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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인위적으로 고안된 7일 단위의 주기.

천문학적인 기초에 의해 만들어진 것은 아니다. 용어의 기원은 일반적으로 신이 6일 동안 노동을 하고 7번째 날에 휴식을 취했다는 창조에 대한 고대 유대인과 성서의 설명과 관련이 있다. 그렇지만 증거에 의하면 유대인들은 주의 개념을 메소포타미아에서 빌려왔을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수메르인들과 바빌로니아인들은 1년을 7로 이루어진 주로 나누고 주 중의 하루를 놀이를 위한 날로 지정했었다. 바빌로니아인들은 그들에게 알려진 5개의 행성들과 태양·달의 이름을 주의 각 날에 붙였는데, 이것을 후에 로마인들도 그대로 받아들였다.

로마인들은 한동안 1주일이 8일로 된 주기를 사용했었는데, 321년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로마의 달력에 1주일을 7일로 제정하고, 일요일을 한 주의 첫날로 정했다. 그 다음 날들은 달의 날, 화성의 날, 수성의 날, 목성의 날, 금성의 날, 토성의 날로 이름 붙였다. 후에 그리스도교로 개종한 콘스탄티누스는 일요일은 휴식과 예배를 위한 날로 지킬 것을 명령했다(→ 로마력).

태양·달·토성에 대해 로마인들이 지정한 날들은 영어와 다른 몇몇의 연관된 언어에도 그대로 남아 있다. 영어에 다른 요일들의 이름은 튜턴족의 신화에서 나오는 신들에 대한 앵글로색슨 이름으로부터 빌려왔다. 화요일(Tuesday)은 Tiu 또는 Tiw로부터 나왔는데 앵글로색슨의 이름으로는 타르(Tyr)로서 노르웨이 전쟁의 신이며, 타르는 최고신인 오딘(Odin), 또는 보덴(Woden)의 아들 중 한 명이다. 수요일(Wednesday)은 보덴에서 유래했다. 비슷하게 목요일(Thursday)은 천둥의 신인 토르(Thor)를 기념하기 위한 토르의 날(Thor's Day)에서 비롯되었다. 금요일(Friday)은 북유럽 신화에 나오는 오딘의 아내이며 사랑과 아름다움의 상징인 프리크(Frigg)의 이름을 딴 프리크의 날(Frigg's Day)에서 나왔다.

주(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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