 망설이면서 저보고 너도 같이 갈래? 이러는데 그때 저는 아 그래 나하고 쟤는 완전히 달라 이젠 놀면 안돼겠다 해서 같이 노래방안가고 그냥 집에 왔어요... 그리고 방학동안 연락한번도 안하고 개학식날 만났는데 걔가 너 어떻게 나한테 전화한통 안하냐면서 그러는데 저는 티안내려했는데 진짜 어색하게 어그냥그랬어....이랬더니 그담부턴 저한테 아는체도 안했어요 사실 갑자기 이친구 얘기가 나오는게 뚱딴지 같지만 진짜 유치하면서도 웃겼던게 제가 막 조용하고 공부도 못하고 진짜 눈에 안띄니까 어떤 찌질이같은 년이 저 존나 무시했는데 그친구가 꼴에 학교에서 무서운애라고 노골적으로 걔한테 뭐라고 하니까 그담부터 절 무시안하는거에요 나중에 그친구가 자기가 일부러 그런거라고얘기했는데 지금생각해보니까 좀 웃기네요...저한테도 추억이 있었던거같고... 또 제가 시험공부한다고 걔네집에서 자주 잤는데 걔는 침대에서 저는 바닥에서 자는데 서로 어릴때부터 지금까지 맛있는 음식점갔던 얘기를 쫙 하는데 저한테 마치 지금까지 살면서 그나마 좋았던 기억들을 얘기하는거 같아서 좀 기분이 묘했거든요... 그러면서 옷장위에서 주온에나온 꼬맹이 나온다고 겁주고... 솔직히 제가 목소리 어린애같아서 짜장면시키면서 전화로 엄마가 담배도 사오래요 하면서 뻥쳐서 담배구하게 한적도 있었어요 저를 이용했죠... 그래도...진짜 친했는데...짧은시간에 진짜 서로 달라보이는애둘이..... 지금생각해보면 결국 저도 그냥 걔를 노는애다 어울리면 안돼야지 라는 생각으로 피해서 친구로 남지 못한거 같아요 그게 좀 후회돼네요 그날 집에간다음에 연락해서 언제니네집에서 자도돼 한마디만 해도 계속 진짜...친한친구로 남을수도 있었는데...솔직히 제가 친구가 아예없었던것도 아닌데 전학다니면서 이제까지 사귄친구중에서 걔가 가장 기억남네요... 결국엔 걔도 느낀거겠죠 쟤가 날친구로 안보고 날 나쁘게 보네 이런걸... 갑자기 너무 향수??에 젖었던것 같아요... 암튼 그렇게 중학교 생활이 끝났어요... 졸업후 고등학교 입학을 앞두는데 갑자기 이런욕심이 들었죠... 서울대에 가고싶다!!! 이런 미친생각으로 알아보니 이런게 있더라고요.... 고등학교를 안가거나 자퇴를 해서 검정고시합격후 수능공부만해서 간다!! 오아옹웅.... 그당시엔 그 철없고 정말정말 생각없고 주제파악못했던 그때는 그게 진짜 대학교 어쩌면 남들보다 더 빨리 가는 길이고 쉽게 가는길이고 그리고 가장 멍청했던거면 오....나 할수있을거같은데...?라는데 자신감도 아닌 자만도 아닌 엄청난 착각으로 고등학교 입학하자마자 바로 자퇴했어요 너무 비현실적인 얘기같죠?? 공부못했다면서?? 사실 제가 중3때 중반부터 공부를 좀 혼자서 열심히 했는데 성적이 팍 오른거에요?? 제가 원래 멍청하다는 소리 잘 들었는데 그때부터 공부잘하는놈이 넌 학원도 안다니는데 성적이 그렇게 오르냐 막 이러니까 오 나 범생이같이 생겼는데 진짜 범생이?? 공부잘하는 스타일 아니야?? 이런 착각의 늪에 빠져... 결국 제 인생 최대의 실수는 아니지만 최대의 실수 다음에 실수를 했죠.... 자.퇴/...... 휴 원래 존나 내성적인데 자퇴맨첨에 했을땐 완전 열쉼히 헤야지 라는 생각으로 살다가 집에만 있게 돼니깐 (홈스쿨이죠....하하하하....) 완전 폐인돼더라고요 그제야 깨달았죠 아 나원래 공부 안하지?????????? 고등학교 갔음....그래도 지금보다 공부 했을텐데...억지로라도 매일 가야되는 게 학교니깐... 여기서 가뜩이나 내성적인 성격이 이제 미친....놈쪽으로 바꼈어요.... 학교다닐땐 친구랑 놀거나 학교생활자체땜에 그놈한테 그런거 당한거나 그냥 안좋았던 기억들...이런거 솔직히 생각안하고 살았어요 놀거나 자거나 먹거나 학교에서 어떻게 하면 덜 지루하게 보낼수있나 이런 잡생각땜에 그런것들은 진짜 깊숙히 처박어두고 살았던거 같은데... 집에 혼자있으니깐... 별생각이 다들고....내가 왜사나... 이런생각들고... 그리고 엄청난 열등감 생겼어요 일산친구들하고 첨엔 쫌 연락하다가 나중엔 안하고 오히려 서울에 중학교다닐때 친구들이랑 연락을 하는데 걔네들이랑 만나면 왠지 얘네들이 겉으로는 친한척하고 속으로는 나 존나 비웃는거 아니야 이런생각땜에 제가 만나자해도 바쁘다아프다이런핑계로 피하니깐 걔네들하고도 연락끊기고....그러니까 친구도 한명도 없는 내가 더 비참하고........... 아씨 제가 너무 정신병자 같아요 우울증 불안장애 가끔불면증 사회부적응 진짜 제가 들어본 안좋은건 다 저한테 해당되는거같아요.... 결론은 지금 19살이고 내년이면 스무살인데 검정고시만 개구린 성적으로 합격하고 수능공부 하나도 안한체 집에서 폐인생활을 한다는겁니다.... 제 인생 너무 구려요...진짜 구려요.... 제가 살아온 곳들을 말하자면....   고향 - 전북 (친가쪽이 전북에서 살아서 태어날땐 전북에서 태어나고 서울에서 삼...) 아기 때 - 강남구 지하집 (이때 기억안나는데 오빠말로는 이때도 존나 가난했데요 집존나 후지고) 아기~유치원생 초반 - 강남 작은 맨션?? 빌란가?? 암튼 2층 살았음 (이때도 기억안나는데 사진이 있는데 집이 많이 후진걸로 봐서 가난했던것같음...) 유치원생 중반~ 초등생3학년4학년쯤까지- 강남구 빌라 (이땐 가난하다고 하진 않았지만 사실 저 어릴때부터 빚이 있었데요 아빠가 돈을 벌었다 안벌었다 해서 빚얻어서 살아서.....여기서 살때부터가 제기억에 있거든요. 여기 살기전에 기억은 없어요....그래서 그런지 엄마아빠 존나 사이안좋은거 다기억남 그래도 아빠가 미친놈인지까지는 몰랐음... 아빠가 존나 이뻐해주고 워낙 멍청해서.. 이때는 거의 뇌가 없었던 시절같았음...) 초등생중후반에서 초등 졸업 - 강남구 아파트 (빚이 있었지만....사실 제가 이때 친구들이 다 아파트에서 사는데 멍청해서 그럴수도 있었지만 나름 어린마음에 아파트에서 사는 친구들은 진짜 행복해 보였어요.. 나름 이때는 지금보다 순수?해서 그럴진 몰라도 집이 더 넓고 잘살고 이런게 아니라 \'아! 아파트에 사는 애들집은 다 행복하구나?? 싸우지도 않고?? 애들이 나같지 않네??\' 한마디로 저는 이때가 기억이 확실히 나서 그런데 정말 절대적으로 믿었습니다.... 아파트에서 살면 행복해진다... 마치 어린애가 산타할아버지가 있다고 믿는것처럼... 그래서 죽자살자 쫄랐습니다 아파트로 이사가자고.... 아빠는 저를 미친듯이 좋아했기때문에 무리를 해서 아파트 월세로 이사갔죠... 근데 빌라 살때보다 2만 오억배는 더 안좋았어요... 그때 그 엄청엄청엄청난 실망감이란......그리고 이혼후.....) 초등졸업후 ~ 중학교1학년후반 - 중랑구 반지하집 (못살았음....초등학교땐 아빠가 홱가닥 해서 엄마고 뭐고 다 죽이거나 미친듯이 싸우고 그런거 자체가 불안해서 미칠것같았다면 이때는 아빠가 우리집 찾을까봐 미침....게다가 제가 애기때도 가난했다지만 기억상으론 이때 가장 경제적으로 힘듬...) 중학교1학년후반 ~ 중학교2학년후반 - 서대문구 (이때부터 그놈과의 동거시작, 엄마와 대놓고 사이가 좀 많이....멀어짐......... 그냥 구리다......다 구렸다....) 중학교2학년후반(15살) ~ 중학교졸업 ~  17살 - 일산구 (중학교 졸업후 서울대를 목표로 당당히 자퇴를 한후 폐인으로 마무리함.... 신기한 \'서대문구\'살때 그놈이 가장 많이 그랬는데 여기 이사와서 줄더니 중학교 졸업하니깐 안그랬다.......막 소아성애자.....?? 사실 중학교 졸업하고 자퇴후 집에만 있으니까 살쪘다.... 어쩌면 내가 살쪄서 그랬는지도 모른다... 그놈은 나쁜놈이니깐) 18살 ~ 19살(올해 2008년 10월 28일까지 살았음...) - 덕양구 (일산구!와 덕양구!는 바로 옆동네지만 이사왔다....왜?? 위에서 말하지 않았지만 이사온이유를 밝히자면 그새끼 직업을 말해야돼고 내 오버일수는 있지만 잘못하면 우리엄마가 돌을 맞을수 있는 상황까지 올수 있기때문에 말할수없다... 하지만... 말할수 있는것도 있다... 울면서 이사했다.... 눈물의 이사? 진짜 울면서 이삿짐 나른건 아니다.... 이사가야된다고 확정될때 울었다....이유는 말할수없었지만 난 그때 울었다... 그리고 이사후 본격적으로 폐인인생이 시작됐다.... 모의고사, 수능도 다 덕.양.구에 살때 봤다... 망했다... 참고로 그놈은 계속 일산구!에서 살고 엄마랑 나 동생, 오빠만 덕양구!에서 살았다... 엄마는 그놈이 있는곳으로 출근 해야돼기 때문에 아침에 가고 저녁에 갔다... 이땐 내가 몸이 커서 살림해야했다... 맨날 동생오빠 밥줬다... 둘다 존나 까다롭다..,입맛이... 그래서 반찬스트레스 받았다... 존.나.많.이.받.았.다.... 왜냐면 나 지금까지도 김치찌게도 국종류같은건 다 못한다. 요리 하나도 못한다... 할줄아는건 계란 들어가는것만 할줄 안다... 그래도 난 최선을 다했다... 특히 동생은 엄마대신 내가 밥주는거니까 생선도 굽고 야채 싫어해도 먹여야돼니까 별쑈를 해서 먹이려고 노력했다... 근데 아무리 어려도 그렇지... 너무 지랄해서 나중에 명란젓만 줬다.... 근데 덕.양.구.에 살때 어머니께서도 정말 날 슬프게....아니 존나 스트레스 줬다.... 덕.양.구에 살때 엄마가 집나간적도 있다 금방왔지만 엄마가 기분이 좋았다가 확!!! 폭발할때가 많았다... 난 엄마 비위를 맞춰야헸다... 솔직히 중딩때도 엄마는 그랬고 초딩때도 그랬고, 일산구!!에서 살때도 엄마는 그랬지만 난 덕.양.구에 살때 엄마기분 맞추는 일을 가장 많이 한것같다.... 엄마와 아빠랑 살때와는 다른 불안감이었다... 언제 엄마가 신경질모드 또는 폭발모드로 초싸이언으로 변할지 모른다는 불안감있었다... 사실 나한테 약간 강박증??비스무리한것도 생겼다... 정확히 일산구!!에서 살때 생긴것같다... 방이나 어떤문을 닫아놓고 있으면 누군가 확!!! 열어버릴것 같은거... 실제로 중딩때 내가 방에 문닫고 있는데 엄마가 문갑자기 열어서 화낸적이있긴하지만... 암튼 난 집에 나혼자 있지 않는 이상 심지어 어린 동생이랑 둘만 있을때도 사람만 있으면 그 불안증??땜에 시달렸다...지금도 있다.... 컴퓨터를 하거나 뭔가 집중하지 않고 방문이 닫혀있다는게 확 깨닫게 되면 가슴이 쿵쾅쿵쾅거린다... 신경쓰여서 죽겠다... 방문을 열어서 누가 열려고 했나 확인한다... 한가지 좋았던건 그놈과 안사는거다.... 아!!!!! 중요한거!!!!덕.양.구!!에 살때 아빠한테 간적도 있다. 엄마한테는 가끔 문자 왔었다고 한다 아니 반지하집 살때는 전화해서 어디냐고 막 찾았는데 그후로는 문자만했다고 한다 근데 그놈이 또 우리가 어디 사는지 다 안다고 했다 아빠가.... 그래서 또 시작됐다 아빠 달래기... 오랜만이었다 예전부터 난 능숙한 솜씨로 아빠를 현혹....시키려 했는데 어떤의미에선 아빤 천재다... 다안다.... 근데 내가 왜 아빠한테 갔냐면.... 알다싶이 난 엄마의 애인님도 싫고 엄마도 싫고 다 싫었다 집안일 하는것도 싫고 그래서 난 결심했다 배신하기로 배신? 우리집에선 확실히 배신이다... 엄마한테 아빠한테 간다고 했다... \'내가 아빠하고 살면 아빠가 다신 엄마 안찾을꺼야,,,\'라는 핑계로... 근데 엄마는 알았다...\'니가 정말 그런이유로 가는거면 엄마는 못보내... 그런거 아니지...?\' 엄마는 이렇게 생각했다... 내가 엄마랑 살아서 공부못해서 대학교 못가는거나 아빠랑 살면 적어도 아빠는 날 공부시킬것이다.... 엄마는 이런거라고 생각했고 난 그런거라고 했다. 솔직히 공부는 안중에도 없었다... 안중에도 없었다는 말은 너무 심했나...?? 공부때문이 아니었다... 엄마... 난 이제 엄마도 다싫어...........이런거...보단 공부라는 핑계가 엄마가 덜 상처받으니깐... 엄만 내가 엄마를 짱짱!!! 좋아하는거같지... 난 엄마가 무서워... 엄마 이랬다 저랬다 솔직히 아빠가 안벌어서 가난한것도 있지만 엄마 명품 좋아하잖아 엄마가 나 초딩때 아빠몰래 버버리가방 산거 나보고 아빠한테 절대 말하지말라고 했는데 내가 멍청해서....생각없이 일부러는 아니었어 어쩌다가 아빠한테 말했더니 나 완전 배신자 취급했잖아....... 우리집 빚많았다면서 왜 명품사고 지랄이야......휴..... 암튼 엄마 비위맞추고 동생이고 오빠고 그새끼는 기본이고 암튼 다 꼴보기 싫어서 차라리 아빠 한명 감당하는게 나을것같아서 라고는 차마 못말했다... 그리고 아빨 만났다... 나보고 살많이 쪗다 했다... 나그래도 뚱뚱하다는 말은 안들어봤는데 아빠는 나를 완전 비만인 인간으로 취급했다. 당장 헬스클럽다니라고 했다... 그것도 좋았다... 근데 내가 아빠를 만나서 정말정말정말정말 놀란것은.... 아빠도 빚갚느라고 힘들었다고 한다... 아빠는 오피스텔에서 살았다... 냄새나는 오피스텔에서... 난 엄마한테 엄마가 빚다갚는다고 하니까 아빠가 이혼해줬다고 했다 난 그제서야 이런생각이 들었다... 아빠는 미친놈이다... 근데... 엄마도 약간? 이상한거 아닐까?? 솔직히 엄마가 조금 이상한건 엄마가 신경질낼때부터 느꼈지만 그래도 엄마가 힘드니까... 엄마가 힘든상황이니까... 이렇게 생각했다...근데 엄마가 약간 이상한건 엄마는 아빠가 의처증이라고 했다... 병원에 한번가고 치료를 완전거부한다고했다... 근데 나는 초등학교 졸업하고 나한테 찝적거린 그놈과 엄마와 여행을 갔다... 그러고 보니 엄마한테 초등학교땐가 중학교땐가 들은기억이 있다... 아빠땜에 힘들때 그사람이 많이 도와줬다... 빚도 사실 그사람이 거의다 갚아준거다... 빚갚아준건 사실이다... 근데 그럼 어쨋든 적어도 그 엄마아빠의 난리부르스가 한창이었던 초등학교때 그사람을 만났던거고 의처증은 아내를 의심한다는거 아닌가...?? 그럼 엄마가 바람피운거 맞는거 아닌가...?? 난 혼란스러웠다... 어쨋든 아빠랑 구린내나는 오피스텔에서 초밥을 먹었다...그리고 난 도저히 아빠하고는 못살거라는 생각이...들었다... 엄마 싫다....엄마가 있는 집...그놈이 있는 집도 싫지만... 아빤 더싫었다.... 내가 그렇게 아빨 무서워하고 두려워하고 아빠때문에 불안해야하고 덜덜떨었는데 아무리 엄마가 있는 집이 싫어도... 몇년만에 아빨만나도... 아빤 나한테 그런존재였다...... 여전히... 아빤 무섭다... 나를 제일좋아하고 나한테는 정말 잘해주려고 한다... 근데 아빤 무서웠다... 난 그제서야 깨달았다... 엄마가 있는 집은 싫지만 아빠랑 사는건 공포다.... 그래서 아빠한테 아빠만난날 밥먹고 바로 엄마한테 가겠다고 했다 난도저히 아빠랑은 못살겠다고 했다..아빠가 \'너 아빠가 집없고 오피스텔에 살아서 그래?\' 이랬다 그런건 상관없었다... 나는 잠시 미쳤다... 아무리 엄마랑 사는게 싫어도 그랬지 내가 왜 아빨 택했지??? 참고로 아빠는 내가 어디사는지 다안다고 했다...\'일.산.에서 사는 거 아빠 다알어...\' \'아빠가 심부름센터같은데 사람써서 니가 일.산.모.모.아파트에서 사는거 다 안다\'고 했다... 그렇게 말하니까 더 무서웠다... 아!!! 미리 말했어야 돼는데...하느님은 아무래도 나를 안좋아하는것 같았다.. 내가 \'덕.양.구\'에 사는데 이 대한민국 한사람에겐 이 넓고 넓은 땅에 아빠는 \'덕.양.구\'에 살았다 맨첨에 아빠한테 연락올때는 이사실을 알고 기절할 뻔했는데....암튼 난 그래도 엄마한테 가고싶다고 했다.. 맨첨에는 아빠한테 내가 두려워하는...무서워하는걸 티안낼려고 약간 삐딱하게 나그냥 엄마한테 갈래 아빠하고 못살겠어 이랬는데 아빠가 문을 딱 가로막고 \'안돼 아빠 이제 너 못보내\' 이러는 순간 진짜 소름끼치는 줄 알았다... 