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세계에 대해서... 정보 좀~

판타지 세계에 대해서... 정보 좀~

작성일 2010.06.04댓글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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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제가 알고 싶은것은 판타지 세계에 대해서인데....

  1. 세계관 ( 어떠한 형태로 자리잡는지?)
  2. 화폐 단위
  3. 금속 종류
  4. 몬스터 (이름.생김새.활동 범위.성격. 기타 등등 상세 정보) *기본적인 몬스터만 딸랑 쓰면 실망....
  5. 먹이 사슬 (그냥 간단히 xxx > xxx > xxx > xxx 이렇게나.. 계층식<피라미드>로 해주시면 ㄳ하겟습다.
  6. 신족과 마족에 대해서
  7. 신관에 대해서
  8. 마법 (써클과 각 써클의 마법 그리고 마법의 효과 기타 등등)
  9. 검술 (어떠한 검술을 구사하는지)
  10. 물건/물품 (포션이나 그런거.... 대략적인 가격과 어떠한 재료로 쓰이는지)

물론 작가들마다 세계관이 다르지만 대략적으론 같잖습니까...

판타지 세계의 초본을 얻고자 합니다.

 

답변을 퍼와도 됩니다. 상관안해요

단! * 제 마음에 안드는 답변이면 채택은 물건너 간거죠...

저의 채택 기준은 얼마나 상세한지, 얼마나 많은지(역시 물량이 최고죠), 얼마나 정확한지 입니다.

좋은 답변 부탁드립니다 ^^


#판타지 세계에서 사랑하는 방법 #판타지 세계에서 작가로 #판타지 세계에서 사는 법 #판타지 세계에서 사랑하는 방법 노벨피아 #판타지 세계에서 작가로 살아가는 법 #판타지 세계에서 #판타지 세계에서 사랑하는 법 #판타지 세계에서 사랑하는 방법 무료보기 #판타지 세계에서 사랑하는 방법 2화 #판타지 세계에서 사랑하는 방법 1화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판타지 세계의 초본은 '공백'입니다. 판타지는 공백에서 글을 채워넣는 것이지. 이미 있는 것을 따로 참고해서 쓰는 게 아닙니다. 님은 지금 큰 실수를 하고 계신데요, 판타지 자체의 정의에서 크게 벗어나시고 있습니다.

 

만약 님께서 원하는 정보를 얻으신다고해서 뭘 어떻게 하실 겁니까? 꽤 많은 정보를 원하신데... 기껏 타인의 정보입니다. 이걸 다 정리하고 분류하려면 엄청난 에너지가 소비됩니다. 그리고 지루할 테죠. 마치 다른 사람걸 배끼는 것 같은 생각이 들고요. 그리고 계속 연재하다보면, 내가 내껏도 아닌데 왜 이걸 연재해야 되나.. 이런 생각도 들 겁니다. 당연합니다. 자기가 만든 것도 아니고 다른 사람이 만들어줬는데, 당연히 작품에 대한 '애정'이 없죠. 작품이란 대체로 자신이 좋아하는 것들이 녹아있는 법인데, 자신이 만들지 않으면 그게 없는 법이죠.

 

 

그냥, 일부만 참고하려고 그런다고요? 핑계일 뿐입니다. 결국 일부가 많은 부분으로 갈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니 '맛도 보지 말라'는 말이 있는 거죠.

 

세계관이란 자체가 완전히 다른 소설을 의미하는 겁니다. 완전히 다른 중세 유럽이 아니라요. 지금 저같이 젊은 나이인데도 그걸 이해하지 못하고 방황하고 판타지 소설을 '중세 유럽 소설'로 인정하고 쓰는 아이들이 너무 많은데.. 참 안타깝습니다.

 

눈물을 마시는 새, 뫼신 사냥꾼을 보면서 판타지의 정의를 다시 새겨보시길 바랍니다.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판타지도 구하시네요..

컴퓨터 폴더랑 문서파일 뒤져본다고 정신이 없...

아무튼 답변 들어갑니다.

아 그 전에 여담입니다만, 판타지 세계관은 '케인의 판타지 사전' 이라는 책이 있으니,

한번 읽어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세계관 중에서 판타지 인구에 관한 설정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http://www.rpglibrary.org/utils/meddemog


이 사이트는 실제 중세유럽을 배경으로 하는 가상의 판타지 왕국의 인구 및 그 분포도를 계산해 주는 사이트 입니다. 해당 왕국의 넓이 및 그 기후, 왕국의 역사(존속기간)을 선택하면 그 왕국의 인구 및 그 분포도(인구의 몇 퍼센트가 대도시, 소도시, 마을 등에 사는가), 해당왕국의 대학 숫자, 가축 수, 도시(마을)간의 거리 , 성의 숫자 등을 계산해 줍니다. 도시인구 계산기는 이 사이트 맨 밑에 있는데 해당 도시의 규모(소도시, 대도시, 마을 등)을 선택하고 그 도시의 통치방식(독재, 방임 등)을 선택하면 그 도시의 넓이와 병사수(경비병력), 해당 도시내에 있는 가게(목욕탕, 빵집, 재봉소 등등)의 숫자를 계산해 줍니다.

왕국의 넓이를 입력할 때 쓰이는 단위는 제곱 킬로미터 인데 현대 한국(남한+북한)은 22만 제곱 킬로미터, 프랑스는 약 54만, 현대 중국은 약 950만 정도 입니다.







이 사이트가 영문이라서 쓰기 불편하다는 분들을 위해서 이 사이트에서 답변확정한 계산방식 중 일부를 나열해 보자면,



1. 해당 왕국의 인구밀도

비옥한 농토가 풍부하고 기후가 농사에 좋은 왕국(예, 14세기 프랑스)
의 인구밀도: (41명 /km^2)

약간의 산이 있고 평범한 기후의 왕국(예, 14세기 독일, 이탈리아, 우리나라(?) )의 인구밀도: (33명 / km^2)

산, 언덕이 많고 농사지을 땅이 많지 않은 왕국(예, 14세기 영국) 의 인구밀도: (16명/ km^2)


2. 해당 왕국의 가축 숫자 및 농업생산량


총 가축수 = 총 인구 x 2.2

닭,오리 등의 가축= 총 가축 수의 68퍼센트

소, 돼지 등 고기를 공급하는 가축 수= 총 가축 수의 32퍼센트

농업생산량 = 1 제곱 킬로미터의 농지가 70명의 인구를 부양할 수 있음



3. 왕국의 성 숫자와 폐허가 된 성의 숫자

왕국의 성의 숫자= 인구 5만 명 당 하나

폐허가 된 성의 숫자= (왕국의 총인구 / 500만) x 왕국의 역사(존속기간) ^ (1/2)



4. 도시 인구

도시 인구= 전체 인구의 1 ~8 퍼센트

촌락(마을 보다도 작은 인구 100명 이하의 공동체)의 인구 = 전체 인구의 2~5퍼센트

나머지는 인구 100~400명 사이의 마을에 삼

왕국 내 최대 도시의 인구 = (총인구) ^ (1/2) x 15

도시 내 경비병력 = 도시인구 150명 당 1명 (치안이 좋은 도시),
도시인구 300명 당 1명 (치안이 나쁜 도시)


5. 대학의 숫자

인구 2730만명 당 1개

 

다음으로 신족과 마족에 대해서.

 

천사에 관한 것....


ANGEL -제 1 계급 세라핌 (SEPRAPHIM,熾天使)

치천사는 일반적으로 신의 사자 가운데 가장 최고위에 있다고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 치천사가 히브리어로 트리스아기온(三聖頌)-'성스러운, 성스러운, 성스러운 예전에도 계셨고 지금도 계시고, 앞으로도 계실 주이신 전능의 하느님'-을 부단히 암창하면서 옥좌의 주위를 돌고 있는 것이다.
이 단조롭게 보이는 행동에 대한 뛰어난 설 명으로 치천사들이 실제로는 창조의 노래, 축가의 노래를 부르고 있다는 설이 있다.
이는 사랑의 최초의 진동이다. 생명을 창조하고 공진하는 장이다.
치천사는 신과 직접 교류하는 순수한 빛과 사고의 존재로, 사랑의 불꽃과 공진한다.
그러나 천사의 모습으로 인간의 앞에 나타날 때에는 6개의 날개와 4개의 머리를 가진다. 예언자 이 사야는 옥좌의 상측에 서 있는 타오르는 천사를 보고 '6개의 날개가 있는데, 그 2개로 얼굴을 가리고, 또 다른 2개로 다리를 가리고, 나머지 2개로 날고 있다'고 기술했다. 치천사는 일반적으로 각성하면 '사자와 같이 울부짖는' '붉은 번개가 치는 하늘을 나는 뱀'으로 알려져 있고 어떤 천사 계급보다도 뱀이나 드래곤과 깊은 연관 관계에 있다.
세라핌이라는 이름은 히브리어로 '치유하는 자', '의사', 혹은 '외과의'를 의미하는 라파와 '높은 존재' 혹은 '수호천사'를 의미하는 셀의 합성어일 것이다.
뱀 혹은 드래곤은 옛부터 치료술의 상징으로 의학의 신 아스클레피오스에게 있어서 성스러운 존재로 여겨지고 있다.
2마리의 뱀이 감고 있는 전설의 지팡이 '카두케우스'는 현대에서도 의술의 표상이 되어 있는데, 이는 원래 그리스의 신 헤르메스가 손에 들고 있던 것이다.
그리스의 헤르메스가 이집트의 토트(역자주 : 이 집트 신들의 서기. 머리가 이비스 또는 비비의 머리라고 여겨졌다. 초기에는 창조신이었으나,기원전 3000년경의 하반기부터는 법률의 제정, 학문의 발전, 신성 문자의 발명이 토트의 공적으로 여겨졌다), 로마의 메르크리우스, 그리고 치천사이기도 한 대천사 미카엘과 같은 존재라는 것은 뒤에 논하겠다.
이 천사계급의 뱀이 상징하는 이미지는 불꽃의 피닉스 신화에서 보이는 것과 마찬가지로 탈피를 통해 눈부시게 젊은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는 능력으로 결국 회춘을 상징하고 있는 것이다.
에녹서에 의하면 치천사는 4명밖에 없어서 4방향의 바람, 혹은 동서남북 4방에 대응하고 있다고 한다.
이는 4개의 얼굴을 가진 외견과도 일치한다. 후세의 주석자들은 이를 수정해서 치천사를 지배하는 4명의 대군주가 있다고 해석했다.
대군주의 필두는 메타트론 혹은 사탄으로 다른 3명은 케무엘, 나타나엘, 가브리엘이라고 되어 있다.
최고위의 천사에 관한 이 간단한 설명에서조차 애매모호함이 엿보인다. 천사의 계급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대천사는 치천사보다 6단계 아래로, 신을 둘러싼 외측의 물질적인 원에 나타나는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가장 내측 영역을 지배하는 치천사의 군주의 일부가 대천사라고 불리는 일도 있다.
유력한 후보자는 마왕 사탄임에 틀림 없다. 신학상의 혼란과 더불어 불꽃의 뱀의 천사들의 통솔자로 일컬어지는 메타트론은 일부 오컬트 결사에서 어둠의 지배자 사탄, 혹은 '오래된 뱀'으로 알려져 있다.
하얀 치천사의 상태인 메타트론은 천사의 계급 중에서 가장 강력한 존재로 인류의 번영과 유지를 담당하고 있다. 6개가 아니라 36개의 날개와 무수한 눈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ANGEL - 제 2 계급 케루빔 (CHERUBIM,智天使)

유대교와 기독교 양쪽 모두에서 신은 '에덴동산의 동쪽에 케루빔과 스스로 회전하는 불꽃의 검을 두어 생명의 나무를 지키게 하셨다'고 되어있다. 이 유명한 조항덕분에 지천사는 성서에 나오는 최초의 천사로 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천사의 계급에 후에 추가된 것이다. 예를 들어 그렇다고 해도 디오뉴시오스가 중요한 저작을 완성시켰을 무렵에 지천사는 이미 신의 옥좌를 둘러싼 2번째의 지위를 확보하기에 이르고 있다. 히브리어는 케루브로 학자 중에는 '중재자'라고 번역하는 사람도 있는가 하면 '지식'이라고 번역하는 사람도 있다. 원형인 칼리브는 슈메르나 바빌론의 신전 및 궁전의 무서운 이형의 수호자를 가리키는 단어였다. 히브리인은 바빌론에서의 노예 생활 중에 성소의 입구에 이러한 복수의 몸과 날개를 가진 전설의 동물이 있다는 것에 익숙해져 버렸음에 틀림없다. 유사한 수호신은 근동 전역에서 발견된다. 독수리의 머리와 날개를 가진 신이 이미 앗시리아의 영생의 나무(역자 주 : 아마도 슈메르 신화의 키스카누를 가리키는 듯 하다)를 수호하고 있었다. 히브리의 기록자가 외경의 마음에 사로잡혀 나무와 그 수호자를 차용해 유대의 에덴동산에 이식시킨 것은 단순한 과정이었다. 이탈리아 남부에 위치하는 헤라클레아의 기독교 사교, 데오도로스가 지천사에 대해 '아담을 위협해 에덴동산에 접근치 못하게 하는 생물'이라고 서술했을 무렵에는 이미 변용은 완성되어 있었던 것이다. 역사상의 내력에 대해서는 이 정도로 해 두겠다. 본래 히브리에서 지천사는 4개의 날개와 4개의 얼굴을 가지고 신의 옥좌를 나르거나 신의 전차를 끄는 자로서 묘사되는 경우가 많다. '시편' 제18편에서는 신은 지천사를 타고 있지만 실제로 신이 타는 것은 한계급 아래의 천사 트론즈 혹은 오파님이다. 케바르강에서 지천사와 만났다고 하는 놀라운 목격보고가 있다. 히브리의 예언자 에제키엘이 4개의 얼굴과 4개의 날개를 가진 지천사를 가까이서 보았던 것이다. 파트모스의 요한은 '묵시록'에서 지천사는 6 개의 날개와 많은 눈을 가졌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너무 흥분해서 '묵시록'을 기록하고 있는 중에 경솔하게도 치천사와 혼동해 버렸던 것으로 추정된다. 지천사의 오랜 역할이 수호령이었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것으로 계약의 궤(櫃)를 감싸는 황금의 조각에 2명의 지천사가 보인다. 이미 기술한 것처럼 치천사가 끊임없이 트리스아기온을 암창하고 있을 때 이로 의해 발생되는 진동이 사랑의 불꽃을 만든다. 이와 대조적으로 지천사가 발하는 영묘한 진동은 지식과 지혜의 진동이다. 이와 같이 경외해 마지않을 존재가 바로크 양식의 천정구석에 귀엽게 날개를 펄럭이는 둥글둥글 살찐, 날개달린 아기모습에까지 이르게 된 경위는 진실로 의문스럽다고밖에 할 수 없다.


ANGEL -제 3 계급 트론즈 (THTONES,座天使)

유대의 메르카바 전승에 있어서 좌천사는 커다란 '차륜(차바퀴)' 혹은 '많은 눈을 가진 자'로서 나타난다. 히브리어의 가루가루는 차륜과 '눈동자'의 2중의 의미를 지닌다. 묘한 사실로 지천사가 신의 전차를 끄는 자인 반면, 오파님은 실제의 전차인 듯하다. 좌천사의 외견에 대한 가장 상세한 설명은 '에키젤서'(제1장 13~19절)에 있다. 그 생물의 형태는 피어오르는 숯불과 같고 횃불과도 같다. 불이 그 생물의 이곳저곳에서 불타올라 그 불속에서 번개불 치고...내가 그 생물을 보기에, 그 4개의 얼굴 앞의 땅 위에 바퀴가 있고, 그 바퀴의 형태와 모양은 황금색의 구슬과 같다.
그 4개의 형태는 모두 같다. 그 형태와 모양은 바퀴 중에 바퀴가 있는 것과 같아...그 바퀴는 높아서 두려운 것이다. 바퀴는 4개 모두 골고루 눈이 있다. 그 생물이 갈 때에는 바퀴가 그 옆으로 따라가 생물이 땅을 떠나 올라갈 때에는 바퀴도 따라서 올라간다. 여기에 예로든 문장에서는 빛나는 태풍에 타고 하늘로 올라가는 엘리야, 그리고 좌천사를 '불타오르는 숯불'이라 부르는 에녹이 떠오른다. 모든 천사의 형태 중에서 '바퀴'는 확실히 다른 어떤 것보다 우리를 당혹케 한다. 아마도 간단한 대답은 지금 우리시대 기술의 이미지와 닮아 있으면서도 차바퀴 자체가 고도의 기술이었던 시대에 묘사되었다고 하는 점일 것이다. 좌천사는 제3천에 산다고도 하고 제4천에 산다고도 한다. 이러한 혼란이 발생되고 있는 이유는 이들 영역이 이형의 성질의 가지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지금까지 이야기한 것은 중심핵을 둘러싼 내측 깊숙한 영역에 살고 있는 치천사와 지천사의 비물질적 우주이다. 이들 천사의 본질은 끊임없는 창조의 물결로 신의 의지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전해진다. 그 러나 그들은 비물질적이고, 정확하게 말한다면 이러한 창조의 힘의 비물질적인 형상 인 것이다. 그러나 오파님은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 비슷한 형태와 실질을 가지기 시작하는 하늘의 영역에 살고 있다. 이 지점에서 하늘은 땅과 만나고 육체라는 실체를 두르고 타락의 가능성에도 처하게 된다. 루돌프 슈타이너는 오파님이 사랑을 보여주기 위해 우리들 물질적 존재의 토대인 물질을 제공했다고까지 이야기하고 있다. 이 계급을 지배하는 군주는 일반적으로 라파엘이라고 생각되고 있다. 율법학자의 저작에 따르면 히브리인의 선조들은 모두 천국에 이르면 이 계급의 천사가 되었다고 한다. 당연한 일이겠지만 기독교의 신학자들0?이 견해를 답변확정하지 않고 있다.


ANGEL - 제 4 계급 도미니온즈 (DOMINIONS,主天使) or 도미네이션즈 (DOMINATIONS)

이 계급은 도미네이션즈, 로드, 크리오테테스, 혹은 히브리의 전승에서는 하슈마림 (하무샤림)이라는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데 디오뉴시오스에 의하면 '천사의 임무를 통제한다'고 한다.다른 권위자들의 주장에 의하면 주천사는 제2천의 내부에서의 자비 깊은 삶의 경로이다. 아마도 이 성스러운 영역에는 신의 이름의 문자가 걸려 있을 것이다. 지배하는 군주는 자드키엘, 하슈말, 야리엘, 무리엘이라고 한다.


ANGEL - 제 5 계급 벌츄즈 (VIRTUES,力天使)

은총의 천사는 마라킴, 듀나미스, 타루시심으로 알려져 통상적으로는 기적의 형태로 천정으로부터 은혜를 받는다. 영웅이나 선을 위해 분투하는 자와 연관되는 경우가 많다. 가장 중요할 때에 용기를 불어넣어 준다고 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승천시에 나타난 2명의 역천사가 하늘까지 그리스도를 보좌했다. '아담과 에바의 생애'에서는 2명의 역천사가 카인의 탄생시에 산파역을 맡았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역천사는 '빛나는 자'로 알려져 있고, 지배하는 군주는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바리엘, 카르시슈로 반란 전에는 사타넬도 역천사의 군주였다.


ANGEL -제 6 계급 파워즈 (POWERS,能天使)

듀나미스, 포텐티아테스, 권위라고 불리우는 능천사는 신에 의해 최초로 창조된 천사라고 한다.
능천사는 제1천과 제2천 사이의 위험한 경계지역에 살고 있다. 디오뉴 시오스에 의하면 세계를 지배하고자 하는 데몬에게 능천사가 저항한다고 한다. 능천사는 국경 경비병과 같이 행동하는 듯하고 악마의 침입을 경계하기 위해 하늘의 통로를 순회한다. 이러한 순시는 위험한 임무인 듯, 성 바우로는 몇번이나 능천사는 선이기도 하고 악이기도 하다고 엄중하게 경고했다. '로마인에게 보내는 편지'의 제13장 1절에서는 '모든 사람들이 위에 있는 권위에 따라야' 하는 일이 명확히 나와 있지만, 일부의 능천사는 우리 마음의 균형을 유지하려다 인간의 암흑면에 접하게 되어 그 때문에 타락한다고 한다. 예를 들어 그렇다고 해도, 서로 대립하는 것을 조화시키거나 맞추어 주는 일이 능천사의 진정한 사명인 것이다. 이 계급을 지배하는 카마엘은 계급전체의 확연한 특징인 선악간의 흔들림을 잘 보여주고 있으므로 상세히 다루지 않으면 안된다. 카마엘이라는 이름은 '신을 보는 자' 를 의미하고 프란시스 바렛의 '메이가스'에서는 카마엘이 신의 앞에 나설 수 있는 특권을 지닌 7명의 천사 중의 한명이라고 되어 있다. 카마엘이 야곱과 싸우고 겟세 마네 동산에서 예수의 앞에 나타났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어두운 결과를 취하는 카마엘은 지옥의 공작으로 간주되어 표범의 몸을 가지고 출현하고 있고, 은밀학에서는 사악한 별인 화성의 지배자로 알려져 있다. 천사에게 거의 관심을 보이지 않는 드루이드(역자주 : 고대 켈트족의 교단으로 사제, 교사, 점술사, 마법사 가 속해 있다)의 제사에서조차 카마엘을 전투의 신으로 삼고 있을 정도이다. 카마엘은 14만 4천명으로 이루어진 파괴의 천사, 징벌의 천사, 복수의 천사, 죽음의 천사의 지휘관인 것이다. 신과 악마 어느 쪽을 섬기는 지는 확실치 않다. 이 군주는 카무엘로서 이스라엘의 기원과 제7천의 군주 사이를 중개한다. 어느 전설에 의하면 모세가 신으로부터 토라(역자주 : 모세 5경을 가리키는 해설서의 총칭)를 받는 것을 방해하려 해서 모세에게 저주받은 것은 카마엘이라고 한다. 이 확연한 동기의 모순이 능천사의 매력의 큰 단서가 된다. 기독교의 전승에서 혼은 선과 악의 전쟁터이다. 능천사는 우리의 혼을 맡는 것으로 음모로 가득차 있으며 광범위에 걸쳐서 계속적으로 급변하는 영역을 맡고 있다. 능천사의 가혹한 임9ゴ?일상 속의 지성의 2원성을 성스러운 원천과의 합일로 바꾸는 것이다. 밀교의 관점에서 능천사는 영의 인도자로 육체를 떠나 아스트랄계에서 헤메는 자들을 돕는다. 죽은자가 죽음으로 인해 동요하면 공포가 고조되어 발광하기 쉬운데, 이 때 능천사가 도와주는 것이다.


ANGEL - 제 7 계급 프린시펄리티즈 (PRINCIPALITIES,權天使) or 프린스담즈
(PRINCEDOMS)

애초에 지상의 국가나 대도시를 맡겨진 계급은 프린스담이라고 되어 있다. 이윽고 이들의 경계가 넓혀졌지만 그 때 경계선이 매우 애매한 것이 되었다. 권천사는 자신들의 영토를 넓히고 신앙의 옹호자가 되어 약간 완고한 정통적인 선악관을 지니는 경향이 있다. 권천사의 군주 중에 니슬로크가 있다는 사실을 덧붙여 놓지 않으면 안된다. 니슬로크는 본래 앗시리아의 신으로 적어도 오컬트 문헌에서는 지옥의 데몬왕의 주방장이라고 여겨지고 있다. 권천사의 군주로 납득이 갈만한 후보자는 아나엘이다. 아나엘은 제2천의 장관이기도 하고 달을 감쌀 정도로 넓혀지는 주천사와 함께 지상의 모든 왕국과 지도자를 관리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또 한명의 군주는 하미엘로 에녹을 하늘로 운반했다고 전해지지만 그것보다도 갈데아의 신 이슈타르로서 잘 알려져 있다. 위대한 군주 케르윌은 골리앗을 죽이고자 하는 다윗의 계획을 도와주었다고 한다.


ANGEL - 제 8 계급 아크엔젤즈 (ARCHANGELS,大天使)

대부분의 사람들이 적어도 2,3명의 대천사의 이름을 들 수 있을 것이다. 모든 천사 중에서 대천사가 가장 명성을 높이고 있는 것도 당연할 것이다. '묵시록'에서 신의 앞에 서는 7명의 천사는 통상 대천사라고 해석된다. 이슬람교의 '코란'은 4명의 대 천사를 인정하고 그 중 2명의 이름 지브릴(가브리엘)과 미카르(미카엘)를 들고 있는 것에 불구하다. 기독교와 유대교의 문헌은 7이라는 수에서는 의견을 일치시키고 있 으면서도 실제로 대천사가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격렬한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4명의 이름,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우리엘은 항상 나타난다. 다른 3명의 후보자는 전통적으로 메타트론, 레미엘, 아나엘, 라그엘, 라지엘 중에서 선택된다. 디오뉴시오스에 의하면 대천사는 '신의 뜻을 전하는 사자'라고 한다. 신과 인간을 중개하는 가장 중요한 중재자라고 여겨져 어둠의 자식들과의 끊임없는 싸움으로 하늘의 군세를 이끌고 있는 것이 대천사이다.


ANGEL - 제 9 계급 엔젤즈 (ANGELS,天使)


엔젤이 천사의 계급의 최후로 가장 인간에 가깝다. 엔젤을 나타내는 히브리어는 마 라크로 이
는 '사자'를 의미한다. 산스크리스트어로는 앙게레스(역자주 : 힌두교의 반신반인의 성선 리스)로 이 신의 영 혹은 하늘의 영이 페르시아어로 '밀사'를 의미하는 앙가로스가 되어 그리스에서는 앙게로스로서 나타난다. 이와 같은 경로로 전능의 신과 인간, 영원과 시간우주 사이를 중재하는 자라는 현대의 천사의 개념에 드디어 도달하게 된다. 이미 살펴본 바와 같이 천사의 이름과 관련된 초기의 최대 근거는 히브리의 선조 에녹의 3종의 연대기이다. 위전이라고 언명되었다고 해도 '에녹서'는 천사에 관련된 세부사항의 보고(寶庫)이기 때문에 천사에 대한 흥미가 정점을 이루었던 13세기에는 에녹을 위시한 수많은 위전의 저작이 유행했었다(완전한 형태의 '에녹서'는 18세기에 이디오 피아 교회에 보존되어 있는 원본이 발견될 때까지 실제로는 사람 눈에 띄는 일이 없었다고 한다). 중세에는 에녹이 비교적 적게 잡은 수백의 천사가 카발리스트(역자주 :카발라-중세부터 근세에 걸쳐 퍼진 유대교 신비주의)의 언어를 믿는다면 301655722 명에까지 늘어나고 있다.

계급은 숫자가 적을수록 고위로 상위 3계급을 상급3대, 중위 3계급을 중급3대, 하위 3계급을 하급3대라고 한다.

<천사>

주요천사:72
보조천사:70만
상급:치품천사/지품천사/좌품천사
중급:권품천사/능품천사/역품천사
하급:주품천사/대천사/천사

<그 외의 천사들>
예언자이며 선도자인 가브리엘
괴물의 처단자인 미카엘
의사와 여행자의 수호자인 라파엘

<주요천사들>

제1천사:베후이아 제2천사:젤리엘
제3천사:시타엘 제4천사:에레미아
제5천사:마하아시아 제6천사:렐라헬
제7천사:아카이아 제8천사:카헤텔
제9천사:하지엘 제10천사:알라디알
제12천사:하하이아 제13천사:이에잘렐
제14천사:메바헬 제16천사:하카미아
제17천사:라우비즈 제18천사:칼리엘
제20천사:파할리알 제23천사:멜라헬
제26천사:하아이아 제38천사:하하미아
제42천사:미가엘 제50천사:다니엘
제53천사:나나엘 제59천사:하라엘
제69천사:로켈 제72천사:무미아

」사마엘:사탄, 타락한 천사, 하이데스, 헤르마프로디토스
」아니엘:성 베드로, 헤르메스, 메르쿠리우스, 베엘제불, 샤이탄, 요그소토트
」아살리아(진리를 알려주는 자):생 제롬, 프타, 엔키,
마파노스, 아폴론. 디안세트, 프레이르, 스바로크,
사비트르, 크소시필리, 일라파

<천사의 역할 천사명>

낙태: 카스다이에
연금술: 오크
분노: 아후
보물병: 라우시엘
불임: 아크리엘
새: 아라엘
계산: 부타톨
기회: 파라키엘
수태: 라이라
새벽: 루시퍼
낮: 샤무셀
꿈: 가브리엘
지진: 라시엘
공포: 이로울
태아: 메타트론의 쌍둥이 형제에 해당하는 산달폰
물고기: 가기엘
음식물: 만나
숲: 즈루파스
망각: 포테
자유의지: 타브리스
미래: 테이아이엘
그리스: 야완
안개: 바르디엘
건강: 무미아
희망: 파누엘
불사: 제탈
불면: 미카엘
발명: 리웨트
욕정: 프리아프스
기억: 자드키엘
도덕: 메하피아
산맥: 라무펠
음악: 이스라휄
밤: 레리엘
인내: 아카이아
식물: 사크루프
시: 우리엘
절벽: 자로비
오만: 라하브
창부: 에이세트 제누님
비: 마트리엘
강: 다라
석양: 자프디엘
침묵: 샤테이엘
하늘: 사파퀴엘
눈(雪) 쟈르기엘
힘: 제루엘
번개: 라미엘
보물: 파라시엘
야채: 소피엘
물 속의 곤충: 샤크지엘
자궁: 아르미사엘

악마에 관한 것...





악마론


1. 악마론(惡魔論)



<1>악의 개념.

악마론을 시작하기에 앞서서 우리는 악(惡)의 개념부터 정의를 내릴 필요가 있다. 악이라는 것은 인간에게 유해한 여러 사상들을 말한다. 근친 상간, 인위적이든 자연적이든 생산을 파괴하고 정체시키는 것을 말한다. 여기서 한가지 짚고 넘어갈 것이 있다. 신화 속의 악의 개념과 현실세계의 악에 대한 개념은 다를 수 있다는 점이다. 신화 속에서는 신의 살인이라는 것은 성(聖)스러운 일이다. 즉, 판타지에서도 마찬가지지만 정의로운 자, 즉 신을 뒤에 업은 자의 살인은 정당하고 올바른 것으로 되어 있다.

하지만 현실에서도 그러한가? 신부나 어떤 종교의 제사장이 신을 위해 인간을 살해했다는 것은 듣는다면 아마 다들 고개를 저을 것이다. 이렇듯 우리는 신화 속에서의 악과 우리가 생각하는 악을 확실하게 구분을 지어놓을 필요가 있는 것이다. 먼저 신화에서의 악의 개념을 말하자면, 신과 신의 대리자의 뜻에 반대되는 것들을 말한다. 그러니까 다시 말해서 신과 대립되는 어떤 존재의 사상인 것이다.



<2>악마의 정의

일상적으로 우리가 말하는 악마란 크리스트교의 것들을 말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사실은 '악마'라는 단어 자체는 불교 용어이다. 사람에게 화를 끼치는 귀신이라는 뜻이다. 이것을 크리스트교에서는 'devil', 'satan'라고 말한다.

불교계에서의 악마라는 존재는 항시 항상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단지 어떤 한이나 잘못으로 인한 벌받은 모습 정도? 우리 나라 아니 동양 쪽은 악마는 절대적 악(惡)이 아닌 것이다. 그들은 한이 풀어지거나(주술이나 굿 등으로 성불시키는 것을 말한다) 그 벌을 벗기만 하면 그것은 더 이상 악마가 아닌 것이다. 즉 우리 나라나 중국, 일본 등지의 신화를 볼 때 극악은 존재하지 않는다. 또 한가지 알아야 할 것은 신화 속 보다는 구비 설화 속에서 그들의 존재가 자주 내비쳐지고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서양의 경우는 다르다. 그들은 끝까지 악마로써 존재한다. 루시퍼라든가 흡혈귀, 몽마, 용이 바로 그런 것이다. 또 그들은 전설보다는 신화 속에서 존재를 찾을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이 크리스트교일 것이다.

한가지 예외가 있다면 그리스. 로마 신화이다. 여기에서는 악이라는 존재는 보이지 않는다. 다만 신과 신 사이에서 생겨난 다툼(?)에서 생겨난 일뿐이다. 또 이것들은 Fantasy 세계와는 다르다. 신화에서는 악으로만 나오는 존재가 판타지 속에서는 두 개로 분리되어 나타난다. 대표적인 존재가 용이다. 용은 대체적으로 나쁜 이미지로 남아있다. 하지만 판타지에서는 그렇게 악한 존재는 아닌 것으로 나타난다.



