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등학교/프랑스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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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 고1 여자구요..한국 고등학교생활에 대해 자세하게 알고계신 분들만 답변해주셨으면 좋겠어요 ^^
우선 제가 지금 어떤상황에 처해있는지 자세하게 말씀드리자면요..
전 초딩때부터 지금까지 프랑스에 있었어요..(가족문제땜에 유학가게된거죠ㅎ)
지금은 불어를 한국말보다 더 잘하는편이고, 생각도 불어로 하고.. 완전 프랑스인이 된 셈이죠^^;
고등학교도 프랑스에서 꽤 좋은학교에속해있는편이고, 프랑스에서 적응은 정말 잘 됬어요..친구도 많은편이고(거기애들은 동양인들을 무척 좋아하더라구요^^ㅋ), 공부도 외국인치고 잘하는편이에요..ㅎ 보통 제 또래 프랑스애들보다 더 잘해서 칭찬을 많이 받고있고..저도 제가 무척 자랑스럽답니다 헤헷>_여기서 이대로 바칼로레아(수능)를 보면 그랑제꼴도 충분히 갈수 있다고 그러더군요, 선생님들이.. 거기서 외국인이라 특별혜택같은걸 받을수 있어서 다른애들보다 더 쉽게 그랑제꼴에 들어갈수 있데요..
그랑제꼴은 우수생들만 모아놓은곳..그러니까 프랑스에서 제일 머리좋은 10프로의 학생들만 가는 대학인데요.. 제가 운이좋게 그런곳에 갈수있다고 하더라구요..
프랑스에선 취직도 쉽고(그랑제꼴나왔다그러면 취직은 정말 쉽데요) 월급도 세고.. 암튼 성공할수있는 모든길이 제게 열려있는 셈이죠^^; 한국말을 할 줄 아니깐 한국과 관련된 직업을 가져서 가끔씩 한국에올 수도 있고.. 프랑스에 계속 살면 제 미래는 확실하게 보장된다고 다들 말하더라고요..
여기까지 제가 쓴 걸 읽으시면 당연히 모두들 프랑스에서 그냥 살으라고 하시겠죠?
하지만 거기서의 문제점은...
제가 서양애들하고 좀 안 맞다는점이에요, 제 또래여자애들은 다들 잘나가는 몸매에 성숙한 이미지.. 화장도 진하게하고 옷도 야한걸 입고.. 한국애들에 비해서 정말 엄청 어른스러운편이죠ㅋ (서양애들이 어떤지는 대충 아실거라고 믿어요^^;)
제가 거기서 딸리는것은 아니지만..아무리 성숙하게 옷을 입고 화장을 해도 역시 동양인이라서그런지 다른애들하고있을때 약간 더 어려보이더군요ㅜ
제가보기에도 제 칭구들이랑 있을때 제가 좀 튀는편인것같아요- -;
남자애들하고 잘 노는데.. 걔네들은 절 이성적으로 보는게 아니고 친한 동생..정도로 보는것 같았어요. 제가 거기서 남자애들 고민상담도 해주고, 큐피트역할도 하거든요-_-
제칭구들 모두 저보고 이렇게 말하곤해요.. 우리 귀여운 xx, 우리 막내동생 xx, ...
항상 제가 걔네들보다 더 어리고 귀엽다는식으로 얘기하는데 전 그게 정말 싫더라구요ㅠ
약간 열등감을 느낀다고해야할까.. 동생으로 본다는 사실이 싫어요..그치만 심하게 스트레스받을정도로 싫은건아니에요ㅎㅎ
그리고 ..유학갔다오신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저하고 서양애들 사이엔 얇은 벽이 있는것 같아요.. 아무리 친한친구라고해도 말하면 뭔가 어색하고, 답답하고, 정이 안가고, 불편하더라구요.. 친한친구들 만날때도 편하게 아무때나 만날수는 없다는거 아세요?
거기애들은 정말 형식적으로 만나는편이라 딱 약속을 하고 만나거든요..언제 어디서, 뭐 이렇게 정해놓지않으면 죽어도못만나죠.
걔네들은 문자보내는걸 다들 귀찮아하고, 메신저가튼걸 아예안해요-0-
컴터없는애도잇고.. 진짜 한국에비해서 그런건 많이 떨어진편이죠..