난 내가 예전부태 해오던 아빠 살살 달래기를 또 했다... 아빠는 완강했다...다시는 엄마한테 못가는 줄 알았다... 나중에 울다싶이 빌었다... 진짜 눈물날것같고...무서웠는데... 안울려고 했다... 근데 막 빌었다... 아빠도 나름 나만 자식으로 생각하는데 거기서 흔들렸나보다 알았다고 했다... 아빠가 택시를 잡아줬다... 난택시를 탔고... 아저씨는 어디가냐고 물었다... 난 \'일.산.구\'에 가자고 했다... 차창문이 열려있고 아빠는 바로 그앞에 있었기 때문이다... 난 아빠가 내가 엄마한테 가버려서 또 열받아서 아직 그사람은 일산구 그 모.모.아.파.트에 살고 있는데 쳐들어가서 엄마랑 그사람이 그렇고그런사이라는걸 다 까벌리면 어떡하나 그런 불안감땜에 또 떨었다... 난 애써 웃으면서 꼭 연락할께....라고 했다... 처음에 그 기세당당 마치 티비에 나오는 사춘기라고 깝치는 십대소녀마냥 반항기를 내뿜으면서 깐쭉댔던 모습은 사라지고 아빠가 살살 기는 모습으로 억지로 웃으면서 인사했다.... 그리고 택시가 출발하자 나는 택시기사아저씨께 완전 사과하고 덕양구로 가달라고 했다 아저씨는 날 완전 정신병자로 봤겠지만 난 그게 최선이었다... 엄마집에 왔다... 참고로 한7시쯤에서 엄마집에 가겠다고 시작한게 12시쯤 끝났다... 한 3시간동안 아빠랑 정말 입씨름이 아니라 정말 정말....다신 엄마집으로 못갈수도 있다는 그런 불안감으로 아빠와 정말...............부녀간의 대화를 너무 열심히 했다... 어쨋든 엄마는 하루종일 울었다고 한다... 내옷을 붙잡고 울었다고 한다... 나도 울었다.. 오빠도 울었다... 어린동생은 자고있었다... 밤 12시가 넘은시간에 엄마와 오빠와 나는 서로 울면서 껴안았다.... 난 엄마에게 미안하다고 했다... 엄마는 내가 와준것만으로도 기쁘다고 했고... 오빠는 전혀 미안해할필요가 없다고생각한다.... 눈물이 났다... 계속 울었다... 정말 미안했다... 난 엄마보단 오빠한테 더 미안했다... 아빠는...괴물은... 오빠를 정말 싫어했고 괴롭혔다... 싸대기 연타...같은 손지껌도 많이 했고... 아들로 대하긴 커녕 오빠를 항상 욕했다.... 난 그런 사람한테 간거다... 오빠를 배신하고.... 근데 오빠는 용서한다기보다 오히려 내가 와준게 고맙다는 식으로 대했다... 난 오빠한테 미칠듯이 미안했다...지금도 오빠는 내가 세상에서 가장 미안해하는 사람이다... 고맙다기보다...정말로 미안한 사람... 암튼 나는 엄마를 안고 엄마도 나를 안고 서로 울고 난 미안하다고 하고.... 솔직히 엄마가집에 못간다는 생각을 할때 엄마를 다시는 못보겠다는... 엄마가 보고싶다고 생각했다... 엄마가.... 다 꼴보기 싫어서 나온건데 엄마가 보고싶었다.... 암튼 모녀가 부등켜 안고 울었다... 난 엄마가 보고싶었다....엄마한테 미안했다... 근데...솔직히...엄마에 대한 믿음은... 없어졌다.... 엄마는 나와 엄마사이가 굉장히 좋고 내가 엄마를 굉장히 좋아한다고 생각할것이다... 그러나 난 엄마 비위, 기분을 맞춰준것뿐이다... 내진심을 아무에게도 들어낸적이없다... 난 많은 사람들에게 내마음을 속이고 거짓말을 많이 했는데 내가 가장 많이 속인 사람은 엄마일것이다... 난 겁이 많다.. 존나 많다... 그래서 엄마가 화내는게 무서운것도 있지만... 엄마는 화내면 나에게 나만 아니 동생이나 오빠나 나나 엄마한테 자식만 없어도 이고생은 안하다고... 이런식으로 얘기했다... 난 엄마를 이해한다... 여자혼자서 애셋을 키우는데.....그래서... 난 엄마자체가 무섭다기 보다 엄마에게 버림받을 까봐 무서웠던것이다... 엄마는 힘들다... 나도 안다... 그래서 엄마에게 날 버릴까봐 그게 두려웠던것같다... 난 엄마가 싫었지만...엄마를 사랑했다...지금도 사랑한다.. 엄마도 날 사랑한다... 엄마의 사랑이 없어질까봐 그게 무서워서 엄마 비위를 맞췄던건지도 모른다.. 지금도 엄마기분 맞춰주기는 여전하지만... 어쨋든 내가 말하고 싶은거는... 아빠는 확실히 미친놈이고 나쁜놈이지만 엄마가 바람핀건 사실이라는걸.... 정말 나중나중 18살 아빠를 만나고서야 깨닫고, 아직도 그이유를 모르지만 엄마도 빚땜에 고생했고 위자료 한푼도 못받았는데 아빠는 엄마에게 매달 백만원씩 보냈고 빚때문에 집은 커녕 후진오피스텔에서 산다고 했다... 이혼하고나서 아빠가 또 지은 빚인가?? 너무 혼란스럽다.. 아직도 모른다... 난 엄마를 의심하게됐다... 암튼 아빠하고 초밥먹고 3시간동안 신나게 대화를 한 날이후로 아빠를 또 만났다... 이번엔 엄마하고 안살려고 아빨 만난게 아니라 아빠랑 이번에 한번 얼굴을 봤기 때문에 아빠는 그후로 끈질기게 나에게 연락했고 아빠가 일산구에 있는 정확히 말하면 그사람집을 알기때문에 난 또 아빠를 달래줘야하기 때문에 만났다... 솔직히 내가 아빠랑 살겠다고만 안했어도 또 아빠 달래주기로 스트레스 받을일은 없었을것이다... 물론 아빠가 내가 일산살았던거 아니까 전화로 해야했겠지만 그래도 만날일은 없었을것이다... 내가 자초한 일이었다.. 정말 병신같은게 왜 일을 사서 만들고 지랄이야??  휴... 암튼 그래도 한번 만나고 안만났다 문자랑 전화만 하다가 끊겼다... 지금 내가 덕.양.구에서 살았던거에 대해 얘기하는데 너무 길었던것같다... 아!! 덕.양.구.에서도 엿같은일은 많았다... 아빠랑 살때도 안좋고 그개새끼랑 살때도 안좋고 그리고 덕.양.구.에서도 안좋았던게 그 개새끼랑 살고부터는 오빠랑 따로 살았다... 중랑구 지하집에서 살때 오빠가 공부못하고 알바만 해서 오빠는 재수가아닌 삼수를 해야했다... 그래서 그 놈이랑 살고부터는 오빠는 재수학원을 다녔고 일산으로 이사오고 나서 잠깐 오빠랑 살았는데... 그때부터 아니 사실 그놈이랑 살고부터 오빠랑 엄마는 사이가 안좋았다... 정말정말 웃긴건 오빠도 나같다... 뭔말이냐면 오빠도 나처럼 엄마기분맞추는일을 조금 한다... 난 사실 그런거에 대해 오빠랑 얘기를 한적은 없지만 보면 안다..보면... 그래서 오빠랑 엄마는 보기엔 그냥 모자 지간이지만 엄마는 엄마나름대로 오빠를 씹었고 오빠도 엄마에게 겉으로는 웃지만 속으로는 매우 불편해했을것이다.. 솔직히 엄마가 불편하다고 말한적이 있긴 하다... 암튼 일산에서 잠깐 같이 살다가 오빠는 학교는 서울에 있는데 교통비가 너무 많이 든다고 서울에서 자취하게돼었다... 그래서 오빠는 서울에서 자취를 하고 엄마랑 나랑 동생이랑 그놈은 일.산.구에서 살게돼었다... 그후로 엄마는 본격적으로 나에게 오빠를 씹기 시작했고 \'XX는 이래서 문제야, 저래서 문제야, 재수학원을 그렇게 다녀도 그정도 학교밖에 못가는게 말이 돼니? 엄마는 솔직히 XX나 너한테 미안해... 엄마때문에 너희가 고생했잖아... 그래도 어떻게 너희 오빠는 그러니? 그나이에 아직도 게임을 하니? 자기입으로 자취하겠다는 애가 핸드폰 요금도 못내서 연체돼서 엄마가 내게 하니? 공과금도 얼마나 밀렸는줄 알어? 그러면서 여자친구는 챙긴다고 돈쓰고. 솔직히 엄마가 오빠 자취하는데 찬성한거 오빠랑 충돌하기 싫어서야. 엄마, 오빠가 여기서 살때 얼마나 그사람한테 보기 창피하고 부끄럽고 민망한줄아니? 오빠 재수학원다니느라 돈 얼마나 썼는줄알어? 그거 다 그사람이 대준건데 대학생이라는 놈이 맨날 늦잠자고 부시시하고 그게뭐니? 니네 오빠가 점심쯤에 자고 일어나서 부시시한 모습으로 그사람한테 인사할때마다 엄마가 얼마나 창피했는 줄알어?\' 등등... 근데 이거 상당히 스트레스더라고...하... 오빠하고는 멀어졌다... 많이 멀어졌다... 엄마는 맨날 나한테 오빠 씹는다.... 오빠한테 직접말안하고.... 오빠한테 직접말안하는이유가 어차피 말해봤자 안들을걸 말해봤자 서로 감정만 상하지 뭐하러 그러냐고 그런다.... 그럼... 제발 나한테 씹지좀 마... 정말 내가 진짜 엄마랑 오빠사이에서 얼마나 스트레스 받은줄 알어?? 암튼 일.산.구에서 덕.양.구로 이사오고나서는 오빠가 서울에서 자취안하고 같이 살게돼었다.. 엄마,오빠,나,동생 이렇게 넷이서... 덕양구!!로 이사오기전에 엄마와 오빠사이에서 받았던 스트레스는 덕양구!!!에서의 생활에 비하면 발톱의 때만도 못한것이었다... 언제는 오빠가 술먹고 엄마한테 \'솔직히 그사람이 저한테 아버집니까??\' 이랬다,.. 그러면서 오빠는 자기가 엄마한테 못난 아들이란거 안다고 하고... 엄마가 가끔식 확!! 화낼때마다 미칠것같다고 했다... 난 그게 무슨말인지 안다... 한참위지만 엄마는 덕양구에 살때 집나간적도 있다... 그것도 확!! 이런거에 하나다.... 엄마는 얘가 무슨소리를 하는거야? 지금 엄마앞에서 술주정하는거야? 이랬다... 나 이때 스트레스 최고였다.. 솔직히 그전부터 나는 오줌을 너무 자주 눴다. 물1잔만 마셔도 하루에 몇번씩을 들락날락 거렸다... 오줌 마려운것 같아서 앉아도 안나오는데 마렵고 방금 눠고 마려웠다... 근데 오빠가 술먹고 엄마하고 얘기한날... 이날 밤에 한숨도 못자고 밤새 화장실 들락날락 했다 싸도 마렵고 안나와도 마렵다... 가슴이 너무너무 답답해서 베란다에 밤새 있었다...진짜... 어쨋든 덕양구에서도 구렸다... 근데 정말 웃긴건... 나 또 이사했다~~~~~~~~,,,, 2008.10.28 이후 ~ 지금까지 - 남양주시 (남양주시는 시골이 아니다... 근데 우리는 남양주시중에서도 시골로 이사왔다. 이사온 이후는 그사람 직장때문에... \'덕.양.구.편\'이 너무길었지만 한가지 빼먹은게 있다.. 그놈이 바람폈다... 엄마한테 들켰다... 엄마는 이제 그사람이랑 안살겠다고 했다... 그사람은 우리집의 경제적인 기둥이었다... 엄마는 우리는 이제 돈없다고 했다... 나도 돈벌어야한다고 했다... 난 엄마가 원하는대로 한다고 했다... 그다음날인가 그 다음다음 날인가 엄마는 생각이 달라졌다고 했다... 알고보면 그사람도 불쌍한 사람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사람을 용서하진 않는다.. 이젠 안믿는다.. 그렇지만 우리는 그사람이 없으면 너무 힘든다고 한다... 엄마는 이제서야 깨달았다고 한다.. 자기는 그사람에게 무조건적으로 의지했다는 것이다... 엄마도 능력을 키울거라고 했다... 그사람이랑 살면서... 그사람 이번에 또 이사가...우리 따라갈거야... 엄마 거기로 이사가서 자격증같은거 다 딸거야 딸수있는건... 그래서 이번엔 넘어가지만 다음에 또 그런일이 있을땐 당당히 그 사람 떠날거야... 난 알았다고 했다... 이해한다고 했다... 맞짱구 쳤다... 웃어줬다...나는... 그리고 남양주시로 이사왔다. 그리고 지금의 엄마를 보면 그인간이 바람폈던 전과 완전 다를게 없다 물론 여러가지 자격증공부하러 다닌다는거 빼고는... 참고로 나는 엄마기분맞춰주기의 달인이라고 생각하지만 나보다 한수위인 더 초고수가있다... 바로 그인간이다... 엄마가 덕.양.구!!에 살때 그인간이 바람폈다고 나한테 말했을 때 알았지만 그전에도 몇번 그런적이 있는데 다신 안그러겠다고 싹싹 빌어서 넘어갔다고 했다... 그렇다... 그인간은 진.짜.나.쁜.새.끼.인데... 돈은 엄마한테 다 갖다준다고 한다. 비상금, 따로 모으지도 않고, 이러쿵저러쿵 말도 안하고 무조건적으로 갖다준다고 한다... 많이 버는것도 없는데... 엄마는 돈이 전부는 아니지만 그렇게 따지지도 않고 무조건 돈주는 맡기는?? 남자는 없다고 한다... 근데 그건 사실인건 같다.. 그놈은 많이 벌지는 않는다.. 근데 돈봉투를 그냥 엄마한테 그냥 준다... 선물이라고... 암튼 그놈이 엄마한테 말하는걸 들으면 가관이 아니다. 말로는 완전 여왕님대접하는거 같다... 아 근데 그놈 정말. 나쁜새끼다. 난 그놈 죽이는 상상 많이 한다... 죽이고 싶다... 정말 생각보다 덕.양.구.에 살때 많은 일이 있었던 것같다.. 덕양구!!에 살때 엄마가 교통사고를 당한적이있다.. 큰 사고는 아니고 에어백이 잘못터져서 엄마가 그 충격으로 병원에 입원하셨다.. 외상은 없는데 뇌쪽이 약간 놀래서?? 일주일정도 입원은 해봐야겠다고 했다.. 난 엄마를 간호했다... 그인간은 나한테 정말 수고한다고 엄.마.앞.에.서 내어깨를 툭툭쳤다. 내가 있어서 다행이라고... 칭찬질을 나한테 해댔다. 참고로 엄마는 일산에서 사고나서 일산에있는 병원에 입원하셨고, 그놈은 그땐 우리랑 따로 살아서 그놈만 일산에 살때였다... 그놈은 밤돼서 자기 집으로 가고, 난 엄마랑 있는데 그놈집에서 가져올게 있어서 나중에 한 밤 11시쯤? 그놈집에 갔다. 그놈은 쇼파에 자빠져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미국드라마를 보고있었다. 나도 얼른 필요한걸 가져가서 병원에서 그걸 보려고 했는데 가려고 하는데 그새끼가 나보고 라면좀 끓여달라고 했다. 자빠져 누궈있으면서... 난 말문이 좀막혔다.. 왜냐면 내가 그때 가져간게 침낭 2개였는데 무겁진않지만 돌돌말려있었어도 부피가 커서 낑낑대면서 가는데 그걸 들고 있는 나한테 자기는 누우면서 라면 끓여 달라고 했다... 난.... 그놈한테 대항하지 못했다... 속으로는 천불이 나면서 존나 병신같이 또 끓이고 있다... 난 그런인간이다... 근데 그놈이 햄도 넣으라고 지랄 했다.. 난 열받아서 못한다고 하니까 그제야 자기가 일어나서 햄썰고 넣고 나보고 쟁반이랑 젓가락같은게 준비하라고 하고 지는 앉아서 티비보면서 먹을 준비를 했다... 그리고 라면 먹기전에 우와맛있겠다~ 이러고 XX아 잘가~ 이랬다.. 난 침낭 두개를 들고 나왔다... 아파트 단지를 지나서 신호등만 건너면 엄마병원이었다.. 가는 내내 울었다... 아무런 말도 못하는 내가 병신같고 서러웠다..난 이런 대접받아야 하는 인간인가... 그놈은 자신도 모르는 엄청난 재능이 있다. 부려먹고 싶은 사람을 부탁하는 말투로 부려먹고싶은 만큼 부려먹는거... 그놈이랑 살때... 그것도... 많이 당했는데... 엄마는 원래 성격이 좀 그렇다고 그러는데... 근데... 이번엔 너무 서러웠다. 내가 병신같은것도 있지만 그냥 울면서 갔다.. 엄마 병실에 도착할수록 난 눈물을 닦고 안운척하려고 했는데 엄마를 보자마자 또 눈물났다 엄마는 왜그러냐고 하고 난 그때 처음으로 그사람에 대해 욕했다... 엄마는 나를 안쓰러워했다... 그리고 그사람이 악의 있어서 그런게 아니라고... 본심은 정말 착한 사람인데 싸가지가 없어서 그렇다고...참고로 엄마는 항상 그사람이 정말 불쌍한 사람이라고 하는데, 그사람아빠가 사업하다가 망해서 정말 찢어지게 가난하게 살았고 지금 그사람의 엄마가 나이먹어서 노망나서 그런지 몰라도 자기가 부자였다는 둥 자기아들이 엄청 효자라는 둥 일본어를 잘한다는둥 별의별 허풍을 치고 다니는데 그런게 그사람 어릴때 부터 있었다고... 가난한것도 있지만... 그사람의 엄마는 겉과 속이 다른 사람이라서 그사람이 어릴때부터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서 약간 그런게 있다고... 이해하라고... 이해하라고.... \'그사람불쌍하다\' 스토리를 예전부터 했는데 그날도 했다... 그담날 난 그새끼앞에서 존나 싫은 티를 내고 그사람은 눈치까고 나가고 엄마는 나보고 화내는 말투가 아니라 나를 달래듯이 그러면 안된다고 그러지 말라고 했다... 그담부터 난 그러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무슨얘기하다가 이얘기 나왔지?? 