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이해가 안가요

동생이 이해가 안가요

작성일 2021.12.09댓글 2건
    게시물 수정 , 삭제는 로그인 필요

저는 고1 여자이구요, 여동생은 초5에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저는 동생이 정말 이해가 안되고 그냥 정신이 제대로 박혀있는게 아닌거 같거든요?
제가 이상한가 싶어서 질문 올려봅니다...

동생이 최근에 같이 다니던 무리 친구들이랑 사이가 틀어졌나봐요. 그래서 대충 얘기를 들어봤는데 뭐 애들끼리 같이 선생님이나 다른 친구들 뒷담을 했는데 그게 들키니까 제 동생이 약간 강압적으로 해서 어쩔 수 없이 같이 뒷담을 했다 이런식으로 말을 했나 보더라구요. 물론 이게 진짜인지 그냥 그 애들이 상황을 회피하려고 만든 거짓인지는 저도 모르겠어요.
그렇다고 해서 뭐 친구가 한 명도 없는건 아니거든요?
근데 그 싸운 애들이랑 같은 공간에 있는 것도 힘들다면서 조퇴하고
오늘은 같이 등교하기로 한 애들이 먼저 가버렸다고 울면서 들어와서는 학교 못가겠다고 하더라구요.
이 위에 일은 동생이 잘못한 부분도 있어요.
동생이 너무 늦게 준비를 하고 나가서 그 둘은 늦을까봐 먼저 간거더라구요. 제 입장에서는 속상할 수는 있지만 그게 학교 안 갈 이유인가 싶어요... 그리고 집에 들어와서는 한 5분만에 아무일도 없었다는듯이 핸드폰 보면서 깔깔대고 있고, 
이거 말고도 그냥 동생 평소행실이 이해가 안되는게 많아요...
엄마께서 무슨 말만 하면 어쩔, 어쩔티비 뭐 이런 대답만 하구요, 말을 들으려고 하지를 않아요.
그리고 거의 매일 논다고 9시 넘어서 들어오고 나갔다 하면 2-3만원은 쓰고 들어옵니다...
집에서는 맨날 이어폰 끼고 방에 틀어박혀 있다가 밥먹을때만 잠깐 나오고 그마저도 이어폰 끼고 있어서 같은 말 세 네번은 해야 알아들어요.
학교에서는 수업도 안듣고, 수행평가고 시험이고 다 안한다고 하더라구요.... 아, 늦잠자서 학교 안간적도 있습니다...
세세하게 말하면 더 할 수 있을 것 같긴한데 생각 정리가 잘 안되기도 하고 해서 글 줄일게요.

저도 비슷한 상황 겪어봤고 같은 나이 살아봤던 학생으로써 저 나이에 친구가 얼마나 중요하고 배신당하는게 얼마나 억울하고 화나는 일인지 알아요. 근데 저건 도가 지나쳤다 싶은거죠...
제가 꼰대같다고 하셔도 좋고 무슨 말이든 새겨들을테니까 제가 너무 예민하게 구는건지, 동생이 잘못한게 맞는건지 답변 부탁드려요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안녕하세요. 교육부 학교생활컨설턴트입니다.

동생을 걱정하는 언니의 마음이 가득한 고민 글 잘 읽어보았어요. 이해가 되는 부분도, 그렇지 않은 부분도 많아 답답하고 걱정스런 마음이신 것 같아요. 질문자분의 마음과 동생의 마음을 차분히 생각해볼까요?

1.

동생의 행동을 생각하기 앞서 걱정의 대상이 가족이라는 점을 이해해야 해요. 같은 일이더라도 가족의 일이 되면 감정을 분리해서 생각하기란 쉽지가 않아요. 남의 일에는 어려운 문제도 곧잘 분별하는 사람도 가족의 일은 사소한 일도 답을 찾기가 쉽지가 않은 것 처럼요. 질문자분의 걱정도 언니의 입장에서 동생의 일을 생각하는 것이다 보니 속상하고 걱정스런 마음이 앞설 수 있다는 점을 꼭 염두해 두시길 바라요.

2.

질문자분께서 동생이 겪은 시기를 지나온 만큼 충분히 이해하려고 노력하였지만 쉽지가 않다고 하셨어요. 동생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고리타분하고 고지식한 마음에서 나온 결과가 아니라 가족으로서 걱정이 앞선 마음의 결과라고 생각해요. 남의 일이라면 이렇게 걱정하지는 않을테니까 말이에요. 또한 동생의 친구문제 뿐 아니라 가정에서의 생활모습을 적어 주셨는데요. 성실하지 않고 공손하지 않은 모습이 못마땅하게 여겨질 수 있다고 생각해요. 이는 질문자분께서 동생에게 바라는 모습이나 지켜줬으면 하는 선이 있는데 이 범위를 벗어나 걱정의 영역으로 넘어온 것이라 생각해요. 결국 답답하고 걱정스런 마음은 동생이 바른 방향으로 달라졌으면 하는 욕구라고 생각해요.