<3>악마의 존재 가치

앞에서 언급한 악마에 대한 개념에 부족함이 많지만, 그냥 넘어가고자 한다. 다시 언급할 때가 있을 것이다. 그럼, 중요한 악마의 존재 가치에 대해 말해보자. 사실 가치라기보다는 의의가 맞을지도 모르겠다. 읽는 분의 판단에.. 신화 속의 악마의 존재는 간단하다. 첫째, 신을 부각시키는 존재이다. 신은 절대성과 위대함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그것을 그냥 표현하기가 힘들었던 것이다. 그래서, 신에 대립되는 또 인간보다 강하고, 위협적인 존재를 만들어 신이 그것으로부터 인간을 보호해주는 역할을 가지게 만든 것이다. 대표적인 예는 중세의 지옥 그림들과 조로아스터 교의 암흑의 신(?)이다.

둘째, 그 신화 사회의 윤리를 보여준다.'악마의 행동은 나쁜 일로 뭉쳐있다.' 이 말은 보통 우리들의 생각이다. 그렇다. 악마는 인간이 보기에 나쁜 일만을 행한다. 르네상스 이전 사람들은 나쁜 행동을 하는 것을 인간 스스로 하는 것이 아니라 악마에게 홀렸다는 말을 썼다.우리나라 같은 경우도 뭐 귀신에게 홀렸느니...그런 말이 많다. 여기서 우리는 악마가 그 시대의 윤리를 보여주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악마가 하는 행동은 그당시 나쁜일,윤리에 어긋나는 일이었던 것이다. 즉, 악마는 어떤 교훈도 우리에게 주는 것일 수도 있다.

셋째, 신의 존재를 종교로까지 발전 시켰다. 원시 시대에서의 신의 존재는 어떤 두려움을 대상을 숭배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구태여 악마의 존재는 그리 절실히 필요하지 않게 되었다. 그러나, 국가라는 사회 집단이 구성되면서, 신의 존재는 왕권과 결부되어 더 강하게 되어야 하는 필요를 받게 된다. 그리하여 종교가 성립이 된 것이다. 모든 사람이 숭배하는 신을 믿게 하고, 신의 자손임을 내세워 그 숭배를 자신에게 돌리려한 것이다. 그러나, 신이 존재한다는 것만으로는 그리 도움이 안 되었다.그렇기에 신에 반대되는 존재들을 만들어 신의 위대함과, 절대성을 더 높인 것이다. 그럼으로써 더 큰 힘을 발휘할수 있도록...



<4>악마와 악신(惡神)의 차이.

걸핏 보기에는 악마나 악한 신이나 같을 것 같다. 그러나, 사실은 그렇지 않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오해하는 점인데, 그것을 풀어보고자 한다.

1.악신 : 말 그대로 악한 신이다. 그러나 그들은 신(神)이다. 즉, 그들은 다른 신들에게 인정을 받는 존재이다. 또한, 그들의 행동은 다른 신들의 부탁이나, 자신이 주관하는 세계와 관련이 되었다. 또, 인간에게도 영향을 준다. 예를 들어, 아수라신이 대표적이라 하겠다. 아수라신은 파괴와 살육의 신이지만, 그를 전혀 취급하지 않는 존재는 아니다. 즉, 파괴는 창조의 시작이라는 내용을 가지고 있기에 아수라신을 믿는 사람들이 있는 것이다. 만약, 그가 신이 아니라면 그것은 사정이 좀 달라질 것이다. 악한 신은 인간에게 꼭 나쁜 존재가 아니다. 약간 어둡고, 잔인하다는 평을 들을지는 모르지만...

2.악마 : 악마는 처음 정의대로이다. 그들은 악신과는 달리 그저 신과 대립하기 위하여 혹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하여 파괴, 살육, 유혹들을 일삼는다. 하지만, 악마의 그 행동이 신의 창조에 도움이 되지는 않지만, 창조에 영향을 끼치는 것은 사실이다. 악마가 없었더라면, 아마 그 신화 세계의 발전은 없었을 것이다. 이게 무슨 말인고 하니.. 신화 속에서 신은 악을 물리치고자 인간을 이용한다. 그러면서 많은 문물을 전한다. 대표적인 예가 비슈누 신이라 하겠다. 그는 도끼, 화살, 활 등을 인간에게 전하였다. 또, 북유럽 신화의 경우 악마를 물리치기 위해 신은 많은 무기를 인간 세상에 퍼뜨렸다. 그외 여러 이야기가 있을 것이다. 즉, 악마로 인해 신의 문물은 전파되기 시작한 것이다. 또, 크리스트교의 경우에는 인간의 지식은 악마의 산재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제목 악마들의 계급

DEVIL - 왕과 고관들

*벨제뷔트

사탄의 자리를 이어받은 최고 지배자. 그는 파리 교단의 창시자다. 벨제뷔트라는 이름은 파리의 제왕을 의미한다. 그래서 그는 이따금씩 파리의 모습으로 나타나곤 한다. 그에게는 인간들을 위해 수확물을 망치는 파리들을 없앨 수 있는 힘이 있다.

*사탄

폐위된 왕으로서 벨제뷔트 정부 내에서 야당 지도자 노릇을 한다. 불화의 악마. 천국에서 북쪽 지역을 다스리고 있었을 때 천사들을 이끌고 신에게 반란을 일으켰다가 패배했다. 그래서 대천사 미가엘에 의해 나락 속으로 굴러 떨어진 뒤 이 곳을 지배했으나 결국에는 벨제뷔트에게 왕위를 빼앗겼다.그는 왕위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악마 연구가들은 그를 루시퍼와 혼동하곤 한다.

*위리놈

죽음의 왕. 파리 교단의 최고훈장 수훈자. 그의 모습은 무시무시하다. 온통 검은색인 그의 몸은 늑대가 이빨로 물어뜯은 상처투성이이며, 일부는 여우의 살갗으로 덮여 있다. 그는 시체를 뼈만 남기고 다 먹어치운다.

*몰로크

눈물 나라의 왕. 파리 교단의 최고 훈장 수훈자.

*플뤼톤

악마장(長). 불의 왕. 화염국(火焰國) 총독. 파리 교단의 대십자훈장 수훈자. 지옥에 떨어진 자들의 강제 노역을 감독한다.

*판

남자 악마들인 몽마(夢魔)들의 왕.

*릴리트

여자 악마들인 몽마녀들의 여왕.

*레오나르

마녀 집회의 총감독. 파리 교단의 일등훈장 수훈자. 마술과 흑마법, 마술사들의 총감독관. <키 큰 흑인> 이라고도 불린다. 커다란 숫염소의 모습을 하고 나타나서 마녀 집회를 주재한다. 머리에는 뿔이 세 개 돋아 있고, 귀는 여우 귀이며, 수염이 난 머리가 둘씩이나 있는데, 마녀들은 뒤쪽에 있는 머리에 입을 맞춘다. 원래 과묵한 성격이지만, 마녀 집회에서는 자기 장점을 부각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고 전해진다.

*바알베리트

주교회의 의장. 지옥 고문서 보관소 소장 겸 사무총장이다.

*프로세르핀

여악마장. 악령들의 여왕. 플뤼톤의 아내.

DEVIL - 장관들

*아드라말레크

수상. 국무회의 의장, 사탄의 의상 담당 집사. 파리 교단의 최고훈장 수훈자. 공작의 모습으로 나타날 때도 있고, 노새 수컷의 모습으로 나타날 때도 있다.

*아스타로트

재무장관. 파리 교단의 일등훈장 수훈자. 부(富)의 악마. 점을 칠 줄 알며, 몹시 고약한 냄새를 풍긴다. 반드시 수요일날 불러내야 한다. 그의 아내인 아스타르테는 사랑의 쾌락을 관장한다.

*네르갈

비밀 경찰의 우두머리. 벨제뷔트의 첫번째 스파이 노릇을 했었다. 대법관인 루시퍼의 감시를 받고 있다.

*바알

지옥군 총사령관. 대공(大公). 파리 교단의 최고훈장 수훈자.

*레비아탄

해군 대장. 파리 교단의 일등훈장 수훈자.지옥 제국의 해안 지대를 담당하는 총독, 사람들에게 거짓말하는 법과 허세부리는 법을 가르쳐 준다. 그는 푸닥거리를 해도 저항을 할 정도로 다루기가 무척 힘들다.

DEVIL - 대사들

*벨페고르

프랑스 대사. 발견의 악마. 젊은 여성으로 변신, 부자로 만들어 주겠다며 남자들을 유혹한다.

*맘몬

영국 대사. 또한 탐욕과 부(富), 부정(不正)의 악마이기도 하다. 그가 즐겨 머무르는 곳은 전 세계의 화폐 시장이다.

*벨리알

이탈리아 대사. 남색(男色)의 악마다. 가장 음탕하지만, 그러면서도 또한 가장 매력적이다. 소돔에서 숭배를 받았다. 그는 필로타누스라는 이름을 가진 비서와 함께 인간들에게 남색을 저지르라고 부추긴다.

*림몬

러시아 대사이자 지옥 최고의 명의(名醫).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는 다른 악마들로부터 별로 존경을 못 받는다.

*타무즈

스페인 대사. 대포를 발명함. 그의 전문 분야는 불꽃과 석쇠, 사랑의 열정이다.

*위트겡

터키 대사.

*마르티네

스위스 대사. 마법사들을 데리고 다니는데, 이 마법사들은 무슨 일을 하든지 반드시 그의 동의를 얻어야만 했다. 콜랭 드 플랑시(?지옥 사전?의 저자)는 그에 관해 이렇게 썼다. <때때로 그는 가장 빠르고 가장 덜 위험한 길을 가르쳐 줌으로써 여행자들을 도와 주는데, 이 사실로 미루어 볼때 우리는 어디를 가나 정직한 사람들은 있기 마련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말은 정말 사실이다. 악마 연구가들의 지적에 따르면, 그 밖의 다른 나라에 상주 대사를 파견할 때 벨제뷔트의 의견은 별로 참작하지 않는다고 한다.

DEVIL - 법관들

*루시퍼

대법관. 파리 교단의 일등훈장 수훈자이기도 하다.

*알라스토르

벨제뷔트의 대집행관.

DEVIL - 왕 직속의 시종부

*제르들레

의전장(儀典長). 마녀들을 마녀 집회에 데려다 주는 일을 맡고 있다.

*쉬코르 베노트

벨제뷔트의 후궁(後宮)에 거주하는 환관(宦官)들의 우두머리. 프로세르핀의 총애를 받고 있다. 질투와 빗장, 철책의 악마.

*샤모스

시종장(侍從長). 파리 교단의 일등훈장 수훈자. 아첨의 악마.

*멜콤

악마들의 회계관. 공채 출신이다.

*니스로크

벨제뷔트의 주방장. 식도락의 악마. 인간이나 악마 모두로부터 호평을 받는다.

*베에모트

왕궁의 술 책임자로서 술 따르는 직분도 맡고 있다. 꼬리가 없는 악마들과는 달리 꼬리를 흔들어대는(<무성(無性) 악마>라고도 불린다) 1천 1백 개 악마 군단의 총사령관이다. 욥기에 따르면, 베에모트는 <삼나무만큼이나 단단한> 꼬리와 허리에 힘을 집중시킨다고 한다. 그가 맡고 있는 분야는 뱃속을 즐겁게 해주는 식도락이다. 그가 완전히 바보라는 말도 있다.

*다곤

왕실의 빵을 굽는다. 펠리시테 인들은 그가 농경술을 발견했다고 생각했다.

*뮐렝

벨제베트의 시종장 (侍從長).

DEVIL - 유흥

*코발

옥에 있는 극장들의 총지배인이며 연극 배우들의 후원자다. 껄껄 웃으며 물어뜯는 위험하고 무시무시한 악마다. 널리 알려진 마녀 재판관이었던 부귀에는 배우와 광대들은 어쩔 수 없이 마법사가 되기 마련이므로 남김없이 잡아들여서 화형시켜야 한다고 생각하였다.

*아스모데

유흥관의 총지배인. 실수와 거짓, 방탕의 악마이며, 공예와 기하(幾何)도 맡고 있다. 머리가 셋 달린(하나는 인간의 머리, 또 하나는 숫양의 머리) 뱀의 형상을 하고 있으며, 발은 두 개인데 기러기 다리처럼 생겼다.

*니바스

지옥궁의 어릿광대. 환각과 꿈, 예언의 악마다.

*앙테크리스트

요술꾼이며 강신술사.

DEVIL - 지옥궁에서 살지 않는 하급 악마들

*앙퓌즈

정오(正午)의 악마. 그는 낮 12시쯤 여러 가지 형상으로 불행한 사람들과 절망한 사람들에게 나타난다.

*아보림

화재의 악마. 횃불을 손에 든 채 머리가 셋이나 달린(첫번째는 뱀의 머리, 두번째는 인간의 머리, 세번째는 고양이의 머리) 말에 올라탄 모습을 하고 있다.

*맘몬

탐욕의 악마.

*뮈르뮈르

음악의 악마. 지옥 제국의 백작. 수많은 나팔수들을 앞세우고, 독수리를 탄 키 큰 군인의 형상으로 나타난다.

*림몬

지옥 제국에서 으뜸가는 의사로서 막상 지옥에서는 별로 존경받지 못하지만 지상에서는 그보다 훨씬 더 존경받는다.

*나바루스

웅변과 예술의 악마. 까마귀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크세즈베트

경이로운 상상과 신기한 설과, 거짓의 악마.

*오리아스

지옥 제국의 후작. 점성가와 점장이들의 악마.

*우코바흐

지옥의 가마솥에 기름을 공급하는 일을 맡고 있다. 몸에 불이 붙은 모습으로 나타난다. 튀김과 꽃불의 발명자로 추정된다.

*우피르
화학자 악마. 벨제뷔트를 비롯한 지옥궁 고관들의 건강을 책임진다.

*발라파르

강도들과 내통하는 악마. 사자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머리는 도둑의 머리다.

*시드라가숨

사교계 여성들을 춤추게 만드는 힘을 가진 악마.

*위트겡

원래 인간과 함께 있는 것을 좋아해서, 온갖 방법을 다 동원해서 인간들을 즐겁게 해 주는 악마이다. 그에게는 어떤 것을 물어 봐도 척척 대답해 줄 것이다.

 

 

다음으로 몬스터와 종족...

 

1.판타지의 여러 종족들...'



환타지의 종족들...



1.엘프 : 인간과 가장 유사한 외모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인간보다 더 기품있는 외모의 유사인간 이다. 이들은 귀가 뾰족한데 이것 때문에 청각이 상당히 발달되어 있다. 엘프들의 키는 평균 160cm- 175cm정도 이고 체중은 대략 54kg 정도 된다. 이들은 숲속에서 연회를 즐기며 흥겹게 시간을 보내는 것을 좋아한다. 엘프들은 마법에 대하여 관심이 많아서 언제나 새로운 마법 주문과 마법 아이템을 수집하는 것을 좋아하고 정령과의 교감도 뛰어나서 정령술에도 능한 편이다.

엘프들은 자신들의 언어 외에도 공통어(인간들의 언어) 놀(gnoll)어, 홉고블린(hobgoblin), 오크(orc) 들의 언어를 말할 수 있다. 또 이들은 구울의 마비 공격에 대하여 면역을 가지고 있고 높은 능력의 엘프는 드래곤의 브레스에도 저항할 수 있다. 그리고 엘프들은 적외선 시력을 가지고 있다. 어둠 속에서 18m 앞까지 볼 수 있다. 이때는 뜨거운 것은 붉은색 차가운 것은 푸른색으로 보이게 된다.



2.드워프 : 작은 키에 다부진 체격의 종족. 키는 대략 110cm 정도되고 몸무게는 70kg 정도 나간다. 남자 드워프들은 긴 턱수염을 가지고 있고 여자 드워프들고 짧은 턱수염이 나 있다. 이들의 피부는 짙은 갈색이고 머리카락은 어두운 갈색, 회색, 검은색 등이다. 완고하지만 언제나 합리적인 이들은 맛있는 음식을 먹고 좋은 술을 마시는 것을 좋아한다. 마법은 사용하지 못하지만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다. 이들은 공예품을 좋아하며, 특히 금화와 금으로 만들어진 장신구를 좋아한다.

드워프들은 자신들의 언어 외에도 공통어 놈(gnome)어, 고블린(goblin)어, 코볼트(kobold) 들의 언어를 말할 수 있다. 드워프 역시 엘프와 마찬가지로 적외선 시각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던젼안에서 덫, 움직이는 벽, 비밀문, 비탈진 복도 등을 탐지해 낼 수 있다. 또 이들은 건축이나 장신구, 무기등의 제작에도 능하다.



3.하프링 : 하프링은 키가 작은 유사인간으로 귀는 약간 뾰족하고, 인간 어린아이와 아주 비슷하게 보인다. 키는 대략 90cm 정도이고 몸무게는 27kg 정도 나간다. 하프링은 얼굴에 수염이 나는 경우가 거의 없다. 이들은 사교성이 좋지만, 기다지 용감하지는 않으며 모험을 떠나는 것 보다는 집에서 편안히 지내는 것을 더 좋아한다. 이들이 보물을 찾으려고 모험을 떠나는 것도 나중에 편안한 생활을 누리기 위한 것이다. 주로 숲속에서 살며 엘프들과도 친분을 맺고 있다. 발바닥이 두껍고 털이 수북한 것도 특징이다.

하프링들은 숲이나 관목 속으로 그럴 듯하게 모습을 감추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 야외에서 숨어버리면 이들을 찾기는 하늘의 별따기와 같다. 또한 어떤 물체의 그림자 속에도 숨을 수 있으다.



4. 세이렌 : 역시 인간과 아주 비슷한 외모를 가지고 있다. 키는 평균 170 정도이고 몸무게는 엘프와 거 의 비슷한 수치이다. 일단 세이렌의 모습에서 가장 눈에띄는 것은 바로 등 뒤쪽의 한쌍의 날개이다. 다만 천사들과는 다르게 날개를 감출 수 없다는 것이다. 이들은 노래를 좋아하며 목소리 역시 아주 아름답다. 악기는 대체적으로 하프를 사용하지만 예외도 있다. 하지만 이는 극히 드문 일이고 대부분의 세이렌들은 하프를 사용한다. 또하나의 특장이라면 귀 주변에도 작은 날개가 있다는 점으로 그리 이상하게 보이지는 않는다. 엘프의 귀가 뾰족한 것이 이상하게 보이지 않는 것과 같은 것이랄까?

세이렌들은 주로 바람계나 전격계의 마법을 사용한다. 그리고 노래를 이용한 회복마법도 사용하는데 이것은 성직자들의 회복마법과는 전혀 다른 체계의 마법이다. 인간들의 음유시인이 쓰는 주가와 비슷한 것이랄까.. 성직자들처럼 신의 힘을 빌어 치료하는 것이 아닌 자신의 힘으로 치료를 하는 것이다..



2.페어리


페어리에 관하여..



1. 요정(Fairy)이라는 단어.

* 이 단어의 의미를 크게 둘로 나누어 보면....

첫 번째는 초자연적인 생물로서의 한 종을 일컫는 정확한 단어로서의 뜻이 있다. 17세기에는 이들은 인간과 천사의 중간에 위치한 존재라고 묘사되었다. 이들은 그 크기와 힘,수명,도덕적인 가치기준이 다양하다. 그러나 이들은 홉 고블린이나 괴물들,반인반어의 종족 등과는 완전히 구분된다.

두 번째는 천사,악마 혹은 유령을 제외한 초자연적인 생물들의 영역을 모두 포함하는 포괄적이고 일반적이며 좀 더 넓고, 후대에 사용된 의미이다.

* 이 두 가지의 뜻을 제외하고 또 다른 의미가 있는데, 이 의미는 중세 이전에는 사용되지 않았었다. 이것은 마법적인 힘을 획득한 인간 여성을 의미하는데, Malory 가 Morgan le Fay에게 사용한 의미이다.

프랑스말 fai는 원래 이탈리아 말인 fatae에서 유래한 단어이다. 이 fairy lady는 아기가 태어날 때, 마치 그리스 신화의 운명의 세 여신들처럼 아기의 미래를 예언하기 위해서 찾아오는 이들이다.

* 'Fairy'는 원래 'Fai-erie'라는 뜻인데, 'Fai-erie'는 처음에는 마법에 걸린 상태 혹은 'Glamour'(클릭하시면 자세한 뜻이...)를 뜻했고, 나중에는 환상을 보이게 하는 힘을 행사할 수 있는 Fay들에게만 사용됐다.

* 현재는 'Fairy'라는 단어가 매우 넓은 영역을 포함하고 있다. 앵글로색슨과 스칸디나비아인들의 Elves, / 하이랜드(스코트랜드 고지대)인들의 Daoine Sidhe, / 아일랜드인들의 Tuatha de Danann, / 웨일즈인들의 Tylwyth Teg, / The Seelie Court 와 Unseelie Court(참고 : 각 요정별 정리 Page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 Good Neighbours, / 심지어는 좀 다른 범주라고 여겨지는 초자연적인 Hag(참고 : 마찬가지로 요정별 정리 Page를 보세요.) 들이나 몬스터들까지도 포함된다.

- 요정들의 종잡을 수 없는 성격과 그들의 마법의 힘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그들을 완곡한 표현으로 부르는 것이 좋을거라고 생각해서 '좋은 이웃'등과 같은 말로 부르는데, the Good Neighbours, the Good Folk, the Seelie Court, Them Ones 과 같은 것들이 그것이다. 좀 더 거리를 두고 부르는 표현으로는 'the Strangers'(낯선사람 혹은 이방인)라는 표현도 있다.


※ Glamour
원래 스코트랜드어 gramarye 혹은 glaumerie의 변형. 일반적으로 최면상태를 뜻하거나 혹은 오감을 초월한 마법의 상태(마법에 걸린 상태)를 뜻해서, 마법을 건 자의 의도에 따라 인식할 수도, 하지 못할 수도 있다. 짚시들, 마녀들, 누구보다도 요정들이 이 힘을 가지고 있다.

2. 요정(Fairy)의 영역.

# 요정은 어디에서 사는 것일까? (물,불,바람,흙의 정령들처럼 순수한 에너지의 덩어리인 요정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처럼 말하고, 노래하고, 춤추고, 술 마시는 손으로 잡을 수 있을 것만 같은? 요정들이 어디에 사는가?'라는 질문입니다.)

요정은 상상속에서나 동화책속에만 사는거라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옛날 사람들은 어디에 요정들이 있다고 생각한 것일까요? 물론, '과연 옛날 사람들이라고 해서 요정의 존재를 실제로 믿었을까?'라는 질문도 나올 수 있겠지만 말입니다.

요정의 주거지?는 실제로 존재한다고 생각되어졌습니다. 때로는 저 수평선 너머라고 하기도 하고, 때로는 섬, 때로는 어느 신비로운 숲, 때로는 우리의 발 밑, 때로는 빈 언덕(물론 언덕 속이 비어 있다는 말입니다.) 이라고 하기도 했죠. 다만 이들의 공통점은 아무리 실제로 존재한다고 해도, 인간이 함부로 범할 수는 없는 곳입니다. 즉, 어제 밤에는 분명히 그 언덕에 있었는데, 오늘 아침에는 홀연히 사라져 버렸다던가, 떠다니는 섬이라던가, 한번 들어가면 나올 수 없고, 설혹 들어갔다 나왔다고 하더라도, 인간세계는 이미 수 백년의 세월이 흘렀을 수도 있고, 그래서 인간계의 땅에 발을 딛는 순간, 먼지가 되어 버릴 수도 있습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은 각별히 주의하십시오. 분명히 이 세상의 것이 아닌 아름다운 요정이 당신을 유혹한다면, 완전히 넘어가 버리기 전에 다시는 이 세상의 부모,형제,처자들을 볼 수 없다고 한 번쯤은 생각해 보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 Hollow Hills (텅 빈 언덕)

Gael(게일 사람-스코트랜드 고지Highland에 사는 사람 또는 아일랜드의 켈트인)인들은 요정을 Sidhe(Shee)라고 부르는데, 이 말뜻은 언덕에 사는 사람들이라는 뜻이다. 가끔 이 언덕을 스스로 솟아 올라서서는 단계적으로 다른 언덕을 향해 움직이기도 하는데, Lammas Tide(수확제 기간), 8월7일에 이런일이 생긴다고 전해진다.

거주하는 목적이외에도, 공동언덕(텅 빈 언덕)은 금을 감추거나, 요정 무덤으로도 사용된다. 아더왕에 대한 이야기는 이미 알고 있는 것이고, 실왕 (King Sil)은 황금갑옷을 입고 말위에 앉아 Wiltshire의 Silbury Hill 깊숙이 있다.
가끔 이 황금을 캐기위해 인간들이 이러한 요정언덕을 파헤치려고 하면 이상한 소리가 들리고 폭풍이 부는데, 이러한 경고를 무시하는 경우 죽음만이 따를 뿐이다.

* Faerie Rings
요정들은 Faeire Rings 라고 불리우는 원을 그리면서 풀밭위에서 춤을 춘다. 그 원은 강력한 마법이 걸려 있기 때문에 그곳을 지나는 인간 들에게는 매우 위험하다. 지나다가 그들의 음악에 홀리게 되면, 빨아들여지듯이 그 원 속으로 들어가 미친 듯이 계속해서 춤을 추게 될 것이다. 그춤은 단 몇분간일수도 있고, 한두시간, 혹은 밤새일수도 있지만, 인간세계에서는 7년 혹은 그보다 더 긴세월일 수도 있다. 이 링에 발을 들여놓은 자는 옷뒤를 잡아 끌어주는 (링안에 발을 들여놓지 않는 친구) 사람들이 잡아당겨 바깥으로 끌어내면 구출될 수 있다. (#그렇게 구출되지 못했다면 춤추다 늙어 죽을 수도 있다. -_-;)

* Faerie Islands
유럽신화중 끊임없이 계속되는 주제들 중의하나가 바로 석양너머 서쪽어딘가에 있다는 신성한 섬(Isles of the Blest), 혹은 행운의 섬(Fortunate Isles) 이야기이다. 그중 제일 잘알려진 이야기가 젊음의 섬 Tir Nan Og, 파도밑에 있는 Tirfo Thuinn; 생명의 섬 Tire Nam Beo;다른 세상인 Tirn Aill; 대평원인 Mag Mor; 즐거운 대평원 Mag Mell; 행복의 평원인 Tir Tairngire등을 들수 있다. 이 섬들이 이름이 말해주듯이, 요정의 고향이던지, 신 혹은 죽은자의 땅이든지, 모두 행복과, 평화와 풍요를 의미한다. 항상 봄날씨 같으며, 질병도 없고, 늙지도 않는다. 한 마디로 천국! Paradise!

몇몇 섬들은 표류하며, 몇몇은 잠수하여 있다가 밤에만 표면으로 떠오르기도 하고, Hy-Breasail같은 섬은 7년에 한번만 나타나기도 한다.
아더왕은 마법의 선박인 Prydwen을 타고 항해하면 이와 같은 많은 섬들을 방문한다고 했다.
3. 요정(Fairy)의 방식. Faerie Ways

* 요정의 성격을 한마디로 특징짓기는 어렵다. 요정들의 행동양식은 우리인간들의 방식과는 다르기 때문이다.(#인간의 사고방식으로서는 선뜻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참 많다.) 대부분의 요정들은 크기나, 생김새, 성격과는 관계없이 뜻하는대로 행운이나 불행을 불러온다. 우리가 요정을 다루는데 있어서 조심스럽고 존경심을 갖는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요정의 성향은 심술스럽고, 가끔 고약하기도 하기 때문에 일부러 그들을 칭할 때 "좋은 이웃" , "어머니의 축복을 받은 이들" 혹은 "선한 이들" "해없는 자들" 이라고 한다. 요정들의 일반적인 행동양식은 너무도 다양하기 때문에 이들에게 가까이 접근한다는 것은 틀림없이 위험스러운 일이기도 하다. 특히 어떤 여자요정들은 그들의 아름다움을 이용하여 조심성 없는 남자인간들을 파멸로 몰고 가기도 한다. 요정의 영역은 인간의 세상과 동떨어진 것이 아니라 실제적으로는 인간사에 부속되어 있는 존재이다. Banshees요정이나, 버터요정들은 인간사에 부속되어 있다고 표현할 수 있다. 요정과의 친교를 맺는 다는 것은 상당한 주의를 요한다. 인간에게 우호적인 Brownies들조차도 놀림을 당하거나 공격을 받으면 무시무시한 보복을 한다.

태고적부터 요정의 세계와 불안정한 관계를 맺어온 이래 언제나, 요정과의 접촉은 이득이 될수 도 있지만, 동시에 해가 될수 있다는 것을 인지해야 할것이다.

인간에 대한 요정의 태도는 우스울 정도로 도덕적 선입견을 가지고 있다. 인간의 가정에 대한 나름대로의 높은 기준을 정해놓고 일정한 행동양식을 기대하고 있다. 요정들은 유쾌하고 너그러운 사람을 좋아하며, 연인들에게는 특히 동정심을 가지고 있다. 밤에 그들을 위해 남겨 놓은 음식과 포도주를 좋아한다.

게으름과 부정직함은 꼬집히거나 경기를 일으키게 하며 절름발이를 만들기도 하며 더 심하게 벌을 주기도 한다

신뢰와 친절함은 대부분 행운이나, 실제적인 도움, 선물등으로 보상받는다

요정의 도움을 받은 사람은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 받은 것에 대해 말을 하지 않음으로써 요정에 대한 예의상 비밀을 지켜야한다. 이상하겠지만, 요정의 도움을 받은 사람은 요정의 선물이나 도움에 대해 밝혀서도 안되지만, 요정에게 감사의 선물을 해서도 안된다. 잘모르는 사람이 Pixie나 Brownie에게 감사의 표시로 선물이나 좋은 옷을 선물해 주면 이 작은 조력자들은 화를 내며, 떠나버리고말것이다.

또 다른 이상한 점은 대부 (loan)에 관한 요정의 성격이다. 요정에게서 인간이 식기나,음식을 빌렸다면 인간은 요정에게서 빌린 것보다 더 많은 양을 감사의 표시로 갚는다면 요정은 화를 낼 것이다. 그러나 요정은 빌린 곡식에 대해 대단한 이자를 부쳐 갚는다 . 항상 밀대신 보리를 주긴 하지만 말이다.

요정은 그들만의 윤리강령을 가지고 있다. 상호 다른 요정세계간에는 상호 명예강령이 있으며 인간으로부터 음식이나, 물건, 가축들을 전유하는 것에 대해 어떤 불안감도 없다.






4. 요정으로부터의 보호. Protection against Faeries

* 주의 깊은 시골사람들은 말썽일으키는 요정들로부터 방어하는 법을 알아냈다. 특히 밤에 혼자 돌아다니는 사람들에게는 치명적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다음과 같이 증명된 방법이 여러가지 위험으로부터 지켜줄 것이다.

1. 옷을 뒤집어 입기
2. 종
3. 성경
4. 흐르는 물
5. 빵
6. 십자가모양
7. 소금
8. 성스러운 기도
9. 마가목열매와 붉은 실 (특히 스코트랜드에서는 붉은 리본을 정문에 달아놓거나, 가축의 꼬리에 매달아 놓기도 하고, 작은이들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옷장에 붉은 옷을 매달아 놓기도 했다)
10. 오래된 교회마당의 경토
11. 데이지 고리
12. 구멍난 돌 (말들을 지키기 위해)
13. 말굽(달 모양과 철이 섞인)
14. 마루위의 아마
15. 침대로부터 멀리 떨어진 곳을 가르키도록 신발코를 둔다
16. 침대밑의 양말두기
17. 벼개밑에 칼 두기
18. 빗자루의 가시
19. 문위에다 오망성이나 돼지머리 그리기
20. 요정언덕에서 가시를 불태우면 잡혀간 아이가 풀려난다
21. 성 죤의 맥아즙

앵글로 색슨족의 거머리식 반 요정 (anti-elf) 칵테일: 몰약을 포도주에 넣고 같은 양의 흰 방향을 넣고 흔든다. 그런후 마노가루를 다시 섞는다. 저녁 식사후 마시거나, 아침에 3번, 혹은 9번 혹은 12번 마신다


5. 아이 바꿔치기. Changeling-바꿔치기한 아이.



* 혼란스럽게도 요정의 훔치기는 인간의 아기까지도 훔쳐, 점점 작아지는 종족들에게 그 아기의 피를 주사한다. 금발의 아기를 가진 인간의 엄마들은 아이들이 안전히 세례를 받을 때 까지 최대한 방어책을 강구하여 아이들을 지켜야 한다. 인간의 유모들이 요정아이를 돌볼 수 있게끔 요정나라로 끌고 가기도 한다.