암튼 원래는 짧게 쓰려고했는데 길어졌다... 근데 진짜 기분이 안좋다... 솔직히 난 중딩때부터 우울증이 이었다.. 학교끝나고 집에 오는길에 친구랑 집에 잘가~ 하고난뒤에 존나 울면서 간적 많다... 아 옆에 친구 있는데 존나 울면서 간적도 있다.. 친구는 왜우냐고 하고,,,병신같애................. 학교에서 열려져있는 창문에 얼굴내밀고 복도에 애들 안보이게 얼굴내밀고 손으로 또 얼굴가리고 존나 울었던적도 있다... 자기전에 울면서 잔적많다... 집청소하고나서 와 청소다했다~ 하고 그자리에서 펑펑 울었던적도 많다... 하지만 진지하게 죽고싶었던적은 17~18살때 였던것같다.. 사실 진지하게 죽고싶었던건 아니었던 것같다... 왜냐면 자살 시도를 해본적도 없고 그냥 울면서 밤샐때마다 죽고싶다고 죽을거라고 생각많이 했는데... 정말로 죽겠다고 생각한건 동생일 생일전날이다... 그냘 밤도 울면서 자는데 예전에 죽겠다고 생각하면 그래도 난 아직 정말 못해본게 많은데.... 엄마도,.... 이러니저러니 해도 엄마는 날 사랑하는데... 내가 죽으면 얼마나 슬퍼하실까 라는 갸륵한 생각으로 난 못죽어! 이랬는데... 동생 생일전날이었다.. 또 울면서 밤새는데... 또 죽어야지..생각하는데... 새로웠다... 미안함, 죄책감 암튼 아무 감정이 없다고 해야할까?? 이렇게 말하면 유치하지만 그순간만큼 진짜 사는데 미련이 0%도 없었다... 근데 존나 운없는건 그다음날이 동생 생일이었다..... 씨발 아무리 그래도 어떻게 동생 생일날 죽냐 이런생각으로 그래 동생생일날 다음날 아파트 옥상 닫혀있음 제일꼭대기층 복도 창문열고 뛰어내리자 라는 최초로 나름 계획을 세우고 솔직히 그때까지 죽고싶다면서 못죽은게 무서워서 못죽었는데 그때는 정신도 또렷한것같고 무서움도 없었던것같다 빨리 동생생일이 지나서 뛰어내리자..라는 생각밖에 없었던것같다... 아!!! 그때 덕양구에서 살때였는데 남양주시로 이사오기전에 동생이랑 단둘이만 또 한달동안 살았던적이 있다... 예전과 마찬가지로 그사람 직장이 남양주시인데 엄마가 출퇴근하기 너무 멀어서 거기서 또 살아야겠다고 했다... 그리고 그때 오빠는 우리 남양주시로 이사가면 학교다니기 힘들다고 고시원으로 나가서 나랑 동생 둘뿐이었다... 그래서 더 죽을수없었다.. 동생혼잔데... 그대신 죽기전 마지막 하루니깐 동생에게 존나 잘해줘야겠다고 생각했고... 진짜 동생 생일날 존나 잘해줬다... 고무풍선10개좀 넘게 든거 4봉다리를 한시간동안 나혼자 무식하게 입으로 쉬지않고 불었다. 좁은 동생방이 풍선으로 가뜩찼다... 아이스크림 케익을 샀다.. 촛불끄고 꼬깔모자 쓰고 동생 놀래켜주려고 준비하는데 동생이 학교끝나고 먼저 와버렸다... 깜짝놀래주려고 했는데... 그대신 방에 풍선 꽉 체운건 방문이 닫혀있어서 동생이 문열고 조금 놀랬다.. 솔직히 우리동생도 나처럼 감정표현을 잘 안한다... 정말 나같은 거라면 못한다고 해야하겠지... 그래서 얼굴엔 드러나지도 고맙다고 말은안하지만 나중에 엄마한테 전화로 다 얘기했다... 엄마는 나보고 수고했다고 했다...엄마가 생일인데 못챙겨줘서 미안한데 나라도 그래서 고맙다고 했다... 씨발 엄마 고마워하라고 한거 아니야 썅년아 내동생 챙기는거 뿐이다.... 그리고 평소에 부루마블해달라고 졸라도 귀찮다고 잘안해줬는데 존나 해줬다 배드민턴, 난 운동 존나존나 못하는데 존나 쳐줬다.. 피자도 시켜줬다... 근데... 그때 너무 행복했다... 동생을 위해서 그래 죽기전인데 하나뿐인 동생 생일날 조금이라도 기쁘게 해줘야지 라는 생각으로 잘해줬는데... 솔직히 너무 행복하진 않았고... 의외로 좋았다... 같이 맛있것도 먹고... 같이 짱구는못말려 보면서 짱구씨발놈이 개헛소리하는거 보고 쳐웃는것도 나름 즐거웠다... 못죽겠다... 다시 죽는게 무서워졌다... 죽는게 무서워서 눈이 빠질것같았다... 암튼 난 다시 평소에 나로 돌아왔다... 사실 맨첨에는 나의 우울증과 정서장애??같은 이...뭐랄까 감정표현 못하고... 사람들이랑 있는게 불편하고...누구도 못믹고... 불안해야하고... 잠도 가끔 설치고... 가끔 무감각? 감정이 없는 것같은 그런 기계적인 느낌이 존나 싫어서 썼는데.. 쓰면서 혼자서 울다가 또 감정이 없다가 그리고 점점 쓰면서 나 죽어야겠네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동생생일날일을 쓰면서 또 죽는게 무서워졌다... 솔직히 동생은 나에게 매우매우 귀찮은 존재다... 난 존나나나나나 나쁜 언니다... 솔직히 난 동생을 괴롭히고 때리고 부려먹은적이 없다... 근데 우리의 아니 나의 대단하신 어머니의 말씀으로 아빠도 엄마도 동생을 너무 늦게나아서 엄마나이가 너무 많아서 내가 엄마대신이다 엄마죽으면 내가 동생엄마다, 내가 커서 돈벌면 동생 용돈 줘야된다... 우리엄마께서 생각하시는 언니의 보.통.기.준은 여기다... 그에 비하면 나는 길거리에 있는 사람들에게 백만개의 돌을 쳐맞을정도의 나쁜 언니지... 나 솔직히 첨에는... 그 처음이 언젠지는 모르겠다....암튼 처음엔 정말 노력하려고 했다... 동생에게...우리 동생...존나... 불쌍하다... 아빠라는 새끼는 지딸이 아니라고 우리 동생 태어날때도 없었다....사촌언니라는 년은 중1짜리 14살짜리 무개념 초딩같은 여자애를 다방에 붙잡고 고작한다는 말이 니동생 진~짜 니네 아빠딸 아니라니깐?? 이짓한다... 불쌍한 내동생... 하지만...... 나... 솔직히 누군가에게 나도 미치도록 기대고..싶다... 이런얘기 인터넷에 이젠 너무 길어서 누가 본다고는 생각안한다... 암튼 이런얘기 인터넷에서 쓰는걸로밖에 그것도 처음으로 그럴수 밖에없다는 내자신이 비참하다.. 나도 너무 힘든데... 나에겐 아무도 없다... 친구란 년은 친구? 지랄하네 니들이 나에게 대해 뭘알아? 만나서 대학얘기 남자얘기 웃긴얘기 다이어트 이딴얘기하고 놀면 친구냐? 기껏해서 난...솔직히 위로받고 싶어서 하는 얘기들도 너희들은 부담스러워하고 피하잖아... 엄마...엄마....난 엄마미워... 너무 사랑하는데...미워.... 나 죽고싶을때마다 엄마가 진짜 날 왜낳아서 내가 이런생각하게 살게 돼는지...진짜 몰라... 오빠는 미안해....진짜 나는 뭐지... 난 왜사는건지... 예전엔 너무 외로웠는데 이젠 외롭다는 생각이 안들어... 난 원래 그런거 같으니까... 암튼 나도 너무 힘든데 엄마는 동생에게 잘해주라고 한다... 안다... 엄마가 나에게 강요가 아니라 그리고 이런상황에선 그게 당연한걸지도 모르지만.... 엄마가 뭘알어...그새끼가 나보다 더 불쌍해?? 엄마 아무것도 모르면 좀 가만히 처있어...진짜 나도 너무 힘든데... 왜 나는 혼자일까... 나도 안다... 내거 너무 못나고... 나도 내가 싫은데...누가 날좋아하겠어... 그래도 난 너무 서럽다... 아 내가 왜 내 나이대별로 살았던 동네를 썻던 이유가 따로있다... 내가 이사를 존나 많이 다녔다는걸 강조하고 싶었다...진짜...나는....진짜... 이런거 저런거 신경안쓰고 불안한것도 없고 진짜 한곳에 정착하고 싶다...... 엄마 진짜 미워... 왜 그딴사람을 만나?? 나 알어...엄마 존나 불쌍한거... 근데... 엄마 이쁘잖아... 왜많고많은 사람중에 왜 그런사람이야.... 엄마 진짜 미운게... 원래 무슨 장학금으로 오빠도 대학교 다니고 나도 무슨 장학금을 받기로 했었다... 근데 못받게 됐다... 엄마는 그래도 대학교등록금 걱정하지 말라고 하는데... 엄마 돈있어...?? 엄마가 돈을 모아..?? 그래 아파트는 두채있는데... 내가 대학교 가면 아파트 빼게?? 지랄하네...내동생 무용학원 보내는것도 아깝지?? 진짜 엄마... 난 가끔보면 엄마가 정신차릴때가 필요하다는걸 느껴... 가끔이아니라 엄마 문젠거알지?? 우리엄마는 말이에요... 예전에는 백화점에 자주 지르셨어요... 근데 이혼하고나서는 안질르다가 그인간 만나면서 존나 사기 시작했죠... 예전에는 정확했어요... 비싼옷,가방,신발... 근데 그런거 사면 너무 돈쓰는게 티나잖아~ 돈아낀다는 말을 할수 없으니까... 인터넷에서 옷을사는데... 인터넷에서 파는거중에 싼거 많잖아요~옷~.. 근데 그걸 많~이 사면... 비싸요... 막 20만원씩 한번에 질러... 근데 동대문옷만 이렇게 지르면 말을 안해.. 엄마...솔직히 살림 잘안하는 편인데 그릇이랑 씻기세척기, 청소기 이딴거 왜이렇게 사고 지랄이야? 나 이빨 존나 누래서 치과 미백하면 좋겠다고 얘기해서 미백 가격 말했는데 존나 놀라면서 너무 비싸다!!이러면서 꼭 내가 원라면 해준데.... 근데 백만원짜리 청소기를 잘도 사더만 왜 쓰지도 않고 지랄이야... 나중엔 나보고 그청소기 존나 좋은거라면서 나보고 써보라고 하데?? 아주 갖가지 방법으로 가끔가다 보면 날 부려먹어?? 은근?? 그냥 청소기 밀라고 해... 그렇게 좋으면 니가 쓰지 왜나보고 쓰라고 해..여?? 그리고 옷싼걸 많이 산다고 했지...........근데 비싼것도 좀싼다... 그딴 아줌마는 어디서 알았는지...아!!! 요리배우다가 만났다고 했지... 암튼 백화점옷공장에서 몰래 띤다고 했나?? 암튼 백화점옷 몰래 싸게 판다는데... 존나 비싼옷을 덜 비싸게 파는 거잖아.... 엄마 맨날 돈아껴야된다면서... 가끔가다보면 우리 존나 잘사는거같아?? 그리고 우리 엄마 진짜 낭비 병..병이야!!! 진짜 옷에 돈쓰지말고 엄마랑 나랑 정신과에 나란히 손잡고 상담좀 받자?? 우리 엄마... 캠핑가서 재밌게 놀자고 캠핑도구들 사는데...와우~ 앞에서 말한 침낭?? 다 캠핑할때 쓰는거에요... 무슨 텐트치는것도 제일 비싼걸로 샀다고 아주 좋다고 말하더만... 우리 캠프갔나?? 내가 짱구는못말려를 보면... 짱구엄마도 비싼옷 사더만... 근데 엄마는 정도가 아니잖아.... 우리엄마... 언젠가 내앞으로 매달 돈넣는거 통장 보여줬잖아... 캐감동이었는데.. 그거 주식으로 다썼지.....아니 아직 모르지 단지 너무 많이 떨어져서 좀 많~이 손해봤다는거 빼고... 내 기억에 아빠랑 살때도 엄마 주식했어??? 아빠도 같이 했고... 근데 엄마의 그런점이 나한테 좋게 작용할때도 있었어... 어쩌다 가끔... 진짜 가끔이지만 어쩌다 백화점가면 엄마가 나한테 말한 우리집 수입으로 사기엔 너무너무사치인 구두도 사주고 옷도 사주잖아... 엄마...우리집에 돈나오는 데가 따로 있는거지...? 엄마가 좀 어의없는게 나한테 등록금걱정말라면서 우리집아니 통장에 돈있어?? 엄마 솔직히 주위에 돈좀 얻어서 돈만 모이면 아파트 샀잖아... 아 월세를 받지... 미안... 엄마 의심해서... 근데 이건 나 내 개지랄 핑계고... 그냥 엄마가 아끼자면서 돈 너무 펑펑쓰면 미워보였어.... 말했지만 나한테 비싸거나 팍 사줄때도 있지만... 그거 가끔이라는거 알지...? 나 거의 엄마가 입던 옷이 70? 아니 거의다잖아... 나 오빠 이해한다... 옷좀 사줘..엄마~~~ 이건 정말 지극히 평범한 부탁이야... 우리엄마... 아주 자랑스럽게 엄만 옛날부터 좋고 아니 비싼옷들만 사서 엄마옷들 다 이쁘고 좋은거야 하는데 엄마말이 맞긴한데...그래도... 근데 이건 내가 봐도 너무 꼬장부리는것같다..취소... 일단 나에게 문제가 뭔지를 모르겠어죠...?죠?? 모르겠다... 내가 너무 불평이 많은건가?? 뭘 어떻게 할지를 모르니깐... 정신과 상담은 너무 비싸다... 일단 뭘하든지간에 난 행복한걸 원하는데 가끔 이런 구린 기억들...지금도 우리집이 싫긴 하다... 암튼 날 슬프게 한다... 아 지금은 나혼자 산다..거의 남양주시로 이사와서 엄마랑 동생이랑 그사람이랑 사는집이 따로 있고 우리집에 가구들이 너무 많아서 빌라를 하나 얻었는데 거기서 바로 거기서 나혼자 산다... 혼자 사니까 좋은데... 지금 혼자있어도 방문닫고 있는데 괜찮은걸?? 그리고 그 인간 안보고 엄마 안보고 아우 너무 좋은데 밥먹을때 봐야돼니까 아주 소화가 제대로 안돼?? 덕분에 살빼는데 아주 큰 도움을 주고 있어... 암튼 난 행복해지고 싶다... 행복은 가까운데 있어요~ 나보다 어려운 사람들 많이... 뭐지.. 아프리카?? 흑인애들중에서 목먹어서 삐쩍 마른데 배만 불뚝나오고... 이런애들보단 내가 낫지... 난 그런적이 없으니깐... 누군가 지금 내앞에 와서 넌 너무 불평불만이 많구나 너보다 어려운애들이 얼마나 많은데 너 그걸로?? 너 진짜 성폭행 당한 사람 못봤지?? 아빠한테 맞아보지도 않았잖아?? 이세상에 자식을 버리는 엄마들도 있는데... 니가 진짜 가난을 아니?? 정말 가난해서 못먹어본적 있어?? 근데 넌 왜 힘들다고만 하니.. 그럴수록 공부를 해야지... 알았지?? 너 자꾸 그러면 쏘우에 나오는 사람한테 붙잡혀가서 니눈깔을 니가 뽑아야될거야.... 그러면 못써! 감사하는 마음 가져! 감사하는 마음... 이렇게 말한다면 웃으면서 죽이고 싶다... 웃으면서... 힝 나 또라이같다... 이러기 싫다... 아무도 그런적 없는데... 난 어쩔땐 나보다 잘난 인간들과 나를 비교하면서 열등감과 피해의식에 미치고 어쩔땐 나보다 불행한 인간들과 나를 비교해서 그래 이런사람들도 있는데 난 아무것도 아니겠지... 난 아무것도 아닌데 힘들다고 하는거야... 이러면서 미친다... 또라이같애... 난 말이에요... 난 그냥 지금 눈물나고 그냥 힘들뿐인데... 아 이런것도 피해의식이다... 피해의식이 너무 심해졌다... 그래 내가 고쳐야할점은 이런 병신같은 피해의식이다... 진짜 몇시간째 글을 쓰는건지... 나 작가돼야되는거 아니야씨벌....... 아... 근데 아무것도 달리진게 없어... 오히려 아무 기분도 없도 감정도 없는 상태가 나을지도 모른다.. 지금이글을 그만 쓰려는데 기분이 더럽다... 울다가 기분이 더럽다... 나는 가끔 감정이 없는 거 같을때가 예를 들어서 친구가 엄마랑 아빠랑 왜 이혼하신거야? 라고 묻는데 마치 내가 나라는 인간에 대해, 아니 내가 나랑 분리된것처럼 \'아빠가 의처증이셨어\' 이럴때? 망설임도 떨림도 없다 아빠는 의처증~ 이런거... 정말 친구가 나한테 부모님의 이혼원인은?! 이라고 나라는 기계에 입력했을때 나는 의처증의처증의처증 하고 대답하는것같다... 또 좋아해야할 상황인데 아무렇지 않고 놀래야되는데 아무렇지 않고 엄마가 집나갈때도 무감각 상태였다... 감각이 아니라 감정..??? 엄마는 내가 너무 맹해서 놀란것도 나중에야 알게돼고 슬픈것도 기쁜것도 나중에 알게되는거라고 했다... 하지만 내가 나의 이런점을 고치고 싶은건 예를 들어서 친구가 나에게 깜짝선물을 했는데 내가 만약 이런상태라면 아주 기계적으로 \'고마워 친구야 정말로 고마워 삐리삐리 삐리삐리\' 이렇게 로봇처럼 말한다면 친구가 어떨까?? 예전엔 못느낀데 이젠 그런게 중요하다는걸 느낀다.. 나도 항상 그런건 아니다.. 근데 가끔씩....자주 그런다...그게 너무 싫다.. 머리로는 이건 좋은거야기쁜거야슬픈꺼야놀란거야 하는데 마음이 멈춘거야...!! 하....오빠는 내게 이런말을 언젠가 했다... 나의 가장 큰문제점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거라고... 어쩌면 그게 정답일지도.... 정답일거같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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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좀 봐주세요...

