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고민 상담 좀 해주세요ㅠㅠ

게시물 수정 , 삭제는 로그인 필요

저는 중학교 여학생입니다. 제가 최근에 학교에서 있었던 일인데요. 학기 초에 제가 A 라는 친구를 사겨서 거의 걔랑만 같이 다녔어요. 진짜 사이도 좋고 잘 지냈는데 최근에 저희가 B 라는 애랑 친해지게 되었어요. 근데 A랑 B는 별로 안친한데 저는 둘하고 완전 친해요. 근데 B가 원래 인성이 나쁘건 절대 아닌데 제가 A랑 놀려고 하면 자꾸 그걸 막는게 있어요. B는 뭔가 저랑만 다니고 싶어하는 느낌이에요. 근데 오늘 A가 자꾸 B가 자기를 저랑 못 놀게 소외시킨다고 계속 느꼈다고 제한테 전화가 왔어요. 저도 살짝 느끼긴 했어서 A 말에 잘 공감해주고 B하고 잘 풀어보자고 했어요. 근데 A는 B가 성격이 이상하다고 생각해서 손절할 생각인 것 같아요. 전 진짜 3명이서 잘 지냈으면 좋겠는데ㅠㅠ
B 진짜 좋은 친구인데 학교에서 A빼고 저랑 어디 가려고 끌고 가는게 살짝 있고 어디 줄 설때에도 A랑 제가 같이 서지 않게 하는게 있어요. 솔직히 걔는 일부러 A를 따돌릴려고 한 건 아닌 것 같아요. B랑 친해져서 장난도 많이 치고 너무 재밌었는데 A가 B를 손절하면 저는 누구랑 다녀야 하나요... 그래서 오늘 통화할 때 A 한테 그럼 내가 B하는 말이나 행동을 다 무시할수도 없는데 난 어떡하면 좋겠냐고 물어봤는데 A가 쫌 기분 나쁜 말투로 니가 나랑 다닐건지 B랑 계속 다닐건지는 니가 알아서 선택하면 되구요 라고 말하더라고요. 근데 진짜 어이가 없는게 A가 자기랑 지낼지 말지 선택하란 투로 말하는 거 보면 지금까지 저랑 A의 관계는 뭐가 되는 거에요?? 뭐 비지니스 관계도 아닌데. 솔직히 A가 평소에 넘 착한데 조끔이라도 계획틀어지면 완전 짜증내고 평소에 툭툭 던지는 말이 상처가 돼요. 그래서 A 눈치가 보이거든요?? 근데 A는 이미 A 부모님한테 B가 자길 소외시킨다고 말해서 A 부모님이랑 A는 집에서 B 욕하고 난리 난 것 같더라고요. 솔직히 A부모님도 이해가 안되는게 A한테 잘 풀어보라고 말해야지 B랑 손절하라고 한 것 같아요. 저는 진짜 A를 이해할 수 없는게 지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평소엔 남도 잘 챙겨주는데 이번 일에서 A가 "당연히 내가 피해자인데 ~~해야지" 이런식으로 말하고.
제발 좋은 방법 좀 알려주세요. 제가 곧 전학 갈거긴 한데 제일 이도저도 못하는 건 저잖아요ㅠㅠ B한테는 A가 자기 왜 소외시키냐고 말은 안했는데 낼 학교에서 B가 저한테 막 달라붙으면 A눈치가 넘 보이는데 그렇다고 B말을 야예 쌩 깔 수도 없는 거고ㅠ
도와주세요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