특정한 타잎의 요정사이에서 인간에 대한 의존도가 아주 중요한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매 7년 마다 요정의 나라에서는 Teind (십일조를 뜻하는 Lowland 고어. 요정들이 매 7년마다 악마에게 바친다)를 바쳐야 하는데 이때 인간의 아이을 제물로 바친다. 가장 흔한 방법으로는 인간의 아이를 훔치고 그 자리에는 요정의 아이를 바꾸어 놓는 것이다. 이 바뀐 요정은 아주 못생기고 늙은 elf일 수도 있고 심지어는 마법을 써서 외관상 인간의 아이와 꼭 같은 모양새를 한 나무토막을 두고 인간이 자신의 아이인양 믿게 하는 것이다. 이 나무토막이 죽는 것 같이 보이고 묻히기도 하는데, 그동안 인간의 아이는 요정나라에서 점차 작아지고 약해지는 종족에게 신선하고 건강한 인간의 피를 수혈해준다 . 이것이 결국에는 7년마다 이루어지는 십일조의 한 부분이 되는 것이다. ( # 위에서 Teind의 뜻은 A dictionary of Fairies에서 발췌한 것입니다. 읽어보면 '악마에게 바친다'라고 되어있는데요, 분명히 to the Devil이라고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FAERIES책에서는 to the Hell이라는 말로 표현하고 있죠. 그런데 보면 뒷부분에는 '점차 작아지고 약해지는 종족에게 신선하고 건강한 인간의 피를 수혈해준다' 라고 씌여있습니다. 좀 말이 어긋나는 것 같은데요, 제 생각엔 점차 작아지지만 어떤 사악한 힘을 가지고 있는 악한 요정에게 인간 아기의 피를 수혈한다는 것을 'to the Devil','to the Hell'이라고 표현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바꿔 친 요정의 아이가 죽지 않고 살아 남는다면 그 아이는 몹시 여위고, 불구의 몸을 가졌거나, 매우 약하고 까다롭거나 혹은 물릴 줄 모르는 식욕을 가지거나 하게 된다. 이 아이에게서 요정의 성질을 떼어버리려면 여러가지 방법이 있는데 빨갛게 달군 삽 위에 올려놓거나, 불 위에 집어 던지는 방법이 있다. 그러면 그 요정은 굴뚝을 통해 날라가 버린다. 좀 덜 야만적인 방법이며 더 자주 쓰이는 방법으로 빈 달걀껍질 반쪽에다가 물을 끓이는 것같은 행동을 하면 이 바뀐 요정의 아이는 일어나 앉아서 이상하고도 늙은 목소리로 다음과 같이 말할 것이다 "나는 암탉전의 달걀도 보았고, 참나무전의 도토리도 보았네. 하지만 달걀껍질로 물을 끓이는 것은 전에 본적이 없다네." 이렇게 스스로 자신의 오랜 나이를 밝히면 그때 불 속으로 집어 던지는 것이다. 그러면 그 요정은 소리를 지르며 굴뚝을 통해 사라질 것이며 진짜 인간의 아이는 문 앞에서 바로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가끔 요정들의 아이들이 인간에 의해 잡히는 경우도 있다. 불쌍하게도 대부분의 경우 그들 종족 중 가장 약하고 힘이 없는 요정이 잡히기 때문에 잡혀있는 동안 수척해져 죽고 만다. 그중 가장 유명한 예가 Ralph of Coggeshall의 경우로 Thomas Keightley가 자신의 Fairy Mythology에 영어로 번역해 실었다. 한 소년과 여동생이 한 탄갱 입구에서 발견되었었는데 생김새나 사지가 외견상 인간과 유사했으나 오직 피부빛깔이 녹색이었다. 그들이 언어 역시 아무도 이해할 수 가 없었다. 그들은 그곳 기사인 Richard de Calne경의 집으로 데려가 졌다. 그곳에서 그들은 몹시 울었으며 어떤 음식에도 손을 대지 않았다. 그러다가 막 따온 콩과 줄기를 보더니 대단한 흥미를 보이며 먹겠다고 하더니 많은 양의 콩을 먹었다. 오랜 기간동안 이들은 콩만을 먹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의기소침해 있던 소년은 죽고 말았고, 혼자 남은 여동생은 점차 다른 음식들도 먹고 건강을 유지하더니, 곧 핏빛 혈색이 도는 완전한 피부색을 가지게 되었고 온전한 몸매를 가지게 되었다. 후에 사람들이 그녀가 살던 곳에 대해 물었을 때, 자신의 고향사람들은 모두 녹색의 옷을 입고 햇빛은 없으며 석양 후의 빛 정도의 빛만이 있다고 했다. 그들이 그 동굴의 바위를 돌아 어떤 곳에 이르렀을 때, 갑자기 아름다운 종소리를 들었으며 그 종소리를 따라 나왔을 때 동굴 밖의 강렬한 태양 빛으로 인해 눈을 뜰 수 없었다고 했으며, 바로 그때 인간들에게 붙들린 것이라고 했다. ( # 이 이야기를 비롯해서 몇몇의 요정이야기들은 '지구공동설'과 유사한 점을 보이는데요, 그 '지구공동설'이라는 것도 꽤 재미있습니다. 아직 모르시는 분들은 한 번 자료를 찾아보시거나 책방에서 책을 한번 봐 보세요. ^_^)


6. 요정(Fairy)의 모습. Faerie's Appearance



* 요정은 자신의 뜻에 따라 인간에게 보여지기도 하고, 안 보여지기도 하는데 어떤 때는 같은 장소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이에게는 보여지고, 어떤 이에게는 나타나지 않기도 한다. 그러나 그들이 인간들에게 그들도 모르는 사이에 발견되는 경우도 있는데 주로 요정들이 작업중이거나, 연회를 열고 있는 동안에 그들을 찾고자 하는 인간들이 사용하는 모종의 방법을 통해 발견된다.

* 시간이 참으로 중요한데 보통 태양이 가장 높은 곳에 뜨는 한낮 정오나 혹은 한밤중 (12시), 혹은 태양이 뜨거나, 지려고하는 그 시간대에 주로 보여진다. 또한 자라는 어린아이들, 특히 12세전의 어린 소녀들에게 잘 보여지는 것도 중요하다. 따라서 현명한 부모라면 May Day(# 5월제 ; 5월1일에 열리는 봄 축제)때는 아이들에게 벨을 달아주고, 데이지체인을 걸게 하여 위험한 요정들로부터 보호하여야 할 것이다.

* 일반적으로 요정들은 인간에 의해 발견되는 것을 싫어하며 만약 발견되었다 해도 한 순간에 사라져 버린다. 웨일즈의 어떤 지방의 잔디밭에서 설사 요정을 보았다고 해도 똑같은 장소에서 다시 요정을 발견할 수는 없을 것이다.

* 네잎클로버를 부치면 요정을 볼 수도 있다. 우유 짜는 한 아가씨는 어느날 우연히 네잎클로버를 발견하고는 따서 머리에 이는 우유통의 무게를 가볍게 하려고 다른 풀들과 함께 섞어 또아리를 만들어 머리 위에 올려놓았을 때, 젖소주위에서 12명정도의 요정들이 우유를 짜고 있는 것을 보았다.

* 눈 주위에 바르는 요정의 고약 역시 요정의 진면목을 보게 해 준다 ( 이 고약은 인간인 엄마를 가진 요정아이들을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다). 만약 인간이 이 고약을 사용해 요정을 보려고 한다면 요정의 분노를 살 것이며, 그 벌로써 장님이 되고 만다. 어떤 소녀가 한 과부의 어린 아들을 돌보게 되었는데, 그녀는 몰랐지만 이 아이는 작은 이들의 아이였고, 호기심에 고약을 발랐던 이 소녀는 다행히도 장님이 되는 것은 면했지만, 그런 경우는 아주 드문 예에 속한다.

Eilian of Garth Dorwen의 이야기에서는 어느날 밤, Eilian이라는 금발의 한 하녀가 요정인 Tylwyth Teg(# 보통 보여지는 요정의 특성들을 다 가지고 있는 요정. 달밤에 Fairy Ring을 만들어 춤을 추어 Eilian을 꼬셔낸 듯 하다.)와 도망을 갔다. 어느날 한 산파가 아이의 출산을 도와달라는 요청을 받고는 한 커다란 동굴에 갔었는데 거기서 그는 아주 근사한 방에 한 부인이 아름다운 침대에 누워있는 것을 보았다. 아이의 출생 후, 그 남편은 이 산파에게 아이의 눈에 고약을 발라 달라고 했고, 고약을 바른 산파는 눈이 근지러워서 고약을 바르던 손으로 눈을 비볐다. 그런 후 주위를 보자, 커다란 바위에 초라한 동굴이 보였으며, 그 침대에 누워있던 부인은 바로 도망 갔던 그 하녀였었다. 얼마 후 시장에서 남편을 본 산파는 아이와 엄마의 안부를 물었고, 그 남편은 그들은 잘 있으며, 어느 쪽 눈으로 그들을 보았느냐고 물었다. 그리고는 고약이 발라졌던 눈을 애기부들(bulrush)로 치료해 주었다.

* 요정들이 사용하는 보호용 은둔술은 보통 Glamour (클릭하시면 자세한 뜻이...)라는 단어로 말 할 수 있겠는데, 인간이 스스로 속게끔 하는 방법이다.

* Robert Kirt는 그의 책 Secret Commonwealth, and Essay of the Nature and Actions of the Subterranean 에서 요정들의 도피성에 대해여 자세히 적어 놓았다. '요정들은 천사와 인간의 중간적인 속성을 지녔으며 변화가능한 가벼운 몸체 (Astral이라고 부른다), 마치 압축된 구름과도 같고, 특히 석양 때 잘 보인다. 이들은 그들을 동요시키는 영혼의 예민함을 통해 움직이는데, 그들이 기분에 따라 보여지기도 하고, 안 보여지기도 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아야만, 요정의 특별한 능력 즉 Shape-shifting이라는 특성을 조절한다고 설명할 수 있는 것이다.

Shape-shifting (모형변경)이란 요정의 뜻에 따라 그 자신의 모양을 거대하게 만들 수도 있고 심하게 줄여 먼지같이 만들 수도 있는 능력을 말한다 이러한 요정의 모형변경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좋을 것이다. 이 능력은 요정의 일생에도 중요한 작용을 한다 물론 어떤 요정들은 자신의 변화 능력을 과시하기도 하고 인간에게 작은이들이 관계되는 장소를 주의깊게 지나가라는 경고가 되기도 한다. 요정들 스스로 끝없이 변화하고 다양한 색깔을 가진다.

* 어떤 때는 요정들을 인간과 분리하여 표현할 수도 없지만, 어떤 경우에는 전적으로 "특별히" 동물과 닮는 경우도 있다. 인간의 기준으로 보아 매혹적으로 아름다운 경우도 있지만, 역시 마찬가지로 지극히 혐오스럽고 털이 많고 마른 경우도 있다. 그러나 이들의 외면이 얼마나 glamour하고 또한 얼마나 실제적이냐는 인간이 알아야 할 문제는 아니다.

요정의 존재는 가끔 후광을 가지고 나타난다.

'그들의 유동적인 몸체는 빛 속으로 녹아 들어간다.'-Alexander Pope.

어떠한 곳의 요정이야기이든 요정이 나타날때는 곰팡이 냄새가 특히 난다고 한다.

* 요정의 외관을 일반화하긴 매우 어렵지만 나체가 아닐 경우 대체적으로 녹색코트를 입고 빨간 모자를 쓰며 가끔 흰 올빼미 깃털이 꽂혀있기도 한다. 웨일즈의 Tylwyth Teg는 아름다운 머리결과 하얀 옷을 입으며 북부 영국의 Silkies는 흰 실크옷을 입고있다. 좀더 시골스러운 독단적인 요정들은 낙엽과 이끼와 같은 물질로 된 옷을 입고 있다.

Giraldus Cambrensis는 12세기의 웨일즈 요정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적고 있다. - '이 요정들은 아주 작지만, 균형이 잘 잡혀있다. 그들은 아주 혈색이 좋으며 마치 여자처럼 어깨까지 내려오는 아주 아름다운 머리카락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그들의 크기에 맞는 말과 사냥개를 가지고 있다.'

크건 작건, 기괴하건 아니건, 대부분의 요정들의 형태는 육체적 기형에 의해 특정지어진다. 발의 앞뒤가 바뀌거나, 염소발굽을 갖거나, 혹은 구멍이 없는 콧구멍이나, 길다란 흔들거리는 젖가슴, 또는 사시등을 들 수 있다. 삐죽한 귀나 소 꼬리등 역시 요정들의 특징들로 들 수 있다.

* 요정들의 다른 모습들.

요정들의 물레, 천짜기, 건축, 버터 만들기, 혹은 빵 굽기 등은 인간의 능력을 넘어선 대단한 성과를 거두기도 한다. 또한, 식생활에 있어서는, 요정들은 가장 자연스러운 음식을 먹는다. 좋은 밀로 만든 빵과 케잌을 굽고, (가끔 해롭지 않은 인간에게 선물하기도 한다) 인간의 암소로부터 짜낸 우유 (물론 허락받지 않고 짜낸 우유지만)와, 가끔 노임으로 받는 치즈와 우유에 적신 빵 조각들을 기꺼이 받기도 한다. Lady Wilde의 Ancient Legends of Ireland에 의하면 요정들은 꿀과 우유를 좋아하며 요정 포도주라고 부르는 꽃잎의 이슬인 감로수를 즐겨 마신다. 또한 Giraldus Cambrensis 는 웨일즈 요정들이 고기나 생선도 아니고 우유제품만을 먹는다고 했다. 그러나 요정의 삶에 관계되는 음식은 과연 진실을 말하는가 아니면 단순히 'glamour' 인가 의문시 된다. 누가 감히 하늘의 꿀이 담긴 은빛술잔이 단지 도토리가 아니며 드물게 맛있는 음식이 시든 낙엽이며 독버섯이 아니라고 단언 할 수 있겠는가. 한가지 확실한 것은 요정의 키스와 같이 요정의 음식을 먹은 부주의한 인간은 영원히 요정의 나라에 갇히게 된다는 것이다.

::요정(Fairy)의 수명. Faerie's Life span



* 우리는 요정의 일생에 대한 어떠한 평균치를 낼 수 없다. 물론 영원한 존재일 것이라는 여러가지 가설이 있긴 하지만 반면 요정이 자라고 늙어서 죽기도 한다고 믿게끔 하는 요정의 다양한 장례식이 보여지기도 한다. 그러나 어린이가 요정은 없다고 소리칠 때마다 요정이 죽는다고 하는 것은 절대적으로 근거없는 이야기이다. 대부분 그나마 신빙성 있는 서류에 의하면 요정의 일생은 몇 백년까지는 간다는 것이다.

* William Brake는 자신의 정원에서 장미 위에서 치뤄지는 요정의 장례식을 보았다고 보고했다. 그러나 이역시 기타 다른 많은 요정의 현상처럼 요정들이 인간의 행동을 흉내내어 '장례식'을 하지 않았나 하는 의구심도 남는다.


페어리의 종류



* 이 곳은 각각의 요정들에 대해서 올린 곳입니다. 순서는 알파벳순입니다. 앞 PAGE에서도 언급했듯이. 'FAERIES'책에서 뽑은 내용이 많고, 'A Dictionary of Fairies'에서도 참조했습니다


Asrai는 인간에게 잡히거나 햇볕에 노출되었을 때 물 웅덩이로 녹아 없어지는 작고, 여린 여자요정이다.



Bean-nighe

이들 요정은 스코틀랜드나 아일랜드 지방의 시냇가에서 외로이 빨래하는 banshee라고 볼 수 있다. 이들은 죽은 이들의 피가 얼룩진 옷을 빤다.

이들은 출산중에 죽은 여인들의 유령으로 정상적으로 죽는 날까지 이러한 그들의 일을 하도록 운명지워졌다고 한다.



Black Annis

Leicestershire의 Dane Hills의 동굴에 산다고 생각되는 푸르스름한 얼굴과 긴 쇠 손톱을 가진 식인 Hag. 동굴 입구에는 거대한 떡갈나무가 있는데, 그녀는 거기에 숨어 있다가 뛰쳐나와서 길 잃은 아이들이나, 어린 양들을 잡아 먹는다.

'Black Annis의 Bower Close처소'라고 불리우는 그 동굴은 그녀가 자신의 손톱으로 바위를 파내어 만든 것으로 생각된다.

부활주일의 다음날에는 이른 시작부터 Annis의 처소로부터 Leicester시장의 집까지 Aniseed(향미료)에 흠뻑 젖은 죽은 고양이를 미끼로써 끌고가는 사냥대회(Drag Hunt)를 개최하는 풍습이 있었다. (기괴한 고양이는 Black Annis와 관련되어 있다.) 이 풍습은 18세기 말에 없어졌다.

Black Annis와 Gentle Annie( or Annis)는 Celt족의 모신인 ANU 혹은 DANA로부터 유래한 것이라고 생각된다.



Boggart

말썽을 일으키는 Brownie. 그의 습관이 Poltergeist(가구 따위를 덜컹거리게 하거나 하여 장난을 치는 요정)와 거의 유사하다. William Henderson, Keightley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얘기했던 가장 잘 알려진 이야기가 있다. Yorkshire에 George Gilbertson이라는 농부가 있었는데 Boggart에게 심하게 괴롭힘 당하고 있었다. Boggart는 그 집안 식구 모두를 괴롭혔는데, 특히 아이들에게 심하게 장난을 쳤다. 빵과 버터를 빼앗아가고, 그들의 오우트밀죽 그릇을 엎어 버리고, 찬장이나 코너로 아이들을 몰아넣기도 했다.하루는 가장 어린 소년이 찬장에 난 작은 구멍을 통해 낡은 구두주걱을 찔러넣어 Boggart의 이마를 심하게 때렸다. 그 이후로 Boggart의 말썽은 점점 더 심해지기만 했고, 그 가족은 몰래 이사를 가서 그 요정을 떼어 버리려 했었는데, 이사를 가는 당일날 Boggart는 이미 그들의 짐수레중 하나에 숨어타서 따라가고 있었고, 이것을 알게 된 George는 이사를 포기했다. 결국 Boggart는 계속해서 끊임없이 말썽을 부리다가 스스로 싫증이 나서야 그만두게 되었다.



Bogie

Bogie는 여러 다양한 형태의 Goblin을 부르는 일반적인 명칭이다. 어떤 Bogie는 위험하고, 어떤 Bogie는 그저 심술스럽기만 하고, 어떤 Bogie들은 모양변형의 힘을 가지고 있기도 한다.



Bogles
Bogles는 비록 거짓말쟁이나 살인자에게 해를 준다고 하지만 일반적으로 악한 성품을 가진 Goblin이다.



Brownie

Brownie는 지역에 따라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우는데 Wales에서 Bwca(Booka), Highlands에서는 Bodach, Isle of Man(맨 섬, 영국 Irish Sea의 섬)에서는 Fenoderee들이 그것이다. Brownie는 많은 특징들이 있어 식별이 쉽다. 이 요정은 대개 작고, 털이 덥수룩하게 나 있으며, 주름진 얼굴에 갈색이다. 선 키가 25Inch정도쯤 되고, 옷을 입고 있지 않거나, 입었더라도 넝마같은 옷이다. Whilst Highland Brownie들은 손,발가락이 없고, Lowland Brownie들은 코가 없다.



Brownie는 대개 한 집을 정해 놓고, 그 집을 돌봐준다. 일단 집을 정하면 매우 책임감 있고, 성실하게 일해준다. 밤에 나와서 농장의 동물들을 돌봐준다던가, 작물을 거둬들이고, 탈곡하고, 건초도 베고, 잔 일들도 해 준다. 자신이 꼭 필요하게 될 만큼 열심히 일 한다. 그는 하인들이 하지 않고 남겨둔 일도, 그들이 그런 호의를 받을 만 하다고 생각되면, 기꺼이 할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그들의 게으름에 대한 저주를 내릴 것이다. 스코트랜드에서 Brownie는 양조(Brewing)일을 돕는다.



그러나, Brownie는 자신의 모든 노동에 대한 대가로 크림 혹은 질 좋은 우유 한 사발과 꿀이 발라진 케잌 한 조각이상을 바라지 않는다. 그냥 사양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로 원치 않아서 종종 마음씨 좋은 집주인이 실수로 그에게 좋은 옷을 선물로 남기면 화를 내고 떠나 버린다.

당연히 다른 모든 요정들처럼 Brownie들도 그들의 행동에 있어서 예측할 수 없는 존재이다. (앞 Page의 '요정의 방식' 참조). 확실한 것은 누구든 그들을 화나게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우호적이고 도움을 주는 Brownie에서 성가신 Boggart로 변하는 것은 순식간이다. 자신이 거둬들인 건초더미에 대한 불평을 들은 한 Brownie는 가파은 바위 절벽 너머로 모든 수확물을 던져 버려 복수했다.



Bwca (Booka)

Bwca는 웨일즈의 Brownie이다. 그는 부엌과 난롯가가 깨끗하게 청소되어 있고, 불이 지펴져 있는 난롯가에 크림 한 사발만 있다면 자진하여 버터를 휘저어 만들 것이다. 만약에 그를 혹사시키거나 모욕을 주면, 그는 화를 내고 일을 하지 않을 것이다. 그는 벽을 쾅쾅 두드려대고, 물건들과 심지어는 사람들까지도 공중으로 던져 버리고, 자는 사람들을 꼬집고, 옷들을 망가뜨리고, 비밀들을 크게 말하고, 울부짖고, 그를 괴롭히는 사람들을 두들겨 팰 것이다. 그렇게 되면, 집주인은 쇠와 성수 혹은 Mountain Ash (마가목의 일종) 로 만든 십자가로 자신을 보호하여 하며, Bwca를 쫓아버리기 위해 현자를 불러와야 한다.

Bwca는 절대금주주의자와 코가 긴 사람들을 매우 경멸한다. 어떤 Bwca는 한 침례교의 술 마시는 것을 강력하게 반대하는 전도사를 괴롭힌 적이 있다. 그 전도사가 기도하는 동안 넘어뜨려 바닥에 얼굴을 부딪치게 하려고 받침대를 휙 빼 버리기도 하고, 개가 울부짖는 소리를 내고, 농장의 하인과 하녀들을 놀래키고, 전도사의 외모와 똑같게 해서 그를 공포스럽게 하기도 했다. 마침내 전도사는 달아나 버렸다. 자신의 뒤에 입이 귀까지 찢어져서는 싱글거리는 Bwca를 태우고서.... -_-;;

Monmouthshire (웨일즈 동부의 한 주의 이름) 농장의 한 Bwca는 참 좋지 않은 운명이었는데, 먼저 그는 한 하녀에게 당했는데, 그 하녀는 그에게 크림사발대신에 말 오줌을 남겨놓았다. 그는 그녀를 공격하고 나서 그 집을 떠나 또 다른 농장으로 갔다. 그 집에서는 호기심 많은 한 소녀가 그의 이름을 알고 싶어했으나, (요정의 진짜 이름을 아는 것은 그를 지배할 힘을 준다) 그는 거절했다. 어느날 밤 그 집의 모든 사람들은 밖으로 나갔고, 그 소녀만이 나가는 척 하고서는, 계단 아래에 숨어 들어와 있었다. 그 요정은 그것을 모르는 채 노래를 불렀다.

' 그녀가 Gwarwyn-a-throt이 내 이름인 것을 알았더라면, 얼마나 웃었을까? '

그녀는 그의 이름을 알았다는 것을 큰 소리로 말했고, 그래서 그는 그 집도 떠나 이웃의 다른 농장으로 갔다. 거기서 그는 Moses라는 남자하인과 친구가 되었다. 그런데 그 Moses라는 친구는 Bosworth 들판에서 살해당하고 말았다. 그 후, Gwarwyn-a-throt는 성격이 매우 나쁘게 변했고, 아주 골칫덩이가 되었다. 그를 퇴치하기 위해 현자가 불려왔고, 현자는 Bwca가 숨어있는 구멍 밖으로 튀어나온 긴 코를 잡고는 송곳으로 찔러 버렸다. Bwca는 회오리바람에 쓸려 홍해로 추방되었다.

(# Bwca는 평소에는 코가 거의 없다시피 작은데, 성질이 나빠지면 코가 길어지는 것 같다.)



Coblynau

웨일즈 지방의 광부고블린은 Coblynau라고 불리운다. 이들은 Cornish Knocker와는 사촌간이라고 볼 수있다. 이들이 지층경계선에서 열심히 일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그렇게 보일 뿐이고, 소리만 열심히 내는 것이다.

'15에서 16 명정도의 이요정들이 Denbighshire의 Parish of Bodfair에서 미친듯이 춤추는 것이 발견된적이 있는데, 이들은 마치 영국군인들 처럼 붉은 옷을 입고, 머리에는 노란 점이 박힌 빨간 두건을 쓰고 있었으며 이들의 크기는 거의 인간정도의 몸집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모양새가 꼭 Dwarf같이 생겨서 'Dwarf'라고 할 수도 있다.' - Wirt Sikes의 British Goblins중에서.



Dryad

나무 속에 살다가 나무가 죽으면 죽어버리는 요정(Nymph). 민물에 사는 Nymph인 Naiad,바다에 사는 Nereid 등과 같이 Dryad도 올림포스의 신들보다는 하위의 신성(神性) - Nymph -이어서 제한된 힘을 가졌으며, 때에 따라서 죽을 수도 있다. (요정의 범주를 이와 비슷하게 보는 견해도 있다. 즉 하위의 신성,minor deity). 거의 동일하다고 볼 수 있는 그리스 신화속 정령으로 Hamadryad가 있다. 이들은 숲과 나무를 주재(主宰,preside)한다.



Duergar

북부 잉글랜드의 Dwarf의 일종이나 그 성질이 악하다.

A Duergar story

날씨가 아주 궂은 날에 여행하다 길을 잃은 사람의 이야기가 있다. 산속에서 길을 잃은 한 나그네가 불빛이 비치는 한 동굴을 발견하고 들어갔다. 그곳에서 한 사람이 앉아 불을 쬐고 있었다. 말없이 같이 앉아 있다가 먼저 사람이 통나무하나를 반으로 잘라 불 속으로 넣었고, 잠시 후 나그네에게 나머지 통나무를 불 속으로 넣으라는 신호를 보냈지만, 이상하게 여긴 나그네는 앉은 그 자리에서 꼼짝도 않고 불이 다 꺼지도록 새벽까지 앉아있었다. 새벽이 되자, Duergar는 사라지고, 나그네는 자신이 커다란 바위 끝에 앉아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만약 통나무를 집으려고 일어섰다면 나그네는 그대로 떨어져 죽었을 것이다.



Dwarfs

대부분 Dwarf들은 작지만 힘이 있고 대부분 수염이 나있고, 보기에는 나이가 들어보이는데, 이들이 3살만 되면 어른이되고, 7살만 되면 회색수염이 나기 때문이다. 그들의 집은 소중한 광석이 묻혀있는 스칸디나비아와 독일의 산에 있으며, 파낸 광물을 가지고 여러가지 무기와 마법의 힘이 담긴 물건들을 만든다. Thor의 망치, Gungnir의 창, Freye의 Brisinga-men의 목걸이를 만든 것도 이 난장이요정이다.

Dwarf들은 발을 보여주는 것에 대단히 민감하게 구는데, 그것은 이들의 발이 어떤 기형적인 모양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소발모양 혹은 거위발모양이거나 , 발이 거꾸로 되어(뒤를 향해)있을 수도 있다. 그래서 걸을 때 발에 천 따위를 씌운다. 이로 인해 이들의 발자국이 거의 남지 않으므로, 이들의 흔적을 쫓기위해서는 이들이 다니는 길목에 밀가루나 재를 뿌려서 남겨진 자국을 조사한다.

Dwarf들은 낮에는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햇빛을 쬐이면 이들은 돌로 변한다. 어떤 경우에는 두꺼비로 변하기도 한다.



Fir darrig or Fir Dhearga

이 요정은 정말 웃기는 농담(# '정말 웃기는'이라는 것은 '썰렁한 농담 취급불가' 라는 뜻! -_-;)을 아주 좋아하기 때문에 이 관한 그의 주요 업적이고, 'The Celtic Twilight (1893)' 은 아일랜드 전승을 영어로 세련되게 표현한 작품이다.)는 Irish Fairy and Folk Tales에서 말하고 있다.

' 붉은 사람(the Red Man)을 뜻하는 Far Darrig (붉은 모자와 코트를 입고 있어서.) 는 재미있는 농담, 특히 모골이 송연해지는 으스스한 농담을 하느라 그 스스로 바쁘다. 이것이 그가 하는 전부이며, 다른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예이츠가 든 예로 든 'The Far Darrig in Donegal'이라는 이야기에서 Far Darrig는 엄청 큰 사내로 묘사된다.

Crofton CROKER에 의하면, 이 Fear Dearg(=Fir Darrig) 는 2.5 피트(1 feet=12 Inch / 1 Inch =2.54 cm)정도의 키에 주홍색 원뿔형 모자와 긴 주홍색 코트를 입고, 긴 회색머리에 주름이 많은 얼굴을 가진 작고, 늙은 노인이라고 한다. 그는 불로 몸을 따뜻하게 녹히기 위해서 들어와 있게 해 달라고 청하기도 하는데, 그걸 거절하는 것은 아주 좋지 않을 것이다. 그의 동료인 Cluricaun은 불과 6인치밖에 되지 않는 것을 볼 때, 그의 동료에 비해서는 그래도 큰 편이다.

그러나 또 다르게 나타나는 Fir Darrig 이 있는데, 인간이 요정의 영역으로 걸려들어간 이야기에 나오는 붉은 머리의 남자인데, 일반적으로 요정의 영역 내에 갖힌 인간으로 받아들여지며, 요정의 영역에 잡혀 버린 인간이 빠져나갈 수 있게끔 중고와 도움을 준다. Lady WILDE's Ancient Legends of Ireland (vol. I), 'Fairy Music'과 'Fairy Justice'에서 그 예를 찾아 볼 수 있으며, 많은 스코트랜드의 이야기들에서 유사한 캐릭터가 등장한다.



Glaistig

Glaistig는 물의 요정이고, 부분적으로는 매혹적인 여자이고, 부분적으로는 염소이다. 그 염소의 부분을 길게 흘러내리는 녹색 드레스 밑으로 숨기려고 한다. Glaistig는 남자를 유혹해서 춤을 춘 후에 뱀파이어처럼 그의 피를 빨아먹는다. 그녀의 성질은 전형적인 요정의 심술궂은 성질이다. 하지만, 아이나 노인처럼 친절하고 부드러울 때도 있다. 그녀는 때때로 농부들을 위해서 가축을 몰아주기도 한다.



Goblin

고블린은 작고 까무잡잡하고 심술궂은 성격을 가지고 있다. 고블린은 종종 가장 못생긴 요정들을 대표하는 이름으로 불리기도한다. 그들의 짐승적인 성격을 반영하듯이 가끔 동물의 모습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그들의 도둑이며, 요정악당이며, 죽은자들의 친구이며 특히 할로윈때는 더욱 그렇다.
고블린은 인간을 유혹하기 위해 금지된 요정의 열매를 사용하기도 한다.

모든 고블린이 다 천성적으로 사악한 것만은 아니다. 광부고블린은 인간에게 우호적이다.

데본과 콘 지방의 Knocker이라는 광부고블린은 주석광에 살면서 광석의 풍무한 광맥을 가르쳐주기 위해 똑똑똑 소리를 내준다. 단지, 이 Knocker들은 장난을 하기 위해 얼굴을 잡아당겨 더욱 우스꽝 스러운 모양을 만들어서 놀래키거나, 기괴한 춤을 추기도 한다.

광부들의 전통음식인 Pastie를 요정을 위해 남기지 않으면 Knocker들은 화를 내고 불행을 가져온다. 휘파람소리나, 욕설은 이들은 화나게하며 해롭지 않은 요정의 돌을 샤워하듯이 집어던진다.

하지만 Chaw Gully, Dartmoor의 오래된 광산에 사는 Knocker들은 그들의 광석을 지키는 질투심많은 요정들이다. 풍부한 금맥이나 주석맥을 깊숙히 감추어 두고는 검은새의 모습으로 광석가장 꼭대기에 앉아 감시한다. 누군가 감히 밧줄의 타고 내려가 이 광석을 파내려고 하면, 이 밧줄을 끊어버린다.



Green Lady of Caerphilly

그녀가 출몰하는 폐허가 된 성을 돌아다니지 않을 때는 담쟁이 모습을 하고 있다. (# 담쟁이요정.. ^_^;)



Gwyllion

웨일즈 지방의 요정으로서 바윗사이에 산길 숲속길에 앉아 여행객을 방해하거나 조용히 바라보기도 한다.



Hags

마법에 대한 댓가로 스스로를 내어 준 늙고 추한 여자들을 종종 Hags라고 부른다. 그러나 초자연적인 존재로서의 Hags도 있다. 이 Hags에 대한 전승은 여러지방에 갖가지 형태로 많이 있다.

영국의 섬들에 사는 HAGS는 겨울을 상징화하는 가장 오래된 여신중의 하나로서 생각된다.

어떤 경우에는 겨울이 봄으로 바뀔 때, 이 요정들은 늙고 못생긴 여자에서 아주 아름다운 여자로 변한다. (회색 돌로 변한다고도 한다.)

어떤 Hag들은 (Black Annis) 사람을 먹는다.