3.

언니로서 속상하고 걱정스런 마음에 동생을 다그치거나 훈계하다보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어요. 터울이 나는 자매사이라도 5학년이라면 언니의 말이 잔소리로 간섭하고 구속한다고 생각할 수 있거든요. 걱정스레 꺼낸 말도 예민하게 동생이 받아들이면 말다툼이 커질 수도 있고요. 그래서 동생의 행동을 잘잘못을 가려 이야기하기 보다는 감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부분을 지지해주고 조언을 해주면 질문자님에게 자연스레 마음의 문을 열 수 있다고 생각해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일이지만 많이 들어주시고 감싸안아주세요. 또한 부모님과도 함께 다양한 노력을 해보시길 권해드려요. 전보다 자주 가족과의 시간도 보내고, 그만큼 힘들고 어려운 일이 없는지 서로 공유하는 시간을요. 동생이 가족이라는 든든한 의지의 대상을 인식하면 집을 벗어난 공간에서도 문제를 회피하기보다 적극적으로 해결하려는 의지를 가질 수 있어요.

속상하고 걱정스러운 언니의 마음이 동생에게 잘 전해졌으면 좋겠어요. 감정이 앞서면 말이나 행동, 표정에서 조급한 마음이 드러나기 마련이니 동생을 아끼는 마음에 집중하시어 대화와 이해로 동생을 포근히 감싸 안아주시길 발랄게요!

더 많은 도움이 필요하시면 청소년 전화 1388이나 청소년 모바일 상담 시스템 너의 이야기를 ‘다 들어줄개’앱을 통하시면 더 많은 이야기 나눌 수 있습니다 ^^

교육부 학교생활컨설턴트3드림.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동생이 문제가 있네요 부모가 잘 이끌어서 올바르게 행동 하도록 해야 하는데

부모님에게 말을 해 보세요

동생이 이해가 안가요

... 좀 그랬는데 참았어요 근데 저렇게 말해버리니까 화가 나요 이거 제가 속이 좁은건가요??? 원래 동생들이 그래요,, 제 동생도 원체 이해가 안가지만,, 이해합시다 ㅋ큐ㅠㅠㅠ

동생이 이해가 안가요 [포켓몬]

... ㅋㅋ 제 동생도 철이 들어서 고민인데.. 님 동생처럼 이해시키려 해도 자기 고집이 강하거든요 일명 똥고집이랄까,,,ㅋ 저같은 경우에는 그냥 내버려 둬요 무시하죠 ,, 뭐...

동생이의 행동이 이해가 안가요...

... 충분히 이해합니다.그래서 싸우면서 서로 화해하고 싶어 제가 대화의 시간을 가지고 싶어 하는데 저희 동생은 제가 하는말을 하나도 이해 못하고 제가 하도 대화가 안통해서...

해주세요....( 동생의 심리가 이해가 안가요)

... 동생분 친구는 뭐하는 놈이고 돈을 왜 제때 갚아서 그러는거죠 동생분이 아직 철이... 힘드신거 이해돼요... 어머니한테 화는 내셨지만 어머니도 충분히 힘드신거 이해하고...

저희 엄마가 이해가 안가요

제목그대로 이해가 안가요. 방학동안 집에 있으면서 느낀건데 계속 뭘 먹이고요 동생이 2명 있는데 그중에한명은... 엄마가 이해가 안되시는 것 같네요. 아예 식사를 하는게...

이해가 안가요

... 그러는지 이해가 안가요 오늘은 아빠가 자기집 티비가 안된다고 연락하니까 바로... 동생분은 그게 트라우마로 남아 아직도 그 분노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아마 다수에...

아빠의 행동을 정말 이해가 안가요

... 정말 이해가 안 된대요 다들 얼만큼 심하게 잔소리를 하는지 모르겠지만 정말 귀에... 된 동생이 지적장야 3급이여서 정신과에 다니고 있는데 정신과 의사 선생님이 얘한테...

동생이 이해가 안가요

... 아닌가요? 오히러 동생이이해해줘야한다 생각해요 동생이 이상한게 아니라 동생의 지혜가 거기가 끝인거고 님도 님의 지혜가 거기서 끝인거에요 둘다 서로 생각하는...



    test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