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나오는 문법용어들인가요?
독문학 강의 아니면 안쓸듯한 단어들인데...
독문학을 배워본적은 없지만 찾아본걸로 답변드리겠습니다.
일단 "부정어 nicht는 질적 부가어 앞에 위치한다"라는 말은 이런것을 두고 말하는 것입니다:
보통은 문장 전체를 부정하면 nicht가 문장 끝에 오지만,
특정 부사를 사용하는 문장, gern을 예를들자면
Ich mag das gern.을 부정하려면
Ich mag das nicht gern. 이라고 해야하지
Ich mag das gern nicht. 라고 하면 어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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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가어
부가어(Adjunkt)는 어떤 문장에서 없어도 말이 되지만 부가적인 정보를 주는 단어인것 같습니다.
예로
Hans hat Peter gestern im Park gesehen.
에서 Hans는 주어, hat gesehen은 동사이고,
gestern과 im Park는 부가어들입니다.
이게 없이
Hans hat Peter gesehen.
이라고 해도 말이 되죠.
반대로 Peter는 없으면 sehen이라는 타동사가 말이 안되게 됩니다.
이걸 보어(Komplement)라고 합니다.
출처:
https://de.wikipedia.org/wiki/Adjunkt_(Synt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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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질적 부가어
질적 부가어는 독일말로 하면 qualitative Adjunkte라고 하는것 같은데,
독일말로도 예를 잘 찾지 못했습니다.
딱 한게 찾은게 있는데, 거기에는 이 "질적 부가어"의 예로
fest(단단히), eng(꼭, 좁게)등의 형용사
gern(기꺼이), sehr(아주)등의 부사
erholt(회복한), gelangweilt(지겨워하는)등의 분사
등이 나와있습니다.
어떤것의 정도(질)을 나타내는 부가어를 말하는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출처:
http://edoc.hu-berlin.de/master/doolittle-seanna-2008-10-22/PDF/doolittle.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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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양태부사
양태부사는 영어로 adverb of manner 또는 modal adverb라고 하는데, 독일어로는 Artangabe 또는 Modaladverb이라고 합니다.
"어떻게" 또는 "얼마나"란것을 설명하는 부사입니다.
이것이 바로 "양태"="모양과 태도"라고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양태부사를 독일어 문법 사이트인 canoo.net에서는 4가지로 나누고 있습니다.
3.1. how (영어)나 wie(독일어)로 물어볼 수 있는 것, "방식"을 나타내는 부사
예:
anders(다른), gern(기꺼이), so(그렇게)
folgendermaßen(다음과같이)
vergebens(헛되이)
irgendwie(어떻게든)
rundweg(빙 돌아서)
등, 그리고
부사처럼 사용되는 형용사들
(viel, wenig, schön, schnell 등)
3.2. 정도를 나타내는 부사
예:
einigermaßen(어느정도), haufenweise(대단히)
sehr(아주), kaum(별로)
등
3.3. 확장/추가정보를 나타내는 부사
예:
auch(역시), außerdem(그외에), ferner(그에 더해서), sonst(그외, 그렇지않으면)
erstens(첫째로), zweitens(둘째로)
등
3.4. 제한을 나타내는 부사
예:
allerdings(물론), doch(그래도), hingegen(반면), jedoch(그러나), nur(오직)
출처 & 참고
http://krdic.naver.com/detail.nhn?docid=25939300
http://www.canoo.net/services/OnlineGrammar/Wort/Adverb/Klasse/Modal.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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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양태부사 = 질적 부가어?
양태부사에 대한건 많이 찾아볼 수 있었는데,
질적 부가어에 대해서는 정보를 거의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 두가지가 동일한 것인지는 모르겠네요.
다만, nicht의 위치에 대해서 생각해볼때,
위의 양태부사의 4가지 구분 중에,
nicht가 그 뒤에 오면 어색한것은 3.1. 방식을 나타내는 부사
밖에 없습니다.
예를들어서
gern nicht라고 하면 어색하거든요. nicht gern이라고 해야 어색하지 않고요.
이에 속하지 않는 양태부사인 auch는 auch nicht라고 해도 문제 없습니다.
이것을 토대로 생각해보면,
질적 부가어란 양태부사 전체를 가리키는것이 아니라,
양태부사중 질/정도/방법을 나타내는 부사를 가리키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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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드렸다시피 저는 사실 제대로 아는게 없고 그냥 찾아본 정보와 추측으로 답변드린것입니다.
만약 더 좋은 답변이 달리지 않는다면 그냥 참고하세요.
물론 독문학전문가께서 정확한 답변을 드린다면 좋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