( # 이 Hag에 대한 것들은 찾다보니까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복잡하네요 -_-;;; 처음엔 그냥 할망구 요정인가보군.. 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말이죠 --;; 나름대로 정리해 보면, 이 요정은 추한 마녀로써의 이미지와 고대 여신이 변모한 이미지가 겹쳐져 있는 것 같습니다. 푸르스름한 얼굴에 깡마르고 손가락은 무지막지하게 긴데 마치 갈고리 같고, 음침한 동굴을 파고 살고, 숨어있다 길 잃은 사람들을 잡아먹는 것등이 마녀의 이미지이죠. 그리고, 저 위에는 겨울이 봄으로 바뀔 때라고만 썼는데요, 더 정확하게 말하면, Celt족의 달력에는 두 개의 태양이 있었습니다. May day때부터 Hallowe'en 때까지 비추는 '큰 태양'과 Hallowe'en이후부터 May day전까지 비추는 '작은 태양'이 그것이죠. 이 '작은 태양' 이 지배하는 시기마다(즉, Hallowe'en때에) Cailleach Bheur (겨울을 인격화한 푸른 얼굴에 야윈 Hag를 Highland지방에선 Cailleach Bheur라고 부른다.)는 갱생해서 대지의 생명들이 자라나지 못하게 하고 눈을 내리죠. 그러다가 May day전날에 Holly tree(호랑가시나무 ; 그 잎과 빨간 열매가 달린 가지가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쓰인다.)나 Gorse(가시금작화)덤불 아래에 그녀의 지팡이를 던지고는 회색 돌로 변합니다. 아름다운 처녀로 변한다는 이야기도 있구요. 이렇게 계절에 따라서 변모를 한다거나 계절에 따른 갱생, 추하고 늙은 여자와 아름다운 처녀의 두 개의 모습을 가지고 있는 점 등이 여신과 흡사한 이미지입니다.)



Jack-in-irons

Yorkshire지방의 한적한 길에서 출몰하는 몸에는 온통 쩔그럭거리는 쇠사슬을 감은 거인이다. 밤에 한적한 길을 따라 걷는 여행자에게 언제 튀어나와 덮칠지 모른다.



Jenny Greenteeth & Peg Powler

많은 물의 요정들이 아이들을 물에 빠뜨려 게걸스럽게 먹어치우는 것을 유일한 낙으로 삼는다. 아마도 이들 중 대다수가 위험한 강둑에 아이들이 빠질 것을 염려한 어머니들이 만들어낸 이야기일 것이다. Tees강은 Peg Powler의, Yorkshire강은 Jenny Greenteeth의 영역이다. 둘 다 길게 흐르는 머리카락과 그들의 희생물을 끌어들여 수장시키기 위한 날카로운 이빨을 가진 녹색의 마귀같은 여자들이다.



Jimmy Squarefoot

비록 그 외양이 무섭긴 하지만, Jimmy Squarefoot라는 요정은 그다지 해로운 요정은 아니다.

(# 책에 나온 그림으로 보기에는 멧돼지 머리에다가 사람 몸이고, 발은 이름그대로 사각형모양이네요.. -_-;;;)



Kobolds

Kobolds는 knocker의 독일판 이름이다. 별로 도움을 주는 요정은 아니지만 가끔 예외적으로 친절을 베풀기도 한다.



Leprechaun

아일랜드에는 한 짝 신발을 만드는 부지런한 요정이 있다. 커다란 잎사귀나 산울타리 아래에서 한 짝 짜리 신발을 만드는(절대로 한 켤레는 만들지 않는) 외로운 구두수선공을 만날 수 있는데, 바로 레프리콘이다.

다른 요정들과도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Leprechaun의 경우 그가 당신을 보기 전에 먼저 보는 것이 중요하다. 그럴 경우, Leprechaun은 좀 더 협조적이 되며, 자신의 숨겨진 금항아리로 인도하게끔 설득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 요정은 매우 교활하며 속임수를 쓰기 때문에 눈 한번 깜짝 새에 사라지기도 한다.

아일랜드 전설 중에 잔디깎이로 연명하는 소년이야기가 있다. 이 소년은 상당히 조용하고 우울해 하며 심지어는 자신이 바꿔치기된 아이(changeling baby)라는 소문 때문에 시달리기도 했다. 그는 책을 좋아해서 자신이 구할 수 있는 한 많은 책을 읽었다. 그러던 중 어떤 오래 된 책에서 Leprechaun이 금이 감추어진 곳을 알고 있다는 글을 읽고는 그러한 금을 가지게 되면 원하는 만큼 많은 책을 읽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어느날 저녁 드디어 소년은 Leprechaun을 발견하게 되었으며, 뒤로 돌아가서 레프리콘의 목에 도망가지 못하도록 스카프를 잡아둘르고는 금있는 곳을 알려주기 전까지는 안 놓아 주겠다고 했다. 그러자 Leprechaun은 폭력 을 쓸 필요는 없다고 하면서 자신과 사촌간이라고 했다. 그 소년은 정말 바꿔치기한 아이였던 것이다. 그러고는 커다란 돌문이 달린 벽으로 데리고 갔다. 그곳은 금이 감추어져 있는 곳이었고 그곳에서 가지고 갈수 있을 만큼 가지고 가되 문이 닫힐테니 서두르라고 했다. 소년은 가질 수 있는 만큼 가져내 왔으며, 더 가져오기 위해 돌아서는 순간 문은 엄청나게 큰 소리를 내며 닫혔다. 그러나 그 금으로도 소년은 확실히 부자가 되었으며, 그 금을 지혜롭게 사용해서 그는 훌륭하고 지혜로운 사람으로 성장했고, 그의 자손들은 내내 행복하고 풍요롭게 살았다고 한다.

이 이야기의 주제는 - '착한 소년은 보상을 받는다.'이다. 비록 바꿔치기 한 아이일지라도 말이다. 또한 아주 드물긴 하지만 Leprechaun이 자비를 베풀기도 한다는 점이다. 이와는 반대로 아주 교활하고 다소 재미있는 이야기도 있는데. 어느날 한 농부가 금이 묻혀있는 한 나무를 발견했는데, 그때 즉시 파지 않고 그의 빨간 양말 대님을 묶어두고는 집으로 필요한 도구를 가지려 갔다. 삽을 가지고 돌아온 그가 본 것은 모든 나무에 빨간 양말대님이었다. -_-;

Leprechaun은 보통 삼각뿔모자를 쓰고 있다. Lepbrechaun은 이 삼각뿔 모자의 꼭지점을 축으로 하여 빙글빙글 거꾸로 맴을 돌기도 한다. (# 뭐 하는 짓인가.. --;)

* Cluricaun은 낮의 일을 끝낸 Leprechaun이 저녁에 주연을 베풀고는 변한 요정이다. 엄청나게 취해서는 달빛 속을 양치기개나 양의 등을 타고 돌아다닌다.



Mermaids

(# 인어가 반은 인간이고, 반은 물고기라는 뜻인 반인반어의 줄임말이라면, Mermaid는 그냥 '인어'라기 보다는 여성인 인어를 지칭하는 말이겠죠? 그러니 아래의 Mermen도 같이 보세요. ^^;)

이 Mermaid의 일반적인 특징들은 고대부터 현재까지 거의 변하지 않고 전해져 왔다. 그녀들은 허리 위로는 아름다움 처녀이며, 그 아래로는 물고기의 고리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빗과 거울을 가지고 다니며, 종종 자신의 길고 아름다운 머리를 빗거나 , 바닷가 어느 바위 위에서 너무나도 달콤해서 저항하지도 못하고 빨려들어갈 것 같은 노래를 부르는 그녀를 볼 수 있다. 그들은 남자들을 유혹하여 죽게 만들고, 그들이 나타나는 것은 폭풍과 재난의 불길한 징조다. 뿐만 아니라, 남자들을 익사시키거나 잡아 먹기도 한다. 어떤 옛날 Celt문헌에는 그들의 크기가 엄청나게 크기도 하다. The Annals of the Four Masters 에 기록된 것처럼...

(# 그래서 제가 The Annals of the Four Masters를 찾아봤습니다. http://www.ucc.ie/celt/list.html 라는 곳에서 찾은 영어로 번역된 The Annals..중 일부입니다. 그대로 올려보죠.

A mermaid was cast ashore by the sea in the country of Alba. One hundred and ninety five feet was her length, eighteen feet was the length of her hair, seven feet was the length of the fingers of her hand, seven feet also was the length of her nose; she was whiter than the swan all over.

별 내용은 없고, Alba라는 곳의 해안가에 인어가 떠밀려왔는데, 엄청나게 크다고 백조보다도 하얗다는 내용이죠? 그 길이가 195 feet 로 되어있는데, 1 feet = 30.48cm입니다. 계산해보세요. 엄청나게 크죠? -_-; 참! The Annals of the Four Masters는 The Annals of the Kingdom of Ireland 인데, 전자가 더 일반적으로 많이 쓰인답니다. 1632년부터 1636년사이에 쓰여진 연대기인데, 대홍수때(약 B.C. 2958년)부터 AD1616년까지의 내용을 연대기형식으로 써 놓은 책이라고 합니다. The Annals of the Four Masters라고 부르는 이유는 Michael O' Cleary를 비롯한 4명이 함께 썼기 때문입니다.)





Mermen

일반적으로 남성인어들(Mermen)은 여성들(Mermaids)보다 야만적이고, 추하며, 인간들에 대해서 관심이 별로 없다. 그들은 인간여자를 유혹하기 위해 해안으로 올라오지 않으며, Ireland의 Merrows처럼 인간에게 우호적이지도 않다.



Merrows

Ireland의 반인반어들은 Merrow라고 불리우며, 그들은 다른 바다 속 반인반어들과는 구별될 수 있는데, 그것은 그들이 심해의 집으로 내려갈 수 있게 해주는 붉은 털 갈기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에 그 갈기를 도난당한다면 그들은 다시는 물 속 집으로 돌아갈 수 없을 것이다. 여자 Merrow들은 태풍의 조짐이 보일 때 나타나는 다른 인어들처럼 매우 아름답다. 하지만 그녀들은 천성적으로 온화하며 종종 어부들과 사랑에 빠진다. 이것은 너무나 추한 남성 Merrow들로서 설명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면에도 불구하고, 남성 Merrow들은 대부분 그 성격이 호의적이고 명랑해서 그들의 추한 외모를 상쇄하고도 남는다.



Peg Powler & Jenny Greenteeth

많은 물의 요정들이 아이들을 물에 빠뜨려 게걸스럽게 먹어치우는 것을 유일한 낙으로 삼는다. 아마도 이들 중 대다수가 위험한 강둑에 아이들이 빠질 것을 염려한 어머니들이 만들어낸 이야기일 것이다. Tees강은 Peg Powler의, Yorkshire강은 Jenny Greenteeth의 영역이다. 둘 다 길게 흐르는 머리카락과 그들의 희생물을 끌어들여 수장시키기 위한 날카로운 이빨을 가진 녹색의 마귀같은 여자들이다.



Phooka

Phooka는 아일랜드 Goblin으로 다양한 동물형태로 보인다. 어떤 때는 개, 혹은 말, 심지어는 숫소로 나타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반짝이는 눈에 칠흑같은 검은 색이다. 덥수룩하고 털이 많고 순해 보이는 조랑말 Phooka를 잘 모르는 여행객이 올라 탈 경우 마구 미친듯이 달려 무섭게 한 후 결국에는 진창이나 하수도에 곤두박질치게 만든다.

Phooka는 가끔 독수리 모양을 하여 등위에 인간을 태우고 날라주기도 한다.

Puck과 밀접한 관계를 가진다.



Pixies

Pixie는 종종 고슴도치모양을 하고 나타난다.

Pixie 는 여러 다른 이름으로도 불리운다. Pisgie, piskie, Pigsey... Pixie는 Dartmoor 지방에 근거를 두고있다.

Dartmoor에서는 이녹색의 심술궂은 요정이 나타나지 않는 곳이 없다. 이들은 여러 곳에 그들의 이름을 따서 부쳤다. Pixie의 잡목산, Pixie의 동굴, Pixie 의 객점, Puggie Stone(Puggie는 Puck과 같은 언어 유래를 가지고 있다). 이들 요정은 서있는 돌덩이 아래서 춤을 추거나, 물가에서 도박을 한다. 바위산 깊은 곳에서는 그들의 벨 소리가 울려 나오기도 한다.

이 심술스러운 요정들은 밤중에 말이나 Dartmoor 조랑말을 훔쳐서 황무지를 가로질러 미친듯이 달리기를 즐겨하며, 박차를 가하기 위해 말의 갈기를 비비 꼬고 매듭을 짓기도 한다. 집에 있다고 안전한 것도 아니다. 이들은 부엌을 돌보는 하녀들에게 팬이나 냄비등을 집어 던지기도 한다.

비록 장난스럽기는 하지만, 이들 Pixie 요정들은 아주 열심히 일하는 요정들이며, 종종 밤중에 빵이나 치즈에 대한 보상으로 곡물을 타작해 놓기도 한다. 그러나 어떤 농부가 자신의곡식을 탈곡해주고 있는 Pixie요정의 옷이 조각조각 낡은 것을 보고 부인에게 부탁하여 새로운 옷을 지어서 밤에 Pixie요정이 발견할 수 있는 장소에 갖다 놓았다. 그러자 새옷을 입은 이 요정은 너무도 기쁜 나머지 탈곡할 것을 잊어버리고는 노래를 부르고는 그만 사라져 버렸다.

새 코트, 새로운 허리가 잘 맞는 코트
새로운 바지,
당신도 좋고, 나도 좋고
나는 더 이상일할 필요가 없네..

그 농부는 자신의 친절을 후회했다. (# Brownie의 이야기와 매우 흡사하다.)

낮이건 밤이건 길을 잘못들게 되면 그것을 Pixy가 유도한 길이라고 말한다.

아일랜드에서는 잘 아는 길이였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잘못 가고 있거나 길을 잃은 경우에는 요정의 탓으로 돌린다. 갑자기 길의 입구가 보이지 않게 되거나, 아무리 찾으려고 노력해도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모르게 관목숲에 둘러싸여 있는 자신을 보는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어떤 때에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도 된다 이러한 요정의 마법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입고 있는 코트를 뒤집어 입는 전통적인 방법(# 전해내려오는 요정퇴치법중의 하나. ^_^;; 앞 PAGE의 '요정으로부터의 보호'에 자세한 내용이 있습니다.)을 쓰면 된다



Puck

셰익스피어 덕에 이 요정은 제일 잘 알려진 모양번형의 힘을 가진 hobgoblin(청교도들에 의해서 사악한 Goblin요정이라는 말로 사용되었지만, 사실 좀 더 정확하게 맞는 뜻은 Brownie와 같은 우호적인 타입의 요정을 뜻한다. Hob이라는 단어 자체가 우호적이고 유익하며 때에 따라선 심술궂을 수도 있는 요정의 종족을 의미한다.)이다. 이 요정은 웨일즈의 Pwca나 아일랜드의 Phooka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Redcap

붉은 모자의 이 요정은 오래된 변방의 Goblin들중 가장 해로운 요정이다. 이들은 오래되고 폐허가 된 성이나 탑에 살며, 특히 그들의 사악함이 역사적으로 유명하다. 이들은 인간의 피로서 그들의 빨간 모자를 새로이 염색하곤 한다.

(# 환타지 게임에 자주 등장하는 적 캐릭터로써의 모습 그대로네요. -_-;;)



Selkies

Ireland에서는 Roane로 알려진 물개요정인 이 녀석은 Orkney와 Shetland의 항구주변의 바다에서 살며,수줍음이 많다. 암컷 Selkie는 그녀의 물개가죽을 버리고 아름다운 아가씨로 되어 뭍으로 올라 올 수 있다. 만약에 인간이 이 가죽을 얻었을 때, 그가 탐낸다면 강제로 자신의 아름다운 아내로 만들 수도 있다. 하지만, 그녀가 그녀의 가죽을 되찾는다면, 남편이 그녀를 그리워하다 죽도록 내 버려둔 채 즉시 바다로 되돌아갈 것이다. 수컷들은 물개들에 대한 무차별한 학살에 대해 복수하기 위해 폭풍을 일으켜 배를 뒤집어 버린다.



Shellycoat

스코틀랜드 Bogie인 Shellycoat는 깨끗한 시내에서 나타나며, 움직일 때마다 덜그럭거리는 조개껍질 따위로 만든 장식물을 하고 있다. 그는 여행자들을 골려주거나 깜짝 놀라게 하고, 길을 잃게 하면서 즐거워한다.



Unseelie Court

스코틀랜드의 Unseelie Court는 인정많은 Seelie Court(일반적으로 착한 요정들을 가리키는 스코트랜드 이름)와는 반대로 전반적으로 해롭다. Seelie Court는 보통 석양에 보이는데, 이 Unseelie court요정들, 혹은 특별히 "The Host"라고 알려진 무리는 밤중에 날아다니다가 재수없는 인간들을 잡아다가는 가던길에 떨어뜨리기도 하고 질질 끌고 다니고, 때리기도 하고, 어떤 때는 다른 가축이나 인간에게 쏘려는 해로운 elf-shot에 던져넣어 맞추기도 한다.

(* elf-shot : 한때, 동물이나 인간의 이해할 수 없는 죽음은 elf shot에 의한 것이라고 보았다.

 

1.신화들....




북구 신화 -반지-



이 작품은 독일 작곡가 리하르트 바그너가 1874년에 완성한 대작 오페라로서 독일 서사시 "니벨룽의 노래"뿐만 아니라 북유럽고전 "Edda", "Volunga Saga"등을 소재로 하여 각색한 작품이다.오페라 사상 전대미문의 대형 걸작으로 전야제 "라인의 황금"에 이어"발퀴레" "지크프리트""신들의 황혼"이 사흘간 상연되는 4연작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야제 [라인의 황금]

제 1 장

라인강 밑바닥에서 세 아가씨가 '라인의 황금'을 감시하고 있다. 이 때 지하의 난쟁이 알베리히(안드바리)가 다가와 황금의 힘에 대해 묻는다. 누구든지 사랑을 부인하는 자만이 황금으로부터 전능한 힘을 가진 반지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비밀을 알게 되고, 절망과 좌절에 빠져 있던 난쟁이는 돌연 사랑을 부인하고 술수를 부려 황금을 빼앗아 달아난다. 물 속은 암흑으로 돌변하고 라인강의 아가씨들은 울부짖으며 알베리히를 쫓는다.



제 2 장

주신 보탄(오딘)은 발할(발할라)성을 내려다보며 아내 프리카(프리그)와함께 기뻐한다. 이 성은 거인 형제 파졸트(레긴)와 파프나(파프니르)가미의 여신 프라이아(프레야)를 대가로 요구하며 지어준 것.마침 프라이아가 거인 형제에게 쫓겨 도망쳐 오고, 거인 형제는 약속대로프라이아를 내놓으라고 법석을 떤다. 그러나 애초에 거인에게 이 약속을해 준 장본인 로게(로키)가 나타나 프라이아 대신 알베리히가 빼앗아간황금을 거인들에게 주자고 제안한다. 그리하여 보탄과 로게가 함께알베리히를 찾으러 지상으로 내려간다.



제 3 장

보탄과 로게가 지하의 니벨룽겐족 나라에 내려갔을 때는 황금의권능에 힘입은 알베리히가 일족의 지배자로서 황금산을 쌓아올리고 있었다. 로게는 마법 도롱이를 입어서 보이지 않는 알베리히에게 재주를 보여 달라고 부탁한다. 알베리히가 자신의 재주를 뽐내려고 구렁이로 변했다가 두꺼비로 변하자, 로게는 재빨리 마법 도롱이를 걷어내고 알베리히를 사로잡는다.



제 4 장

신들이 알베리히로부터 황금을 모두 빼앗자 알베리히는 그 황금으로 만든 반지를 가진 자는 모두 몰락하리라는 저주를 퍼붓고 떠난다. 거인 형제는 그 황금이 프라이아의 온몸을 가릴 정도로 많아야 프라이아 대신 가져갈 수 있다고 우긴다. 알베리히가 가진 황금을 다 쌓아 놓아도 프라이아의 머리카락이 보이자 거인 형제는 보탄이 빼돌린 반지까지 내놓으라고 한다. 보탄은 머뭇거리지만 알베리히의 저주를 염두에 두고 거인 형제에게 반지를 내준다. 황금을 받자마자 거인 형제 사이에는 싸움이 일어나 형 파프나가 동생을 때려죽인다. 황금을 독차지하여 유유히 사라지는 파프나의 뒷모습을 보며 신들은 전율한다. 이어 무지개 다리를 건너가는 신들의 뒤에서 로게는 혼잣말을 중얼거린다. "이제 신들의 몰락도 멀지 않았어."



제 1 일 [발퀴레]

제 1 막

지크문트(시그문드)와 지크린데(시그니)는 베르제(볼숭)의 쌍둥이 남매이다. 그들은 어려서 도적의 침입으로 부모를 잃고 서로 헤어진다. 방랑 생활을 계속하던 지크문트는 어떤 아가씨가 내키지 않는 결혼을 강요당하는 걸 보고 남자쪽 형제와 싸워 그를 죽인다. 그 바람에 남자의 일족에게 쫓기는 신세가 된 지크문트는 물푸레나무를 에워싸고 지어진 푼딩의 집으로 숨어들어간다. 마침 그 집의 주인인 훈딩은 외출하고 없었고 지크문트는 자신을 친절하게 보살펴 준 안주인과 사랑에 빠진다. 돌아온 남편 훈딩과 저녁식사를 하던 지크문트는 자신이 쫓기게 된 사연을 말하고, 훈딩은 자신이 그 추적자 일당의 한 명임을 밝힌다.

그날 밤은 그냥 자고 다음날 결투를 하자고 하는 훈딩. 놀란 안주인은 남편의 술에 몰래 수면제를 섞어넣은 뒤 지크문트에게 칼 한 자루가 꽂혀 있는 물푸레나무를 가리킨다. 그녀가 결혼할 때 어떤 외눈박이 노인이 나타나 칼을 꽂아놓고는 "이것을 뽑을 수 있는 자가 진짜 영웅"이라고 했다는 것이다. 지크문트는 안주인을 힘껏 끌어안고 관능적인 사랑을 노래한 뒤 전력을 다해 칼을 뽑아든다. 그리고 그녀에게 함께 도망가자고 권하자 그녀는 눈물을 머금고 노래한다. "당신의 말을 듣고 알았어요. 제가 바로 당신이 어릴 때 헤어진 쌍둥이 여동생 지크린데랍니다."



제 2 막

발퀴레 중 한 명인 브린힐데(브린힐드)는 지크문트와 훈딩의 싸움에서 지크문트를 이기게 하라는 보탄의 명령을 받고 싸움터로 떠난다. 그러나 보탄의 명령은 곧 번복된다. 여신 프리카가 누이와 근친상간을 범한 지크문트를 죽이라고 보탄에게 졸랐기 때문이다. 쌍둥이 여동생 지크린데와 함께 도주하던 지크문트 앞에 브린힐데가 나타나 곧 죽을 운명임을 알려준다. 그러자 지크문트는 들고 있던 칼로 지크린데를 죽이고 자기도 죽겠다고 울부짖는다. 이 극진한 사랑에 감동한 브린힐데는 보탄의 명령을 어기고 그들을 살려주리라 마음먹는다. 그러나 보탄은 가만히 있지 않았다. 그는 몸소 싸움터에 내려와 곧이어 벌어진 지크문트와 훈딩의 싸움에서 먼저 지크문트를 죽게 하고 이어 훈딩마저 죽여버린다. 그 사이에 브린힐데는 지크린데를 자기 말에 태워 달아나고 보탄은 명령을 어긴 브린힐데를 추적하기 시작한다.



제 3 막

브린힐데는 지크린데가 지크문트의 아이를 임신한 사실을 알고 그녀를 동쪽 숲으로 피신시킨다. 그곳에는 구렁이로 변한 파프나가 신들로부터 받은 보물을 지키고 있다. 한편, 브린힐데는 바위산에서 다른 여덟 명의 발퀴레와 만나 자신이 보탄으로부터 쫓기는 몸임을 알리고 도와달라고 간청한다. 그러나 바람을 몰아치며 다가온 보탄 앞에서 다른 발퀴레들은 두려워 떨 뿐이었다. 브린힐데는 보탄 앞에 무릎을 꿇고 자신에게 불벽 속에 둘러싸이는 벌을 달라고 자청한다. 오직 세상에서 가장 용맹한 기사만이 그 불벽을 뚫고 자신을 구해줄 수 있도록 해달라는 것이었다. 보탄은 그녀의 청을 받아들여 불의 신 로게로 하여금 그녀 주위에 영겁의 불을 일으키도록 한다.



제 2 일 [지크프리트]

제 1 막

동방의 숲 속에서 지크린데는 오빠 지크문트의 아들을 낳고 죽는다. 이 아이의 이름은 지크프리트. 출산을 도와준 난쟁이 미메가 이 아이를 키우다가 어느날 그의 출생 비밀을 알려주고 아버지가 쓰던 부러진 칼을 보여준다. 지크프리트는 직접 이 칼을 벼려서 천하의 명검으로 만든다.



제 2 막

지크프리트는 미메에게 구렁이 파프나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보물을 찾아 떠난다. 그에 앞서 보탄과 난쟁이 알베리히가 파프나 앞에 나타나 보물을 놓고 흥정하지만 파프나는 꿈쩍도 하지 않는다. 마침내 영웅 지크프리트가 나타나 파프나를 해치우고 니벨룽겐의 보물을 차지하게 된다. 또 그는 파프나의 피를 먹고 새의 이야기를 알아듣는능력을 갖게 된다. 지크프리트는 흉계를 꾸미고 있는 미메를 베어죽인 뒤 지친 몸을 이끌고 앉아서 쉬다가 불 속의 미녀에 관한 이야기를 새들에게서 듣는다.



제 3 막

지크프리트는 브린힐데를 만나려고 바위산을 향해 가다가 보탄을 만난다. 보탄은 지크프리트의 힘을 시험해 보려고 창을 쑥 내밀었지만 지크프리트가 벼른 칼에 창은 두 조각이 나고 말았다. 보탄이 물러가고 지크프리트는 바위산에 올라 브린힐데를 구한다. 브린힐데는 자신을 버린 발할라를 향해 저주를 퍼부으며 사랑하는 영웅 지크프리트의 품에 힘껏 안긴다.



제 3일 [신들의 황혼]

서막

바위산에서 운명의 세 여신이 황금 그물을 짜고 있다. 지크프리트 때문에 아끼던 창이 부러지자 보탄은 홧김에 물푸레나무를 잘게 잘라 발할라 둘레에 쌓고, 애꿎은 불의 신 로게를 부러진 창으로 찌른다. 로게는 무섭게 화를 내며 물푸레나무 장작에 불을 붙여 발할라 주위는 온통 불바다로 변한다. 그 서슬에 운명의 여신들이 짜던 황금 그물이 끊어져 버리고 여신들은 '知'의 끝장을 노래하며 도망쳐 간다. 그러자 지크프리트와 브린힐데가 나란히 등장하여 지크프리트는 그녀에게 황금의 반지를 주고, 브린힐데는 애마 그라네를 그에게 준다.

제 1 막

라인 강변의 기비히(규키)가의 주인은 군터(군나르)이고 누이동생은 구트룬네(구드룬)이다. 난쟁이 알베리히의 아들인 하겐(회그니)은 이들과 함께 살고 있다. 알베리히는 흉계를 꾸며 군터와 브린힐데를 결혼시키고 구트루네와 지크프리트를 결혼시키려 한다. 그렇게 하면 니벨룽겐의 보물들이 자신에게 돌아오기 때문이다. 흉계는 착착 진행되어 기비히가를 찾아온 지크프리트는 군터가 제공한 망각의 약을 먹고 브린힐데와의 사랑을 깡그리 잊어 버린다. 그가 구트루네에게 청혼하자 군터는 브린힐데를 데려와서 자신과 결혼시켜 준다는 조건으로 이를 수락한다. 그리하여 지크프리트는 군터로 변장하고 브린힐데를 강제로 끌고 오기 위해 바위산으로 간다. 그는 바위산 동굴에서 브린힐데와 하룻밤을 보내지만 군터와의 의리를 생각하여 브린힐데를 털끝하나 건드리지 않는다.

제 2 막

기비히가에서 군터와 브린힐데, 지크프리트와 구트루네의 합동 결혼식이 열린다. 여기서 비로소 지크프리트의 얼굴과 그의 손가락에 낀 니벨룽겐의 반지를 본 브린힐데는 하얗게 질린다. 브린힐데와 나눈 지난날의 사랑을 기억하지 못하는 지크프리트는 이를 완강히 부인하여 그 위기를 모면한다. 그러나 알베리히의 아들 하겐은 은근히 이런 순간을 기다렸으므로 원한 맺힌 브린힐데에게 접근하여 지크프리트를 죽일 음모를 꾸민다. 브린힐데는 지크프리트의 등에 치명적인 급소가 있다고 알려준다.

제 3 막

숲 속에서 사냥을 하던 지크프리트는 하겐이 권한 마법의 술을 마시고 기억을 회복한다. 그가 브린힐데와 나누었던 사랑을 이야기할 때 보탄이 보낸 까마귀 두 마리가 나타난다. 하겐이 지크프리트에게 묻는다. "저 까마귀들이 하는 말을 알아들을 수 있소?" 그 말에 뒤돌아보는 지크프리트의 등에다 하겐은 창을 깊숙이 꽂으며 외친다. "저 까마귀들은 지금 '복수'를 외치고 있노라!" 지크프리트의 시체를 메고 기비히가로 돌아온 하겐은 항의하는 군터마저 죽이고 반지를 내놓으라고 요구한다.

그러나 브린힐데는 이를 단호히 거부하고 장작더미 위에 지크프리트의 시신을 올려놓고 장례식을 준비한다. 그녀는 반지를 라인강에 던져 원주인인 세 아가씨에게 돌려준 뒤 스스로 횃불을 장작더미에 던져 불을 붙인다. 그리고 그녀도 명마 그라네를 타고 불길로 뛰어든다. 그때 라인강이 소용돌이치며 세 명의 아가씨가 헤엄쳐 올라오자 하겐은 그녀들로부터 반지를 빼앗으려고 물 속으로 뛰어들지만, 오히려 아가씨들에게 어디론가 끌려가 버린다. 지크프리트와 브린힐데를 태우며 솟아오른 불길은 기비히가를 잿더미로 만든 뒤에도 계속 타올라 발할라마저 불태운다. 우왕좌왕하며 신들이 성으로 모여들지만 그들의 모습도 곧 불길 속에 휩싸여들고 만다.


그리스 신화 신들의 상징물



1. 올림포스 주요신들의 상징물들


데메테르 : 옥수수 다발, 양귀비, 뱀, 밀이삭, 돼지, 횃불, 과일

디오뉘소스 :튀르소스(담쟁이덩굴 지팡이), 덩굴, 포도송이, 포도나무, 소나무가루, 표범, 풍요의 뿔

아레스 : 독수리

아르테미스 : 활, 화살통, 달, 별, 사냥개, 암사슴, 삼나무

아테나 : 아이기스(방패), 올빼미, 수탉, 화살, 올리브나무

아폴론 : 활, 화살통, 리라, 까마귀, 월계수, 돌고래, 백조, 늑대, 플렉트럼, 삼각대

아프로디테 : 장미, 도금양, 비둘기, 조개, 사과, 황금사과, 백조, 참새, 돌고래, 석류, 라임나무

제우스 : 번개, 독수리, 아이기스(방패), 왕홀, 왕좌, 떡갈나무

포세이돈 : 삼지창, 말, 소, 돌고래, 물고기

하데스 : 몸을 숨겨주는 투구, 두 갈퀴 지팡이, 풍요의 뿔, 흑단의 왕좌

헤라 : 공작, 석류, 뻐꾸기. 암소, 백합, 왕관, 베일

헤르메스 : 페타소스(원형 모자), 케뤼케이온(지팡이), 날개달린 신발, 수탉, 거북, 돈지갑, 동전주머니

헤파이스토스 : 타원형 모자, 대장간 해머, 대장간 부젓가락, 대장간의 작업장



2. 주요신은 아니나 상징물이 있는 신



뉙스 : 거꾸로 된 횃불

멜포메네 : 비극의 가면, 코토노스(비극 배우그 입던 신발)

아스클레피오스 : 뱀, 수탉

에라토 : 리라

에우테르페 : 더블플룻

칼리오페 : 첨필, 밀랍서판

클리오 : 양피지 두루마리, 서판

타나토스 : 거꾸로 된 횃불, 화환, 잠자리

탈리아 : 희극의 가면, 양치기의 굽은 지팡이

페르세포네 : 석류

헬리오스 : 채찍, 수탉, 독수리

휘기에이아 : 뱀


신들의 황혼 라그나로크



드디어 마지막 때가 되었다. 오래전부터 예언되었던 때, 신들과 그들의 세계가 멸망하는 때가 된 것이다.

신들과 거인들과의 마지막 전쟁의 날, 라그나로크(신들의 황혼)가 된 것이다.