제발좀 봐주세요...

작성일 2008.11.20댓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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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그냥 이런말 저런말 없이 그냥 쓸께요...

어쩔땐 정말 미칠것같고 어쩔땐 너무 슬프고 우울해서 죽고싶고

지금은 제가 기계가 된것처럼 아무런 감각? 감정이 없는것같네요...

저는...

남들은 극복하거나 상처받을일이 아니라고 할수있지만...

상처받은게.... 지금생각해보면 많은것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저는 저 자신도 모르겠어요...

위에서 아버지가 의처증이셨던것같다는게

제가 초등학교 졸업하고 엄마랑 아빠가 이혼하셨는데

그때 아빠가 의처증이었는데 치료거부하고 그리고...

솔직히 뭐때문에 싸웠는지 병신같지만 잘몰랐어요

근데 진짜 뭘 깨부시고 패싸움은 안했지만

항상 싸우고...어디 놀러가도 싸우고 (노량진수산시장에서 차속에서 오빠랑저랑있는데 싸운적이 생각나네요...)

진짜...오빠말로는 제가 어릴때는 오빠한테 무섭다고 좀많이 울었다는데..

초등저학년땐 솔직히 기억이 잘안나는데 한 3학년이후로는

그럴때마다 불안해서 진짜 방에서 덜덜 떨었어요

진짜 덜덜 미칠것같고 초조하고...그기분아세요?? 근데 지금도 가끔 그기분이 들어요...

방문닫거나 화장실문현관문 어떤문이든지 간에 닫고 혼자있음

누군가 팍!!! 열어서 들어올것같은...진짜 미칠것같아요 진짜 아무일도 없고 아무도 화안났는데

혼자 그런 불안감땜에...진짜 미치는게 이런거같구나 라는 생각도들고...

암튼 언제는 아빠가 침대 식칼 꽂고 엄마한테 지랄해서 침대 찢어지고...

아빠미친놈같네요 솔직히 지금은 엄마랑 오빠동생이랑만 가족이고 아빠는 저희집에서

'아빠'라고 안부르고 괴물이라고 불렀어요

암튼... 근데 전 엄마도 싫어요...

진짜 다싫어요...하....

암튼 제 과거에 대해서 말하고 있었는데...

근데...엄마랑 아빠랑 이혼하기전에 그니까 초딩때 불안감이 존나 심하고 진짜 미칠것같았던

기억들빼고도 안좋은게 또 있는데...

아 그전에 제가 더 불안감이 심한이유가 미친듯이 싸우고 그런것도 있지만

아빠가 식칼꽂았다고 했잖아요 그정도로 좀 뭐랄까...다혈질이라고 하기엔 진짜 더 미치고

병적인게 있었는데

진짜 더 미칠것같은게 아빠가 오빠랑 여동생은 미친듯이 싫어하고

그당시에 싸웠던 여러이유중 하나가 동생이 자기 친딸이 아니라 엄마랑 엄마랑동생사이로 친한

남자분(지금도 저는 삼촌이라고 부르는분...)이랑 바람나서 나온딸이고

지랄할때 있었는데 암은 오빠도 막 싸대기도 때리고 물병던지려고 하고 (싸대기로 연타로...

생각해보니까 또 열받네요...잘못한것도없는데...)

근데...

저를 미친듯이 좋아해요

진짜 저만 자식취급하고 저를 진짜 끔찍이 아꼈거든요

그래서 엄마랑 아빠가 싸워서 아빠가 또 엄마 막 죽이려고 하고 미친놈으로 변할거같을때.

제가 항상 아빠를 말렸?거든요...

말렸다기보다 마음에도 없는말로 아빠를 살살 달랬죠... 무섭고...엄마가 그렇게

하라고 하니까..아빠 자극시키면 안된다고 하니까...

그기분도 얼마나 드러운데요....

웃고싶지도 않은데... 웃으면서 아빠~ 이래야되고씨발... 근데 웃긴건 눈물이 나오려고 하는데

지금 슬프고 열받고 이런 생각만 들지 심장이 멈춘것처럼...감정이 진짜 다 떨어져나간거같은

기분이 드는건 뭐죠??

암튼...또 안좋은기억이.. 제가 엄마옆에 자고 있는데 아빠가 어두운데 엄마옆으로 오더니

같이 안방에서 자자고 막 제귀엔 아주 역겹게 우린 부부잖아 응~? 이러면서

같이 자자고 하는거에요 엄마는 제가 깰까봐 싫다고 하고

근데 아빠가 억지로 엄말 데려갔어요...

근데 제가 까진거지만 5학년때쯤이었는데 애들 다 야동보고 그래서 성관계..라는걸 알았어요

저는 비겁하게 자는척했어요...근데 엄말 억지로 데려가서 방문을 닫는데

별생각이 다드는거에요...엄마를 억지로 강간하는걸까??

진짜 역겨워서 죽는줄알았어요...지금 막 눈물나요....진짜 지식인에 이딴거 올리는 저도 미친년같지만

말은 커녕 문자로 이런거 말하는거 처음이라...

진짜 제가 어느순간 싸이코로 돼서 불질르고 지랄할것같아요

암튼 그런기억들이 저를 이렇게 만들어버린거같아요...

제생일날도..엄마아빠가 밤새 싸우다가 둘다지쳤는지 둘이 안방에서 자는데

어두운 거실에 저혼자 쇼파에 앉아있는데 좀 비참하더라고요...진짜 하루종일을

어두운거실에서 쇼파에 앉아서 멍하게 지냈어요...

암튼 그리고 엄마랑 아빠랑 겨우 이혼하고 도망치다싶이 같은 서울이지만

아파트에서 살았는데 엄마랑 아빠가 이혼한게 저희집에 빚이 많았는데

엄마가 빚을 갚는다는 조건에 이혼한거래요... 엄.마.말.씀.에.의.하.면

암튼 그래서 진짜 반지하집에 엄마 오빠 나 동생 이렇게 셋이 사는데

첨엔 엄마가 직장다녔어요 그래서 밤에 들어오고

그래서그런지 좀 예민해지셔서 신경질적이셨어요(제가 철없이 밖에서 친구들이랑 놀기만 해서

더 그러셨던것같아요)

암튼 좀 가난하게 살았어요... 학교에서 무료급식하라고 했는데 제가 솔직히 쪽팔려했는데

엄마가 그마음알고 급식비내주시고 막 물건에 빨간딱지붙이는거 비슷한거 하고

어떤 아저씨와서(조폭은 아니고 공무원?같았던 아저씨) 오빠랑 빚얘기 하고...(엄마가 바뻐서

집에 거의 안계셔서...)

아 오빠랑 제가 6살차이 나는데 오빠가 고등학교 졸업하고

그동네로 이사온거거든요 근데 집이 가난하니깐 오빠가 대학공부못하고

피씨방알바해서 생활비보태고...

동생은 저랑 7살차이나서 그땐 어려서 어린이집다니고...

그렇게 살았어요...

근데 또 엿같은 경우가 몇번있었어요

한번은 저에겐 망할 사촌언니가 있었죠

그사촌언니 아빠 즉 저에겐 큰아빠가 좀 미친놈이었어요 감옥도 가고...

그래서 그 사촌언니가 갈때가 없어서 저희집에 잠깐 같이 살았던적이 있는데

(아빠랑이혼전 초딩때)

그땐 사이 정말 좋았어요 친언니같았죠

근데 따로 살면서 연락끊기고 이혼하고 반지하집에서 살던 동네로

이사오면서 아예안봤죠

근데 제가 중1 어느날 제 학교앞에 서있는거에요 연락도 안하고

알려주지도 않았는데

사이가 안좋았던건 아니었지만 친가쪽사람이니까 존나 불길해하고있는데

할얘기있다고 웃으면서 카페도 아닌 다방으로 데려가더라고요

그러면서 제여동생..이랑 아빠랑 친자검사를 했는데

제동생이 친자식이 아니라고 나왔다면서 무슨 종이같은걸 보여줬어요

검사결과라고 그러면서 엄마가 우릴 속인것처럼 말하고...

근데 그때 충격이 컷었나봐요...

그얘기 들은후가 기억이 전혀 안나요

기억나는건 그얘기를 망할 다방에서 듣고 제가 뚝방쪽에서 살았는데

멍하게 뚝방쪽으로 걸어오다가 집에 도착하자마자

거의 쓰러지듯이 주저앉고 미친듯이 우는것만 기억나요...

그러니까 그년이 저한테말하고->집으로 갔던게 영상처럼 기억이나고->집에와서

미친듯이 울었어요

한마디로 저는 그년한테 아니라고 조금도 부정하지 않고 암말도 안한것같아요

뭐 헤어지고 내가 어떻게 그자리에서 일어났는지도 기억이 안나요

단기기억상실??? 암튼 그래서 우는데 오빠가 집에 있었어요

오빠가 존나놀래면서 왜이러냐고 했는데 제가 멍청하게 그얘길 오빠한테 다했어요

그랬더니 오빠가 나보고 그말을 믿냐면서 그런거 컴퓨터로 칠줄알면 다뽑아서

할수있다고... 그리고 너 만약에 그게 사실이어서 친동생 아니면 사랑안할꺼야?

이러는데 눈물이 미친듯이 나는거에요... 제가 넘 철없죠...

사실 엄마를 모욕하는말인데 왜 그렇게 당하기만 한건지...그후론 못봤죠...

그리고 저희가족이 그반지하집으로 그동네로 이사온걸 아빠가 모르게 했어야 했어요

이혼은 했지만 진짜 도망치다싶이 온거라...

그래서 가끔 엄마한테 전화올때마다 제가 아빠를 속여야 했거든요

근데 제가 진짜 멍청하거든요...진짜 말을 못해요 말을...

그래서 아빠랑 통화할때마다 제가 받고 진짜 여기가 어딘지 모르게 말꾸미고 속여야했는데

그럴때 마다 제가 말을 못하니까 오빠랑 엄마가 핸드폰으로 안들리게 막 메모지에 적어가면서

어떻게 말하라고 지시했는데...

솔직히 그것도 진짜 스트레스였어요

진짜 이혼하기전부터 아빠 달래고 속이고 진정시키는거 다 제역할이었어요...

저만 거의 자식취급하니깐...

근데 아빠가 미친놈이니깐 혹시 내가 말 하나 잘못해서 폭발하면 어떡하지?

우리가 여기로 이사왔다는거 알면 어떡하지? 이런 불안감이 존나 심했어요

진짜 근데 엄마랑 오빠는 제가 아빠를 맡을수밖에 없으니까 뭐라고 지시만 존나 해대고...

어쩔수 없었던거지만 진짜 그게 얼마나 미칠것같은데요...

마치 납치범이 인질을 잡고있는데 내가 납치범이 인질 안죽이게 설득해야돼는데

납치범이 완전 미친놈이라는거...

그런 부담감은...우리집에서 저밖에 아는사람 없었을거에요...

암튼 그렇게 반지하집에 불안불안 살다가 언젠가는 진짜 무슨 공포영화처럼 기억에 남는데

비가 오는날인데 날이 어둑어둑할때 오빠는 알바때문인지 몰라도 집에 없고

저랑 어린동생이랑만 있는데 엄마가 전화로? 암튼 아빠가 우리 어디 사는지 아는것같다고

왠지 우리동네에 와있는것같다고 말했어요... 저랑 동생이랑 둘이있는데

그래서 문 잠그고 진짜 동생은 어리니까 영문도 모르는데 저는 너무 무서워서

동생이랑 찰싹 달라붙어서 엄마나 오빠 올때까지....아니아니

그저 아빠가 이동네있어서 우리집에 오면 어떡하지 엄마가 오다가 아빠한테 붙잡히면 어떡하지

이런 불안감때문에...진짜 공포영화처럼... 스크림이 현관밖에 있는것같은 기분으로

벌벌 덜었어요...근데 다행히 아빤 안왔죠... 전 진짜 사실 진짜 떨고 긴장하고 미칠것같이

불안했던적이 많았는데 유독 그때가 제일 무섭고 그랬던것같아요....

그렇게 반지하집에서 중1이 끝날 무렵 2학기 중반쯤에 다른동네로 이사갔죠

갑자기 바꼈죠? 여기서 저는 아빠다음으로 미친놈을 만나게 됩니다...

속칭...??? 한마디로... 엄마의 애.인!!!!!

사실 엄마의 애인은 엄마랑 아빠랑 이혼하고 중학교 입학전에 한번 만났어요

같이 여행갔었죠.... 근데 스크롤바 보니깐 제가 존나길게 썻네요

여기까지 누가 읽어줄까...라는 생각도 들지만 왠지 자서전이 된것같아요....

아까는 솔직히 울면서 썻는데 지금도 또 무감각으로 이어지네요...이런기분 너무 싫어요

제얘기를 제가 마음아픈 얘기를 남얘기하듯이 또 써내려가는것같아서...

암튼 여행갔을때 제가 보통 멍청한게 아니라서... 또 오랜만에 여행가는거라(국내)

또 좋다고 내가 누구랑 있는지 엄마한테 어떤 사람인지 나한테 어떤사람이 될지...는

생각도 안하고 헤벌레 놀기만 했습니다...

그리고 약 1년뒤쯤에 반지하집에서 살때 엄마가 그사람직장에서 그사람 밑으로

취직했는데 거기서 일이 너무 많아서 그직장있는 동네에서 살아야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실 그동네로 이사가기전에 한달동안 엄마랑 떨어져살았어요...

그한달동안 꼴에 엄마보고싶어서 울때도 있고 동생이 엄마보고싶다고 할때마다

겉으로는 언니가 있잖아~이러면서 어린동생 웃기려고 쑈하다가 동생이 잠들면

그땐 제가 울었어요.....중1짜리인 나도 엄마가 싫을때도 많은데...

그런데도 엄마가 보고싶은데...이렇게 어린 얘는 얼마나 엄마가 보고싶을까

이런생각땜에 미칠것같고...

그렇게 한달정도 떨어져살다가(그래도 일주일에 한번은 엄마가 왔어요)

반지하집에서 탈출~ 아파트로 이사갑니다....그 미친놈의 집으로...

