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진짜 이기적이고 나쁜년 인가요..?

제가 진짜 이기적이고 나쁜년 인가요..?

작성일 2024.04.01댓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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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진짜 친하던 A라는 친구가 있었는데 그친구가 어느날 자기가 여자를 좋아하는것 같다는 거에요 그래서 설마나는 아니지 했는데 아니라고 다른사람 이래서 그렇구나 하고 있었어요. 근데 저도 그때 제 다른친구 B에게 호감이 생겼다고 생각했고 그걸 같은 처지인 A에게 말했습니다. 그런데 다섯달쯤 뒤에 A가 저한테 고백을 한거에요 그때 저는 B를 좋아하던게 착각이었고 평생 저만 바라봐주는 사람을 만나 진지한 사랑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어서 마음을 접어가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전 기독교 신자라 나한테 만큼은 동성애를 용납할수 없어서 그 친구에게
"나는 그친구 좋아하던거 착각이었다 너도 주변에 남자애가 없어서 착각하는 걸거다 그리고 나는 만약에 사귀더라도 대학가서 진지한 만남을 하고싶다 하면서 거절했습니다."
근데 A랑 제가 너무 친했던지라 친구로는 계속같이 지내고 싶었어요 그래서
"너랑 멀어지는건 싫다고 다시 이전처럼 지내보자"
고 했는데 A가 그럼 자기가 집착하는거 다 받아줘야 할텐데 괜찮겠냐고 해서 너무 심하지만 않으면 괜찮다 하고 친구 사이는 겨우 지켰어요. 근데 그날 뒤로 A가 괜찮다가 갑자기 저한테 너무 틱틱대는거에요 제가 뭔 말만하면 태클걸고 화내고 욕쓰고 해서 좀 상처받긴 했는데 좀 있으면 괜찮아 지겠지 하고 놔뒀어요.
이제 그렇게 중학교 졸업하고 고등학교 들어가는데 A랑 제가 같은학교가 된거에요. 그런데 A가 그말 듣고
"아 제발 쟤랑 같은반 안됬으면 좋겠다"
이러고 다니더라구요...이때까진 저도 이해 하려고 했어요 근데 A가 어느날 동아리 단톡방에서
"너랑 같은학교된거 너무 끔찍한데 우리 그냥 절교 앤딩 어때?"
이러는 거에요 그래서 저는
"너 아직 이렇게 틱틱대는거 좀 있으면 괜찮아 지겠지 하고 기다리고 있다"
고 말했는데 가식떨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전 진심인데 안믿어 주니까 좀 속상하기도 하고 이때까지 계속 막말하고 한게 떠오르면서 좀 울컥 했어요. 그래서
"왜 계속 이러냐 난 진심인데 왜 안믿어 주냐"고 따졌는데 진심이 안느껴진다고 계속 그러는거에요 이제 그러다 말싸움으로 번졌는데 A가 너 가식떠는거 진짜 역겹다고 다른사람 앞에서 착한척 위선떨고 다른사람 이용해 먹는거 진짜 정떨어진다 아무것도 모르는척 하는것도 진짜 싫다고 하고 제가 A랑 하교하겠다고 하고 다른 친구랑 하교한일(A랑 가려는데 사라져서 기다리다가 B랑 하교했어요)이랑 A랑 사이 진짜 안좋은 친구랑 밥먹으러 가서 스토리에 올린거(원래 다른애랑 둘이서 가는거였는데 걔랑 친한 A랑 사이 안좋은애 까지 껴서 좀 난감했는데 약속은 약속이라 같이 갔어요) 등등 제가 잘못했던일 쭉 나열하면서 화내는 거에요. 전 그거보고 아 내가 진짜 잘못했구나 A 입장에선 어이 없을수 있지 하면서 A한테 미안하다고 계속사과 했어요 전 진짜 미안했는데 그것조차도 진심이 아닌것 같다고 하니 그때부턴 제가 잘못했고 자시고를 떠나 좀 화가나기 시작하더라고요 근데 제가 잘못한것도 있긴하니 대놓고 화내진 못하겠고
"난 진심이라 했는데 왜 계속 지랄이냐"
고 하면서 좀 세게 나갔는데 본색 나온다면서 또 뭐라 하더라구요...근데 그 와중에도 그 친구가 더 상처받고 힘들어 할까봐 그 반항을 끝으로 그냥 계속 미안하다 했어요. 근데 갑자기 동아리 방에 장문의 글이 올라온 거에요 제가 B를 좋아했던 사실과 동아리 친구들이 불안정해 보여서 좀 조심하자 했던일 등등이 올라온 거에요. 그거보고 저는 이제 친구들이 저 어떻게 생각할지 좀 무섭기도 하고 지쳐있는 상태에서 더 욕먹는걸 견딜 자신이 없어서 그 친구들 에게도 다 미안하다 내가 나가겠다 라고 장문의 글을 써두고 나왔습니다. 근데 그친구에게 또 연락이 와서는 진짜 역겹다면서 또 니생각만하고 다른사람 시선만 의식한다 또 나만 나쁜년 만든다 그러면서 욕을 한바가지 하길래 미안하다 하고 더이상 보지 않는게 너나나나 좋을것 같다고 하고 연을 끊었습니다. 저는 그친구랑 3년동안 지내면서 너무 좋은기억들이 많았고 그친구가 이유를 모르게 삐져서 저랑 만나주지 않을때도 계속 가서 용서해 달라면서 제가 뭘잘못했는지도 모르고 빌기도 하고 할수 있는선에서 다 해주려고 하고 나름대로 열심히 잘해줬다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나봐요. 생각해보니 그친구는 제가 기분 나쁠만한 일을 하지 않았고 오히려 제가 그 친구를 기분 나쁘게 했을때가 많았더라구요. 이제 고등학교 올라왔는데 다른 친구들도 절 저렇게 안좋게 볼까봐 너무 무섭습니다. 사소한듯한 행동 하나하나에 의미부여 하면서 저 자신을 가스라이팅 하고 있는제가 너무 싫습니다. 매일 밤마다 기도하는데 불안한 마음이 가시질 않아요... 저 진짜 나쁜년인것 같습니다 눈치없고 저만 생각하는 사람인것 같아서 제가 너무 싫어요... 저 진짜 나쁜년일까요?