맨 처음 '휨불(Fimbul)의 겨울'이 찾아왔다. 이 겨울은 삼년 동안 계속되었고 온 세상을 암흑으로 몰아넣었다. 이제 커다란 '하늘-늑대'는 태양과 달을 집어삼키고, 대지와 산은 무너져 내릴 것이다. 거인들과 지하의 괴물들이 신들과 인간의 세계로 쳐들어오면 세상은 화염에 휩싸일 것이다. 미미르의 샘물을 마시고 지혜를 얻은 신들의 아버지 오딘은 이 예언을 잘 알고 있었다. 이 아름다운 세상도 결코 영원하지 못하리라는 것을. 태양신 발데르가 사악한 신 록키의 간계로 죽자 신들의 황금시대는 끝이 나고 세계는 대혼란 속에 빠진다.

여름도 없는 겨울이 몇해씩 계속되면서 인간 세계에 굶주림이 찾아오고, 인륜과 도덕 무너져 불화와 간통이 만연한다. 지상에서는 이미 아름다움과 깨끗함이란 사라져 갔다. 청춘의 사과를 가지고 있는 여신 이둔도 이그드라실 나무가지에서 거꾸로 떨어져 모습을 감추었다. 삼년의 겨울이 여름 한번 없이 지나자 또 다른 혹독한 겨울이 밀어 닥쳤다. 폭력과 악이 점점 늘어났으며, 형제가 형제를 죽이고 자식들은 부모와 다투었다. 햇빛과 따뜻함은 줄어들고 사방에서 살을 에이는 찬바람이 불어왔고 엄청난 눈이 천지를 뒤덮었다. 해와 달도 숨었고, 별은 밤하늘에서 모습을 감추었다.

대지와 산도 떨었고, 나무들은 뿌리가 뽑혀 나뒹굴었다. 드디어 사악한 신 로키는 풀려났고 '펜리르-늑대(Fenris-Wolf)'가 뛰쳐 나왔다. '미드가르드의 뱀(Midgard Serpent)'도 바닷가로 미끄러져 나와 들판과 초원을 휘감았다. 그러자 바닷물이 요동치며 육지로 밀려들었고, 개울의 둑은 뚫려 넘쳤으며, 호수는 서로 부딪쳐 물은 골짜기를 메우고 산을 뒤덮었다. 이 홍수 속에서 물 밑바닥으로부터 무시무시한 배 '나글파르(Naglfar)'가 떠올랐다. 이 배는 죽은 자들의 손톱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돛은 다 낡아 누더기가 되었으며 썩은 송장들이 선원이었다. 이 배를 조종하는 것은 사악한 신 로키였는데 그 누이동생 헬이 다스리는 지옥으로부터 항해해 오는 것이었다.

"펜리르-늑대'는 아래턱은 땅에, 윗턱은 하늘에 닿을 만큼 아가리를 벌리고 눈과 콧구멍에서는 불을 뿜으며 신들의 궁전이 있는 아스가르드로 달려왔다. '미드가르드의 뱀'도 천지를 뒤덮는 독기를 자욱하게 뿜으며 달려왔다. 하늘이 두 조각 나는 듯하더니 머나먼 불의 나라, 오딘과 그의 형제들이 세상을 짓기 오래전부터 있었던 남쪽의 나라 '무스펠하임'에서 불의 거인들이 쳐들어 왔다. 그들은 빛나는 갑옷을 입었으며, 태양처럼 빛나는 거대한 화염검으로 무장을 한채 말을 타고 달려 왔다. 선두에는 무스펠하임의 왕 '수르트(Surtur)'가 섰는데 그들이 지나는 곳은 모든 것이 불에 탔다.

그들이 계속 달려 미드가르드로 통하는 무지개 다리, 비프로스트(Bifrost)에 오르자 그 거대한 다리가 커다란 무게때문에 무너져내렸다. 그러나 거인들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마지막 혈전의 마당이 될 '비그리드(Vigrid) 평원'으로 향했다. [이 평원은 그 길이와 너비가 모두 수천 킬로미터에 달하였다.] 그곳에는 '펜리르-늑대', '미드가르드의 뱀', 로키와 헬의 추종자들, 그리고 서리거인들이 먼저 와 있었다.



무지개다리를 지키는 헤임다르는 마지막 결전이 다가온 것을 알고 뿔피리 '그얄라(Giallar)'를 힘차게 불어 신과 영웅들을 소집했다. 신들은 급히 회의를 열었고 오딘은 미미르의 샘으로 다시 내려가 지혜를 구했다. 천지를 가로지르는 거대한 물푸레나무 이그드라실은 뒤흔들렸고, 천지만물은 두려움에 떨었다. 신들은 이 때를 위해 준비해온 발할라의 용맹한 전사들, 아인헤리르들을 이끌고 비그리드 평원으로 향했다. 신들의 아버지 오딘이 그 선두에 섰다.

그는 빛나는 갑옷을 입고 한번도 목표를 빗나간 적이 없는 창, 그룽니르를 들고 있었다. 오딘과 발할라의 전사들은 '펜리르-늑대'를 향해 달려들었다. 쇠망치 므욀니르를 든 벼락의 신 토르는 미드가르드의 뱀과 싸웠다. 프레위르는 수르트를 향해 달려들었지만 보검을 잃어버린 탓에 격전 끝에 쓰러지고 말았다. 전쟁의 신 튀르는 지옥의 개 '가름'을 칼로 찔러 죽였으나 '가름'에게 물린 상처때문에 목숨을 잃었다. 토르도 '미드가르드의 뱀'을 물리쳤으나 뱀이 토해낸 독기에 아홉 걸음을 걷다가 쓰러졌다. '펜리르-늑대'는 오딘을 삼켜버렸다. 그러자 오딘의 아들 비다르가 늑대의 아랫턱을 발로 누르고 윗턱을 잡아 찢어 아버지의 원수를 갚았다.

그리고 헤임달은 로키와 싸워 서로를 죽였다. 이렇게 신들이 사악한 괴물들과 싸울 때 불의 거인 수르트가 거대한 불칼을 던졌다. 그 바람에 온 세상이 불바다가 되었고 이그드라실도 불길에 싸여 쓰러지고 대지는 바다 밑바닥으로 가라 앉았다. 이렇게 해서 신들이 창조한 세상은 사라져갔고 오래된 예언은 이루어졌다. 이것이 마지막이란 말인가? 그렇지 않다. 신들의 전쟁은 헛되지 않았다. 새로운 세계 - 새 하늘과 새 땅이 바다 밑에서 떠올랐다. 새 땅의 흙은 씨앗을 뿌리지 않아도 저절로 싹이 돋아서 푸른 풀과 곡식들로 가득 찼다. 바다에는 많은 새 물고기들이 다시 살았다.

하늘에는 새 태양이 떠올라 온 세상을 더욱 밝고 아름답게 비추었다. 더 이상 사람들은 배고픔과 추위에 시달리지 않았다. 죄와 악함과 싸움은 이제 사라지고 평화로운 세상이 되었다. 라그나로크가 지나고 살아남은 신들이 있었다. 비다르와 토르의 아들 마그니(강함)와 모디(용기) 등이 살아남았다. 그들은 폐허가 된 아스가르드 위에 새로운 궁전을 세웠다. 그리고 한쌍의 남녀가 살아남았는데 그들의 이름은 리프(Lif)와 리프트라시르(Lifthrasir)였다. 그들은 '호드미니르의 숲'에 숨어 전쟁을 피했고 바다에서 새 땅이 떠오를 때 함께 떠올랐다. 그들은 오랫동안 아침 이슬만 먹고 살았지만 훗날 새로운 인류의 조상이 되었다.

이 최후의 싸움에서 살아남은 자는 주르트르, 비다르, 빌리와, 토르의 두 아들인 모디와 마그니, 죽음의 나라에서 나타난 발드르와 호트, 인간의 조상인 리프와 리프트라시르, 그리고 용인 니드회그르 뿐이다. 이 전쟁의 주르트르와 미드가르트 뱀, 펜리르, 로키가 일으켰다고 믿어진다.



북유럽 창세신화



이것은 오늘날의 스웨덴, 덴마크, 노르웽. 아이슬란드로 알려지고 있는 나라에살고 있는 스칸디나비아인이라고 불리는 북방민족의 신화이다.

이러한 민족의 신화나 전설은 '에다'라고 일컫는 두 권의 책에 수록되고 있는데 이 두 권 중 오래된 것은 시로 되어 있으며 저작년도는 1056년까지 소급되고 비교적 새로운 산문으로 된 '에다'는 1640년에 된 것이다.

'에다'에 의하면 예전에는 하늘도 없었고, 땅도 없고, 오직 끝없는 깊음과 안개의 세계가 있을 따름이며 이 안개의 세계에는 한 샘물이 흐르고 있었다. 열두개의 내가 이 샘으로 흘러나왔는데 이 냇물은 수원(水源)지에서 아주 멀리 흘러가면 얼어서 얼음에 되고 여러층이 겹쳐 그 큰 깊음을 메웠다. 안개로 덮힌 세상의 남쪽에는 빛의 세계가 있었다. 한번은 이 세계로부터 따뜻한 바람이 불어와 얼음을 녹였다. 따스한 공기와 차가운 공기가 만나자 구름이 되고 이 구름으로부터 이미르(이미르라고도 하던데...어느것이 맞는지는모르쥐) 라는 서리의 거인과 그 자손 및 아우둠블라라는 암소가 태어났는데, 이 암소의 젖으로 거인을 부양하였다. 그리고암소는 얼음에서 흰 서리와 소금을 핥으면서 영양섭취를 했다. 어느날 암소가 소금이 붙어있는 바위를 핥고 있는데 처음에는 사람의 머리카락이나타났다.

다음날에는 머리가 나타나고 사흘째에는 아름답고 민첩하고 힘이 넘치는 전신이 나타났다. 이 새로운 생물은오딘, 빌리, 베의 아버지인 최초의 신이었다.(아내는 거인족의 딸)이 세 신은 힘을 모아서 이미르를 쓰러트리고 그의 육체로는 육지를 혈액으로부터는 바다를 뻐로는 산을 머리카락으로는 나무를 두개골로는 하늘을 뇌수로는 우박과 눈과 충만한 구름을 만들었다. 이미르의 눈썹으로는 중간 세계 미드가르드를 만들어 장차 인류지의 거주지가 되게 하였다.

그리고 오딘은 하늘에 태양과 달을 설치하고 각각 그 진로를 지정하여 밤과 낮과 계절과 주기를 규정하였다. 태양이 그 빛을 대지 위에 쏟기 시작하자 곧 식물의 세계가 싹이 트고 잎이 나기 시작했다. 신들은 세계를 창조한 직후에 그들의 새로운 업적을 기뻐하면서 해변을 거닐었다. 그러나 아직 그들의 업적이 불완전함을 발견하였으니, 그것은 인간이 없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오딘은 인간을 창조한 신으로 알려져 있는데 느릅나무로는 엠블라라는 인간 여자를 만들고 물푸레나무로는 아스크라는 인간 남자를 만들었다. 그런다음 오딘은 그 두사람에 생명과 영혼을 빌리는 이성과 운동을 그리고 베는 감각과 표정이라는 풍부한 용모와 언어를 부여하였다. 미드라그드가 그들에게 거주지로 부여되고 그들은 인류의 선조가 되었다.

이그드라실이라는 거대한 물푸레나무가 있어 이 나무가 전우주를 떠받들고 있는 것으로 생각되었다. 이 북구 신화는 세계가 9개로 나누워졌다고 본다. 신들이 사는 아스가르드, 바나신족이 사는 바나헤임, 요정이 사는 알프헤임, 트롤이 사는 스발트알프헤임, 인간이 사는 미드가르드, 거인이 사는 요툰헤임, 죽은 자들이 사는 니블헤임이 바로 그것이다. 이 모든 것을 지배하는 것은 세계의 나무라고 불리는 이구드시랄이며 그 나뭇잎은 세계의 지붕이 되고 가지는 한르까지 뻗어있다고 한다. 이 나무는 이미르의 신체로부터 나온 것으로서 세 개의 거대한 뿌리를 가지고 있었다. 그 중 하나는 신들의 거주지인 아스가르드로 뻗치고 또 하나는 거인들의 주거지인 요툰하임으로 뻗치고 세 번째 뿌리는 암흑과 추위의 나라인 니블헤임으로 뻗어 있고 그 곳에는 니그헤그라는 용이 살고 있으며 뿌리를 갈아먹고 있다고 한다. 각 뿌리의 곁에는 미밀이라는 샘이 있어 뿌리는 거기에서 물을 길어올리고 있었다. 아스가르드로 뻗친 뿌리는 노른이라는 운명의 세 여신에 의하여 조심스럽게 보호되어 있었다. 그들은 과거 울드와 현재 베르단디와 미래 스쿨드였다. 요툰하임 곁에 있는 샘은 이미르의 우물로서 그 속에는 지혜와 기지가 숨어 있다. 그러나 니플레하임의 샘에는 니드 호게하는 독사가 살고 있는데 이 독사는 끊임없이 뿌리를 파먹고 있다. 그리고 네 마리의 숫사슴이 물푸레나무의 가지 사이를 쫓아다니면서 새싹을 물어 뜯고 있다.

그것은 동서남북의 바람을 상징한 것이다. 거인 이미르는 완전히 죽은 것이 아니다. 그의 몸 일부는 아직도 살아서 거대한 물푸레나무 이그드라실의 발치에서 잠자고 있다. 그가 몸을 흔들어 무거운 집을 치우려고 하면 대지에 지진이 일어난다. 아스가르드는 신들의 거주지의 이름인데 그곳으로 가자면 '무지개'라는 뜻의 다리인 비프로 샨트를 건너야만 했다. 아스가르드는 금과 은으로 만든 궁전이 여러개 있어 신들은 그 안에 살고 있다. 그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은 오딘이 거주하는 발할라라는 궁전이다. 이 궁전의 옥좌에 앉으면 하늘과 땅을 다 내려다 볼 수 있다. 오딘의 양어깨에는 휴긴과 무닌이라는 두 마리의 까마귀가 앉아있는데 그것은 매일 전세계를 날고 돌아와서 보고 들은바를 남김없이 오딘에게 보고한다. 오딘의 발밑에는 게딜과 프레키라는 두 마리의 늑대가 누워있는데, 오딘은 자기앞에 차려놓은 고기를 다 그들에게 준다. 왜냐하면 그는 음식물을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의 유일한 음식물은 벌꿀주이다.

오딘은 또 룬문자를 발견하였는데 이 문자는 금속의 방패 위에 운명의 신비를 새기는 것으로 운명의 여신 노른들의 임무였다. 오딘의 이름은 때로는 워덴(Woden)이라고 철자 되기도하며 이 이름으로부터 웬즈데이라는 일주일의 넷째날이 이름 즉 수요일이 나왔다.

오딘은 종종'alfadur(all-father)'라고 불리는 일도 있으나 그 이름은 다른 의미로도 쓰여지고 있다. 그에 의하면 스칸디나비아인에게는 오딘보다도 더 훌륭한 신이 있어 그 신은 누구에게도 창조되지 않은 영원한 존재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것을 알 수 있다.



이집트의 신들



이시스
오리시스의 아내이자 동생. 위대한 마력의 소유자. 어린이의 수호신으로 가장 많이 알려져 있다. 레 헬리오 폴리스의 태양신으로 제 5왕조 시대에 주신이 되었다. 전설에 의하면 레는 인류를 창조한 신이다. 따라서 이집트인은 스스로 '레의 사육우'라고 불렀다.



아누비스

재칼의 머리를 가졌으며 미이라를 만드는 신으로서 죽은 자를 저승에 보내는 일을 관장한다. 실제 재칼에게는 인골을 파헤치는 습성이 있는데 이 때문에 재칼은 무덤 근처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동물이었다. 재칼이 죽은자의 수호신이라는 신념도 이것 때문에 생겨났으리라고 추측된다.



네프티스

이시스의 자매 신으로서 여성의 신. 네프티스란 '성의 여주인' 이라는 뜻이며 그녀는 이시스를 도와 오리시스의 부활에 가담했다.호루스매의 머리를 한 신으로서 오른손에 생명의 상징인 부적을 들었다. 이집트 왕은 오리시스의 아들인 호루스와 동일시되었다.



오리시스

고대 이집트에서는 식물과 대지의 신으로 풍요를 상징했다. 하지만 동생인 세트에게 살해되었다가 부활한 후에는 죽은 자들의 신으로 여겨지게 되었다. 그의 상징은 금이며 중앙 아메리카의 케찰코아틀과 유사점이 많은 신이다.



하르토르

암소 또는 뿔의 관을 쓴 여성의 모습으로 표현되는 사랑의 여신. 행복, 무용, 음악의 여신이기도 하다. 아기가 태어나면 7인의 하르토르가 나타나서 아이의 장래를 정했다
고 한다.



세트

상 이집트의 주인이라고 생각되던 사악한 신. 거대한 귀를 가진 당나귀 비슷한 가공의 동물 모습을 하고 있다. 그는 질투심에 미쳐 형인 오리시스를 살해했는데, 이는 중앙 아메리카의 테스카틀리포카가 신화 속에서 부여받은 역할과 통하는 데가 있다.



토트

영지의 신. 따오기나 비비의 풍모로 표현되며 달과 관계가 있다. 스스로의 빛으로 방의 어둠을 몰아 낸다고 하였다.



프타흐

멤피스의 지방 신으로 직인의 수호신. 어떤 전설에 의하면 그가 세상의 만물의 이름을 부르자 그것들이 태어났다고 한다.



소베크

악어의 머리를 가진 신. 물과 관계가 깊은 도시에서 숭배되었다. 크로코딜 폴리스에서는 악어를 보석으로 치장하여 연못에서 길렀다.



아몬

테베의 신으로서 보통은 인간의 모습으로 표현되지만 때로는 숫양, 거위의 모습으로도 표현. 후에 로마인은 이 신을 쥬피터 아몬으로서 숭배, 그 신전의 신탁을 받았다.



세크메트

전쟁의 여신으로 반은 여자이고 반은 사자인 무서운 형상을 하고 있다. 프타호텝의 아내이며 질병을 일으키는 신이었다.



베스

악마를 추방하는 신으로 머리는 사자이고, 몸은 난쟁이로 표현되었다.



투에리스

하마의 모습으로 풍작과 순산의 신이었다.



불교와 인도의 신



금강
바주라(Vajra).가장 강한 무기를 뜻하고 제석천이 가지고 있는 무기를 뜻하며 아무것에 의해서도 파괴될수 없고 모든것을 파괴 할 수 있다합니다.불경의 금강견고.금강심이란 말도 여기에서 나왔지요. 금강을 가지고 있는 역사를 집금강이라 하고 금강산도 이러한 뜻에서 지어 졌습니다.



금강신

다른 말로 금강역사라고 하며 불법을 수호하는 신장입니다.(금강신은 둘입니다.)여래의 비밀사적을 알며 오백의 야차신을 부립니다.허리에만 옷을 걸치고 날래고 용맹한 모습입니다.금강신상은 절문앞에 세우며 읽으시는 여러분들도 낮익은 모습이라 생각됩니다.오른편은 입을 다물어 왼편은 벌리어 일체 만고의 나고 드나듦을 상징합니다.



대일여래

밀교의 금강.태장 양부의 교주이고 우주간에 존재하는 것은 모두 대일여래의 이.지(죄송합니다.한자를 적을 수가 없군요.)이덕안에 나타나 있지 않은 것이 없다합니다.



태장계

대일여래의 이성적면으로 즉 본래 부터있는 영원한 깨침을 모태에 싸여 있는것과 같은 이성이 대비로 싸여 있기 때문에 인간은 어리석다 합니다.때문에 벗어나야 지요.



명부

으흠...다른말로 정토라고도 하며 죽은 뒤에 간다는 불교의 저승입니다.



대위덕 명왕

오대 명왕의 제 사위이고.강염마의 뜻으로 육족존이라고도 불립니다.형상은 얼굴이 6.수족이 각 6으로 물소를 타고다니며 분노를 나타냅니다.본지는 아미 서쪽을 호위하며 일체의독사.악룡등을 굴복시켜 두려움을 없애고 중생에게 편안을 가져다 줍니다.



부동명왕

오대존 명왕의 제 일위이고 대일여래가 일체의 악마에게 항복 받기 위하여 변화하여 분노신으로 나타난 명왕입니다.



흑천신

우리나라에 들어온 공작왕만화에 대암흑천이란 이름으로 나옵니다.삼보를 수호하고 5중을 급양하는 신으로 인도에서는 자재천의 화신이라 하여 흑색분노의 상으로 표시합니다.검은 두건을 쓰고 오른 손에는 망치.쌀자루를 둘러매고 쌀가마위에 서있는 모습으로 나타내었습니다.



자재천(Maheuesura)

불교.인도의 신으로 대천세계를 자재할 수 있으므로 자재천이라 하며제사선천중의 색구경천에 있다고 합니다.인도교에서는 쉬바 라고 부릅니다.



대자재천(Mahesvara)

대천세계의 주인이며 장엄한 궁전에 거처하며 육십천신을 거느리고 백천녀의 호위를 받는 신입니다.팔이 8.눈이 3이며 흰 소를 타고 3갈래 창을 잡고 있습니다.



자씨보살

미륵보살을 친근하게 일컷는 말입니다.



허공장보살

현세.미래의 이익을 수여하는 지혜롭고 허공처럼 자비롭다는 보살 입니다.불상은 단정.보관과 영작으로 장식되며 오른손에는 검.왼 손에는 여의주를 지니고 있습니다.



염마

귀계.명계.지옥의 왕으로 법에 의하여 죄인을 심판한다 합니다. 리그베다에서는 인류최초의 죽은 자이고 천상천락 광명세계의 왕 으로 야마천이라하며 그후 죽음의 신으로서 염마왕이라 부르게 됩니다.(때는 지금이다!제 소설에 등장합니다.많이 읽어주세요.)



야차

염마졸.하늘을 날아다니며 사람을 잡아먹고 상해를 입힌다는 잔인 혹독한 귀신입니다.번뇌의 상징입니다.



수라

싸움잘하는 귀신들의 총칭 또는 아수라의 준말입니다.



수라장

아수라왕과 제석천이 싸운 마당.



아수라

위에 설명한것 외에...고대 인도의 선신이고 후에 제석천과 싸우는 귀신으로 육도 팔부중 하나입니다. 삼면 육비이고 이비는 합장한 형태입니다.



환희

부처의 구제 혹은 정토왕생의 결정을 기뻐하는 일입니다.환은 몸의 기쁨이고 희는 마음의 기쁨을 뜻합니다.



환희천

대성환희 자재천의 약칭.불법 수호신의 하나로 지혜자재.모든 암화를 물리치고 애욕을 성취 오곡을 풍요하게 한다 합니다.불상은 상두인 신인데 단신과 쌍신의 두종류가 있다합니다.



대세지 보살(Mahasthamoprapta)

삼불의 하나로 관세음 보살과 함께 아미타불 오른쪽의 보처존입니다.아미타불의 지혜를 대표하며 삼도를 건지는 무상한 힘을 지니고 있습니다.



애염명왕

불법을 보호하는 명왕의 하나입니다.몸은 붉고 눈이 셋이고 팔이 여섯이며 머리에는 사자관을 썻습니다.



애염법

식재.연명따위를 애염명왕에게 기도하는 진언종의 수법입니다.



아귀

지옥에 사는 굶주린 귀신입니다. 그들은 무엇이든 먹고 싶어 하지만.. 그들의 목은 손가락 보다 얇아서 음식을 넘길 수 없습니다. 또는 그들이 먹은 것들은 모두 아주 뜨거운 쇠구슬로 변해 버린다고 합니다.



서왕모

중국 신화의 경이적 여성이고 곤륜산에 살며 표범의 꼬리와 범의 이를 가지고 있고 반은 사람.반은 짐승입니다. 신선설의 유행에서 신선화되었고 한나라 무제에게 장수의 선도를 주었다 합니다.유명한 이야기지요. 음양설에서는 일몰의 여신이고 동방을 지배한다는 동왕부의 대입니다.



가루라

불경에 있는 상상의 새입니다.잘 아시다시피 용을 잡아먹으며 날개는 금빛.머리에는 여의주가 있고 항상 입으로 부터 불을 내뿜는 다고 전해 내려옵니다.



나라연

집금강(아까 설명했다시피 금강을 가지고 있는 역사를 집금강이라 합니다.)의 하나로 밀적금강과 함께 이천이라고 불립니다. 제석천의 권속으로 불법을 지키는 신입니다.



십이천

세계를 수호하는 열두신을 합쳐서 부르는 말입니다. 동에 제석천.동남에 화천.남에 염마천.서남에 나찰천.서에 수천.서북에 풍천 북에 비사문천.동북에 이사나천.위에 범천.아래에 지천.일천.월천



제석천

관세음보살이 중생을 제도하기 위하여 변신한 삼십삼체중의 하나입니다. 베다의 위대신이 되고 흰두교의 회견성주가 됩니다. 뇌신이며 호법신이고 12천의 동방 수호신입니다.전차를 타고 하늘을 날아다니며 악마를 징벌한다합니다.



비사문천(Kubera)

인도의 신입니다. 암흑세계 에 사는 야차의 왕으로서 북방을 지키는 신입니다. 같은 말로 다문천왕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인도에도 불교는 있으니 혼돈마시길)



범천

불법수호의 선신인것은 확실한데...저는 좀 다른 뜻으로 알고 있습니다. 바라문교조인 조화의 신으로 우주의 본원에서의 만물의 창조자 입니다.



지천

1334-1396.중.속성-김.19세에 삭발.능엄경을 깊이 연구.중국오대산에서 수도. 귀국.



약왕

이건 중국의 신인데...중국민간신앙의 신입니다.인도에서 전래되었고 질병치료의 보살입니다.중국각지에 약왕의 묘가 있다고 합니다.



약사여래

원래이름은 약사 유리광 여래라고 합니다.현세중생의 모든 고뇌를 구제하여 칠난을 없애고 질병을 구제하는 부처입니다. 성불후에는 일광.월광의 양 보살과 협시로 하고 또 십이신장을 거느리면서 일체 중생을 구제합니다.약사여래를 믿는것을 약사신앙이라고 합니다. 십이신장:두가지의 뜻이 있는데... 구나를 행할때 쥐.소.범.토끼.용.뱀.말.양.원숭이.닭.개.돼지등의 탈을 쓰고 춤을 추던 열두명의 나자를 뜻하기도 하고... 국가를 수호한다는 12신장입니다.국가에 재난이 있을 때 국왕이 약사 유리광 여래를 공양하면 국가는 안온해진다 합니다. 궁비라.발제라.미겁라.안나라.안간라.마습라.인다라.바이라.마호라.진달라.초도라.비갈라.(하나도 모르겠습니다.)



아미타불(Amitayus or Amitabha)

부처의 하나로 감로왕 여래라고도 하며 현재의 부처이고 서방극락을 다스리고 있습니다.위의 영어는 사실 영어가 아니고 범어인데.....
각각 무량수.무량광이란 뜻이며 수명과 광명이 무량한 부처 관음보살과 세지보살(대세지보살)을 좌우에 대리고 있으며 각각 자비와 지혜를 상징합니다.이 부처는 사십팔대원을 성취하고 성불되었습니다.



관세음(Avalokitsvara)

관음.관자재.대자대비로 중생을 구하기 위해 33가지 몸으로 나타난다고 하며 관음을 염하면 삼독.칠난이 소멸한다고 합니다. 왼손에는 연꽃을 들어 불성을 나타내고 종류로는 성관음.천수관음.마두관음 십일면관음.여의관음.불공견색관음이 있습니다.



성관세음(Arya)

성관음.모든 관음의 근본이 되는 관음으로 상호가 원만하여 대자대비심을 표현합니다.



천수관음(Sahsrahasta)

천은 가득차 있는 수라는 뜻입니다.천수관음에게는 40개의 팔이 있는데 팔 하나하나 마다 25종의 힘이 있으므로 결국 천개의 손이 되며 그 천가지손으로 중생의 고민을 없앤다 합니다.



마두관음(Hapagriva)

자세히는 모르지만...보관의 말머리를 이고...화내는 모양이며... 얼굴과 팔의 수가 많습니다.



십일면관세음(Ehadasamukha)

본체외에 조그마한 얼굴 10개를 더한 관음으로 자비.분노.대소등의 여러 표정이 있고 팔이 4 혹은 2있습니다.육도중 특히 아수라도를 구제한다합니다.



불공견색관음(Amogkapasa)

관음의 제6위이고 생사의 대해에 묘법연화의 먹이를 내려 신념 불공의 줄로써 중생의 고기를 낚아 보리의 피안으로 보낸다는 뜻입니다.밀호를 등인금강이라 하고 밀교만다라에서는 태장계 관음원의 세째 줄 네째 자리에 놓여 있습니다.흰 살색면상에 3눈이 있고 녹비 옷을 걸치며 4손을 가진 형상입니다. 6비.8비.10비 또는 1면.11면등의 이상한 모양도 있다고 합니다.

2.드래곤...