첨엔 좋았어요

개념이 없었죠 일단 바퀴벌레 나오는 지하집에서 아늑하고 나름 아기자기한

아파트로 와서...

근데 씨발...그때 좀........

일단 전학와서 원래는 진짜 미친듯이 활발한 성격인데 새로운 곳이라

주눅 존나 많이 들고 친구 1명사겼는데 담배피고.........

제가 처음엔 좋았다고 했죠 그 좋은게 한 일주일도 안됐죠

전학온거지만 어쨋든 이젠 엄마랑 살고 집이 넓고 훨씬 좋은데로 이사와서 좋았는데

오히려 반지하집에 살때보다 그때가 더 엄마가 예민했어요.............

하지만 더 안좋았던....건......

이것도 처음으로 말하는거지만....그놈이 저한테 이상한짓을 좀 했어요....

제가 그집으로 이사온지 한 3일? 진짜 별로 안돼서 저는 그놈이 나체를 봐야했어요

그놈은 엄마랑 같이 자는데 밤에 저는 화장실가려는데 그놈이 알몸으로 안방에서 나오는거에요

둘다 존나 놀랐죠 그담부턴 한번도 못보고 솔직히 저는 그때 놀란것도 놀랐지만

또 옛날에 아빠가 엄마를 억지로 안방으로 데려갔던...그때하고 비슷한

역겨운 기분이 나는거에요..................

근데 그이후로 좀 스킨쉽도 심하고.....

저를 안는데 뒤에서 안을 때 자기 거시기를 제엉덩이사이로 완전 붙이는거에요 씨발

이건 제 피해망상이 아니에요

항상 뒤에서 안을때가 마다 그랬어요

누가 보면 진짜 찰싹붙어서 안고 그인간이 자기엉덩이를 제엉덩이에 완전히 붙였다는걸 알걸요

그기분도 존나 구린데

참고로 막 뒤에서 안아서 그짓하는건 제가 중3때까지 16살때까지 그랬어요 씨발......

지금은 안그러는데 그때 생각할때맏 울고 그랬는데 아니 바로 어젯밤에도

갑자기 그생각떠올라서 막울고 안좋은 기억들 떠올라서 잠못자고 그랬는데

지금 이일을 쓰는데 저한테 굉장히 수치스러운일인데

또 갑자기 감정이 마비된것처럼 또 무감각해졌어요....

평상시같으면 그기억만 나도 눈물났는데....또 이상해졌어요...

암튼 그짓말고 제 등 쓰다듬다가 티셔츠안으로 손넣어서 브래지어 끈만지고 잡아당기고....

이짓도 16살때까지 중딩때까지만 했어요...

근데 가장 기억하기 싫었던건...솔직히 이일들 다 생각안하고 싶었는데...

암튼 그집으로 이사가서 중1중후반~중2중후반 한마디로 14살~15살사이때...

집에 아무도 없을때 그놈이 가끔 저를 번쩍 들어서 안방침대 침대위에 눕히고

제다리 쫙벌려서 그새끼가 제다리사이로 들어와서 지 거시기를 저한테 비비는거에요.......................

한 4~5번 당했는데

저한테 막 이상하게 만지고 침대위에 눕히는거 한번도 엄마한테 말안했어요...

지금까지도... 제가 이사오기전에도 반지하집에서도 이혼하고나서 엄마가 예민해졌다고

했는데 그때 살때 엄마가 존나 예민했거든요

그때도 또 놀러다닐땐(엄마가 놀러가는거 좋아해서씨발) 기분 존나 좋아하고

집에 있을때 거의 초싸이언처럼 신경질적?이었어요...우울해하고....

물론 그아파트에서 살때도 빚갚느라 고생하고 아빠협박땜에 불안해하시고

그당시엔 말안해주셨는데 그때 빚쟁이 땜에 엄청 전화로 막 시달리셨데요...

진짜 그때 맘고생 심하셨던거...이해하는데...

그래도 좀 열받는게 언제는 제가 친구랑 놀기로 약속이 있고

학교에서 등교하려는데 엄마가 오늘 저녁에 고기먹자

이래서 제가 나오늘 친구랑 약속있어서 늦게 올지도 몰라 이러고 나가서

진짜 많이 늦은게 아니라 평상시처럼 친구랑 놀때 처럼 늦었는데

집에 오니까 또 엄마가 초싸이언처럼 변한거에요...

(아빠도 미친놈이긴 하지만 정상인처럼 보일때와 폭발해서 미친놈으로 변할때가 있는데

엄마도 그런게 있으셔요...아직도... 기분이 좋았던거 괜찮았던거 같은데

갑자기 자살할것처럼 우울해하고 소시질르고 신경질 부리고...엄마도 기분이 좀 자주 아니...

조금 이상하게 자주 오락가락 하세요.....)

암튼 엄마가 그때 좀 많이 화를 냈다기보다...

저를 완전 죽을죄지은거처럼 몰아세우셨어요...

엄마가 고기좀 먹자는데 왜이렇게 늦게와 일찍오기로 했잖아!!!!

엄마 요즘 얼마나 힘든줄 알어? 맨날 혼자있고 그러는데 너 정말 왜그래??

이런식으로...뭐라고 하셨는지 정확히 기억안나지만 암튼 엄마가 정말 힘든데

니가 어떻게 딸로서 그럴수있어 이런식이었어요....

그리고 제가 그때 스트레스.....땜에 잘 안먹었어요....

원래 그아파트로 이사오기전에도 날씬한 편이었는데

이사와서는 학교급식 거의 안먹고 학교끝나고 친구가 뭐사먹어도

난 돈없다고 안먹고 저녁 거의 깨작깨작 입에만 뭍히고? 안먹고...

그러니까 완전 학교 수업시간때 속이 장난아니게 쓰린거에요

그리고 막 배가 부글부글끓고 속에서 아주 별소리가 다 났어요

설사도 좀 자주 하고...

근데 수업시간때 배에서 이상한 소리가 존나존나 많이 나니까

쪽팔리고 그래서 내가 넘 안먹어서 꼬르륵~ 소리가 이렇게 존나 이상하게많이 들리나

해서 아침밥도 제가 일어나서 밥이랑 김치만 먹고 다녀도 존나 많이나고

언제는 학교에서 이유도 모르게 거의 쓰러질뻔했어요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위장이 많이 안좋았던거 같아요

시험보는데 막 옆짝궁이 얼굴이 백지장처럼 창백하다고 괜찮냐고 하는데

나중엔 어질어질 하고 토할것같고 식은땀나서 선생한테 말하고

친구한테 부축받아서 오는데 어떤선생이 얘왜이러냐고 놀래면서 양호실에

데려가준적이 있어요...암튼 그때 위장도 그렇고 몸이 좀안좋았어요...

언제는 밤에 자려는데 속이 너무너무 아픈거에요...쓰리다못해...

위가 안좋았나봐요 그땐 몰랐는데(제가 원래 많이 멍청해요......병신같이...)

그래서 엄마 나너무 아퍼....하고 얘기했더니

엄마가 존나 신경질적이게 왜 그럼 응급실이라도 가게? 이러면서

막 서랍같은데 뒤지면서 의료보험카드 어딨는지 모르는데! 이밤중에 이걸 찾고 있고....

이러시면서 신경질부리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겁은 또 존나많아서 엄마가 무서워서

아니야 엄마 됐어나안아퍼...이러면서 낑낑대면서 잤죠...잤나??

솔직히 이때 엄마 싫었어요... 그래서 그놈이 그래도 엄마한테 말안한거같아요...

그놈이랑 단둘이 있는것만 피하고... 병신같이 왜 말을 안했을까???요.....

왜 그놈한테 꺼져 이 미친놈아 이런말 한마디도 못하고 당했을까요....

항상 그놈을 피하려고만 했지......반항도 못하고.....

그일땜에 죽고싶을때많아요... 그놈한테 당한것도 존나 싫지만

내가 내자신을 그렇게 당하게 둔거....그게 더 수치스럽고 내가 정말 쓰레기 같고...

또 눈물나요.... 씨삘 제가 그것도 얼마나 죽고싶었는지 아무도 모르죠....

그래서 전 솔직히 날라리도 아니고 그친구도 날라리도 아닌데

그친구는 엄마는 고딩때 자기 낳아서 완전 모른척하고 아빠는 생활비만 대주고

할머니랑 사는데 같이 담배 피웠어요... 저는그새끼 담배갑 몰래 훔쳐다 피우고

걔는 노는애들한테 담배 얻어서 피우고...처음엔 걔네집에서 할머니없을때 몰래 피웠는데

나중엔 놀이터 학교뒷산 점점 대담해지더라고요?? 왜그랫지...내가....

근데...제가 또 전학갔어요... 이사갔죠....서울에서 일산으로.....

그새끼 직업이 몇년마다 옮기는거거든요

사실 그새끼 진짜 나쁜놈이에요

제가 익명으로 진짜 제인생에대해 지금 말하지만 차마 그놈 직업까지 말할수 없어요

그놈 원래 여자사귀면 안돼요

불륜보다 더 나뻐요...감옥은 안가지만 저희 엄마랑 사는거 들키면 그 직장에서 짤려요...

아무리 인터넷이지만 여기에 그놈직업까지 말해버리면 거기에 관련된사람들이

이글보게 돼면 제 아이피??같은거 추적해서 어딘지 알아내고 그놈찾으면

그놈이 직장에서 짤리거든요... 그게 문제가 아니라 그놈이 짤리면 우리엄마도 갈때가 없어요...

그래서 차마 말할수없어요....

암튼 일산으로 이사가서 전학왔는데 사실 중학교 1학년때 전학갔을때도

활발했는데 적응못해서 좀조용해졌는데 전학와서 더 조용해졌어요

진짜....일산으로 중2때 전학와서 졸업까지 했는데

중2,3때 다 같은 담임이었는데 항상 제가 너무 조용하다고 하셨죠

친구는 있어도 거의 제가 쫓아다니다 싶었어요...

그때 잠깐 노는애랑 친했는데 걔랑 짝돼서 친하게됐는데

저하고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솔직히 얘가 여자앤데도 무섭게 생겼어요

막 싸우고 다니고 선배한테 맞아서 멍들고 오고...

근데 진짜 마음은....착한애였던거 같았어요.....

걔가 막 자기 얘기를 하는데 걔네 가정도 좀 많이...구렸어요...

저는 솔직히 제얘기 다한적 없고...그냥 나는 일이년전부터 새아빠 비슷한 놈이랑 사는데

그놈이 나한테 좀 지랄...한다....라고만 말했어요...

근데 그담부터 급속도로 친해져서 걔가 맨날 자기 그 노는 무리?들하고는 안놀고

저하고만 노는거에요 저는 원래 친구도 별로 없고 제 친구들도 다 눈에 안띄고

저도 전학와서 더 조용해지고 그런데 나하고 겉으로보기엔 완전 다른애가 나하고

노는게 신기해서 너 쟤네들하고 놀아야돼지 않아?? 나하고 놀면 좀...

이래도 뭔상관이냐고 그러고... 사실 이얘기하는게 얘하고 추억이 좀 있거든요...

걔는 지금쯤 저를 잊고...솔직히 걔하고 오래가지 못했어요...

왜냐면 점점갈수록 걔는 날라리고 나는 그냥 평범한 애다라는 생각땜에

제가 나중에 걔한테 아예 연락을 안했어요...

진짜 같이 짜장면먹고 집에서 티비보고 시험공부 같이 하고...

신기한건 저도 공부 못했는데 걔는 저보다 더 못했거든요

근데 같이 시험전날 미술 과목 벼락치기 하는데 저는 하나 틀리고 걔는 다맞았어요??

맘먹으면 진짜 공부도 잘할텐데...

왜 걔랑 나중에 안친해졌냐면...

같이 알바 하기로 했어요 찌라시...전단지붙이는거요...

방학때였는데 전 알바를 처음 해서 넘 기대하는 맘으로

와서 걔하고 걔친구(걔도 노는애였는데 사실 그전에 몇번 만났는데 착했어요)랑

만나서 가려는데 원래 그애 무리들하고 만난거에요

근데 뭐 피자가게 사람없는데 털자는등 저는 깡이없어서 해보지도 못할일얘기들이

왔다가 갔다 하면서 걔네들이 쟤는 뭐야 이러면서 노래방가자고 그친구한테

그러는데 걔가 좀 망설이면서 저보고 너도 같이 갈래? 이러는데

그때 저는 아 그래 나하고 쟤는 완전히 달라 이젠 놀면 안돼겠다 해서

같이 노래방안가고 그냥 집에 왔어요... 그리고 방학동안 연락한번도 안하고

개학식날 만났는데 걔가 너 어떻게 나한테 전화한통 안하냐면서 그러는데

저는 티안내려했는데 진짜 어색하게 어그냥그랬어....이랬더니

그담부턴 저한테 아는체도 안했어요

사실 갑자기 이친구 얘기가 나오는게 뚱딴지 같지만

진짜 유치하면서도 웃겼던게 제가 막 조용하고 공부도 못하고 진짜 눈에 안띄니까

어떤 찌질이같은 년이 저 존나 무시했는데 그친구가 꼴에 학교에서 무서운애라고

노골적으로 걔한테 뭐라고 하니까 그담부터 절 무시안하는거에요

나중에 그친구가 자기가 일부러 그런거라고얘기했는데

지금생각해보니까 좀 웃기네요...저한테도 추억이 있었던거같고...

또 제가 시험공부한다고 걔네집에서 자주 잤는데

걔는 침대에서 저는 바닥에서 자는데 서로 어릴때부터 지금까지 맛있는 음식점갔던

얘기를 쫙 하는데 저한테 마치 지금까지 살면서 그나마 좋았던 기억들을 얘기하는거 같아서

좀 기분이 묘했거든요... 그러면서 옷장위에서 주온에나온 꼬맹이 나온다고 겁주고...

솔직히 제가 목소리 어린애같아서 짜장면시키면서 전화로 엄마가 담배도 사오래요

하면서 뻥쳐서 담배구하게 한적도 있었어요 저를 이용했죠...

그래도...진짜 친했는데...짧은시간에 진짜 서로 달라보이는애둘이.....

지금생각해보면 결국 저도 그냥 걔를 노는애다 어울리면 안돼야지 라는 생각으로

피해서 친구로 남지 못한거 같아요 그게 좀 후회돼네요

그날 집에간다음에 연락해서 언제니네집에서 자도돼 한마디만 해도

계속 진짜...친한친구로 남을수도 있었는데...솔직히 제가 친구가 아예없었던것도

아닌데 전학다니면서 이제까지 사귄친구중에서 걔가 가장 기억남네요...

결국엔 걔도 느낀거겠죠 쟤가 날친구로 안보고 날 나쁘게 보네 이런걸...

갑자기 너무 향수??에 젖었던것 같아요...

암튼 그렇게 중학교 생활이 끝났어요...

졸업후 고등학교 입학을 앞두는데 갑자기 이런욕심이 들었죠...

서울대에 가고싶다!!!

이런 미친생각으로 알아보니 이런게 있더라고요....

고등학교를 안가거나 자퇴를 해서 검정고시합격후 수능공부만해서 간다!!

오아옹웅....

그당시엔 그 철없고 정말정말 생각없고 주제파악못했던 그때는

그게 진짜 대학교 어쩌면 남들보다 더 빨리 가는 길이고 쉽게 가는길이고

그리고 가장 멍청했던거면 오....나 할수있을거같은데...?라는데 자신감도 아닌

자만도 아닌 엄청난 착각으로 고등학교 입학하자마자 바로 자퇴했어요

너무 비현실적인 얘기같죠?? 공부못했다면서?? 사실 제가 중3때 중반부터

공부를 좀 혼자서 열심히 했는데

성적이 팍 오른거에요?? 제가 원래 멍청하다는 소리 잘 들었는데 그때부터

공부잘하는놈이 넌 학원도 안다니는데 성적이 그렇게 오르냐

막 이러니까 오 나 범생이같이 생겼는데 진짜 범생이?? 공부잘하는 스타일 아니야??

이런 착각의 늪에 빠져... 결국 제 인생 최대의 실수는 아니지만

최대의 실수 다음에 실수를 했죠.... 자.퇴/......

원래 존나 내성적인데 자퇴맨첨에 했을땐 완전 열쉼히 헤야지 라는 생각으로

살다가 집에만 있게 돼니깐 (홈스쿨이죠....하하하하....) 완전 폐인돼더라고요

그제야 깨달았죠

아 나원래 공부 안하지??????????

고등학교 갔음....그래도 지금보다 공부 했을텐데...억지로라도 매일 가야되는 게 학교니깐...

여기서 가뜩이나 내성적인 성격이 이제 미친....놈쪽으로 바꼈어요....

학교다닐땐 친구랑 놀거나 학교생활자체땜에 그놈한테 그런거 당한거나

그냥 안좋았던 기억들...이런거 솔직히 생각안하고 살았어요

놀거나 자거나 먹거나 학교에서 어떻게 하면 덜 지루하게 보낼수있나

이런 잡생각땜에 그런것들은 진짜 깊숙히 처박어두고 살았던거 같은데...

집에 혼자있으니깐... 별생각이 다들고....내가 왜사나... 이런생각들고...

그리고 엄청난 열등감 생겼어요

일산친구들하고 첨엔 쫌 연락하다가 나중엔 안하고 오히려 서울에 중학교다닐때

친구들이랑 연락을 하는데

걔네들이랑 만나면 왠지 얘네들이 겉으로는 친한척하고 속으로는 나 존나 비웃는거 아니야

이런생각땜에 제가 만나자해도 바쁘다아프다이런핑계로 피하니깐

걔네들하고도 연락끊기고....그러니까 친구도 한명도 없는 내가 더 비참하고...........

