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고1인데 진지하게 고민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고 기특합니다. 저는 캐나다에서 살고 있습니다. 제가 아는 것을 최대한 말씀 드릴 께요...
한국에서 간호학과를 다녀도 됩니다. 캐나다에서 다녀도 되고요...
먼저 한국에서 3년제 다니시고 캐나다에서 다니실 경우는 다시 동등한 학교를 다닐 필요는 없구요... 캐나다에서 한국 자격증을 인정해 줍니다. 몇가지 테스트만 거치면.... 영어도 포홤되어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하셔야 합니다. 만약, 4년제나 대학원을 다니면 간호사 레벨이 한층 더 올라가지요...RPN(간호 조무사)에서 RN(간호사)으로 말입니다. 월급차이도 일의 수준도 상당히 차이 납니다.
만약, 캐나다에서 칼리지를 다니면, 한국에서 검정고시를 봐도 되고요... 그런데... 생물과 화학과목을 이수 해야 합니다. 생물 1&2 그리고 화학 1&2는 필수 입니다. 검정고시로 해도 되고요...그리고 영어 시험입니다. 영어는 아이엘츠는 총점 6점은 나와야 합니다. 또는 해당 칼리지에서 1년 정도 어학연수해도 조건부로 입학을 시켜줍니다. 자퇴해도 전혀 불이익이 없습니다. 고졸만 되고 해당과목만 이수하면 끝입니다.
캐나다에서 모든 칼리지 간호학과는 전혀 수준 차이가 없습니다. 다 똑같아서 아무데나 가도 됩니다.
학비는 유학생일 경우 1300만원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홈스테이(1000만원정도)등... 고려해야죠... 용돈도...
그런데.. 중요한 것은 어떤 칼리지는 영주권자가 아니면 받아주지 않아요.... 꼭 알아 보셔야 합니다. 현지인들도 몇년을 기다려야 입학 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몰려있습니다. 그러나, 지역에 따라 다르겠지요.... 워낙 인기학과라....일단, 입학 가능한 학교, 정식 학교 학원말고요...를 찾는 것이 급 선무입니다. 모든 칼리지가 동등하니까요.... 학교만 찾으시면 입학은 위에서 말씀 드린 것만 준비하시면 100%입니다.
그러나, 실망은 금물 열심히 알아보면 길이 있는 법 꼭 기억하시고 꿈을 이루시기를....
언제나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캐나다에 와서 공부하고 살려면 꼭 그런 마음으로 어려움을 이겨야 합니다. 유학, 취업 하다가 보면 자괴감이 들때가 있어요... 그러나, 충분히 가능합니다.
한가지 더 말씀드리면.....꼭 간호학과가 아니더라도 비슷한 학과(치위생)도 생각해 보실 수 있고요... 먼저 이민을 생각하시면... 그후 정말 간호사가 되고 싶으시면 이민후 4년제로 편입해도 되고... 약간만 길게 보면 더 많은 기회와 럭이 따르죠...
고1학생이 훌륭한 꿈을 꾸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고3때 캐나다에서 공부하고 이민한다는 생각을 했는데... 늦은 나이에 왔지만 지금 행복하게 잘 살 고 있어요...
권투를 빕니다. tbay가디언이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