드래곤의 등급 나열 순서

1골드 -도적적경향
2레드 -이기적
3블루 -중도적
4블랙 -이기적
5그린 -이기적
6화이트 -중도적

드래곤(Dragon)

RPG뿐만 아니라 환타지의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몬스터가 바로 드래곤이다. 드래곤은 서양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옛날부터 전해 내려오는 몬스터이다.
드래곤의 전설을 조사하다 보면 그 많은 숫자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그리스 신화에도 황금 양의 모피 전설 가운데 모피를 지키는 역할을 가진 '잠을 모르는 드래곤' 이 출현한다.
그러나 그리스 신화 시대에는 도마뱀을 닮은 거대한 동물이면 모두 드래곤이라고 불렸으므로 그 당시의 드래곤이 현재의 드래곤과 같은 것인지를 정확히 알 수 없다. 헤라클레스가 퇴치했다고 하는 드래곤은 히드라였다.
북유럽 신화에는 인간의 영웅 시굴트(지그프리드)가 드래곤을 퇴치했다는 전설이 남아 있다. 이 이야기 속에는 드래곤의 특징이 몇 가지 나와 있다. 먼저, 드래곤의 피를 마시면 동물과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드래곤으로부터 약을 얻는다는 이야기도 상당히 있다. 플리니우스는 드래곤의 눈알을 말려 벌꿀과 혼합하면 악몽에 잘 듣는 약이 된다고 한다.
어느 것이든 드래곤의 몸에는 마법이 걸려 있다고 볼 수 있다. 가죽으로 만들어진 드래곤의 갑옷은 어떤 공격도 물리칠 수 있으며, 드래곤 슬레이어라는 이름의 마검은 드래곤을 죽인 검을 후세에까지 전해지고 있다.
또한 드래곤은 실제로 마법을 사용한다고도 한다. 예를 들어 시굴트가 죽인 드래곤은 죽는 순간에 자신의 보물에 주문을 걸었다. 이 주문 때문에 시굴트는 비참한 최후를 맞았을 정도이다.
보물을 지키려고 한 드래곤의 집념은 굉장한 것이다. 그리스 신화에서 황금 양의 모피를 지키고 있던 드래곤도 단 한순간도 잠을 자지 않았다고 하는데, 여기서도 자신의 보물을 목숨걸고 지키려는 드래곤의 성질을 잘 알 수 있다.
켈트 신화에서도 '드래곤=보물을 지키는 자' 라는 드래곤의 성질이 잘 나와 있다. 중국의 전설에 남아 있는 드래곤의 일종인 지하용(地下龍)도 지하에 묻힌 보물들을 지키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전설이 많으므로 드래곤이 있는 곳에서 반드시 금은 보화가 있다고 믿게 되었다. 그래서 현재 드래곤은 보물을 좋아하여 그 보물을 얻기 위해서는 사람까지도 살해하며, 보물을 얻게 되면 우호적으로 변하는 몬스터로 알려져 있다.
지금까지는 '드래곤=몬스터'라는 관점에서 설명했는데, 세계 각지에 남아 있는 드래곤의 전설에는 '드래곤=신' 이라는 이야기도 적지 않다. 이런 이야기에는 인간보다 머리가 좋아 마법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드래곤의 현재 특징이 잘 나타나 있다.
신으로서의 드래곤으로 가장 유명한 것은 메소포타미아 신화에 등장하는 티어맷은 다른 신들을 만들어 내는 근원적인 시이었는데, 어떤 이유로 다른 신들과 싸우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알도크라는 신과 싸웠을 때 티어맷은 드래곤의 모습을 하고 싸웠다고 한다.
드래곤은 이슬람교의 전설에도 등장한다. 신은 대지를 받드는 것으로서 천사를 만들었다. 이 천사를 받드는 것으로 루비의 바위산을 만들었다. 그리고 그 바위산을 받드는 것으로 바하무트라는 이름의 드래곤을 만들었다고 한다.
이 바하무트는 드래곤이 아니라 거대한 고기였다는 설도 있는데, 북유럽 신화에서 우주나무의 뿌리를 베어먹었던 니드헤그라는 이름의 드래곤과 닮았다고 한다.
신으로서의 드래곤을 가장 신봉하고 있었던 곳은 중국이다. 네 마리 영수 중의 하나로서 황제의 상징이었다.
중국의 드래곤은 여러 가지 종류로 구분할 수 있다. 신의 궁전을 떠받치고 있는 천용(天龍), 바람과 비를 관리하는 신용(神龍), 강의 흐름을 지배하는 지용(地龍) 등 모두 신을 도와주는 드래곤이다.
이처럼 드래곤이 신성한 존재로 남아 있는 곳은 중국뿐만이 아니다.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의 여러 나라에도 비슷한 이야기가 남아 있다.
이쯤에서 신화의 세게를 접어두고, 비주얼 측면에서의 드래곤을 소개하겠다. 드래곤을 모습을 문자로 표현하자면, 거대한 도마뱀에 뿔이 달리고 목이 길며 박쥐의 날개를 단 것이라는 표현이 가장 정확할 것이다. 그리고 몸에는 쇠보다도 딱딱한 비늘이 달려 있고 손발에는 예리한 발톱이 있으며 끝이 두 개로 갈라진 혀를 항상 날름거리고 있다. 이것이 서양에서의 드래곤에 대한 일반적인 이미지일 것이다.
그러나 게중에는 날개가 없는 드래곤이나 머리가 많이 달려있는 드래곤도 있다. 예를 들어 중국의 드래곤은 날개가 없다. 말과 같은 머리에 몸은 뱀, 독수리 같은 발톱을 가진 4개의 다리, 사슴의 뿔, 악마의 눈을 가지고 있다.
중국의 드래곤은 진주를 좋아하여 반드시 진주를 가지고 있다고 전해진다. 중국의 드래곤이 한 가지 종류밖에 없는 것처럼 생각되지만, 실제로는 상당히 많은 종류가 있다고 한다.
무사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드래곤이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것은 역시 드래곤 브래스일 것이다. 브레스란 호흡을 말하는데, 브레스란 호흡을 맣하는데, 드래곤 브레스는 불길이나 가스를 뿜어내는 능력을 말한다. 이렇듯 불을 뿜어낸다는 것은 몬스터를 무섭게 묘사하기 위해 옛날부터 자주 사용되는 수법이다.
이러한 능력이 있었기 때문에 현재으 드래곤에는 불 외에도 염소 가스나 냉도 가스를 토하는 것이 있다. 또 뿜어낸 가스가 날아가는 방법도 여러 가지 패턴이 있다. 그 날아가는 방법은 가스의 성분에 따라 달라진다. 불길은 화염방사기엣 뿜어내지는 것 같은 궤적을 그리며 날아가고, 기체에 가까운 가스의 경우는 뿜어낸 후 확산되어 피해를 입는다. 전광(電光) 같은 브레스는 뿜어낸 후 직선 상태로 목표물을 향해 날아간다.
가스의 성분에 따라 브레스가 날아가는 방법과 대미지의 크기도 달라진다. 불길처럼 방사 상태로 날아가는 브레스는 상대에게 가하는 대미지가 그렇게 세지도 약하지도 않다. 가스처럼 확산되는 브레스는 많은 사람에게 대미지를 가할 수 있지만 별로 대단한 것은 아니다. 전광처럼 직선 상태로 날아가는 브레스는 하나의 목표 밖에 공격할 수 없지만 그 대미지는 치명적이다.
드래곤은 명이 매우 길어 죽지 않는 한 천 년이라도 살 수 있다고 한다. 원래 머리가 좋은 데다 장년의 지혜가 축적된 결과 여러 가지 마법을 외우고 있다고 한다. 그 마법도 매우 강력한데, 심리적인 측면에 작용하는 마법을 주로 사용한다.
그러나 신화 등의 세계에서 드래곤은 마법을 별로 사용하지 않는다. 마법보다는 변신하는 것을 주로 사용한다.
예를 들어 시굴트가 쓰러뜨린 드래곤 '파브닐' 도 변신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파브닐의 경우는 드래곤이 인간으로 변신한 것이 아니라 인간이 드래곤으로 변신한 것이다.
중국의 드래곤에도 비슷한 이야기가 있다. 천인(天人)이용의 모습을 하거나 혹은 용이 천인의 모습을 하여 지상에 내려온다는 것이다.
드래곤이 사용하는 마법에 강력한 것이 많은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기독교는 단지 무서운 모습을 하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드래곤을 악마로 ㅁ나들어 버렸다. 악마가 된 드래곤은 다른 악마와 마찬가지로 사악한 마음, 높은 지능, 강력한 마법을 가지게 되었다. 따라서 기독교의 전설 중에는 악마인 드래곤을 무찌르기 위해 성인이 활약한다는 이야기가 남아 있다.
기독교가 확산될 때까지 드래곤은 별로 사악한 몬스터가 아니었다. 중국의 드래곤이 신성한 모슨터였던 것처럼 서양에서도 악마로 불리는 몬스터는 아니었다.
그러나 기독교의 영향으로 드래곤은 몬스터 중에서도 가장 무서운 몬스터가 되어 버렸다.
공격방법은 앞서 소개한 브레스와 마법 외에 네 발의 발톱, 예리한 이빨이 나 있는 입, 털이 난 꼬리 등을 사용하는 것이다. 이 공격방법들은 모두 인간을 간단히 죽일 수 있을 정도로 위력을 가진 것이다.
드래곤이 아무리 무서운 몬스터라 해도 항상 반드시 싸울 필요는 없다. 드래곤에게는 지성이 있으므로 무리하게 싸우지 않고도 끝낼 수가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드래곤의 종류에 따라서는 인간에게 우호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도 있다.

드래곤은 몸의 색깔에 따라 몇 가지로 분류를 할 수 있다.




<드래곤에 관한 문서들>

# 서양의 용


날카로운 발톱과 날개가 달린, 커다랗고 몸집이 큰 뱀의 모습이 아마 서양의 용을 가장 충실하게 표현한 그림일 것이다. 검은 색을 띨 수도 있지만, 광채를 번득여야 더욱 어울린다. 또한 불과 수증기를 내뿜는 것처럼 그려질 때도 있다. 서양 사람들은 이러한 것이 용의 실제 모습이라고 믿었다. 그리스 사람들은 용의 실제 모습을 특이한 종유의 뱀과 연관시켰던 것 같다. 플리니우스는 이렇게 이야기하였다. 용은 여름에는 상대적으로 차가운 코끼리의 피를 먹는다. 용은 사납게 코끼리를 공격하여 코끼리를 칭칭 감고서 이빨로 물어뜯는다. 피를 빼앗긴 코끼리는 결국 땅바닥을 구르다가 죽게 된다. 그러나 용도 상대방의 몸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눌려서 죽고만다. 또한 에디오피아에는 용이 훌륭한 목장을 찾아서 홍해를 건너 아라비아로 건너간다는 이야기도 있다. 이러한 모험을 위해서 네다섯 마리의 용은 서로 껴안아 선박의 형태를 만든다. 그러나 머리는 언제나 물 밖으로 내놓는다. 또 다른 페이지에는 용을 이용한 여러 가지 처방이 나오는데 이런 이야기가 적혀 있다. 말려서 꿀과 버무린 용의 눈으로는 공포와 불안감에 효과가 탁월한 연고를 만들 수 있다. 그리고 용의 심장의 지방질을 양의 가죽에 싸서 사슴의 힘줄로 사람의 팔에 묶어놓으면 그것이 그 사람을 소송에서 이기게 해준다. 그뿐만 아니라 용의 이빨을 몸에 묶어놓으면 주인은 관대해지고 임금은 은혜로워진다. 이 문헌에서는 비록 회의를 나타내기는 하였지만 인간을 무적으로 만들어주는 약의 조제법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언급하였다. 즉 사자의 털과 골수, 방금 경주에서 우승한 말의 거품과 개의 발토브 그리고 용의 꼬리와 머리를 가지고 이러한 약을 만들 수 있다고 믿었던 것이다.
'일리아스'의 제11장에는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 "아가멤논의 문장(紋章)에는 남근이 세 개나 되는 파아란 용이 그려져 있다." 몇 세기 후 스칸디나비아의 해적들은 문장에 용을 그렸고, 뱃머리에도 용의 머리를 새겨놓았다. 로마 인들은 보병들의 깃발에 용을 그려넣었다(반면에 기병대 깃발에는 독수리를 그려넣었다). 현재의 "용의 부대"의 기원은 바로 여기에서 시작된 것이다. 영국의 게르만족 출신 임금들은 깃발에 언제나 용을 그려넣었다. 이처럼 깃발에 용을 그린 목적은 적에게 두려움을 주려는 것이었다. 아티스의 로망에 이런 구절이 있다.

"로마 인들은 언제나 이것을 지니고 다닌다.
이것은 언제나 우리로 하여금 로마 인들을 두려워하게 만든다."

서구인들은 언제나 용을 사악한 짐승으로 생각하였다. 그전에 나오는 영웅들(헤라클레스, 지구르트, 성 미카엘, 성 조지)의 투쟁의 대상에는 언제나 용이 끼어 있었고, 용을 굴복시켜 죽이는 것이 영우담의 소재가 되었다. 게르만 족의 전설에서 용은 값비싼 물건을 지키는 역할을 하고 맡고 있다. 또한 무훈시 '베어울프'(8세기경 영국에서 만들어진 시)에서는 300년 동안 보물을 지키는 역할을 수행한 용이 등장한다. 도망쳐나온 노예는 용이 지키는 동굴 속에 숨어 들어가서 항아리를 가지고 나온다. 그러나 잠에서 깨어난 용은 보물을 도둑맞은 것을 알고 쫓아나와 도적을 죽여버린다. 그후로는 가끔 동굴에 내려와서 살펴보곤 한다(시인의 놀랄만한 상상력은 용에게 상당히 인간적인 모습을 부여하고 있다. 즉 상당한 불안한 심리 상태를 보여주는 것이다). 그후 용은 전국토를 황폐하게 만들어버린다. 그러자 베어울프는 용을 찾아나서고, 용과 싸워서 죽인다. 사람들은 용이 존재한다고 믿었다. 16세기 중엽에는 상당히 과학적인 책이었던 콘라트 게스트너의 '동물지(動物誌)'에도 용을 기록해놓았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서 용의 명성은 상당히 퇴색되었다. 우리는 사자라는 동물을 상징으로 만들었지만, 그것은 실재하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미노타우로스(몸은 사람이지만 머리는 소인 인간)를 상징으로만 받아들인다. 왜냐하면 그것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아마 사람들 사이에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은 용일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상상 동물 중에서 가장 운이 없는 동물이기도 하다. 용을 이야기하는 것은 철부지의 철없는 행위로 혹은 유치한 행위로 치부된다. 그러나 이것 역시 요정들의 이야기에 지나치게 용이 많이 등장하는 데에서 기인한 근대적인 편견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성 요한은 "요한 계시록"에서 용에 대해서 두 번 언급하였다. 즉 "악마이지 사탄으로 불리는, 오래 묵은 뱀……"이라고 이야기하였다. 성 아우구스티누스도 비슷한 이야기를 하였다. "사자이자 용이다. 용맹함은 사자와 같고 계략은 용과같다." 융도 역시 용 안에는 하늘과 땅의 기본 요소인 뱀과 새의 성질이 혼재되어 있다고 이야기하였다.

2.동양에서의 용
중국의 용은 서양과는 달리 고대로부터 신으로 칭송되었으며, 그 방위상(東) 물의 신(靑龍)으로 강대한 힘을 구사하였다. 이 용은 뱀으로부터 발전되어 왔다. 커다란 뱀은 깊고 넓은 물(황하,장강) 하천의 흐름 속에서 살아가며 강의 범람을 지배하는 존재로, 예로부터 물에 대한 경외와 두려움을 가지고 있던 중국인들은 용을 신으로 생각 할 수밖에 없었다. 고대에 용이 출현했다는 기록 또한 많이 보인다. 고대에 성황(聖皇)이 나타나는 시기에는 용이 출현하였으며, 용은 왕의 심벌로 생각되어 용안(龍顔), 용상(龍床), 곤룡포(袞龍袍)등 왕을 신격화하는 데 쓰였다. 여기서, 중국의 왕을 대표하는 것은 용이지만 우리 나라를 대표하는 동물은 용이 아닌 봉황(鳳凰)이라는 사실을 알아두길 바란다.

고대 중국에서는 커다란 뱀을 교(蛟)라고 했으며 뿔이 달린 것을 교룡(蛟龍)이라 부르며 용의 바로 밑 단계로 생각하였다. 또한 날개가 달린 응룡(應龍)은 최상위의 용신으로 여겼다. 황제의 시대에 응룡이 황제를 도와 치우(蚩尤)를 물리쳤다고 하는 전설도 있다. 여담이지만, 중국에서 두려워하며 신격화할 정도로 숭상하는 치우가 우리의 선조인 동이족(東夷族)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결국 위와 같은 전설도 한족의 입장에서 만들어졌기 때문에 치우를 물리친 황제를 신격화하고 있는 것이다.

각설하고, 하왕조 시대에는 용을 다루는 기술을 가진 권룡씨(拳龍氏)라는 일족이 있어 황제를 보좌하여 나라를 이끌었으나 황제의 덕이 떨어지자 그 기술을 잃어버렸다고 한다. 폭군이 날뛰던 제공갑(帝孔甲)의 시대에는 자웅일체(雌雄一體)의 용이 출현, 인명을 해쳐 나라 전체에가 혼란에 빠졌으나 유루(劉累)라는 사람이 권룡씨의 기술을 익혀 용을다스려 나라를 위기에서 구했다. 이에 황제는 친히 어룡씨(御龍氏)라는 성을 하사하고 후히 대접했다고 한다. 그 후 용이 죽자 유루는 제공갑에게 그 고기를 바쳤다고 한다. 황제는 그 맛을 잊을 수 없어서 유루에게 다시 고기를 요구하게 되었고, 그것이 원인이 되어 유루는 제공갑에게 죽임을 당하고 결국 용을 다스리는 기술은 끊어졌다고 한다.

진(秦)제국 말기에 유방이 적룡의 적자(嫡子:상속권자, 즉 맏아들)
를 베었다는 것은 유명한 이야기이다. 유방이 아직 건달이었던 시절, 산을 오르다 큰 뱀이 있어 동강을 내었는데, 후에 할머니가 나타나 '내 아이는 적룡의 적자인데 장차 이나라의 왕이 될 사람을 죽였다'고 슬피 울었다는 이야기이다. 전국시대 말기에 활동한 한비자는 용의 목 부근에 역방향으로 나 있는 비늘, 이것을 건드리면 용이 노하여 물불을 가리지 않는다고 전하고 있다. 물론 이것은 당시의 시대상황을 적절히 비유한 것이지만 현재까지도 '역린(逆鱗)을 건드리다' 라는 말로 사용되고 있다.

중국의 3대 문학 중 하나인 서유기(西遊記)에서도 용이 등장한다.
손오공은 자신의 집을 차지한 괴물과 싸우기 위한 무기를 찾기 위해 동해 용궁을 찾아 희대의 보물 여의봉(如意棒)을 발견했고, 삼장법사를 천축까지 태우고 가는 말도 실은 용왕의 자식으로 벌을 받아 삼장을 모시게 된 것이다.

용이 가지고 있다는 여의주는 뱀이 오랜 시간동안 수양을 쌓아 그 기운을 뭉친 것으로 무협에서 흔히 말하는 내단(內丹)이라고 할 수 있다.

3. 판타지에서의 드래곤
드래곤이 오늘날의 모습을 갖추게 된 것은 판타지 문학과 게임의 발달에 힘입은 바 있다. 이러한 종류별 분류법은 D&D에 그 기원을 두고 있으며, 점차 세분화되어가는 경향이 있다.

드래곤은 거대한 몸집과 큰 날개를 가진 파충류의 일종이다. 그러나 매우 뛰어난 지능과 능력을 가지고 있어 단순한 몬스터로 보기는 힘들다. 드래곤은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며 인간의 발길이 닿지 않는 외딴 곳에 살고 있다. 보통 몇 미터에서 수십 미터에 이르며 나이가 들어갈수록 몸집이 커지게 된다. 몸은 단단한 비늘로 덮여 있고, 날카로운 발톱과 강력한 이빨을 가지고 있다. 입에서는 종류에 따라 유독한 개스나 화염, 얼음폭풍, 번개등을 내뿜으며 이것을 '드래곤 브레스'라고 한다. 본능적으로 마법을 사용할 수 있으며 대부분의 마법에 저항력을 가지고 있다.
나이가 많은 드래곤일수록 육체적인 힘보다는 정신적인 힘을 사용하고, 혼자 있는 경우가 많다. 젊은 드래곤은 보통 주위의 몬스터를 다스리는 지위를 차지하고 있는 경우가 많으며 사악한 드래곤일수록 자신의 힘을 이용하여 인간을 적대시하게 된다. 그러나 이것도 인간의 관점에서 본 것이고, 생물 전체의 관점에서 본다면 모든 생물의 정점에 서 있는 드래곤이라는 존재에 대해 인간이 거역하고 있는 것이라고 볼 수도 있다. 많은 용사들이자신의 힘을 과시하고자 드래곤을 사냥하고 있으며 드래곤의 가죽으로 만든 방어구는 상상을 초월하는 가격을 호가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 드래곤과 싸우게 될 일이 있으면 조용히 꼬리를 말고 도망치는 것이 상책이라고 많은 가이드 북에 쓰여 있다. ^^;;



판타지의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몬스터가 이 드래곤이다. 드래곤은 서양뿐만 아니라 동양(일본의 용의 신처럼)에서도 옛날부터 전해 내려오는 몬스터다. 드래곤의 전설을 조사하다 보면 그 많은 숫자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그리스 신화에도 황금 양의 모피의 전설 가운데 모피를 지키는 역할을 가진 잠을 모르는 드래곤이 출현한다. 그러나 그리스 신화 시대에는 도마뱀을 닮은 거대한 동물이면 모두 드래곤이라고 불렸으므로 그 당시의 드래곤이 현재의 드래곤과 같은 것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헤라클레스가 퇴치했다고 하는 드래곤은 히드라였다.
북유럽 신화에는 인간의 영웅 시굴트가 드래곤을 퇴치했다는 전설이 남아 있다. 이 이야기 속에는 드래곤의 특징이 몇 가지 나와 있다. 먼저, 드래곤의 피를 마시면 동물과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된다. 마법 중에 동물과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이 있을 정도이니 드래곤의 피에는 마법의 힘이 들어있다는 것일까?

=몬스터=

아메바 자이언트(AMOEBA GiIANT)

단세포 생물의 대표격인 아메바도 RPG에서는 훌륭한 몬스터로 등장한다.
아메바의 크기는 원래 미크론 단위인데, 인간을 습격할 정도의 크기인 몬스터는 엄청난 크기의 비율로 커진 것을 말한다. 그러나 아무리 크다고 해도 단세포는 역시 단세포일 뿐, 분열을 하고 나면 그것으로 끝이다.
모습은 슬라임과 비슷하지만, 슬라임은 전투방법이 다양한 데 비해 아메바의 전투방법은 별로 다양하지 않다. 상대방에게 덥치거나 신체의 아래 부분에 있는 입으로 잡아먹거나 데미지를 가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아메바는 세포분열을 하므로 두 동강을 내도 2마리가 되는 경우가 많다. 서식장소로는 습기가 있는 장소, 즉 축축한 던전이 주로 이용된다. 건조한 장소에는 전혀 나타나지 않는다.
오크 젤리(OCHRE JELLY)라고 불리는 아메바도 있다.


앤트 자이언트(ANT GIANT)

모습은 보통의 개미와 같지만 몸 크기가 50~60센티 정도나 된다. 보통의 동물을 대형 몬스터로 했을 경우 크기가 2~3배 정도로 확대되는 것이 보통인 데 반해 이 개미는 몇 백 배나 더 커진 것이다.
몸은 크지만 개미의 특징인 집단행동의 성질은 그대로 이어받고 있으며, 많을 경우에는 몇 백 마리나 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대형 병대(兵隊) 개미는 입 안의 혀에서 독을 내뿜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그러나 그다지 강력한 독은 아니다.


앤트 라이온(ANT LION)

이름을 보면 강력한 사자라는 이미지를 갖게 되지만, 앤트 라이온은 명주잠자리를 가리키는 말이다. 그렇지만 몬스터로 등장하는 것은 명주잠자리의 유충, 즉 개미귀신으로서이다.
예전에 한 과학잡지에서 신사(神社)의 경내 밑의 모래땅에 서식하고 있다고 소개된 적이 있는 것으로, 그것을 본 사람은 아마도 거의 없을 것이다. 원래 보통의 크기라면 무섭지 않지만 거대한 몬스터가 되면 그렇지 않다. 모래땅에 서식하고 있으며 역원추상(逆圓錐狀)의 덫을 놓고 접근해 오는 동물을 기다린다.
일단 덫에 빠지면 주위의 모래가 점점 무너져 내려앉아 탈출할 수가 없다. 이 개미귀신이 나와 발버둥치고 있는 동물의 피를 빨아먹는 것이다. 울트라맨에 나왔던 앤트라는 바로 이 개미귀신 몬스터였다. 이 대형 몬스터는 SF가 아니었으면 나오지 못했을 것이다.


에이프(APE)

에이프란 대형 육식 유인원(肉食類人猿)을 말한다. 그 이미지는 고릴라에 가깝지만 육식을 하는 점이 다르다. 정글 등에 살며 노획물에 기습공격(SUPRISE ATTACK)을 가하는 것이 주특기이다.
공격방법은 힘센 팔을 마구 휘저으며 양팔로 비틀어 당기는 것이다(RENDING).
서식지는 정글등 삼림지대가 주무대이지만, 다른장소에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애스코모이드(ASCOMOID)

애스코모이드는 ASCOMYCETE, 즉 버섯의 일종으로 ASCONOID 전체가 난형(卵型)을 한 해면의 특징을 합친 몬스터이다.
버섯과 해면을 합친 몬스터라고 해도 상상하기 어려울텐데, 구형(求刑)의 버섯을 머리에 떠올리면 쉽게 이해가 될 것이다. 즉, 구형인 ASCONOID 몸에 많은 구멍이 뚤려 있는(多空質) 형태를 띠고 있다.
그러나 생물로서의 특징은 버섯, 즉 식물로서의 특징이 강하다. 그 표면의 구멍에서 포자를 날리므로 지능은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마법을 사용하기는커녕 사고능력도 없다.
공격할 때는 회전하면서 상대에게 덮쳐온다. 그 대미지는 애스코모이드의 크기에 따라 달라진다. 에스코모이드를 공격할 때는 볼을 공격하는 것처럼 하면 된다. 즉, 맞지 말고 자르거나 찌르면 간단히 쓰러진다.


어쌔신 버그(ASSASSIN BUG)

파리와 비슷한 이 벌레 몬스터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살인 몬스터이다(모든 몬스터가 살인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 몬스터가 살인 몬스터라고 불리는 것은 암수가 함께 행동하는 것에서 기인한다. 사람을 발견하면 산란을 위해 유일한 공격수단인 마비를 시키는 독(PARALYZE)을 주입하여 자신의 알을 낳는다. 그 알은 짧은 기간에 유충으로 변하여 인간의 육체를 파괴시키면서 성충이 되는 것이다. 이 때문에 어쌔신 버그는 살인 몬스터라고 불리는 것이다.
그 모습은 파리와 비슷하지만, 단지 파리가 확대된 것만은 아니다. 몸 길이가 50~60센티 정도이지만, 팔다리가 모두 4개밖에 없으며 인간처럼 서서 행동한다.
인간에게 상처를 입히기 위해 공격하는 것은 아니지만, 앞서 서술한 것처럼 마비성이 있는 독을 가지고 있으므로 매우 조심해야 한다. 어쌔신 버그는 먹이(즉, 인간)가 있는 곳이면 어디에나 존재한다.


액스 비크(AXE BEAK)

대형 타조와 닮은 조류의 일종이다. 부리 끝이 도끼처럼 되어 있기 때문에 이러한 이름이 붙여졌다. 공격시 도끼를 닮은 이 부리를 사용할 경우가 많은데, 이 외에도 발톱이 있는 2개의 다리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주로 산악지대에 살고 있으며 낮에만 활동한다. 따라서 동굴 등 어두운 장소에서 마주치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이다. 오히려 낮이 더 위험한 몬스터이다.


아저(AZER)

불의 원소계(元素係) 몬스터로 노인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머리털과 수염이 불꽃으로 만들어져 있으며, 피부는 금속성이다. 따라서 방어도구를 갖추지 않아도 상당한 아마클래스(AC)가 있다.
보통의 무기를 사용해 공격하지만 몸이 뜨겁기 때문에 상대에게 무기와 열의 두 가지 대미지를 동시에 가할 수가 있다. 아저는 독자적인 생활공간을 가지고 있으며, 그 속에서 나오지 않는 한 다른 장소에서는 나타나지 않는 것이 보통이다.
불 계통의 몬스터이므로 당연히 파이어 볼 등의 공격을 하기 마련이다.
RPG게임에서는, 하이드라이브 II에 등장하며 불 구슬을 다루지만 직접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은 없다. 수준이 높은 아저라면 불 구슬을 다루는 정도는 가능하더라도 공격을 직접 가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점은 다소 의아스럽다.


바쿠(BAKU)

중국에서 전래된 상상 속의 동물로, 인간의 악몽을 먹는다고 전해진다. 실제로 바쿠라는 동물도 있지만 이 몬스터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
그 모습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다. 가장 일반적인 것은, 곰을 닮은 몸에 코는 코끼리처럼 길고, 눈은 꼬뿔소, 꼬리는 소, 발은 호랑이와 닮았다고 한다. 몸에 흑백의 반점이 있으며 머리는 의외로 작다.
바쿠는 인간에게 적의를 가지고 있다고 오해를 사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인간에게 호의적인 몬스터이다. 그러나 사람에게 모습을 나타내는 경우는 거의 없다.
만일 바쿠의 모피를 손에 입수하게 되면 그것을 깔고 자는 것도 괜찮을 것이다. 사악한 것이 접근하는 일은 없을테니까.


밴더스내치(BANDERSNATCH)

밴더스내치란 루이스 캐롤 원작인 '거울 나라의 앨리스('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아님)'에 나오는 몬스터를 가리킨다.
'거울 나라의 앨리스'에는 자바워키의 시 중에서 '사납게 날뛰는 밴더스내치에게 접근하지 마라'는 귀절이 있다. 또 사자와 유니콘의 장에서도 '시간을 멈추게 하는 일은 밴더스내치를 잠재우는 것 만큼이나 어려운 일이다.'라는 구절이 있다. 여기서도 알 수 있듯이 밴더스내치는 매우 난폭한 몬스터이다.
'거울 나라의 앨리스'에는 밴더스내치의 모습에 대한 묘사가 없으므로 일러스트 에 나온 것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다. 일러스트를 보면, 상당히 커다란 개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몸에는 반점이 나 있다. 이빨과 발톱이 날카로우므로 공격시에는 사람이라도 간단히 찢어 죽일 수가 있다.
루이스 캐롤의 작품에 나오는 몬스터이긴 해도 인간의 편에 서는 선량한 몬스터가 아니다. 자신의 눈에 띠는 것은 모두 죽이려고 든다. 버서커같은 몬스터이다.


밴시(BANSHEE)

GROANING SPIRIT라고도 불리는 밴시는 아일랜드, 스코틀랜드에 전해져 내려오는여자 요정 중의 하나이다. 그러나 날개 달린 천사라기 보다는 흐릿하게밖에 보이지 않는 유령에 가까운 모습을 하고 있다.
아일랜드의 전설에서 밴시는 그 집에 사람이 죽었을 때 혹은 사람이 죽은 후에 나타나 그 죽음을 슬퍼하며 슬피 운다고 한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서는 기쁨의 눈물을 흘리는 경우도 있다. 뭔가 원한을 가지고 있던 사람이 죽었을 때, 그것을 보고 기뻐서 우는 경우도 있는 것이다.
몬스터로 취급되는 밴시는 언데드 몬스터에 가까운 느낌으로 등장한다. 공격방법으로는 한기(寒氣)에 의한 것과 우는 소리(KEENING)에 의한 것이 있다.
마법에 걸린 무기가 없으면 밴시에게 상처를 입힐 수가 없다. 그러나 마음의 마법(SLEEP, CHARM 등)은 전혀 효과가 없다.


발로그(BARLOG)

역사적인 유래가 없는 몬스터이지만 유럽에서는 매우 유명한 몬스터이다. 왜냐하면 D&D 세계의 기본 설정으로 되어 있는 J.R.R. 톨킨 원작의 '반지 이야기'에 등장하는 몬스터이기 때문이다. 이미 소설로도 발로그의 무서움은 익히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반지 이야기'가 비디오로도 나와 있으므로 그 모습이 어떤지는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 모습은 TV, 데몬을 의식한 것답게 새까많고 고릴라 같은 얼굴에 등에는 박쥐 같은 날개를 달고 있으며 눈은 빨갛게 타고 있고 좌우에 회초리를 들고 있다. 신장은 5미터 가까이 되며 날개를 이용하여 날 수가 있다.
'반지 이야기'에서는 모리어의 갱도에서 주인공들이 트롤과 고블린의 습격을 받았을 때 나타난다. 이 때 마법사 갠덜프가 혼자서 발로그를 상대한다. 그것은 발로그가 상대하기 쉬운 적이라서가 아니라 오히려 매우 두려운 적이었기 때문에 자신이 방패가 되어 동료들을 구하기 위해서였다. 실제로 갠덜프는 발로그를 골짜기 밑으로 떨어뜨려 버렸다.
발로그는 악마을 이미지로 만들어진 몬스터이므로 당연히 인간을 증오하는 존재이다. 따라서 발로그를 만난 인간은 싸움에서 이기지 않는 한 도망치는 것이 불가능하다. 발로그는 지능이 높아 마법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골치아픈 존재라고 할 수 있다.


바질리스크(BASILISK)

바질리스크를 코카트라이스(COCKATRICE)와 혼동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여기서는 그러한 오해가 없도록 명확히 구분해 보겠다.
바질리스크는 뱀의 왕이라고 불리는 몬스터이다. 그 모습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지만, 그 기본적인 특징은 대형 도마뱀으로 다리가 8개나 있으며 머리에는 왕의 표시인 계관(볏)이 달려 있다는 것이다.
가장 큰 특징은 노려보는 상대를 돌로 변하게 만드는 능력일 것이다(메듀사의 능력과 같음). 몸에는 독이 있는데, 만일 창으로 바질리스크를 찌르면 창을 통해 독이 몸에 퍼질 정도로 강력한 독이다. 날카로운 이빨을 가진 입으로 물어뜯는 공격방법도 있지만, 보기만 해도 상대방을 돌로 만들어 버리는 능력 만큼 강력한 것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렇게 무적처럼 보이는 바질리스크에게도 뜻밖의 약점은 있다. 그것은 족제비와 암탉의 울음소리에 약하다는 것이다. 족제비는 바질리스크가 노려봐도 돌로 변하지 않고(그 이유는 알 수 없지만) 공격을 계속 해 온다. 암탉의 울음소리를 들으면 바질리스크는 도망가 버린다. 보기만 해도 상대방을 돌로 만들어 버리는 몬스터를 대했을 때 반드시 필요한 것이 거울이다.
서식장소는 사막이라고 하는데, 처음부터 사막이었던 것은 아니다. 바질리스크는 동물 뿐만 아니라 식물도 돌로 만들어 버리므로 어느 샌가 서식장소가 사막으로 바뀐 것 뿐이다.


배트 G(BAT GIANT)

날개를 펼치면 30센티 정도 되는 것이 보통의 박쥐이지만, 몬스터로 등장하는 배트는 그 크기가 1미터 정도라고 한다. 그 특징은 뭐니뭐니해도 역시 눈으로 보는 대신 초음파를 내보내 자신의 위치를 확인하면서 날아다니는 점일 것이다.
배트는 어두운 곳을 좋아하여 주로 밤에 활동한다. 던전 등의 어두운 장소에서 서식하고 있는 배트는 시간 등에 구애받지 않고 행동한다.이 몬스터의 이미지로는 수많은 박쥐가 접근한 사람에게 '키키키키-'라는 소리를 지르면서 느닷없이 덥쳐오는 것이 일반적일 것이다.
한 마리 한 마리는 별로 강하지 않지만 여러 마리가 함께 공격해 오는 것이 이 몬스터의 특징이므로 조심해야 한다. 실제로 약한 상대에게 뜻밖에 고전을 면치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한편, 남미 등에 사는 흡혈 박쥐가 뱀파이어로 모습을 변신한 경우가 있으므로 뱀파이어와 배트는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배트의 종류는 흡혈 배트(뱀파이어 배트의 새끼로 등장하는 것)와 뱀파이어가 모습을 바꾼 뱀파이어 배트(매우 강하지만 단독으로밖에 나타나지 않는다)의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흡혈 배트에게 피를 빨리면 병에 걸리지만 뱀파이어 배트에게 물리면 뱀파이어가 된다.