아씨

제가 너무 정신병자 같아요

우울증 불안장애 가끔불면증 사회부적응 진짜 제가 들어본 안좋은건 다 저한테 해당되는거같아요....

결론은 지금 19살이고 내년이면 스무살인데 검정고시만 개구린 성적으로 합격하고

수능공부 하나도 안한체 집에서 폐인생활을 한다는겁니다....

제 인생 너무 구려요...진짜 구려요....

제가 살아온 곳들을 말하자면....

 

고향 - 전북 (친가쪽이 전북에서 살아서 태어날땐 전북에서 태어나고 서울에서 삼...)

아기 때 - 강남구 지하집 (이때 기억안나는데 오빠말로는 이때도 존나 가난했데요 집존나 후지고)

아기~유치원생 초반 - 강남 작은 맨션?? 빌란가?? 암튼 2층 살았음 (이때도 기억안나는데 사진이 있는데

집이 많이 후진걸로 봐서 가난했던것같음...)

유치원생 중반~ 초등생3학년4학년쯤까지- 강남구 빌라 (이땐 가난하다고 하진 않았지만 사실 저 어릴때부터

빚이 있었데요 아빠가 돈을 벌었다 안벌었다 해서 빚얻어서 살아서.....여기서 살때부터가 제기억에 있거든요.

여기 살기전에 기억은 없어요....그래서 그런지 엄마아빠 존나 사이안좋은거 다기억남 그래도 아빠가 미친놈인지까지는 몰랐음... 아빠가 존나 이뻐해주고 워낙 멍청해서.. 이때는 거의 뇌가 없었던 시절같았음...)

초등생중후반에서 초등 졸업 - 강남구 아파트 (빚이 있었지만....사실 제가 이때 친구들이 다 아파트에서

사는데 멍청해서 그럴수도 있었지만 나름 어린마음에 아파트에서 사는 친구들은 진짜 행복해 보였어요..

나름 이때는 지금보다 순수?해서 그럴진 몰라도 집이 더 넓고 잘살고 이런게 아니라

'아! 아파트에 사는 애들집은 다 행복하구나?? 싸우지도 않고?? 애들이 나같지 않네??'

한마디로 저는 이때가 기억이 확실히 나서 그런데 정말 절대적으로 믿었습니다....

아파트에서 살면 행복해진다... 마치 어린애가 산타할아버지가 있다고 믿는것처럼...

그래서 죽자살자 쫄랐습니다 아파트로 이사가자고.... 아빠는 저를 미친듯이 좋아했기때문에

무리를 해서 아파트 월세로 이사갔죠... 근데 빌라 살때보다 2만 오억배는 더 안좋았어요...

그때 그 엄청엄청엄청난 실망감이란......그리고 이혼후.....)

초등졸업후 ~ 중학교1학년후반 - 중랑구 반지하집 (못살았음....초등학교땐 아빠가 홱가닥 해서 엄마고

뭐고 다 죽이거나 미친듯이 싸우고 그런거 자체가 불안해서 미칠것같았다면

이때는 아빠가 우리집 찾을까봐 미침....게다가 제가 애기때도 가난했다지만 기억상으론 이때 가장

경제적으로 힘듬...)

중학교1학년후반 ~ 중학교2학년후반 - 서대문구 (이때부터 그놈과의 동거시작, 엄마와 대놓고

사이가 좀 많이....멀어짐......... 그냥 구리다......다 구렸다....)

중학교2학년후반(15살) ~ 중학교졸업 ~  17살 - 일산구 (중학교 졸업후 서울대를 목표로 당당히 자퇴를 한후

폐인으로 마무리함.... 신기한 '서대문구'살때 그놈이 가장 많이 그랬는데 여기 이사와서 줄더니

중학교 졸업하니깐 안그랬다.......막 소아성애자.....?? 사실 중학교 졸업하고 자퇴후 집에만

있으니까 살쪘다.... 어쩌면 내가 살쪄서 그랬는지도 모른다... 그놈은 나쁜놈이니깐)

18살 ~ 19살(올해 2008년 10월 28일까지 살았음...) - 덕양구 (일산구!와 덕양구!는 바로 옆동네지만

이사왔다....왜?? 위에서 말하지 않았지만 이사온이유를 밝히자면 그새끼 직업을 말해야돼고

내 오버일수는 있지만 잘못하면 우리엄마가 돌을 맞을수 있는 상황까지 올수 있기때문에 말할수없다...

하지만... 말할수 있는것도 있다... 울면서 이사했다.... 눈물의 이사? 진짜 울면서 이삿짐 나른건 아니다....

이사가야된다고 확정될때 울었다....이유는 말할수없었지만 난 그때 울었다... 그리고 이사후

본격적으로 폐인인생이 시작됐다.... 모의고사, 수능도 다 덕.양.구에 살때 봤다... 망했다...

참고로 그놈은 계속 일산구!에서 살고 엄마랑 나 동생, 오빠만 덕양구!에서 살았다...

엄마는 그놈이 있는곳으로 출근 해야돼기 때문에 아침에 가고 저녁에 갔다...

이땐 내가 몸이 커서 살림해야했다... 맨날 동생오빠 밥줬다... 둘다 존나 까다롭다..,입맛이...

그래서 반찬스트레스 받았다... 존.나.많.이.받.았.다.... 왜냐면 나 지금까지도 김치찌게도 국종류같은건

다 못한다. 요리 하나도 못한다... 할줄아는건 계란 들어가는것만 할줄 안다...

그래도 난 최선을 다했다... 특히 동생은 엄마대신 내가 밥주는거니까 생선도 굽고 야채 싫어해도

먹여야돼니까 별쑈를 해서 먹이려고 노력했다... 근데 아무리 어려도 그렇지...

너무 지랄해서 나중에 명란젓만 줬다.... 근데 덕.양.구.에 살때 어머니께서도 정말 날 슬프게....아니

존나 스트레스 줬다.... 덕.양.구에 살때 엄마가 집나간적도 있다 금방왔지만

엄마가 기분이 좋았다가 확!!! 폭발할때가 많았다... 난 엄마 비위를 맞춰야헸다...

솔직히 중딩때도 엄마는 그랬고 초딩때도 그랬고, 일산구!!에서 살때도 엄마는 그랬지만

난 덕.양.구에 살때 엄마기분 맞추는 일을 가장 많이 한것같다....

엄마와 아빠랑 살때와는 다른 불안감이었다... 언제 엄마가 신경질모드 또는 폭발모드로 초싸이언으로

변할지 모른다는 불안감있었다... 사실 나한테 약간 강박증??비스무리한것도 생겼다...

정확히 일산구!!에서 살때 생긴것같다... 방이나 어떤문을 닫아놓고 있으면 누군가 확!!! 열어버릴것

같은거... 실제로 중딩때 내가 방에 문닫고 있는데 엄마가 문갑자기 열어서 화낸적이있긴하지만...

암튼 난 집에 나혼자 있지 않는 이상 심지어 어린 동생이랑 둘만 있을때도 사람만 있으면

그 불안증??땜에 시달렸다...지금도 있다.... 컴퓨터를 하거나 뭔가 집중하지 않고 방문이 닫혀있다는게

확 깨닫게 되면 가슴이 쿵쾅쿵쾅거린다... 신경쓰여서 죽겠다... 방문을 열어서 누가 열려고 했나

확인한다... 한가지 좋았던건 그놈과 안사는거다.... 아!!!!! 중요한거!!!!
덕.양.구!!에 살때 아빠한테 간적도 있다. 엄마한테는 가끔 문자 왔었다고 한다 아니

반지하집 살때는 전화해서 어디냐고 막 찾았는데 그후로는 문자만했다고 한다 근데 그놈이

또 우리가 어디 사는지 다 안다고 했다 아빠가.... 그래서 또 시작됐다 아빠 달래기...

오랜만이었다 예전부터 난 능숙한 솜씨로 아빠를 현혹....시키려 했는데

어떤의미에선 아빤 천재다... 다안다.... 근데 내가 왜 아빠한테 갔냐면....

알다싶이 난 엄마의 애인님도 싫고 엄마도 싫고 다 싫었다 집안일 하는것도 싫고

그래서 난 결심했다 배신하기로 배신? 우리집에선 확실히 배신이다...

엄마한테 아빠한테 간다고 했다... '내가 아빠하고 살면 아빠가 다신 엄마 안찾을꺼야,,,'라는

핑계로... 근데 엄마는 알았다...'니가 정말 그런이유로 가는거면 엄마는 못보내... 그런거 아니지...?'

엄마는 이렇게 생각했다... 내가 엄마랑 살아서 공부못해서 대학교 못가는거나 아빠랑 살면

적어도 아빠는 날 공부시킬것이다.... 엄마는 이런거라고 생각했고

난 그런거라고 했다. 솔직히 공부는 안중에도 없었다... 안중에도 없었다는 말은 너무 심했나...??

공부때문이 아니었다... 엄마... 난 이제 엄마도 다싫어...........이런거...보단 공부라는 핑계가

엄마가 덜 상처받으니깐... 엄만 내가 엄마를 짱짱!!! 좋아하는거같지... 난 엄마가 무서워...

엄마 이랬다 저랬다 솔직히 아빠가 안벌어서 가난한것도 있지만 엄마 명품 좋아하잖아

엄마가 나 초딩때 아빠몰래 버버리가방 산거 나보고 아빠한테 절대 말하지말라고 했는데

내가 멍청해서....생각없이 일부러는 아니었어 어쩌다가 아빠한테 말했더니

나 완전 배신자 취급했잖아....... 우리집 빚많았다면서 왜 명품사고 지랄이야......휴.....

암튼 엄마 비위맞추고 동생이고 오빠고 그새끼는 기본이고 암튼 다 꼴보기 싫어서

차라리 아빠 한명 감당하는게 나을것같아서 라고는 차마 못말했다...

그리고 아빨 만났다... 나보고 살많이 쪗다 했다... 나그래도 뚱뚱하다는 말은 안들어봤는데

아빠는 나를 완전 비만인 인간으로 취급했다. 당장 헬스클럽다니라고 했다...

그것도 좋았다... 근데 내가 아빠를 만나서 정말정말정말정말 놀란것은....

아빠도 빚갚느라고 힘들었다고 한다... 아빠는 오피스텔에서 살았다...

냄새나는 오피스텔에서... 난 엄마한테 엄마가 빚다갚는다고 하니까 아빠가 이혼해줬다고 했다

난 그제서야 이런생각이 들었다... 아빠는 미친놈이다... 근데... 엄마도 약간? 이상한거 아닐까??

솔직히 엄마가 조금 이상한건 엄마가 신경질낼때부터 느꼈지만 그래도 엄마가 힘드니까...

엄마가 힘든상황이니까... 이렇게 생각했다...근데 엄마가 약간 이상한건

엄마는 아빠가 의처증이라고 했다... 병원에 한번가고 치료를 완전거부한다고했다...

근데 나는 초등학교 졸업하고 나한테 찝적거린 그놈과 엄마와 여행을 갔다... 그러고 보니 엄마한테

초등학교땐가 중학교땐가 들은기억이 있다... 아빠땜에 힘들때 그사람이 많이 도와줬다...

빚도 사실 그사람이 거의다 갚아준거다... 빚갚아준건 사실이다... 근데 그럼 어쨋든 적어도 그 엄마아빠의

난리부르스가 한창이었던 초등학교때 그사람을 만났던거고 의처증은 아내를 의심한다는거 아닌가...??

그럼 엄마가 바람피운거 맞는거 아닌가...?? 난 혼란스러웠다... 어쨋든 아빠랑 구린내나는

오피스텔에서 초밥을 먹었다...그리고 난 도저히 아빠하고는 못살거라는 생각이...들었다...

엄마 싫다....엄마가 있는 집...그놈이 있는 집도 싫지만... 아빤 더싫었다....

내가 그렇게 아빨 무서워하고 두려워하고 아빠때문에 불안해야하고 덜덜떨었는데

아무리 엄마가 있는 집이 싫어도... 몇년만에 아빨만나도... 아빤 나한테 그런존재였다......

여전히... 아빤 무섭다... 나를 제일좋아하고 나한테는 정말 잘해주려고 한다...

근데 아빤 무서웠다... 난 그제서야 깨달았다... 엄마가 있는 집은 싫지만 아빠랑 사는건

공포다.... 그래서 아빠한테 아빠만난날 밥먹고 바로 엄마한테 가겠다고 했다

난도저히 아빠랑은 못살겠다고 했다..아빠가 '너 아빠가 집없고 오피스텔에 살아서 그래?' 이랬다

그런건 상관없었다... 나는 잠시 미쳤다... 아무리 엄마랑 사는게 싫어도 그랬지

내가 왜 아빨 택했지??? 참고로 아빠는 내가 어디사는지 다안다고 했다...'일.산.에서 사는 거 아빠 다알어...'

'아빠가 심부름센터같은데 사람써서 니가 일.산.모.모.아파트에서 사는거 다 안다'고 했다...

그렇게 말하니까 더 무서웠다... 아!!! 미리 말했어야 돼는데...하느님은 아무래도 나를 안좋아하는것 같았다..

내가 '덕.양.구'에 사는데 이 대한민국 한사람에겐 이 넓고 넓은 땅에 아빠는 '덕.양.구'에 살았다

맨첨에 아빠한테 연락올때는 이사실을 알고 기절할 뻔했는데....암튼

난 그래도 엄마한테 가고싶다고 했다.. 맨첨에는 아빠한테 내가 두려워하는...무서워하는걸 티안낼려고

약간 삐딱하게 나그냥 엄마한테 갈래 아빠하고 못살겠어 이랬는데

아빠가 문을 딱 가로막고 '안돼 아빠 이제 너 못보내' 이러는 순간 진짜 소름끼치는 줄 알았다...

난 내가 예전부태 해오던 아빠 살살 달래기를 또 했다... 아빠는 완강했다...다시는 엄마한테

못가는 줄 알았다... 나중에 울다싶이 빌었다... 진짜 눈물날것같고...무서웠는데...

안울려고 했다... 근데 막 빌었다... 아빠도 나름 나만 자식으로 생각하는데 거기서 흔들렸나보다

알았다고 했다... 아빠가 택시를 잡아줬다... 난택시를 탔고... 아저씨는 어디가냐고 물었다...

난 '일.산.구'에 가자고 했다... 차창문이 열려있고 아빠는 바로 그앞에 있었기 때문이다...

난 아빠가 내가 엄마한테 가버려서 또 열받아서 아직 그사람은 일산구 그 모.모.아.파.트에 살고 있는데

쳐들어가서 엄마랑 그사람이 그렇고그런사이라는걸 다 까벌리면 어떡하나 그런 불안감땜에

또 떨었다... 난 애써 웃으면서 꼭 연락할께....라고 했다... 처음에 그 기세당당 마치 티비에 나오는

사춘기라고 깝치는 십대소녀마냥 반항기를 내뿜으면서 깐쭉댔던 모습은 사라지고

아빠가 살살 기는 모습으로 억지로 웃으면서 인사했다....

그리고 택시가 출발하자 나는 택시기사아저씨께 완전 사과하고 덕양구로 가달라고 했다

아저씨는 날 완전 정신병자로 봤겠지만 난 그게 최선이었다...

엄마집에 왔다... 참고로 한7시쯤에서 엄마집에 가겠다고 시작한게 12시쯤 끝났다...

한 3시간동안 아빠랑 정말 입씨름이 아니라 정말 정말....다신 엄마집으로 못갈수도 있다는 그런

불안감으로 아빠와 정말...............부녀간의 대화를 너무 열심히 했다...

어쨋든 엄마는 하루종일 울었다고 한다... 내옷을 붙잡고 울었다고 한다...

나도 울었다.. 오빠도 울었다... 어린동생은 자고있었다... 밤 12시가 넘은시간에

엄마와 오빠와 나는 서로 울면서 껴안았다.... 난 엄마에게 미안하다고 했다...

엄마는 내가 와준것만으로도 기쁘다고 했고... 오빠는 전혀 미안해할필요가 없다고생각한다....

눈물이 났다... 계속 울었다... 정말 미안했다... 난 엄마보단 오빠한테 더 미안했다...

아빠는...괴물은... 오빠를 정말 싫어했고 괴롭혔다... 싸대기 연타...같은 손지껌도 많이 했고...

아들로 대하긴 커녕 오빠를 항상 욕했다.... 난 그런 사람한테 간거다... 오빠를 배신하고....

근데 오빠는 용서한다기보다 오히려 내가 와준게 고맙다는 식으로 대했다...

난 오빠한테 미칠듯이 미안했다...지금도 오빠는 내가 세상에서 가장 미안해하는 사람이다...

고맙다기보다...정말로 미안한 사람... 암튼 나는 엄마를 안고 엄마도 나를 안고 서로 울고

난 미안하다고 하고.... 솔직히 엄마가집에 못간다는 생각을 할때 엄마를 다시는 못보겠다는...

엄마가 보고싶다고 생각했다... 엄마가.... 다 꼴보기 싫어서 나온건데 엄마가 보고싶었다....

암튼 모녀가 부등켜 안고 울었다... 난 엄마가 보고싶었다....엄마한테 미안했다...

근데...솔직히...엄마에 대한 믿음은... 없어졌다....

엄마는 나와 엄마사이가 굉장히 좋고 내가 엄마를 굉장히 좋아한다고 생각할것이다...

그러나 난 엄마 비위, 기분을 맞춰준것뿐이다... 내진심을 아무에게도 들어낸적이없다...

난 많은 사람들에게 내마음을 속이고 거짓말을 많이 했는데 내가 가장 많이 속인 사람은 엄마일것이다...