#제가 진짜에요 #제가 진짜 #주인님 제가 진짜예요 #진짜 용사님이 버려졌으니 제가 키워도 되나요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그냥 그 친구는 작성자님이 고백 안 받아주니까 심술이 나서 그러는 거 같은데요 본성이 원래 그런 애일 거예요 저는 작성자님이 잘 거절 하셨다고 보는데 그 친구 입장에선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었을 수도 있겠네요 아니면 아직 작성자님을 좋아하는데 그 감정이 엇나가서 괜히 틱틱대는 걸 수도 있구요 작성자님 잘못은 없다고 봅니다

이기적이고 나쁜년 맞죠?ㅜㅜ

... 저 이기적인거 맞죠? 진짜 못된년 맞나요ㅜㅜ 저도 제가 남 허물을 덮어줄수있는... 3자의 객관적인 견해를 듣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우선 너무 처음부터 본인의 허물을...

제가 나쁜년인가요..

제가 이번에 짝남이랑 절친이랑 짝남친구랑 4명에서 타이타닉을 보러가기루... 제가 진짜 나쁜년인가요ㅠㅠ 나쁜 년이 아니라 은근슬쩍 이어주려는것 같은데요 설명만...

제가 나쁜년인거 아는데도...

... 사귄 게 후회스러운데 얘는 저 진쩌 좋아하는 게 보여서 헤어지자 못하겠어요ㅠㅠ 저도 나쁜년인거 아는데 마음이 걔한테 안가요.. 진짜 어떻게 해야할지 알려주세요...

저는 진짜 나쁜년이에요

... 저때문에 진짜 많이 우시네요 저는 참 나쁜년이에요 가족들 울리기나 하고 자존감을 일단 우선적으로 키우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진짜 나쁜년인가봐요.

... 그리고 헤어지고나면 또 다시 괜찮아지고,, 옛날부터 가정을 꾸리고, 잘 살고 싶다고 생각이 들었는데 그 새끼 때문인지 제가 나쁜년이여서 그런지 도저히 그 가정을...

진짜 나쁜년인게

... 제목에 나쁜년이라고 적어놓은 이유가 친구든 선배든 걍 그 사람이 어? 얘 나한테... 아씨ㅠ 제가 진짜 왜이러는지 모르겠어요 제가 고등학교때 외모로 너무 스트레스받고...

제가 나쁜년인가요?

... 를한대요 그래서 저희보고 좀 기다려달라고하셨는데 제가 나쁜년입니까/ 전... 전 진짜 그런거 하기싫거든요?ㅡㅡ 근데 실직자면 뭐 어쩌라고요 저희집 내려앉아서 거지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