버그베어(BUGBERAR)

이름상으로는 곰의 일종인 것 같지만, 사실은 고블과 같은 귀신의 일종이다. 고블린보다 대형으로, 약 2배 정도 더 크다. 고블린과 다른 점은 햇빛을 무서워하지 않는다는 것인데, 이점은 귀신 종류로는 상당히 특이한 것이다.
또한 조용하게 움직일 수 있으므로 기습공격을 가하는 것이 주특기이다. 나타날 때는 고블린과 코볼드 등의 소형 귀신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공격할 때는 인간과 같은 무기를 사용한다.


베히모스(BEHEMOTH)

베히모스는 고대에 살았다고 전해지는 대형 포유류이다. 크기는 일어서면 6미터 정도이며, 전체 길이가 15미터나 되는 거대한 몬스터이다.
베히모스의 어원은 헤브라이어의 짐승(B, HEMAH)의 강조복수형이다. 보통이 넘는 크기 때문에 한 마리의 동물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복수형으로 부르는 것이다. 공격방법은 꼬리를 휘두르는 것과 이빨로 물어당기는 것 정도이지만, 문제는 방어수단이다. 베히모스의 피부 두께는 20센티 정도나 되므로 보통의 공격으로는 대미지를 입히기가 어렵다. 정글 등의 열대지방에서 산다.

바하무트

바하무트의 명성은 아라비아의 사막에까지 퍼져 있다.
아라비아에서는 바하무트의 모습을 바꾸어서 아주 멋지게 꾸며놓았다. 그것은 하마나 코끼리에서 유래되어, 물고기 종류로 변형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물고기는 깊이를 알 수 없는 물 위에서 살고 있는데 그것의 등에는 황소가 있으며, 이 황소 위에 루비산이 있고, 산상에는 천사가 있으며, 대지 위에는 하늘이 있다고 아라비아 인들은 생각하였다.
레인이 수집한 전설에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있다.
산은 대지를 만드셨다. 그러나 대지를 지탱해줄 만한 것이 없었다. 그래서 대지 아래쪽에 천사를 만드셨다. 그러나 천사 또한 딛고 서 있을 수 있는 것이 없었기 때문에 다시 천사의발 아래에 루비 산을 만드셨다. 그러나 산 역시 받침대가 없어서 산 아래쪽에 4,000개의 눈과 귀, 코와 입 그리고 혀와 다리를 가진 황소를 만드셨다. 그러나 황소 역시 받침대가 없어서 황소 아래쪽에 바하무트라는 물고기를 만드시고 그 아래쪽에 연못을 만드셨다. 이 연못 아래는 어둠에 덮여 있기 때문에 인간의 지혜로는 여기까지밖에는 볼 수 없다.
대지는 물 속에 뿌리를 박고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들은 물은 산에, 산은 황소의 옆구리에, 황소는 모래사장에, 모래사장은 다시 바하무트에, 바하무트는 찌는 듯한 바람에, 찌는 듯한 바람은 다시 안개 위에 있다고 믿고 있다.
그러나 이들 역시 안개 아래쪽에 무엇이 있는지는 모른다는 것이다.
바하무트는 굉장히 크고 광채에 싸여 있기 때문에, 인간의 눈으로는 이 물고기의 완전한 모습을 볼 수 없다. 바하무트의 콧구멍에 비하면 지상의 모든 바다는 사막에 겨자 한 톨이 떨어어진 것과 같다.
[아라비안 나이트]의 496번째 밤에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
"이사(예수)에게 바하무트를 보여주었다. 이사는 그런 축복을 받자 기절하여 땅에 쓰러져서 사흘 낮, 사흘 밤을 정신을 차리지 못하였다."
그리고 이런 이야기가 덧붙어 있다.
"거대한 물고기 밑에 바다가 있고, 바다 밑에는 공기의 심연이 있으며, 공기 아래에는 불이 있고, 불 아래에는 팔라크라는 뱀 이 있는데 이 뱀의 입 속에는 지옥이 있다."
황소 위에 있다는 산, 바하무트 위에 있다는 황소, 그리고 다른 어떤 것 위에 있다는 바하무트 등에 대한 픽션은 신이 있다고 믿는 고대인들의 우주관에 대한 증거이다. 그리고 모든 것은 그에 앞선 원인이 있고, 이러한 무한한 연결고리를 단절하기 위해서는 원초적인 원인을 규명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증거도 되는 것이다.

블링크 도그(BLINK DOG)

외형은 보통의 개이지만 텔레포테이션(순간이동)이라는 엄청난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동할 수 있는 거리는 별로 넓지 않지만, 전투중에 그 능력을 최대한으로 발휘할 수가 있다. 공격시에 상대방의 뒤로 이동하여 방어가 허술한 틈을 노릴 수가 있는 것이다.
그러나 텔레포테이션이 반드시 성공하는 것만은 아니다. 블링크 도그는 온순한 성격이므로 공격을 먼저 걸어 오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 새끼는 매우 귀중하므로 상당히 고가에 팔린다.


블러드웜 G(BLOODWORM GIANT)

블러드웜이란 지렁이를 말한다. 보통은 10센티 정도밖에 되지 않지만, 몬스터로 등장하는 지렁이는 몸 길이가 몇 미터나 된다.
이 블러드웜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피를 빨아먹는 몬스터이다. 이 블러드웜에게 공격을 받으면 차츰 피를 빨려 죽게 되는 것이다. 서식장소는 습기가 어느 정도 있는 어두운 곳이다. 그러나 물 속에서는 살지 못한다.


보글(BOGLE)

BOGGLE이라고 쓰는 경우도 있는데, 이것은 고블린의 스코틀랜드어의 변형이다. 즉, 보글도 고글린과 같은 귀신 종류의 몬스터이다.
전설에서는 보글이 단지 귀신으로 취급되고 있으며 이렇다 할 특징이 없다. 그러나 RPG에서는 귀신 집단의 소형 몬스터로서 다음과 같은 몇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다.
고블린에 비해 지능 정도가 낮으며 회화능력도 없다. 무기, 방어도구 등도 당연히 갖고 있지 않다. 그러나 그 반면에 고블린보다 민첩하고 공격의 정확도도 높은 몬스터이다.
무기를 사용하지 않고 뿔로 받거나 이빨로 물어뜯는 정도의 공격을 하므로 별로 큰 데미지를 입히지 못한다. 그러나 나무에 올라가는 것이 능숙한 보글은 나무에 매달려 뒷발로 상대방을 쳐서 데미지를 가하는, 매우 재미있는 공격방법을 사용하기도 한다.
특별히 인간에게 적대감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난폭하고 공격적이므로 조심하는 것이 좋다. 대화로 해결하려고 해도 말이 통하지 않으므로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만 한다.


브로(BROO)

생소한 이름의 몬스터이지만, 미술 교과서 등에서 그 모습을 본 적이 있는 사람은 많을 것이다.
브로란 양의 머리를 한 인간으로, 서양에서는 악마의 화신으로 잘 알려져 있다. 양의 머리를 가진 인간이 악마와 관련되었다고 보는 것은 기독교와 관련이 있다. 기독교는 순종적인 신도를 표현하는데 양을 즐겨 사용한다. 양의 온순함에 비해 상대적으로 거칠은 염소는 신에게 대항하는 동물, 즉, 악마의 동물로 자주 사용되기 때문이다. 중세가 되면서 브로는 단순한 이미지상의 악마가 아니라 마녀의 우두머리로 등장한다. 브로는 매우 노련하게 마법을 사용하며, 힘이 세고 인간처럼 무장을 해서 공격한다.
악마로서의 이미지가 강한 브로는 매우 흉악하며 용서를 모르는 몬스터이다.


브라우니(BROWNIE)

스코틀랜드에 전해져 오는 요정의 하나. 요정이라고 해도 소인이며, 키가 인간의 약 1/4 정도밖에 안된다. 스코틀랜드에서 브라우니는 깨끗한 요정으로, 가족이 잠든 사이에 부엌을 정돈하거나 접시를 닦아 놓는다고 한다.
인간에게는 호의적이므로 이쪽에서 먼저 공격하지 않는 한 절대로 먼저 공격해 오지 않는다. 만일 공격을 받아도 부라우니는 소인이므로 대미지가 거의 없다. 그러나 매우 날렵하므로 공격을 잘 피한다. 마법도 사용하지만 상당히 미약하며 몸을 보호할 수 있는 정도일 뿐이다.
물론 브라우니는 마법을 사용할 정도이므로 머리가 매우 좋으며 사람의 말도 알아 듣는다. 만일 브라우니를 만났을 경우에는 우호적으로 말을 거는 편이 좋을 것이다.


카벙클(CARBUNCLE)

카벙클이란 붉은 보석, 즉 자크라돌 혹은 루비를 가리킨다. 보석의 이름이 몬스터의 이름이 된 까닭은 16세기경 남미의 스페인 사람이 어느 동물에게 카벙클이라고 이름붙인 것에서 유래되었기 때문이다. 그 동물이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다만 알 수 있는 것은 그 동물의 머리에 붉은 보석이 달려 있다는 것이다.
이 보석을 가진 사람은 부와 행복을 약속받는다는 전설이 있는데, 이 동물을 찾으려고 남미의 정글을 온통 다 헤집고 다닌 사람도 많다고 한다. 그러나 이 동물을 발견한 사람은 아직까지 없다.



캐리온 크롤러(CARRION CRAWLER)

이 몬스터의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적절한 것은 바로 호랑나비의 유충이다. 크롤러의 색깔은 녹색이지만 찌르면 오렌지색의 뿔(?)을 내미는 나비의 유충이다.즉, 캐리온 크롤러는 녹색에다 입 주위에 오렌지색의 촉수가 몇 가닥 붙어 있는 거대한 유충이다.
유층의 뿔이 상대방을 놀라게 하기 위한 것인데 비해 캐리온 크롤러의 촉수는 먹이를 잡아먹기 위한 것이다. 이 촉수에 닿아 마비가 된(PARALYZE) 사이에 먹이를 잡아먹는 것이다.
캐리온 크롤러에는 촉수 외에 달리 공격할 만한 무기가 없다. 그러나 어디라도 돌아다닐 수 있는 흡반 상태의 발은 의외로 쓸모있는 경우가 많다. 천정 등에 붙어 있다가 느닷없이 머리 위에서 공격을 가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캐리온 크롤러의 피부는 별로 딱딱하지 않다. 그러나 머리는 딱딱한 각질로 덮혀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던전 등의 어두운 장소에서만 서식한다.


카토블레파스(CATOBLEPAS)

카토블레파스는 그리스어로 '고개숙인 자'라는 뜻이다. 이런 이름이 붙은 이유는 움직이는 것이 너무 느리고 머리가 무거워서 긴 목으로는 도저히 지탱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물론 카토블레파스가 잘 움직일 수 없는 점이 상대방에게는 유리할 것이다.
이 카토블레파스는 바질리스크와 코카트라이스처럼 그 눈을 본 상대를 돌로 변하게 만드는 능력이 있다. 카토블레파스가 이러한 능력을 가지게 된 것은 바질리스크 등의 몬스터를 알고 있었던 고대인이 누에의 모습을 보고 착안한 것이라고 한다.
상대방을 눈으로 죽이는 공격방법이 가장 강력하지만, 몸 중에서 유일하게 가장 빨리 움직이는 꼬리도 또한 유효하다. 서식장소는 역시 습지대이다.


켄타우로스(CENTAUR)

반어인(半漁人), 우주인 및 중간종족이 이 켄타우로스이다. 상반신은 인간, 하반신은 말이라는 균형있는 모습을 한 이 몬스터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한다.
켄타우로스의 출생에 관해서는 몇 가지 이야기가 있는데, 그 중에서 가장 잘 알려진 이야기는 테사리아의 왕 이크시온과 제우스가 유노의 모습과 닮게 만든, 구름과의 사이에서 난 아이라는 것이다.
켄타우로스는 인간과 접촉하는 것이 허락되어 있으므로 인간에게는 우호적이다. 그러나 원래 성격이 난폭하여 문제를 자주 일으킨다. 그 중에서도 라피테누족과의 전투는 유명하다.
결혼식에 초대된 켄타우로스들은 술을 마시는 것이 처음이었다. 술에 취해 신부에게 난폭하게 굴려고 하자 이에 화가 난 라피테누족과 싸움이 벌어졌다. 물론 켄타우로스족 모두가 그렇게 난폭했던 것은 아니다.의학, 수렵 등에 능통하며, 아킬레우스와 이어손을 제자로 거느리고 있던 케이론은 그 우수함과 공정함을 인정받아 사후에 성좌(星座)가 되었다. 이것이 사수좌(射手座)이다.


촌촌(CHONCHON)

어쩐지 기분나쁘게 생긴 몬스터인 이 촌촌은 귀를 날개로 한 인간이 하늘을 나는 모습을 상상하면 된다. 이러한 이름이 붙은 까닭은 하늘을 날으면서 '촌촌(딱, 딱)'이라고 기분나쁜 울음소리를 내기 때문이라고 한다.
촌촌은 원래 아르헨티나, 페루 등 남미 여러 나라의 전설에 등장하는 몬스터이다. 그 전설에 따르면 촌촌은 마법을 사용하는 힘을 가지고 있으므로 마법을 사용하지 않고는 그 모습을 볼 수 없다고 한다. 보통은 소리밖에 들리지 않으며 그 존재를 알아채기는 힘들다고 한다.
RPG에서도 촌촌은 마법의 힘을 가진 몬스터로 등장한다. 그 공격으로 대미지를 입게 되면 상처는 없으나 그 캐릭터가 가진 마법을 잃어 버리게 된다. 모습을 볼 수 있으면 촌촌을 쓰러뜨리는 것이 쉽지만, 그 모습을 볼 수 없는 것이 문제이다. 일설에는 솔로몬의 표시를 한 마법을 사용하면 촌촌을 지상으로 떨어뜨릴 수 있다고 한다.
출현장소는 특별히 정해져 있지 않다. 활동하는 것은 밤, 그것도 달이 없는 깜깜한 밤에 하늘을 날아다닌다고 한다.


코카트라이스(COCKATRICE)

사막에 살고 있는 뱀의 왕 바질리스크를 일컬어 코카트라이스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는데, 그 구별은 확실치가 않다. 여기서는 새 모양을 한 코카트라이스에 대해 설명하겠다.
열대지방에 사는 이 새는 실제로는 닭 정도의 크기밖에 안된다. 코카트라이스의 공격방법은 부리를 사용하는 것뿐인데, 이것으로 공격을 받아도 상처를 입지 않는다. 그러나 코카트라이스의 몸에 직접 닿은 사람은 돌로 변해 버린다. 바질리스크는 자신을 본 상대방을 돌로 변하게 만드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이것은 뱀의 머리털로 유명한 메듀사의 피로 만들어졌기 때문이라는 설도 있다.
코카트라이스의 특징이기도 한 긴 꼬리는 뭔가 도움이 될 것 같지만 실제로는 아무 쓸모가 없다.


사이클로프스(CYCLOPS)

큐클로프스라고도 불리는 이 몬스터는 외눈박이 거인이다. 원래 사이클로프스는 '둥근 눈'이라는 뜻인데, 이것은 사이클로프스의 얼굴 한가운데에 눈이 달려 있기 때문이다. 그리스 신화의 오딧세우스의 모험에 등장하는 몬스터로, 오딧세우스 일행이 트로이 전쟁 후 자신들의 나라로 돌아가는 길에 들렸던 섬(현재의 시실리섬)에 살고 있다고 전해지는 몬스터이다.
식량과 물을 보급하기 위해 오딧세우스가 상륙했을 때 그들은 동굴 하나를 발견했다. 안에 들어가 보니 양이 사육되고 있었으며 버터 등이 놓여 있었다. 나중에 사이클로프스가 돌아와 오딧세우스 일행을 그곳에 가두어 버렸다. 오딧세우스는 뭔가 이야기를 건네려고 했지만 그 사이에 동료들은 하나 둘씩 잡아먹혔다. 이에 오딧세우스는 계략을 짜서, 사이클로프스에게 술을 먹여 잠든 사이에 눈에 나무말뚝을 박았다. 오딧세우스는 일단 탈출에 성공했지만 사이클로프스는 죽지 않고 배로 도망친 오딧세우스 일행을 향해 거대한 바위를 던졌다고 한다.
결국 오딧세우스 일행은 탈출에 성공했는데, 이 이야기에서 사이클로프스에 관한 몇 가지 특징적인 사항을 발견할 수가 있다. 즉, 우선 양을 키운다는 점과 인간의 언어를 쓰며 인간을 잡아먹는다는 것, 눈이 급소라는 점(죽지는 않지만) 등을 알 수 있다.
이 이야기를 보면 일본의 옛날이야기에 나오는 귀신과 상당히 많이 닮은 것 같다(특히 술을 권하여 잠들게 하는 것 등이 매우 닮았다). 공격방법은 곤봉이나 바위 등을 던지는 것이다. 오딧세우스의 모험에서도 오딧세우스의 동료는 벽에 던져져서 죽었는데, 이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사이클로프스는 결국 힘만 센 몬스터라고 할 수 있다.
사이클로프스는 사물을 만드는 신 헤이파스토스의 심부름꾼으로서 망치로 때리는 모습이 유명하다. 이 사이클로프스는 몬스터라기 보다는 반신(半神)에 가깝다.

외눈박이(Monoculos)

모노쿨로스(monoculos)라는 말이 외알안경을 지칭하는 단어가 되기 전에는 이것은 외눈박이를 가리키는 데 사용되는 단어였다.
17세기에 쓰여진 루이스 데 공고라의 소네트에는 "갈라테이아를 그리워하는 외눈박이(Monoculo gal n de Galate)"라는 표현이 나온다. 분명히 이것은 폴리페모스를 가리키는 말이다.
그전에 그는 '폴리페모스와 갈라테이아의 우화'에서 외눈박이에 대해서 거론하였다.
"산은 너의 커다란 사지(四肢)의 하나, 잔인한 넵투누스의 아들, 너는 키클로프스, 샛별과도 겨룰 수 있는 이마에 난 둥근 원을 번득이네, 너는 멋지고 강한 몽둥이를 가볍게 휘두르네, 그토록 무거운 몽둥이도 너에게는 하루는 산책할 때의 지팡이가 되고 다음날은 양을 모는 지팡이가 되네. 검은 머리카락, 레테의 검푸른 물결처럼 휘몰아치고 있네, 머리를 빗기는 사나운 바람에 그것은 사방으로 날려 헝클어졌네. 사나운 턱수염은 급류처럼 흐르고 아, 거친 피레네의 아들이어, 가슴은 감정에 겨워, 손가락은 뒤늦게 혹은 기분 나쁘게 혹은 쓸데없이 활퀴고 있네."
이 시구들은 쿠인틸리아누스가 찬사를 보냈던 '아이네이스'의 제3권에 있는 시구보다 뛰어나지만 힘이 없고, '아이네이스'의 시는 '오디세이아'의 제9권에 나오는 시구보다 뛰어나지만 힘이 없다.
이러한 문학적인 쇠약은 시인의 믿음의 쇠약과 일치한다.
베르길리우스는 자신의 폴리페모스에 대해서 우리에게 어떤 인상을 심어주려고 하였으나 스스로는 그것의 존재를 믿지 못하였다. 그리고 공고라는 단지 단어나 단어의 기교만을 믿었던 것이다.
키클로프스들의 나라가 눈을 하나만 가진 사람들이 사는 유일한 나라는 아니다.
플리니우스는 이 밖에도 아리마스포이 사람에 대해서 언급하였다.
"이마 한가운데 외눈이 박혀 있는 사람들은 날개 달린 괴물인 그리핀과 황금을 빼앗기 위해서 계속 전쟁을 치렀다. 그리핀들은 지구의 뱃속에서 황금을 꺼냈다. 그리핀들의 욕심도 그것을 빼앗으려고 드는 아리마스포이 사람에 비교해보았을 때 적지 않은 것이었다."
500년 전 할리카르나소스의 헤로도토스의 첫 번째 백과사전에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유럽 북부지방에는 황금이 풍부하게 매장되어 있는 것 같다. 그러나 어디에 매장되어 있는지, 그리고 어디에서 캐어왔는지 이야기할 수는 없다. 외눈박이인 아리마스포이 사람들이 그리핀들에게서 빼앗아온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세상에 얼굴에 눈이 하나만 달려 있고 나머지 부분은 다른 보통 사람과 똑같은 사람들이 살고 있다고 믿기는 어렵다."


+공고라(1561-1627) : 스페인의 시인. 초기에는 전통적인 양식에 따르는 서정시를 지었으나 뒤에 시풍이 변하여 후기에는 말의 자유로운 전위(傳位)나 부자연스러운 대구, 과장, 비유, 출처가 부정확한 우화의 사용 등으로 난해한 시를 발표하였다. 대표작으로 '폴리페모스와 갈라테이아의 우화'와 '고독' 등이 있다.

+폴리페모스 : 포세이돈(로마에서는 넵투누스)과 님프인 토사 사이의 아들로서 키클로프스(눈이 하나뿐이고 대장일에 능한,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거인족) 가운데 하나이다.

+레테 : "망각"이라는 의미로서 명계(冥界)에 있는 하천 이름. 불화와 전쟁의 여신인 에리스의 딸이다.

+마르쿠스 파비우스 쿠인틸리아누스(35?-95?) : 로마의 문학자, 문예 비평가. 스페인 출생으로서 로마에서 교육받고 로마에서 수사학 교사가 되었다. 플리니우스도 그의 문하게 있었다. 그의 저서 '웅변가 교육론'(12권)은 르네상스 시대에 인문주의적 입장에 섰던 교수학자(敎授學者)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


캐론(CHARON)

캐론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지옥세계의 강을 건네주는 사공이다. 캐론은 긴 수염을 늘어뜨리고 더러운 옷을 입은 초라한 노인의 모습을 하고 있다.
이 지옥세계의 강을 건네주는 요금이 1오로보스였으므로 옛날 그리스에서는 죽은 자의 입에 1오로보스의 동화(銅貨)를 입에 물리는 관습이 있었다고 한다.
캐론은 수수한 존재이지만 그리스 신화에는 의외로 자주 등장한다. 지상에 나오기 전에 아내의 모습을 본 오르페우스가 아내를 다시 보려고 했을 때 이것을 거절한 것이 캐론이었다. 또한 푸시케가 아프로디테의 명령을 받아 지옥세계의 페르세포네(지옥세계의 왕 하디스의 왕후)가 있는 곳에 화장품을 받으러 갔을 때에도 캐론은 등장한다. 그밖에도 여러 가지 예가 있겠지만, 살아 있는 사람이 어떤 이유로든 지옥세계에 떨어졌을 때 반드시 만나게 되는 것이 이 캐론이다.
지옥을 다스리는 사람의 하나이므로 역시 악마 같은 인상이 있다. 실제로 RPG에서 캐론은 매우 강력한 데몬의 하나로 취급되는 경우가 많다. 강력한 마법을 사용하기 때문에 노인임에도 불구하고 힘이 매우 세다고 알려져 있다.

키메라(CHIMERA)

키마이라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다. 키메라의 모습에 대해서는 2가지 설이 있다. 몸의 앞 부분은 사자, 가운데는 염소, 뒷 부분은 큰 뱀, 혹은 용이라는 설과 염소, 사자, 용의 3가지 머리를 가지고 있으며 사자의 상반신, 용의 날개, 염소의 하반신을 가졌다는 설이 있다. 어느 쪽도 모두 불을 뿜어내는 무서운 몬스터이다.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몬스터로, 류키아 거리를 휘젓고 다니는 것을 그라우코스의 자식 페레로폰이 하늘을 날아다니는 말 페가수스(후술)의 도움을 받아 퇴치시켰다는 이야기로 잘 알려져 있다.
이 바보 같은 모습을 한 몬스터를 잘 만들어 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그 유래에 대해서는 류키아 거리의 화산을 모토로 했다는 설-불을 뿜어내며, 산기슭에는 큰 뱀, 중턱에는 염소, 정상 근처에는 사자가 살고 있었기 때문-과, 용, 염소, 사자의 모습을 한 해적선에서 유래되었다는 설 등이 있다. 모두 무서운 몬스터로서 불길, 이빨, 날개 등의 무기를 가지고 있다.

키메라(Chimera)

키마이라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다.


키마이라에 대한 첫 번째 언급은 '일리아스'의 제6권에서 찾아볼 수 있다.
그곳에는 이렇게 적혀 있다.
이것은 신의 혈통을 이어받은 것으로 앞부분은 사자를 닮았고 중간부분은 암산양을 닮았으며 마지막 부분은 뱀을 닮았다. 입으로는 불을 내뿜는다.
신이 이야기하였던 대로, 글라우코스의 아들인 귀공자 벨레로폰이 키마이라를 죽였다. 사자 머리에 산양의 배, 그리고 뱀의 꼬리는 호메로스의 이야기에 나오는 키마이라의 모습이다.
'신통기(神統記)'에서 헤시도오스는 키마이라의 머리는 세 개나 된다고 썼다. 이런 이유에서 5세기에 제작한 유명한 청동 조각인 아레초의 조각에서는 키마이라가 그렇게 형상화되어 있다. 즉 등 한복판에는 암산양의 머리가 돌출해 있고, 양쪽에 뱀과 사자의 머리가 있다.
'아이네이스'의 제6권에 "불꽃으로 무장한 키마이라"의 모습이 다시 등장한다. 베르길리우스의 주석가인 세르비우스 호노라투스는 작가들의 모든 이야기를 종합하여, 이 괴물의 원산지는 리키아라고 이야기하였다.
이 지역에는 키마이라라는 이름의 화산이 있다.
산기슭에는 뱀이 많이 서식하고 있으며, 산의 중턱에는 초원이 넓게 펼쳐져 있어서 산양이 많이 살고 있다. 산꼭대기에서는 아직도 화염이 솟구치고 있고, 바로 이곳에 사자들이 보금자리를 만들어 놓았다고 한다. 따라서 키마이라는 이러한 묘한 형세의 상징이라는 것이다.
플루타르크는 이런 이야기를 하였다.
"키마이라는 해적질을 하는 선장의 이름이었는데 그는 자기 배의 이물에 사자와 산양, 뱀을 그려놓았다."이러한 터무니없는 추측은 키마이라가 이미 사람들을 피곤하게 만들고 있다는 반증이 된다. 따라서 키마이라를 다른 사물로 해석하는 것이 그것을 상상하는 것보다 더 용이할 것이다.
그리고 뱀(어떤 텍스트에서는 뱀 대신 용이라고도 이야기한다)이 서로 합쳐져서 쉽사리 어떤 하나의 동물을 형성하지는 않을 것이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서 키마이라는 "기상천외한 것"(에스파냐 어로 loquim rico, 영어로 chimerical)으로 되어갔다. 즉 라블레의 유명한 풍자("허공에서 너울대는 키마이라가 2차 개념을 집어삼킬 수 있을까?")는 이러한 전이를 잘 보여주고 있다.
오늘날에 와서는 키마이라의 어울리지 않는 형태는 사라지고, 단지 단어만 남아서 불가능한 것을 지칭하는 말이 되었다.
"엉뚱한 생각", "쓸데없는 상상"이라는 것이 오늘날 사전에 나와 있는 키마이라의 정의이다.


*아레초 : 이탈리아 중부 토스카에 있는 도시.

*호노라투스 : 4세기 로마의 학자.

*리키아 : 소아시아 남서부에 있었던 고대의 나라 이름.

*라블레(1494?-1553?) : 르네상스 문학의 대표자. 종교개혁에 참여하여 카톨릭 부패를 공격하였고, 비판적 정신을 가지고 익살스럽고 풍자에 가득 찬 작품을 썼다. 제1부터 제5의 서(書)까지 있는 '가르강튀아와 팡타그뤼엘 이야기'는 유명하다.

*라블레의 풍자 : '팡타그뤼엘 이야기'의 제2의 서 제7장에 열거되어 있는 책이름의 일부. "2차 개념"은 제3의 책의 제12장에 있는 말이다.


코아틀(COUATL)

코아틀은 남미의 아스테카 문명의 신의 하나로, 거대한 뱀의 등에 날개가 나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신이라는 것만 봐도 선량한 몬스터이다. 당연히 인간의 말을 할 수 있으며,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기도 한다. 신화 부분에서 아스테카 관련 신화는 소개하지 않았지만, 다른 신화와 마찬가지로 아스테카의 신도 위대한 힘을 가지고 있다.
코아틀의 공격방법은 주로 마법, 그것도 강력한 마법을 사용하는 것이다. 벰의 특징이기도 한 독이 묻은 이빨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코아틀에게 공격을 받으면 아무리 노련한 집단이라도 고전을 면치 못하게 된다. 상대가 선량한 몬스터이므로 온순하다고만 생각하면 큰 코 다친다.

도펠겡거(DOPPELGANGER)

도펠겡거란 독일어로 '이중으로 걷는 자'라는 뜻이다. 즉, 자신의 분신을 가리키는 것이다. 자신의 분신이라는 사고방식은 옛날부터 여러 나라에서 전해지고 있는데, 그 대부분은 죽음과 관련된 것이다. 즉, 자신의 모습을 본다는 것은 죽음이 임박했다는 징조이다. 이것을 몬스터로 한 것이 도펠겡거이다. 생긴 것은 인간의 모습과 똑같다고 생각하면 된다. 인간과 만나면 그 인간과 똑같은 모습으로 변한다.
도펠겡거는 쓰러뜨린 상대를 대신하여 파티에 참가하기도 하므로 조심해야 한다. 복수로 출현하는 경우도 있다.


드래곤뉴트(DRAGONEWT)

드래곤과 인간의 중간적 존재인 드래곤뉴트는 리저드맨과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는데, 스마트하며 사람의 몸매와 비슷하다. 사람보다 키가 크며 지능도 매우 높다. 무기, 방어도구도 인간과 같은 것을 사용한다. 또 지능이 높기 때문에 마법을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드래곤뉴트는 드래곤과 의사소통을 할 수 있으므로 드래곤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자주 있다. 특별히 인간과 적대관계에 있는 것도 아니지만 사이가 좋은 것도 아니므로 마주쳤을 경우에는 신중하게 대응해야 한다.

드래곤플라이(DRAGONFLY)

드래곤플라이라고 해도 특별히 하늘을 날으는 용이라는 것은 아니다. 대형 잠자리의 일종이다. 공중에서의 운동능력이 매우 뛰어나 기습공격시에 그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곤 한다. 또 방어능력도 뛰어나므로 보통의 공격으로 드래곤플라이를 명중시킨다는 것은 상당히 어렵다. 그러나 이름에 비해 별로 강력하지 않으며 공격방법도 이빨로 물어뜯는 정도이다.

드루이드(DRUID)

기원 0년 무렵까지 갈리아, 브리타니아, 게르마니아 근방(이탈이아를 제외한 서유럽)에 살았었던 켈트족의 사제이다. 수수께끼 같은 민족인 켈트족의 사제는 유럽에서는 마법사라는 이미지로 잘 알려져 있으며, RPG에서도 가끔씩 마법사의 일종으로 등장한다. 승려계의 마법사로서 공격용 마법을 사용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듈라한(DULLAHAN)

이 몬스터의 최대 특징은 아무래도 그 외모일 것이다. 자신의 머리를 겨드랑이에 끼우고 다니는 머리가 없는 기사의 모습은 보기만 해도 공포감을 불러일으킨다.(우리는 블로켄 백작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개그 같기는 하지만, 확실한 유래가 있다. 듈라한은 아일랜드의 전설에 나오는 몬스터이다. 마차를 타고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그 마차도 목이 없는 말이 끌고 있다. 마차는 인가(人家) 앞까지 달려가서 그 집 문이 열리기를 기다렸다가 느닷없이 한통 가득 피를 쏟아붇는다고 한다.
아일랜드에서는 듈라한이 집 앞에 나타나면 그 집의 사람이 죽는다는 징조로 여겨 두려워한다.