난 겁이 많다.. 존나 많다... 그래서 엄마가 화내는게 무서운것도 있지만...

엄마는 화내면 나에게 나만 아니 동생이나 오빠나 나나 엄마한테 자식만 없어도 이고생은 안하다고...

이런식으로 얘기했다... 난 엄마를 이해한다... 여자혼자서 애셋을 키우는데.....그래서...

난 엄마자체가 무섭다기 보다 엄마에게 버림받을 까봐 무서웠던것이다...

엄마는 힘들다... 나도 안다... 그래서 엄마에게 날 버릴까봐 그게 두려웠던것같다...

난 엄마가 싫었지만...엄마를 사랑했다...지금도 사랑한다.. 엄마도 날 사랑한다...

엄마의 사랑이 없어질까봐 그게 무서워서 엄마 비위를 맞췄던건지도 모른다..

지금도 엄마기분 맞춰주기는 여전하지만... 어쨋든 내가 말하고 싶은거는...

아빠는 확실히 미친놈이고 나쁜놈이지만 엄마가 바람핀건 사실이라는걸.... 정말 나중나중

18살 아빠를 만나고서야 깨닫고, 아직도 그이유를 모르지만 엄마도 빚땜에 고생했고 위자료 한푼도

못받았는데 아빠는 엄마에게 매달 백만원씩 보냈고 빚때문에 집은 커녕 후진오피스텔에서 산다고 했다...

이혼하고나서 아빠가 또 지은 빚인가?? 너무 혼란스럽다.. 아직도 모른다...

난 엄마를 의심하게됐다... 암튼 아빠하고 초밥먹고 3시간동안 신나게 대화를 한 날이후로

아빠를 또 만났다... 이번엔 엄마하고 안살려고 아빨 만난게 아니라 아빠랑 이번에 한번 얼굴을

봤기 때문에 아빠는 그후로 끈질기게 나에게 연락했고 아빠가 일산구에 있는 정확히 말하면

그사람집을 알기때문에 난 또 아빠를 달래줘야하기 때문에 만났다... 솔직히 내가 아빠랑 살겠다고만

안했어도 또 아빠 달래주기로 스트레스 받을일은 없었을것이다... 물론 아빠가 내가 일산살았던거

아니까 전화로 해야했겠지만 그래도 만날일은 없었을것이다... 내가 자초한 일이었다.. 정말 병신같은게

왜 일을 사서 만들고 지랄이야??  휴... 암튼 그래도 한번 만나고 안만났다

문자랑 전화만 하다가 끊겼다... 지금 내가 덕.양.구에서 살았던거에 대해 얘기하는데

너무 길었던것같다... 아!! 덕.양.구.에서도 엿같은일은 많았다...

아빠랑 살때도 안좋고 그개새끼랑 살때도 안좋고 그리고 덕.양.구.에서도 안좋았던게

그 개새끼랑 살고부터는 오빠랑 따로 살았다... 중랑구 지하집에서 살때 오빠가 공부못하고 알바만 해서

오빠는 재수가아닌 삼수를 해야했다... 그래서 그 놈이랑 살고부터는 오빠는 재수학원을 다녔고

일산으로 이사오고 나서 잠깐 오빠랑 살았는데... 그때부터 아니 사실 그놈이랑 살고부터 오빠랑 엄마는

사이가 안좋았다... 정말정말 웃긴건 오빠도 나같다... 뭔말이냐면 오빠도 나처럼 엄마기분맞추는일을

조금 한다... 난 사실 그런거에 대해 오빠랑 얘기를 한적은 없지만 보면 안다..보면...

그래서 오빠랑 엄마는 보기엔 그냥 모자 지간이지만 엄마는 엄마나름대로 오빠를 씹었고

오빠도 엄마에게 겉으로는 웃지만 속으로는 매우 불편해했을것이다.. 솔직히 엄마가 불편하다고

말한적이 있긴 하다... 암튼 일산에서 잠깐 같이 살다가 오빠는 학교는 서울에 있는데 교통비가 너무

많이 든다고 서울에서 자취하게돼었다... 그래서 오빠는 서울에서 자취를 하고 엄마랑 나랑 동생이랑

그놈은 일.산.구에서 살게돼었다... 그후로 엄마는 본격적으로 나에게 오빠를 씹기 시작했고

'XX는 이래서 문제야, 저래서 문제야, 재수학원을 그렇게 다녀도 그정도 학교밖에 못가는게 말이 돼니?

엄마는 솔직히 XX나 너한테 미안해... 엄마때문에 너희가 고생했잖아... 그래도 어떻게 너희 오빠는 그러니?

그나이에 아직도 게임을 하니? 자기입으로 자취하겠다는 애가 핸드폰 요금도 못내서 연체돼서 엄마가

내게 하니? 공과금도 얼마나 밀렸는줄 알어? 그러면서 여자친구는 챙긴다고 돈쓰고. 솔직히 엄마가

오빠 자취하는데 찬성한거 오빠랑 충돌하기 싫어서야. 엄마, 오빠가 여기서 살때 얼마나

그사람한테 보기 창피하고 부끄럽고 민망한줄아니? 오빠 재수학원다니느라 돈 얼마나 썼는줄알어?

그거 다 그사람이 대준건데 대학생이라는 놈이 맨날 늦잠자고 부시시하고 그게뭐니?

니네 오빠가 점심쯤에 자고 일어나서 부시시한 모습으로 그사람한테 인사할때마다 엄마가 얼마나

창피했는 줄알어?' 등등... 근데 이거 상당히 스트레스더라고...하... 오빠하고는 멀어졌다...

많이 멀어졌다... 엄마는 맨날 나한테 오빠 씹는다.... 오빠한테 직접말안하고.... 오빠한테 직접말안하는이유가

어차피 말해봤자 안들을걸 말해봤자 서로 감정만 상하지 뭐하러 그러냐고 그런다....

그럼... 제발 나한테 씹지좀 마... 정말 내가 진짜 엄마랑 오빠사이에서 얼마나 스트레스 받은줄 알어??

암튼 일.산.구에서 덕.양.구로 이사오고나서는 오빠가 서울에서 자취안하고 같이 살게돼었다..

엄마,오빠,나,동생 이렇게 넷이서... 덕양구!!로 이사오기전에 엄마와 오빠사이에서 받았던 스트레스는

덕양구!!!에서의 생활에 비하면 발톱의 때만도 못한것이었다... 언제는 오빠가 술먹고 엄마한테

'솔직히 그사람이 저한테 아버집니까??' 이랬다,.. 그러면서 오빠는 자기가 엄마한테 못난 아들이란거

안다고 하고... 엄마가 가끔식 확!! 화낼때마다 미칠것같다고 했다... 난 그게 무슨말인지 안다...

한참위지만 엄마는 덕양구에 살때 집나간적도 있다... 그것도 확!! 이런거에 하나다.... 엄마는 얘가

무슨소리를 하는거야? 지금 엄마앞에서 술주정하는거야? 이랬다... 나 이때 스트레스 최고였다..

솔직히 그전부터 나는 오줌을 너무 자주 눴다. 물1잔만 마셔도 하루에 몇번씩을 들락날락 거렸다...

오줌 마려운것 같아서 앉아도 안나오는데 마렵고 방금 눠고 마려웠다...

근데 오빠가 술먹고 엄마하고 얘기한날... 이날 밤에 한숨도 못자고 밤새 화장실 들락날락 했다

싸도 마렵고 안나와도 마렵다... 가슴이 너무너무 답답해서 베란다에 밤새 있었다...진짜...

어쨋든 덕양구에서도 구렸다... 근데 정말 웃긴건... 나 또 이사했다~~~~~~~~,,,,

2008.10.28 이후 ~ 지금까지 - 남양주시 (남양주시는 시골이 아니다... 근데 우리는 남양주시중에서도 시골로

이사왔다. 이사온 이후는 그사람 직장때문에... '덕.양.구.편'이 너무길었지만 한가지 빼먹은게 있다..

그놈이 바람폈다... 엄마한테 들켰다... 엄마는 이제 그사람이랑 안살겠다고 했다... 그사람은

우리집의 경제적인 기둥이었다... 엄마는 우리는 이제 돈없다고 했다... 나도 돈벌어야한다고 했다...

난 엄마가 원하는대로 한다고 했다... 그다음날인가 그 다음다음 날인가 엄마는 생각이 달라졌다고 했다...

알고보면 그사람도 불쌍한 사람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사람을 용서하진 않는다.. 이젠 안믿는다..

그렇지만 우리는 그사람이 없으면 너무 힘든다고 한다... 엄마는 이제서야 깨달았다고 한다..

자기는 그사람에게 무조건적으로 의지했다는 것이다... 엄마도 능력을 키울거라고 했다...

그사람이랑 살면서... 그사람 이번에 또 이사가...우리 따라갈거야... 엄마 거기로 이사가서 자격증같은거

다 딸거야 딸수있는건... 그래서 이번엔 넘어가지만 다음에 또 그런일이 있을땐 당당히 그 사람 떠날거야...

난 알았다고 했다... 이해한다고 했다... 맞짱구 쳤다... 웃어줬다...나는...

그리고 남양주시로 이사왔다. 그리고 지금의 엄마를 보면 그인간이 바람폈던 전과 완전 다를게 없다

물론 여러가지 자격증공부하러 다닌다는거 빼고는... 참고로 나는 엄마기분맞춰주기의 달인이라고

생각하지만 나보다 한수위인 더 초고수가있다... 바로 그인간이다... 엄마가 덕.양.구!!에 살때

그인간이 바람폈다고 나한테 말했을 때 알았지만 그전에도 몇번 그런적이 있는데 다신 안그러겠다고

싹싹 빌어서 넘어갔다고 했다... 그렇다... 그인간은 진.짜.나.쁜.새.끼.인데...

돈은 엄마한테 다 갖다준다고 한다. 비상금, 따로 모으지도 않고, 이러쿵저러쿵 말도 안하고 무조건적으로

갖다준다고 한다... 많이 버는것도 없는데... 엄마는 돈이 전부는 아니지만 그렇게 따지지도 않고

무조건 돈주는 맡기는?? 남자는 없다고 한다... 근데 그건 사실인건 같다.. 그놈은 많이 벌지는 않는다..

근데 돈봉투를 그냥 엄마한테 그냥 준다... 선물이라고... 암튼 그놈이 엄마한테 말하는걸 들으면 가관이

아니다. 말로는 완전 여왕님대접하는거 같다... 아 근데 그놈 정말. 나쁜새끼다. 난 그놈 죽이는 상상

많이 한다... 죽이고 싶다... 정말 생각보다 덕.양.구.에 살때 많은 일이 있었던 것같다..

덕양구!!에 살때 엄마가 교통사고를 당한적이있다.. 큰 사고는 아니고 에어백이 잘못터져서 엄마가 그 충격으로

병원에 입원하셨다.. 외상은 없는데 뇌쪽이 약간 놀래서?? 일주일정도 입원은 해봐야겠다고 했다..

난 엄마를 간호했다... 그인간은 나한테 정말 수고한다고 엄.마.앞.에.서 내어깨를 툭툭쳤다.

내가 있어서 다행이라고... 칭찬질을 나한테 해댔다.

참고로 엄마는 일산에서 사고나서 일산에있는 병원에 입원하셨고, 그놈은 그땐 우리랑 따로 살아서

그놈만 일산에 살때였다... 그놈은 밤돼서 자기 집으로 가고, 난 엄마랑 있는데 그놈집에서 가져올게 있어서

나중에 한 밤 11시쯤? 그놈집에 갔다. 그놈은 쇼파에 자빠져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미국드라마를 보고있었다.

나도 얼른 필요한걸 가져가서 병원에서 그걸 보려고 했는데 가려고 하는데 그새끼가 나보고 라면좀

끓여달라고 했다. 자빠져 누궈있으면서... 난 말문이 좀막혔다.. 왜냐면 내가 그때 가져간게 침낭 2개였는데

무겁진않지만 돌돌말려있었어도 부피가 커서 낑낑대면서 가는데 그걸 들고 있는 나한테 자기는 누우면서

라면 끓여 달라고 했다... 난.... 그놈한테 대항하지 못했다... 속으로는 천불이 나면서 존나 병신같이

또 끓이고 있다... 난 그런인간이다... 근데 그놈이 햄도 넣으라고 지랄 했다.. 난 열받아서 못한다고 하니까

그제야 자기가 일어나서 햄썰고 넣고 나보고 쟁반이랑 젓가락같은게 준비하라고 하고 지는 앉아서

티비보면서 먹을 준비를 했다... 그리고 라면 먹기전에 우와맛있겠다~ 이러고 XX아 잘가~ 이랬다..

난 침낭 두개를 들고 나왔다... 아파트 단지를 지나서 신호등만 건너면 엄마병원이었다..

가는 내내 울었다... 아무런 말도 못하는 내가 병신같고 서러웠다..난 이런 대접받아야 하는 인간인가...

그놈은 자신도 모르는 엄청난 재능이 있다. 부려먹고 싶은 사람을 부탁하는 말투로 부려먹고싶은 만큼

부려먹는거... 그놈이랑 살때... 그것도... 많이 당했는데... 엄마는 원래 성격이 좀 그렇다고 그러는데...

근데... 이번엔 너무 서러웠다. 내가 병신같은것도 있지만 그냥 울면서 갔다.. 엄마 병실에 도착할수록

난 눈물을 닦고 안운척하려고 했는데 엄마를 보자마자 또 눈물났다 엄마는 왜그러냐고 하고

난 그때 처음으로 그사람에 대해 욕했다... 엄마는 나를 안쓰러워했다... 그리고 그사람이 악의 있어서

그런게 아니라고... 본심은 정말 착한 사람인데 싸가지가 없어서 그렇다고...참고로 엄마는 항상

그사람이 정말 불쌍한 사람이라고 하는데, 그사람아빠가 사업하다가 망해서 정말 찢어지게 가난하게

살았고 지금 그사람의 엄마가 나이먹어서 노망나서 그런지 몰라도 자기가 부자였다는 둥 자기아들이 엄청

효자라는 둥 일본어를 잘한다는둥 별의별 허풍을 치고 다니는데 그런게 그사람 어릴때 부터 있었다고...

가난한것도 있지만... 그사람의 엄마는 겉과 속이 다른 사람이라서 그사람이 어릴때부터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서 약간 그런게 있다고... 이해하라고... 이해하라고....

'그사람불쌍하다' 스토리를 예전부터 했는데 그날도 했다... 그담날 난 그새끼앞에서 존나 싫은 티를 내고

그사람은 눈치까고 나가고 엄마는 나보고 화내는 말투가 아니라 나를 달래듯이 그러면 안된다고

그러지 말라고 했다... 그담부터 난 그러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무슨얘기하다가 이얘기 나왔지?? 암튼 원래는 짧게 쓰려고했는데 길어졌다...

근데 진짜 기분이 안좋다... 솔직히 난 중딩때부터 우울증이 이었다..

학교끝나고 집에 오는길에 친구랑 집에 잘가~ 하고난뒤에 존나 울면서 간적 많다...

아 옆에 친구 있는데 존나 울면서 간적도 있다.. 친구는 왜우냐고 하고,,,병신같애.................

학교에서 열려져있는 창문에 얼굴내밀고 복도에 애들 안보이게 얼굴내밀고 손으로 또 얼굴가리고

존나 울었던적도 있다... 자기전에 울면서 잔적많다... 집청소하고나서 와 청소다했다~ 하고

그자리에서 펑펑 울었던적도 많다... 하지만 진지하게 죽고싶었던적은 17~18살때 였던것같다..

사실 진지하게 죽고싶었던건 아니었던 것같다... 왜냐면 자살 시도를 해본적도 없고

그냥 울면서 밤샐때마다 죽고싶다고 죽을거라고 생각많이 했는데... 정말로 죽겠다고 생각한건

동생일 생일전날이다... 그냘 밤도 울면서 자는데 예전에 죽겠다고 생각하면 그래도 난 아직

정말 못해본게 많은데.... 엄마도,.... 이러니저러니 해도 엄마는 날 사랑하는데... 내가 죽으면

얼마나 슬퍼하실까 라는 갸륵한 생각으로 난 못죽어! 이랬는데... 동생 생일전날이었다..

또 울면서 밤새는데... 또 죽어야지..생각하는데... 새로웠다... 미안함, 죄책감 암튼 아무 감정이 없다고

해야할까?? 이렇게 말하면 유치하지만 그순간만큼 진짜 사는데 미련이 0%도 없었다...

근데 존나 운없는건 그다음날이 동생 생일이었다..... 씨발 아무리 그래도 어떻게 동생 생일날 죽냐

이런생각으로 그래 동생생일날 다음날 아파트 옥상 닫혀있음 제일꼭대기층 복도 창문열고

뛰어내리자 라는 최초로 나름 계획을 세우고 솔직히 그때까지 죽고싶다면서 못죽은게 무서워서

못죽었는데 그때는 정신도 또렷한것같고 무서움도 없었던것같다 빨리 동생생일이 지나서 뛰어내리자..라는

생각밖에 없었던것같다... 아!!! 그때 덕양구에서 살때였는데 남양주시로 이사오기전에 동생이랑 단둘이만

또 한달동안 살았던적이 있다... 예전과 마찬가지로 그사람 직장이 남양주시인데 엄마가 출퇴근하기 너무

멀어서 거기서 또 살아야겠다고 했다... 그리고 그때 오빠는 우리 남양주시로 이사가면 학교다니기

힘들다고 고시원으로 나가서 나랑 동생 둘뿐이었다... 그래서 더 죽을수없었다.. 동생혼잔데...