노는건 한국이 정말 최고인것같아요ㅜㅜ
저도 한국애들처럼 교복입고 핸폰으로 사진찍고..암때나 편하게만나고..스티커사진찍으러가고, 노래방 피씨방 가서 놀고.. 매일매일 문자하고, 버디버디에서 얘기하고ㅠㅠ정말 이러고싶어요~
프랑스애들이 노는방식은 정말 너무 형식적이고 딱딱해서 질렸어요..
방학때마다 한국에와서 이러케 제가 딱원하던대로 노니깐, 올때마다 너무 혼란스럽더라구요..갈등도 심하고ㅠㅠ
전 공부를 못하더래도 고등학교생활은 한국에서 하고싶어요...연애도 한국에서 하고싶고..무슨말인지 아시겠죠?(프랑스에선 너무 외롭다는;;)
하지만 제가이런말을 할때마다 제주위사람들은 다.. 제 미래를위해서는 프랑스에 가는편이 제일 올바르다고 하더군요ㅎ
여기서 수능보는거.. 정말 힘들다고ㅠ(거기다가 전 한국말이 딸려서 더 불리할꺼래요)
한국에선 좋은대학나와도 취직도 힘들고.. 암튼 제칭구들은 2년동안 고등학교생활을하기위해 나중에 50년동안 후회할꺼냐고..그러더라구요^^;
한국고등학교다니는거 장난아니게힘들어서 다들 한달안에 적응못해서 후회할꺼라는데.. 정말 그럴까요?
제가 다니고싶은 고등학교엔 절아는애들이 꽤 많고, 솔직히 영어나 수학은 자신있거든요? 암튼 한국에서살게되면 절 도와주겠다고하는애들은 많아서 안심이되는데ㅜㅜ
저라면 어떻게하시겠어요?저 진짜 혼란스러워요ㅜㅜ제 인생이 딸린문젠데..
미래보장이 확실한 프랑스로 갈껀지, 아니면 아무리힘들어도 한국에서 제가 꿈꾸는 고등학교생활을 할껀지...
근데 다들 조은점보다 나쁜점이 많아서 금방 후회할꺼라는데..(시험기간때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니라고하던걸요-0-), 그리고 제가 생각하는 고등학교생활이 그렇게 재밌기만한건 아니래요ㅜㅜ
답변꼭해주세요ㅜ 아무말이나해주세요 상관없으니까ㅎ ㅠ
우선 제가 지금 어떤상황에 처해있는지 자세하게 말씀드리자면요..
전 초딩때부터 지금까지 프랑스에 있었어요..(가족문제땜에 유학가게된거죠ㅎ)
지금은 불어를 한국말보다 더 잘하는편이고, 생각도 불어로 하고.. 완전 프랑스인이 된 셈이죠^^;
고등학교도 프랑스에서 꽤 좋은학교에속해있는편이고, 프랑스에서 적응은 정말 잘 됬어요..친구도 많은편이고(거기애들은 동양인들을 무척 좋아하더라구요^^ㅋ), 공부도 외국인치고 잘하는편이에요..ㅎ 보통 제 또래 프랑스애들보다 더 잘해서 칭찬을 많이 받고있고..저도 제가 무척 자랑스럽답니다 헤헷>_여기서 이대로 바칼로레아(수능)를 보면 그랑제꼴도 충분히 갈수 있다고 그러더군요, 선생님들이.. 거기서 외국인이라 특별혜택같은걸 받을수 있어서 다른애들보다 더 쉽게 그랑제꼴에 들어갈수 있데요..
그랑제꼴은 우수생들만 모아놓은곳..그러니까 프랑스에서 제일 머리좋은 10프로의 학생들만 가는 대학인데요.. 제가 운이좋게 그런곳에 갈수있다고 하더라구요..
프랑스에선 취직도 쉽고(그랑제꼴나왔다그러면 취직은 정말 쉽데요) 월급도 세고.. 암튼 성공할수있는 모든길이 제게 열려있는 셈이죠^^; 한국말을 할 줄 아니깐 한국과 관련된 직업을 가져서 가끔씩 한국에올 수도 있고.. 프랑스에 계속 살면 제 미래는 확실하게 보장된다고 다들 말하더라고요..
여기까지 제가 쓴 걸 읽으시면 당연히 모두들 프랑스에서 그냥 살으라고 하시겠죠?
하지만 거기서의 문제점은...