드레이크(DRAKE)

고대 영어에서는 드래곤과 같은 뜻으로 쓰인다. 현재도 같다고 할 수 있으나 환타지에서 굳이 구분을 하자면 드래곤과 대단히 유사한 종이 된다. 일단 크기가 드래곤보다 조금작고 (5∼10미터) 외모는 거의 같다. 심지어 브레스 마저 사용한다.
가장 큰 차이점은 지능이며, 잘해야 원숭이나 개정도, 당연히 말도 못하고 마법도 못쓴다. 성질은 드래곤보다 더 거친편. 일반적으로 '지능이 없는 용'이라는 것은 이것을 말한다.
드래곤과 마찬가지로 여러가지 종류가 있는것으로 알려져 있다. '드래곤의 사촌'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드래곤나이트 등은 사실 드래이크를 타는 부대이다. 드래곤을 타는 진짜 드래곤나이트는 드래곤슬레이어보다 한 등급 위의 영웅으로, 능력은 물론 인품 면에서도 거의 반신적인 존재이다.
"드래곤랜스"에서 용을 타는 사람이 많이 나오는데, 이는 신의 뜻에 따르는 드래곤들이 배정된 주인을 섬기는 것이지 주인 자체에게 복종하는 것이 아니다. (키티아라등 몇몇 드래곤 로드는 예외) 드래곤나이트는 드래곤과 주인 사이의 사사로운 주종 관계를 가진다. 보통 드래곤을 산채로 잡아서 복종시켜서 생기는 경우와 드래곤의 목숨을 구해줘서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엘리멘탈(ELEMENTAL)

그리스의 철학자 탈레스는 세계를 구성하는 원소를 불.흙.바람.물의 네 가지로 나누어 생각 했다.
그 후 16세기 스위스의 연금술사 패러켈수스가 이 네 가지 원소에는 각각의 정령(精靈)이 딸려 있다고 생각하여 그 이름을 붙였던 것이다. 불은 사라만다, 흙은 놈, 바람(공기)은 실루프, 물은 님프. 그리고 이것들은 엘리멘탈이라는 이름의 몬스터가 되었다.
그러나 몬스터라 해도 뚜렷한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자연에 가까운 모습을 하고 있으므로 수준 높은 마법사가 이들을 불러낼 수 있다. 자연의 정(精)이므로 그다지 지능이 높지 않으며, 마법사의 간단한 명령일 경우에는 이해하지만 말을 하거나 마법을 사용하지는 못한다. 간단한 명령이란 예를 들어 '저놈을 죽여라', '아무도 이곳을 통과하지 못하게 하라' 등이다. 즉, '오른 쪽으로 돌아 각도를 돌려 2번째 신호를 왼쪽에'처럼 긴 명령은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
선과 악의 마법사가 모두 이 엘리멘탈을 불러낼 수 있으므로 사용방법에 따라서는 무서운 무기 또는 수호신이 될 수 있다.
공격방법은 불. 흙. 바람. 물 등의 원소에 따라 다르지만, 방어에 있어서는 공통점이 있다. 즉, 보통의 무기가 전혀 듣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것을 물리치기 위해서는 마법이 걸린 무기나 파괴하는 타입의 마법을 사용해야만 한다.
엘리멘탈은 이것을 조정하는 마법사를 죽임으로써 소멸되는 것도 있지만, 그대로 계속 존재하거나 더 날뛰는 것도 있다.


각각의 원소를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 파이어 엘리멘탈

불의 엘리멘탈이다. 불 덩어리 상태로 돌진하여 상대를 태워버리는 것이다. 상대가 비록 잘 타지 않는 것이라도 엘리멘탈의 불은 매우 강력하므로 무엇이든 다 태워 버린다고 한다.
물론, 파이어 엘리멘탈에게 불 종류의 공격을 해봤자 전혀 효과가 없다. 유일하게 효과가 있는 것은 물이다. 그러나 보통 물을 끼얹는 정도로는 대미지를 입힐 수가 없다.

* 어스 엘리멘탈(EARTH ELEMENTAL)

흙의 엘리멘탈이다. 흙으로 만들어진 거인이라고 하는데, 얼굴이 없다. 힘이 매우 세기 때문에 커다란 바위 등을 던지며 공격한다. 그러나 동작이 느리므로 피하려고만 하면 얼마든지 피할 수 있다.
그러나 엘리멘탈에게서 벗어나기란 매우 어렵다. 왜냐하면 지면과 동화되어 흙 속으로 이동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만일 이것으로부터 도망치고 싶다면 날아가는 방법 외에 달리 길이 없다.

* 워터 엘리멘탈(WATER ELEMENTAL)

물의 엘리멘탈이다. 바다에 사는 동물의 모습을 하고 있을 때도 있으며 그냥 물일 때도 있다. 이 엘리멘탈과 물 속에서 싸운다는 것은 확실히 무모한 일이며, 육지에서도 마찬가지 상황이다. 상대방을 덮쳐 물에 빠뜨리는 것이 육지에서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 엘리멘탈에게는 불의 공격이 유효하지만, 파이어 볼 정도의 불은 쉽게 꺼져 버린다. 이것을 쓰러트리기 위해서는 집 한 채를 다 태울 정도의 불이 아니고서는 절대 불가능하다.
이 엘리멘탈로부터 도망치기 위해서는 사막에도 가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 에어 엘리멘탈(AIR ELEMENTAL)

바람의 엘리멘탈이다. 그 모습은 용권(龍券)과 같은 공기의 혼이다. 바람을 조정하는 것이 가능하므로 자유롭게 용권을 일으킬 수 있으며(바람 중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용권일 것이다) 건물이라도 가볍게 날려버릴 수 있다.
이동 능력은 당연히 빠르다. 인간이나 동물의 힘으로는 도망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 만일 도망치고 싶다면 텔레포트라도 사용할 수밖에 없다.

엘리펀트(ELEPHANT)

독일군의 자주포(自走砲)는 아니다. 아프리카와 독일에 살고 있는 지상 최대의 포유류인 꼬끼리를 가리킨다. 단지 크다고만 해서 몬스터로 취급하는 것은 다소 이상하지만, 실제로 코끼리에게 습격을 당하면 고블린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의 큰 대미지를 입게 된다.
코끼리는 초식동물이므로 비록 잡아먹지는 않지만 그 거대한 체구에 밟히게 되면 아무리 고차원의 캐릭터라 해도 즉사하고 말 것이다. 게다가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는 긴 코, 2개의 상아 등도 무서운 무기가 된다.코끼리는 대부분 무리를 져서 다니므로 만일 습격을 받게 된다면 한 마리로 끝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코끼리 쪽에서 인간을 습격하는 일은 거의 없으므로 이 점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에틴(ETTIN)

자이언트 같은 몸에 두 개의 머리를 가진 몬스터이다. 머리는 두 개이지만 팔과 다리는 각각 두 개씩이다. 두 개의 머리 중 한 개가 항상 주위를 경계하고 있으므로 에틴에게 기습공격을 가한다는 것은 상당히 어렵다.
밝은 곳을 싫어하는 에틴은 동굴 등에서 사는 경우가 많다. 무기는 별로 사용하지 않으며 사용하더라도 기껏해야 곤봉 정도이다. 게다가 지능도 낮다.

피르볼그(FIRBOLG)

피르볼그란 켈트 신화에 등장하는 종족으로, 아일랜드에 이주해 온 사람들을 말한다.
신화 세계의 인간이므로 현재의 인간과는 차이점이 몇 가지 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차이점은 그들이 인간보다 몇 배나 더 크다는 것이다. 그 이야기는 켈트 신화(구체적으로는 다나 신화이지만) 속의 浦島太郞 같은 이야기에 나온다. 이야기의 마지막에 몇 백 년이나 지나 자신의 세계에 돌아온 신화 세계의 인물은 인간의 몇 배나 되는 크기였다고 한다.
피르볼그가 아일랜드에 정착한 후 다나 신화의 신들인 다나족이 아일랜드에 찾아왔다. 피르볼그는 일단 물러갔지만 후에 전쟁을 벌여 패배했다. 이 때 다나족의 무기가 새 것이었는데 반해 피르볼그의 무기는 잔뜩 녹슬은 것밖에 없었다고 한다.
피르볼그는 켈트 신화의 종족이었으므로 그 중에는 도루이드 승려처럼 마법을 사용하는 사람도 있었다.

프로그 G(FROG GIANT)

프로그란 개구리를 말한다. 녹색의 청개구리는 아무리 커도 별로 무섭지 않다. 그러나 두꺼비가 확대된 것이라면 오싹할 수밖에 없다. 흔히 TOAD라는 개구리 몬스터가 자주 나오는데, 이것이 바로 두꺼비이다.
프로그의 공격방법은 보통의 개구리가 먹이를 잡아먹는 동작을 연상하면 된다. 긴 혀와 큰 입이 무기이며, 혀의 길이는 신장의 2~3배가 된다. 즉, 2미터의 개구리라면 5미터 정도 떨어진 상대방이라도 충분히 공격할 수 있다. 또 겉보기와 달리 큰 입은 사람 정도는 가볍게 삼킬 수가 있다. 일단 삼키게 되면 프로그의 배를 가르지 않고는 나올 수가 없다.
프로그 중에는 독을 가지고 있는 것이 많으므로 개구리라고 얕잡아 보고 덤벼들었다가는 큰 코 다치게 된다.
습기가 있는 곳이라면 어느 곳에나 서식한다(지하의 서고에서 습격당한 경우도 있다). 바위밭에서 사는 경우도 있다.

가고일(GARGOYLE)

이 몬스터의 모습은 현재도 서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이다. 조각상 등에 많이 이용되기 때문이다. 큰 사원의 지붕 등에 날개가 있는 몬스터의 상이 놓여 있는 경우가 많다. 이것이 가고일이다.
이것은 원래 악마의 이미지로 만들어진 상이다. 기독교가 서양에 확산되자 그 때까지 믿고 있던 신들은 사신(邪神)이 되어 버렸다. 이 사신들이 건물 바깥에서 망을 보는 역할을 부여받게 되었는데, 그것이 바로 이 조각상들이다.
실제로 그 몸은 바위로 만들어진 것처럼 보이며, 움직이지 않을 때에는 조각상처럼 보일 때가 있다. 그러나 일단 움직이기 시작하면 매우 민첩하며 선인이든 악인이든 상대가 죽을 때까지 공격한다.
가고일이 좋아하는 장소는 동굴 등의 어두운 장소나 얕은 여울(날개가 수영하는 데도 사용된다) 등이다. 매우 드물게 머리가 좋은 가고일이 있어, 마법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별로 대단한 것은 아니다.

그렘린(GREMLIN)

그렘림은 다른 몬스터와 달리 최근에 등장한 변형 몬스터이다.
이 몬스터를 생각하게 된 것은 전세계에 비행기가 날아다니게 된 이후이다.
비행기는 특히 전투중에 많이 등장했는데, 2차 세계대전중에 영국군 파일로트들은 자신의 비행기 상태가 나쁘면 그렘린이 장난을 치기 때문이라고 말했었다.
그렘린은 원래 산 정상에 살았던 특성 때문에 상공의 비행기에 매달린다고 한다.

가스트(GHAST)

굴이나 좀비보다 수준높은 언데드 몬스터이다. 모습은 굴과 비슷하지만 실제는 조금 다르다. 굴과 좀비가 사의 세계의 전투원이라면 가스트는 사의 세계를 지배하는 데몬의 부하이다. 따라서 굴이나 좀비보다는 강력하다.
굴과 마찬가지로 접촉한 상대를 마비시켜 움직일 수 없게 만드는 공격방법 외에도 상대방에게 대미지를 가하는 것이 가능하다.
가스트는 언데드 몬스터답게 어두운 장소에서만 출현한다.

고스트(GHOST)

영어로 고스트는 '도깨비, 유령'이라는 뜻이다. 물론 언데드 몬스터이다.
서양의 유령에는 몇 가지 종류가 있는데, 일본의 유령처럼 인간의 모습을 한 영혼은 펙터라고 한다. 고스트는 상당히 유명한 유령이다. 로브(법의)를 입고 램프를 들고 있는 모습이 고스트의 모습이다. 유령이므로 로브 속은 당연히 텅 비어 있다.
그러나 얼굴에는 붉은 빛을 뿜어내는 두 개의 눈이 있다. 이 눈을 본 사람은 공포에 질린 나머지 발광을 하게 된다고 한다.
고스트의 공격방법은 상대방에게 접촉하는 것뿐이다. 그러나 접촉하는 것뿐이라 해도 생물의 생명력을 빨아들이는 능력이 있으므로 접촉한 인간은 몇 십 살이나 더 나이를 먹게 되거나 수준이 낮아진다.
이것을 공격하려면 신성한 것으로 공격하든가(성수를 뿌린다, 은으로 된 무기로 공격한다, 십자가를 사용한다 등), 마법의 무기를 사용하는 수밖에 없을 것이다.
슬립 등의 심리적인 마법은 거의 효과가 없다. 마법이 걸리는 것은 디스펠(DISPELL) 정도이다.

굴(GHOUL)

굴은 사자(死者)의 고기를 먹는 언데드 몬스터이다. 모습은 좀비와 닮았지만, 좀비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몬스터이다.
사자의 고기를 먹는다는 사고방식은 원래 동양의 사상에서 많이 발견되는데, 인도의 전설에 이러한 종류의 이야기가 많다. 인도가 발상지인 불교의 영향을 받아 일본에서도 귀신이 인육을 먹는다는 이야기가 많이 있다.
사자의 고기를 먹는 것으로 유명한 것 중의 하나가 이집트의 '사자의 책'이다. 이 책에는 생전에 지은 죄를 알아 보기 위해 한 장의 날개와 사자의 심장을 저울에 달아 조사하는 것이 나와 있다. 그 결과가 나쁘면 아메밋트라고 불리는 몬스터가 사자를 잡아먹는 것이다.
이처럼 옛부터 사자의 고기를 먹는다는 이야기는 매우 많았다. 그 이미지를 몬스터로 표현한 것이 굴이다. 굴은 언데드 몬스터 중에서는 약한 편이다. 언데드 몬스터로서의 특징을 가지고 있으므로 심리적인 마법은 효과가 없다. 그러나 보통의 무기로 대미지를 가할 수는 있다.
굴은 발톱과 어금니를 사용해 공격하지만, 그 자체가 대단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조금이라도 상처를 입게 되면 그 속에 독이 들어가 몸이 마비되어 버린다(PARALYZE).
서식장소는 시체가 있는 곳, 즉 묘지이다. 굴은 기본적으로 밤에만 행동하지만, 던전에서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활동한다.

놀(GNOLL)

하이에나 같은 머리를 가진 귀족(鬼族) 몬스터. 몸 색깔이나 집단으로 움직이는 점도 하이에나와 닮았다. 힘은 고블린보다 조금 세지만 오그레나 트롤 정도는 못된다.c마법이나 특수한 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지능도 낮다. 공격할 때도 인간과 비슷한 무기를 사용한다. 귀족 특유의 특징인 어두운 장소를 좋아하므로 어두운 곳에서도 잘 볼 수 있다. 페트나 호위용으로 하이에나를 데리고 다니는 경우가 많다.

고블린(GOBLIN)

일반적으로 서양에서 귀신이라고 말해지는 것이 이 고블린이다. 일본식으로 말하면 적귀(赤鬼), 청귀(靑鬼)라고나 할까? 서양에서 고블린은 크게 귀신으로 분류되므로 코볼드, 버그베어, 푸카 등도 고블린의 일종이라고 해석된다.
그 어원은 코볼드와 마찬가지로 그리스 신화의 코발로스(COBALOS)에서 유래되었다. 귀족(鬼族)의 원조인 고블린이 특별히 뛰어난 능력을 가진 것은 아니다.
키는 인간보다 조금 작으며 추한 얼굴을 하고 있다. 지능도 높으며 회화능력은 거의 모든 고블린이 갖추고 있다. 그 중에는 머리가 대단히 좋은 것도 있어 마법을 사용하는 놈도 있다. 그런 고블린은 한 부족의 장인 경우가 많다.
공격해 올 때도 고블린은 주로 인간과 같은 무기를 사용하여 공격한다. 그러나 몸이 별로 크지 않으므로 작은 무기밖에 가지고 다니지 않는다.

그림록(GRIMLOCK)

보통 동굴 등의 어두운 곳에서 살고 있으며 밤이 되면 밖으로 나온다. 인간과 매우 비슷한 몬스터. 키는 인간과 비슷하며 피부는 회색이다.눈이 보이지 않는 대신 청각과 후각이 매우 발달하여 그것으로 적의 움직임을 알아챈다. 눈이 보이지 않으므로 환영(幻影)처럼 시각으로 상대방을 혼란시키는 마술은 거의 효과가 없다.
자신의 자취를 없애는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일단 한 번 숨어버리면 여간해서는 찾기 힘들다. 인간과 같은 무기를 사용하지만 마법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고곤(GORGON)

고곤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고곤 세 자매의 이름에서 따온 몬스터이다. 그러나 현재는 인간미가 전혀 없는 몬스터로 되어 있다.
고곤 세 자매 중에서 가장 유명한 것이 메듀사인데, 그녀는 머리카락 대신에 뱀을 달고 있는 몬스터이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고곤이라고 부르는 몬스터는 소와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다.
그리스 신화의 고곤의 모습에 대해서는 2가지 설이 있다. 하나는 머리카락이 뱀, 이빨은 멧돼지와 같은 큰 어금니, 청동 갈코리 발톱, 뱀의 머리를 가진 몬스터라는 것이다. 소와 닮은 고곤과 이러한 설, 그리고 메듀사의 공통점은 그를 본 사람을 돌로 변하게 하는 눈과 청동 갑옷으로 되어 있다는 두 가지 특징 정도일 것이다. 메듀사와 다른 두 자매에게 왜 이러한 차이가 생겼는지는 잘 모르겠다. 추측하건데 페르세우스의 이야기에 등장한 메듀사가 유명해짐에 따라 여러 가지 설이 만들어진 것 같다.
그러나 다른 두 자매는 무서운 모습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리스 신화에 자주 등장하는 소(그것도 입에서 불을 뿜어내거나 청동 발굽을 가진 것)와 결합되어 만들어진 것이라고 생각된다.
고곤은 청동 비늘로 전신을 덮은 몬스터로, 입에서 불 또는 유독한 브레스(이것을 마신 사람은 돌로 변하는)를 뿜어낸다. 이 브레스 때문에 사막 같은 곳에서 산다.

그레이 오즈(GRAY OOZY)

그레이 오즈란 회색의 연체 몬스터를 말한다. 그린 슬라임과 매우 비슷한데, 그린 슬라임보다 조금 더 강한 놈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공격방법도 대부분 똑같으며, 느닷없이 상대의 머리 위에 덮쳐 온다. 그리고는 산(酸)을 분사하여 상대방의 갑옷을 녹여 버린다. 그 산은 블랙 푸딩처럼 생겼다.
그레이 오즈는 그린 슬라인과 달리 상대방을 녹이는 것뿐만 아니라 통상적인 대미지를 입히는 것도 가능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이빨로 물어뜯기도 한다.
서식장소는 그린 슬라임과 마찬가지로 질퍽하고 어두운 장소, 즉 던전이 많다. 만일 그린 슬라임이 나타나면 그레이 오즈도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단검

메인고쉬(Main gauche)
에..망고슈..라고 하는 무기. 단검의 일종입니다. 전투시에 주무기를 들지 않은 손 음..물론 이 경우 주무기는 도끼나 검종류겠죠.. 에..들지 않은 손에 방패 대신으 로 쥐는 단검입니다. 때에 따라서 던지기도...

카타르(Katar)
인도식의 단검. 찌르기용입니다. 뭐..던지려고 한다면 던질수도 있겠지만.. 폭이 넒은 날과 손가락을 걸쳐서 잡기 위한 손잡이(1-2개의 횡목을 두개의 막대 사 이에 걸친 것)를 잡고 사용합니다. 흠...

쿠쿠리(Kukri)
에..만화 캐릭터 이름 아닙니다. 단검의 일종이에요. 네팔의 굴카인이 사용하는 단검으로 크고 오목한 형입니다. 환만하게 휘어진 내측에 예리한 날이 붙어 있는..사냥이나 격투에 사용하는 무기입죠.

그라디우스(Gladius)
고대 로마에서 군단병이 사용하던 단검.

글라디우스의 모습

쇼트 소드(Short Sword)
단검이라고는 해도 길이는 약 5피트 정도이다. 사용하기가 상당히 편리하다.

장검

소드 브레이커(Sword breaker)
상당히 잔인한 검입니다. 쩝... 바람의 검심에서..시시오 마코토가 사요한 검도 일 종의 소드 브레이커라고 볼수 있죠. 날 부분이 톱니로 뒨 검입니다. 베임과 동시에 살이 뜯겨 나가죠. 강도가 낮은 검과 부딪힐 경우 상대 검의 날의 이를 나가게 할 수도 있습니다.

그레이트 소드(Great Sworrd)
양쪽에 날이 붙은 폭이 넒은 장검. 상당히 무겁기 때문에 신속하게 사용할수 없 다는 단점이 있지만 공격 성공시에 적에데 주는 타격은 그야말로 치명적이다.

노말 소드(Normal Sword)
일반적인 장검.사용이 용이하다.

브로드 소드(Broad Sword)
노말 소드보다 약간 폭이 넒은 검을 말한다. 한손으로 또는 양손으로 다 사용할수 있는 검

그랜드 샴서(Grand Shamsheer)
완만하게 휘어진 검들중에서는 최고로 좋은 검이다. 한 단계 아래로는 그레이트 샴서가 있다. 찌르기를 하려면 상당히 불편한 자세여야 하므로 찌르기는 힘들고 주로 재려치는 용도로 사용된다. 이걸 들고 찌르기를 한답시고 깐죽대다간......

시미터(Schimitar)
신월도라고 불리는 검이다. 아라비아의 페르시아에서 사용되던 검으로 한쪽으로 알이 굽었다.

세이버(Saber)
샤벨이라고도 불리우는 검. 그러나 이 세이버는 펜싱의 샤벨과는 달리 군도를 말한 다. 무거운 칼이지만 한쪽에 예리하게 날이 서 있다. 찌르기용의 검

바스타드 소드(Bastard Sword)
장검보다 검신(바디)의 길이가 더 긴 검이다. 그밖의 특징은 일반검과 비슷.

레이피어 (Rapier)
흔히 서양에서 사용되는 검이다. 가드 부분이 반원형이다. 대체로 레이피어 하면 찌르는 펜싱검 같이 생각하기 쉽지만 실상은 꽤 무거운 검이다. 양쪽에 날이 서 있다.(레이피어에 대한 선입견은 미즈노 료의 로도스도 전기에서 비롯된듯 하다.)


프람베르그(Flamberge)
칼날이 파도치듯 휘어진 검이다. 이 검의 이름은 프랑스어인 '파도치고 있는'에서 유래되었다. 이 검에 베이게 되면 일자로만 긁히지는 않는다. 상당히 잔인한 검

쇼텔(Shotel)
반월형의 검으로 방패 너머의 공격에 큰 도움이 된다.

검 각부의 명칭에 대해서 아리켜 드리겠슴다...^^

1.칼자루:힐트Hilt
2.검신(칼의 몸체):브레이드(Blade)
3.칼자루끝:포멜(Pommel)
4.손잡이:그립(Grip)
5.칼의날밑:가드(Guard)


1.칼따위의 슴베:탕(tang)
2.칼의 어깨부분:숄더(shoulder)
3.검신최강부:포르트(forte)
4.둥근 홈:훌러^^;(fuller)
5.검신 중간부..(?):미들·섹션(middle section)
6.칼의 약한 부분(칼 가운데서 칼끝):포이블(foible)
7.칼의 날카로운 부분:커팅·엣지(cutting edge)
8.뾰쪽한 끝:포인트(point)



할버드(Halbard)
도끼와 창을 결합시킨 무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찌르는 용도와 베는 용도..둘 다 사용할수 있는 무기입죠. 유용한 무기라고 할수 있습니다. 단..이것도 좁은데서 휘두르면...동료들한테 먼저 밟힐 위험성이...

필럼(Pilum)
고대 로마군이 사용하던 투창.

스피어(Spear)
일반적인 창이라고 보시면 무난합니다. 기사들이 사용하는 창은 아닙니다.

랜스(Lance)
기사들이 마상시합때 사용하는 창입니다. 장식성이 강한 무기죠. 때로는 이 창 끝에 깃발을 걸기도..

트라이던트(Trident)
에..이것은 Vga 카드의 이..앗 아니군요.. 헤헷..(쌀렁하군.) 음.. 끝이 3갈래로 나뉘어진 창입니다. 바다의 신 포세이돈이 사용하는 창도 바로 이 트라이던트 라고...





창 각부의 명칭임다


1.창끝:스피어헤드(spearheads)
2.뾰족한끝:스파이크(spike)
3.창,작살등의 미늘:푸르크(fluke)
4.도끼날:액스 브레이드(ax blade)
5.뾰쪽한 머리:핀(peen)
6.돌출부:러그(lugs)
7.꽂는 구멍(?):소켓(socket)
8.(이게 도대체 뭐지?):란겟트(langet)...^^;
9.창의 자루:폴, 샤프트(pole,shaft)
10.창끝:버트(butt)


도끼류

배틀 엑스(Battle axe)
엄청나게 무거운 도끼. 일반 도끼와는 달리 양쪽에 날이 달려 있는 무기입니다. 그 무게 때문에 일반 인간이 들고 다니는 일은 없죠. 미노타우르스..나 드워프..정 도라면 가벼이 휘두를수 있을려나요?

부로바(Bullova)
음... 망나니들이 사용하는 도끼입니다. 간단하게 사람 목 자르는 도끼란 말이죠. 사담이지만..창세기전에선 최강 도끼를 만드는 집안의 이름이 이 부로바..입니당.

프랜시스카(Francisca)
던지는 도끼. 손도끼..라고 해야 하나요? (북한 특공대들이 이거 들고 날뛰죠.)

풀 액스(Pole axe)
일반 도끼의 손잡이를 엿가락처럼 쭈~욱 늘인것입니다. 상대에게 타격을 주었을때 상대가 받는 데미지는 보통 도끼보다 큽니다. 단... 손잡이가 긴 관계로 좁은곳에서 휘두르다간... 아군한테 먼저 맞아죽을 위험이 있는 무기이죠.

할버드(Halbard)
도끼와 창을 결합시킨 무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찌르는 용도와 베는 용도..둘다 사용할수 있는 무기입죠. 유용한 무기라고 할수 있습니다. 단..이것도 좁은데서 휘두르면...동료들한테 먼저 밟힐 위험성이...

1.자루:폴(pole)
2.도끼머리(..?):액스·헤드(ax head)
3.도끼날:액스·브레이드(ax brade)
4.(접합부 보강을 위한)쇠테:페류르(ferule)
5.끝부분:버트(butt)

후후..도끼치고 꽤나 하려하네염

타격무기

메이스(Mace)
승려들이 흔히 사용하는 무기.날이 없지만.. 그 파괴력은 대단합니다. 흔히 철퇴라고 하죠. 맞으면 상당히 아플거 같은데..

워 해머(War hammer)
손잡이가 긴 해머입니다. 던지기용으로도 쓰이지만... 메이스와 비슷하게 때리 는 용도로도 쓰입니다.

모닝스타(Morning star)
우아한 이름과는 상관이 없는 무지하게 무식한 무기. 휘두르는 무기이고 철구가 달려있습니다. 철구에는 가시들이 숭숭..박혀있죠. 이거로 맞으면...상상하기도 싫군요.

클럼(Club)
간단하게 설명해서 곤봉입니다.

프레일(Flail)
아홉개의 막대를 쇠사슬로 연결한 막대입니다. 간단하게 말하면..9절곤...


움..메이스 정도 될까? 근데 아닌거 같기도 하구..^^;
알아서 생각해여(후훗.. 무책임)

움..이게 워해머라는 거더군여...

활류

활(Bow)
간단하게 말해서 그냥 활.입니다.음..롱 보우,콤포짓 롱 보우,콤포짓 보우...등등.. 거의 차이점은 없다고 봐야 합니다. 음..활 대의 길이의 차이라고 봐야겠군요.

크로스 보우(Cross bow)
석궁...입니다. 상당히 강하죠. 석궁류중에서 크레인쿠인(Cranequin)은 최강입니다. 5발 연발이 가능한 도큐(Dokyu)등도 석궁류입니다. 보통 70-100 야드가량을 날릴수 잇는 무기입니다. (근데..1야드가 얼마나 되죠?)


활과 화살의 각부의 명칭

1.손잡이:그립(grip)
2.윗부분:어퍼 림브(upper limb)
3.아랫 부분:로우 림브(lower limb)
4.
5.
6.
7.겨냥(조준)기:사이트(sight)
8.
9.
10.
11.시위:보우 스트링(bow strings)
12.서빙(serving)
13.녹킹·포인트(nocking point)
14.화살촉:포인트(point)
15.화살촉:파일(pile)
16.화살대:샤프트(shaft)
17.깃:후렛팅(fletching)
18.화살의끝(시위에 메울때 쓰이는):노크(nock)

크로스 보우의 각부 명칭
1.손잡이:틸러(tiller)
2.돌출부:러그즈 혹은 스톱즈(lugs or stops)
3.고정나사:너트(nut)
4.활:보우(bow)
5.(무기등의)굵은 부분의 끝:버트(butt)
6.방아쇠(대충 이런거..--;):트리거(trigger)
7.끝:타이즈(ties)
8.시위:보우 스트링(bow string)
9.등자:스티럽(Stirrups)


롱보우: 영국인들이 가장 애용했던 활. 크기는 사람의 크기보다 조금 작다.
오로지 살상용으로만 쓰였으며, 그 목적이 살상이 였던 만큼, 좀더 효율적으로 살상을
하기위해 (^^;) 긴~ 사성거리를 가지고 있죠. 쓰는 화살의 길이는 팔을 한하름 핀것보다
조금 짧은정도.


숏보우: 일반적으로 알고있는.E자형으로 굽은활.. E자형으로 곱은 이유는 힘을 더 내기위해서인데,
이유는 가운데가 들어가서 그만큼 화살을 더 잡아당길수 있어서....이건 제 추측입니다.
실험경과 E자형으로 굽게하면 더 당기기가 힘들어 지더군요...
주로 사냥꾼들이 사용했던 활이다. 사냥꾼들은 그들이 노리는 사냥감에게 발각되지 않게 하기워해
긴~ 롱보우 보다 숨기기가 편한 숏보우를 사용했던 것이다. 화살의 길이는 팔 하나의 길이보다
조금 더 길다.

크로스 보우(석궁): 대충아시죠? 암튼간 활에서 정확도를 높인 활이죠.. 그리고 곡선으론 쏠수
없답니다...만약 곡선으로 쏘려면 일반 활처럼 감으로 때리는게 아니라...계산을 해서..즉 훈련이
많이 필요하다 이죠.... 파괴력은 상당히 좋습니다...

컴포짓 보우: 숏보우에 어떠한 제료를 가해서( 예로 뿔,)그 힘을 더 증강시킨 무기. 사정거리는
제대로 된 장인이 만들었다면 롱보우를 능가할 정도이다. 우리나라의 국궁이 그예가 되며,
만드는데 돈이 많이드는 활..... 특징은 다른거와 비슷...

발리스타: 이 무식한 화살을 공성병기라고 알고있는 사람이 많은데, 공성병기는 아니다. 큰 활로
성벽을 솨봤자...화살낭비니깐.... 암튼간 이 부식한 무기는 중세시대때 생겼다. 중세 기사의
두터워져 가는 갑옷을 뚫을 활이 없자...그 기사들을 상대하기 위한 화을 개발했는데...그게 바로
발리스타인 것이다. 이 무식한 활살은 그 엄청난 힘때문에 긴~ 사정거리를 가지고 있다.
곡선으로는 발사하기가 어려우며, 대부분 직선으로 마상의 기사를 향헤 발사를 하게끕 만들어져
있다. 히 활은 전용의 화살을 써야되며.(발리스타의 크기마다 다르다.) 그 무식함 때문에 한번
발사하고 장전하는 시간이 길~~ 다.


기타

솔직히 말해서 "기타"라고 하는건 제가 나머지 이 것들을 어떤 부류에
넣을지 몰라서 그냥 요기다 처박은것 뿐이니 혹시 아시는분은 좀 알켜주세요

파르티잔(Partizan)
철퇴의 일종입니다. 머리부분에 창날이 있고 몸체에 완만하게 휘어진 돌출부가
있습니다.

쿠마데(Kumade)
갈고리...아니...자루가 달린 갈고리..라고 생각하세요.
음..저팔계가 들고 다니는 무기로 생각하시길..단... 날카로운 부분은 세갈래입니다
.쉽게 말해서 발톱이 세개란 뜻이죠

시클(Sickle)
사신이 들고 다니는 낫입니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요...흐흠...

휘스트(Fist)
일명.짤..이라고 불리는 무기입니다. 쩝..주먹에 끼우는 무기로.. 앞부분에 쇠가 튀
어나와 있는 무기죠. 뭐.. 동네에 조폭(조직폭력배)들의 끄나풀들이 있다면...
구경을 해 보실수 있을지도 모르는 무기입니다. 쩝.. (서열 높은 애들은 이런거 안
쓰죠...쪽 팔린다나?? 싸우는데 왠 쪽..)

보라(Bola)
남미 남부의 토인들이 사냥에 사용하는 무기입니다.
두개 이상의 돌이나 철구슬이 달린 올가미를 상대의 발에 던져서 휘감기게 하는..
뭐..사냥용이라고 하면 무난한거죠. 비슷한 종류로 그래플(Grapple)이 있습니다.

필션(Falchion)
일반적으로 언월도 또는 청룡도라고 불리우는 검이다. 중세 노르만이 사용하던검

파타(Pata)
건플렛에 직접 칼을 붙여놓은 형태이다. 팔만 휘두르면 바로 무기인 셈이다.

마노플(Manople)
파타와 유사하지만 건플렛 끝이 완전히 검이다. 손을 자유로이 사용할수 없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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