그대신 죽기전 마지막 하루니깐 동생에게 존나 잘해줘야겠다고 생각했고... 진짜 동생 생일날 존나

잘해줬다... 고무풍선10개좀 넘게 든거 4봉다리를 한시간동안 나혼자 무식하게 입으로 쉬지않고 불었다.

좁은 동생방이 풍선으로 가뜩찼다... 아이스크림 케익을 샀다.. 촛불끄고 꼬깔모자 쓰고 동생 놀래켜주려고

준비하는데 동생이 학교끝나고 먼저 와버렸다... 깜짝놀래주려고 했는데... 그대신 방에 풍선 꽉 체운건

방문이 닫혀있어서 동생이 문열고 조금 놀랬다.. 솔직히 우리동생도 나처럼 감정표현을 잘 안한다...

정말 나같은 거라면 못한다고 해야하겠지... 그래서 얼굴엔 드러나지도 고맙다고 말은안하지만

나중에 엄마한테 전화로 다 얘기했다... 엄마는 나보고 수고했다고 했다...엄마가 생일인데 못챙겨줘서

미안한데 나라도 그래서 고맙다고 했다... 씨발 엄마 고마워하라고 한거 아니야 썅년아 내동생 챙기는거

뿐이다.... 그리고 평소에 부루마블해달라고 졸라도 귀찮다고 잘안해줬는데 존나 해줬다

배드민턴, 난 운동 존나존나 못하는데 존나 쳐줬다.. 피자도 시켜줬다... 근데... 그때 너무 행복했다...

동생을 위해서 그래 죽기전인데 하나뿐인 동생 생일날 조금이라도 기쁘게 해줘야지 라는 생각으로

잘해줬는데... 솔직히 너무 행복하진 않았고... 의외로 좋았다... 같이 맛있것도 먹고... 같이 짱구는못말려

보면서 짱구씨발놈이 개헛소리하는거 보고 쳐웃는것도 나름 즐거웠다... 못죽겠다... 다시 죽는게

무서워졌다... 죽는게 무서워서 눈이 빠질것같았다... 암튼 난 다시 평소에 나로 돌아왔다...

사실 맨첨에는 나의 우울증과 정서장애??같은 이...뭐랄까 감정표현 못하고...

사람들이랑 있는게 불편하고...누구도 못믹고... 불안해야하고... 잠도 가끔 설치고...

가끔 무감각? 감정이 없는 것같은 그런 기계적인 느낌이 존나 싫어서 썼는데..

쓰면서 혼자서 울다가 또 감정이 없다가 그리고 점점 쓰면서 나 죽어야겠네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동생생일날일을 쓰면서 또 죽는게 무서워졌다... 솔직히 동생은 나에게 매우매우 귀찮은 존재다...

난 존나나나나나 나쁜 언니다... 솔직히 난 동생을 괴롭히고 때리고 부려먹은적이 없다...

근데 우리의 아니 나의 대단하신 어머니의 말씀으로 아빠도 엄마도 동생을 너무 늦게나아서

엄마나이가 너무 많아서 내가 엄마대신이다 엄마죽으면 내가 동생엄마다, 내가 커서 돈벌면 동생

용돈 줘야된다... 우리엄마께서 생각하시는 언니의 보.통.기.준은 여기다...

그에 비하면 나는 길거리에 있는 사람들에게 백만개의 돌을 쳐맞을정도의 나쁜 언니지...

나 솔직히 첨에는... 그 처음이 언젠지는 모르겠다....암튼 처음엔 정말 노력하려고 했다...

동생에게...우리 동생...존나... 불쌍하다... 아빠라는 새끼는 지딸이 아니라고 우리 동생 태어날때도

없었다....사촌언니라는 년은 중1짜리 14살짜리 무개념 초딩같은 여자애를 다방에 붙잡고

고작한다는 말이 니동생 진~짜 니네 아빠딸 아니라니깐?? 이짓한다...

불쌍한 내동생... 하지만...... 나... 솔직히 누군가에게 나도 미치도록 기대고..싶다...

이런얘기 인터넷에 이젠 너무 길어서 누가 본다고는 생각안한다... 암튼 이런얘기 인터넷에서

쓰는걸로밖에 그것도 처음으로 그럴수 밖에없다는 내자신이 비참하다..

나도 너무 힘든데... 나에겐 아무도 없다... 친구란 년은 친구? 지랄하네 니들이 나에게 대해 뭘알아?

만나서 대학얘기 남자얘기 웃긴얘기 다이어트 이딴얘기하고 놀면 친구냐?

기껏해서 난...솔직히 위로받고 싶어서 하는 얘기들도 너희들은 부담스러워하고 피하잖아...

엄마...엄마....난 엄마미워... 너무 사랑하는데...미워.... 나 죽고싶을때마다 엄마가 진짜 날 왜낳아서

내가 이런생각하게 살게 돼는지...진짜 몰라... 오빠는 미안해....진짜 나는 뭐지...

난 왜사는건지... 예전엔 너무 외로웠는데 이젠 외롭다는 생각이 안들어... 난 원래 그런거 같으니까...

암튼 나도 너무 힘든데 엄마는 동생에게 잘해주라고 한다... 안다... 엄마가 나에게 강요가 아니라

그리고 이런상황에선 그게 당연한걸지도 모르지만.... 엄마가 뭘알어...그새끼가 나보다 더 불쌍해??

엄마 아무것도 모르면 좀 가만히 처있어...진짜 나도 너무 힘든데... 왜 나는 혼자일까...

나도 안다... 내거 너무 못나고... 나도 내가 싫은데...누가 날좋아하겠어... 그래도 난 너무 서럽다...

아 내가 왜 내 나이대별로 살았던 동네를 썻던 이유가 따로있다...

내가 이사를 존나 많이 다녔다는걸 강조하고 싶었다...진짜...나는....진짜... 이런거 저런거 신경안쓰고

불안한것도 없고 진짜 한곳에 정착하고 싶다......

엄마 진짜 미워... 왜 그딴사람을 만나?? 나 알어...엄마 존나 불쌍한거... 근데...

엄마 이쁘잖아... 왜많고많은 사람중에 왜 그런사람이야.... 엄마 진짜 미운게...

원래 무슨 장학금으로 오빠도 대학교 다니고 나도 무슨 장학금을 받기로 했었다...

근데 못받게 됐다... 엄마는 그래도 대학교등록금 걱정하지 말라고 하는데...

엄마 돈있어...?? 엄마가 돈을 모아..?? 그래 아파트는 두채있는데...

내가 대학교 가면 아파트 빼게?? 지랄하네...내동생 무용학원 보내는것도 아깝지??

진짜 엄마... 난 가끔보면 엄마가 정신차릴때가 필요하다는걸 느껴... 가끔이아니라 엄마 문젠거알지??

우리엄마는 말이에요... 예전에는 백화점에 자주 지르셨어요... 근데 이혼하고나서는 안질르다가

그인간 만나면서 존나 사기 시작했죠... 예전에는 정확했어요... 비싼옷,가방,신발...

근데 그런거 사면 너무 돈쓰는게 티나잖아~ 돈아낀다는 말을 할수 없으니까... 인터넷에서

옷을사는데... 인터넷에서 파는거중에 싼거 많잖아요~옷~.. 근데 그걸 많~이 사면...

비싸요... 막 20만원씩 한번에 질러... 근데 동대문옷만 이렇게 지르면 말을 안해..

엄마...솔직히 살림 잘안하는 편인데 그릇이랑 씻기세척기, 청소기 이딴거 왜이렇게 사고 지랄이야?

나 이빨 존나 누래서 치과 미백하면 좋겠다고 얘기해서 미백 가격 말했는데 존나 놀라면서 너무 비싸다!!
이러면서 꼭 내가 원라면 해준데.... 근데 백만원짜리 청소기를 잘도 사더만 왜 쓰지도 않고 지랄이야...

나중엔 나보고 그청소기 존나 좋은거라면서 나보고 써보라고 하데??

아주 갖가지 방법으로 가끔가다 보면 날 부려먹어?? 은근?? 그냥 청소기 밀라고 해...

그렇게 좋으면 니가 쓰지 왜나보고 쓰라고 해..여??

그리고 옷싼걸 많이 산다고 했지...........근데 비싼것도 좀싼다...

그딴 아줌마는 어디서 알았는지...아!!! 요리배우다가 만났다고 했지...

암튼 백화점옷공장에서 몰래 띤다고 했나?? 암튼 백화점옷 몰래 싸게 판다는데...

존나 비싼옷을 덜 비싸게 파는 거잖아.... 엄마 맨날 돈아껴야된다면서... 가끔가다보면

우리 존나 잘사는거같아?? 그리고 우리 엄마 진짜 낭비 병..병이야!!! 진짜 옷에 돈쓰지말고

엄마랑 나랑 정신과에 나란히 손잡고 상담좀 받자?? 우리 엄마... 캠핑가서 재밌게 놀자고

캠핑도구들 사는데...와우~ 앞에서 말한 침낭?? 다 캠핑할때 쓰는거에요... 무슨 텐트치는것도

제일 비싼걸로 샀다고 아주 좋다고 말하더만... 우리 캠프갔나?? 내가 짱구는못말려를 보면...

짱구엄마도 비싼옷 사더만... 근데 엄마는 정도가 아니잖아....

우리엄마... 언젠가 내앞으로 매달 돈넣는거 통장 보여줬잖아... 캐감동이었는데..

그거 주식으로 다썼지.....아니 아직 모르지 단지 너무 많이 떨어져서 좀 많~이 손해봤다는거 빼고...

내 기억에 아빠랑 살때도 엄마 주식했어??? 아빠도 같이 했고...

근데 엄마의 그런점이 나한테 좋게 작용할때도 있었어...

어쩌다 가끔... 진짜 가끔이지만 어쩌다 백화점가면 엄마가 나한테 말한 우리집 수입으로 사기엔

너무너무사치인 구두도 사주고 옷도 사주잖아...

엄마...우리집에 돈나오는 데가 따로 있는거지...?

엄마가 좀 어의없는게 나한테 등록금걱정말라면서 우리집아니 통장에 돈있어??

엄마 솔직히 주위에 돈좀 얻어서 돈만 모이면 아파트 샀잖아... 아 월세를 받지...

미안... 엄마 의심해서... 근데 이건 나 내 개지랄 핑계고... 그냥 엄마가 아끼자면서

돈 너무 펑펑쓰면 미워보였어.... 말했지만 나한테 비싸거나 팍 사줄때도 있지만...

그거 가끔이라는거 알지...? 나 거의 엄마가 입던 옷이 70? 아니 거의다잖아...

나 오빠 이해한다... 옷좀 사줘..엄마~~~ 이건 정말 지극히 평범한 부탁이야...

우리엄마... 아주 자랑스럽게 엄만 옛날부터 좋고 아니 비싼옷들만 사서 엄마옷들 다 이쁘고 좋은거야

하는데 엄마말이 맞긴한데...그래도... 근데 이건 내가 봐도 너무 꼬장부리는것같다..취소...

일단 나에게 문제가 뭔지를 모르겠어죠...?죠?? 모르겠다...

내가 너무 불평이 많은건가?? 뭘 어떻게 할지를 모르니깐...

정신과 상담은 너무 비싸다... 일단 뭘하든지간에 난 행복한걸 원하는데

가끔 이런 구린 기억들...지금도 우리집이 싫긴 하다... 암튼 날 슬프게 한다...

아 지금은 나혼자 산다..거의 남양주시로 이사와서 엄마랑 동생이랑 그사람이랑 사는집이 따로 있고

우리집에 가구들이 너무 많아서 빌라를 하나 얻었는데 거기서 바로 거기서 나혼자 산다...

혼자 사니까 좋은데... 지금 혼자있어도 방문닫고 있는데 괜찮은걸??

그리고 그 인간 안보고 엄마 안보고 아우 너무 좋은데 밥먹을때 봐야돼니까 아주 소화가 제대로 안돼??

덕분에 살빼는데 아주 큰 도움을 주고 있어...

암튼 난 행복해지고 싶다... 행복은 가까운데 있어요~ 나보다 어려운 사람들 많이...

뭐지.. 아프리카?? 흑인애들중에서 목먹어서 삐쩍 마른데 배만 불뚝나오고... 이런애들보단

내가 낫지... 난 그런적이 없으니깐... 누군가 지금 내앞에 와서 넌 너무 불평불만이 많구나

너보다 어려운애들이 얼마나 많은데 너 그걸로?? 너 진짜 성폭행 당한 사람 못봤지??

아빠한테 맞아보지도 않았잖아?? 이세상에 자식을 버리는 엄마들도 있는데...

니가 진짜 가난을 아니?? 정말 가난해서 못먹어본적 있어?? 근데 넌 왜 힘들다고만 하니..

그럴수록 공부를 해야지... 알았지?? 너 자꾸 그러면 쏘우에 나오는 사람한테 붙잡혀가서

니눈깔을 니가 뽑아야될거야.... 그러면 못써! 감사하는 마음 가져! 감사하는 마음...

이렇게 말한다면 웃으면서 죽이고 싶다... 웃으면서...

힝 나 또라이같다... 이러기 싫다... 아무도 그런적 없는데... 난 어쩔땐 나보다 잘난 인간들과 나를 비교하면서

열등감과 피해의식에 미치고 어쩔땐 나보다 불행한 인간들과 나를 비교해서

그래 이런사람들도 있는데 난 아무것도 아니겠지... 난 아무것도 아닌데 힘들다고 하는거야...

이러면서 미친다... 또라이같애... 난 말이에요... 난 그냥 지금 눈물나고 그냥 힘들뿐인데...

아 이런것도 피해의식이다... 피해의식이 너무 심해졌다... 그래 내가 고쳐야할점은 이런 병신같은

피해의식이다... 진짜 몇시간째 글을 쓰는건지... 나 작가돼야되는거 아니야씨벌.......

아... 근데 아무것도 달리진게 없어... 오히려 아무 기분도 없도 감정도 없는 상태가 나을지도 모른다..

지금이글을 그만 쓰려는데 기분이 더럽다... 울다가 기분이 더럽다...

나는 가끔 감정이 없는 거 같을때가 예를 들어서 친구가 엄마랑 아빠랑 왜 이혼하신거야?

라고 묻는데 마치 내가 나라는 인간에 대해, 아니 내가 나랑 분리된것처럼

'아빠가 의처증이셨어' 이럴때? 망설임도 떨림도 없다 아빠는 의처증~ 이런거...

정말 친구가 나한테 부모님의 이혼원인은?! 이라고 나라는 기계에 입력했을때

나는 의처증의처증의처증 하고 대답하는것같다... 또 좋아해야할 상황인데 아무렇지 않고

놀래야되는데 아무렇지 않고 엄마가 집나갈때도 무감각 상태였다... 감각이 아니라 감정..???

엄마는 내가 너무 맹해서 놀란것도 나중에야 알게돼고 슬픈것도 기쁜것도 나중에 알게되는거라고 했다...

하지만 내가 나의 이런점을 고치고 싶은건

예를 들어서 친구가 나에게 깜짝선물을 했는데 내가 만약 이런상태라면 아주 기계적으로

'고마워 친구야 정말로 고마워 삐리삐리 삐리삐리' 이렇게 로봇처럼 말한다면

친구가 어떨까?? 예전엔 못느낀데 이젠 그런게 중요하다는걸 느낀다..

나도 항상 그런건 아니다.. 근데 가끔씩....자주 그런다...그게 너무 싫다..

머리로는 이건 좋은거야기쁜거야슬픈꺼야놀란거야 하는데 마음이 멈춘거야...!!

하....오빠는 내게 이런말을 언젠가 했다... 나의 가장 큰문제점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거라고...

어쩌면 그게 정답일지도.... 정답일거같애...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너무길다 미안..

선생님 제발 좀 봐주세요...

혈액 검사 결과입니다....어떤 상태인지 의견 좀 부탁드려요 백혈구 갯수가 정상 상한치 20배이상 증가보입니다. 정확한 판단은 혈액도말검사, 유전자검사, 필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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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좀 봐주세요-합격운 오늘 7/7 입니다… 오늘 발표날짜에요. 시험합격운세좀 봐주세요ㅠㅠ 1990.08.16 남자 /태어난곳:전남 광주/시험본장소:전남 (태어난시간 2:10축시)...

제 발 좀 봐주세요 !!! 내공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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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좀봐주세요 내공20겁니다/ 줄거리 한남매가 차를 타고 가다가 한 이상한 아저씨가... 제발좀 알려주세요 지퍼스 크리퍼스 (Jeepers Creepers) 입니다 2탄도 있습니다 감독 : 빅터...

다이어트 제발 좀 봐주세요

요요같은거 일단 신경쓸 시간이없구 일단 한번만 봐주세요. 좀 독하께 빠르게 빼야해서요! 아침 X 점심 샐러드 저녁 계란이나 샐러드 줄넘기 매일 천개 어떤가요 안녕하세요....

피멍좀 제발좀 봐주세요 심각합니다

... 듭니다 제발좀 봐주세요 다 다른날짜입니다 기억하기론 6개월전부터 가끔 나고 2~3일이면 없어집니다 또 나고 없어지고 약간 따끔하면서 부은듯한 느낌은 2달전부터 계속...

베타 안구백탁 제발 좀 봐주세요

... ㅠ 제발 좀 도와주세요 ㅠ 수산질병관리원은 제가 사는 지역에는 없어서 못가요ㅠㅠ 많은 약을 사용하면 오히려 독이 될수도 있습니다 베타에게는 스트레스겠지만.....

의사선생님들 제발 좀 봐주세요

... 이게 지방재배치가 된게 맞는지 봐주세요. 지방 재배치는 눈밑 하안검 수술을 할때 쓰는 수술 과정에 대한 명칭입니다. 눈밑의 주름이나나 상태가 변화는 없어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