제가 서양애들하고 좀 안 맞다는점이에요, 제 또래여자애들은 다들 잘나가는 몸매에 성숙한 이미지.. 화장도 진하게하고 옷도 야한걸 입고.. 한국애들에 비해서 정말 엄청 어른스러운편이죠ㅋ (서양애들이 어떤지는 대충 아실거라고 믿어요^^;)
제가 거기서 딸리는것은 아니지만..아무리 성숙하게 옷을 입고 화장을 해도 역시 동양인이라서그런지 다른애들하고있을때 약간 더 어려보이더군요ㅜ
제가보기에도 제 칭구들이랑 있을때 제가 좀 튀는편인것같아요- -;
남자애들하고 잘 노는데.. 걔네들은 절 이성적으로 보는게 아니고 친한 동생..정도로 보는것 같았어요. 제가 거기서 남자애들 고민상담도 해주고, 큐피트역할도 하거든요-_-
제칭구들 모두 저보고 이렇게 말하곤해요.. 우리 귀여운 xx, 우리 막내동생 xx, ...
항상 제가 걔네들보다 더 어리고 귀엽다는식으로 얘기하는데 전 그게 정말 싫더라구요ㅠ
약간 열등감을 느낀다고해야할까.. 동생으로 본다는 사실이 싫어요..그치만 심하게 스트레스받을정도로 싫은건아니에요ㅎㅎ
그리고 ..유학갔다오신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저하고 서양애들 사이엔 얇은 벽이 있는것 같아요.. 아무리 친한친구라고해도 말하면 뭔가 어색하고, 답답하고, 정이 안가고, 불편하더라구요.. 친한친구들 만날때도 편하게 아무때나 만날수는 없다는거 아세요?
거기애들은 정말 형식적으로 만나는편이라 딱 약속을 하고 만나거든요..언제 어디서, 뭐 이렇게 정해놓지않으면 죽어도못만나죠.
걔네들은 문자보내는걸 다들 귀찮아하고, 메신저가튼걸 아예안해요-0-
컴터없는애도잇고.. 진짜 한국에비해서 그런건 많이 떨어진편이죠..
노는건 한국이 정말 최고인것같아요ㅜㅜ
저도 한국애들처럼 교복입고 핸폰으로 사진찍고..암때나 편하게만나고..스티커사진찍으러가고, 노래방 피씨방 가서 놀고.. 매일매일 문자하고, 버디버디에서 얘기하고ㅠㅠ정말 이러고싶어요~
프랑스애들이 노는방식은 정말 너무 형식적이고 딱딱해서 질렸어요..
방학때마다 한국에와서 이러케 제가 딱원하던대로 노니깐, 올때마다 너무 혼란스럽더라구요..갈등도 심하고ㅠㅠ
전 공부를 못하더래도 고등학교생활은 한국에서 하고싶어요...연애도 한국에서 하고싶고..무슨말인지 아시겠죠?(프랑스에선 너무 외롭다는;;)
하지만 제가이런말을 할때마다 제주위사람들은 다.. 제 미래를위해서는 프랑스에 가는편이 제일 올바르다고 하더군요ㅎ
여기서 수능보는거.. 정말 힘들다고ㅠ(거기다가 전 한국말이 딸려서 더 불리할꺼래요)
한국에선 좋은대학나와도 취직도 힘들고.. 암튼 제칭구들은 2년동안 고등학교생활을하기위해 나중에 50년동안 후회할꺼냐고..그러더라구요^^;
한국고등학교다니는거 장난아니게힘들어서 다들 한달안에 적응못해서 후회할꺼라는데.. 정말 그럴까요?
제가 다니고싶은 고등학교엔 절아는애들이 꽤 많고, 솔직히 영어나 수학은 자신있거든요? 암튼 한국에서살게되면 절 도와주겠다고하는애들은 많아서 안심이되는데ㅜㅜ
저라면 어떻게하시겠어요?저 진짜 혼란스러워요ㅜㅜ제 인생이 딸린문젠데..
미래보장이 확실한 프랑스로 갈껀지, 아니면 아무리힘들어도 한국에서 제가 꿈꾸는 고등학교생활을 할껀지...
근데 다들 조은점보다 나쁜점이 많아서 금방 후회할꺼라는데..(시험기간때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니라고하던걸요-0-), 그리고 제가 생각하는 고등학교생활이 그렇게 재밌기만한건 아니래요ㅜㅜ
답변꼭해주세요ㅜ 아무말이나해주세요 상관없으니까ㅎ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