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량

원자량

다른 표기 언어 atomic weight , 原子量

요약 화학원소 원자의 평균질량을 일정 기준에 따라 정한 비율.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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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원자량 척도
  2. 원자량을 결정하는 화학적 방법
  3. 원자량을 결정하는 물리적 방법
  4. 원자량표
원자량(atomic weight)
원자량(atomic weight)

1961년에 원자질량의 표준단위는 동위원소(화학조성은 같으나 원자질량이 다른 2개 이상의 원자)인 탄소-12(12C) 원자질량의 1/12로 정의되었다.

탄소의 원자량은 12.011이며, 이는 천연에서 존재하는 탄소의 모든 동위원소의 비율을 평균한 값이다. 대부분의 화학반응은 원자들의 간단한 수적 관계에 따라 일어나기 때문에 원자량이라는 개념은 화학에서 기본이 된다. 직접적으로 반응하는 원자를 셀 수가 없기 때문에 화학자들은 반응물과 생성물의 무게를 재고 원자량을 써서 계산한다(→ 원자설).

19세기와 20세기초 위대한 과학자들은 원소들의 원자량을 결정하고자 애썼는데, 이들의 주의깊은 연구가 화학과 기술에서 중요한 실마리가 되었다. 하나 이상의 특수한 조성을 가진 내용물을 토대로 하여 화학제품을 사고 팔 때, 신뢰성 있는 원자량의 값은 여러 가지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크로뮴이나 탄탈럼과 같은 값비싼 금속의 광석과 공업적·산업적 소다회의 경우를 그 예로 들 수 있다. 특수한 조성을 가진 성분은 정량분석으로 결정되는데, 물질의 계산값은 계산에서 사용된 원자량 수치에 좌우된다.

원자량 척도

19세기에 확정된 초기의 원자량 기준은 수소(원자량 1)였다. 1900~61년에는 산소(원자량 16)를 기준으로 하여 원자질량 단위는 산소 원자 질량의 1/16로 정의되었다.

1929년에 천연 산소는 가장 많이 존재하는 산소보다 약간 더 무거운 2개의 동위원소를 포함하며, 산소의 원자량 16은 천연에서 산출되는 산소의 3가지 동위원소 형태의 원자질량을 무게평균으로 나타낸 값이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따라서 이것은 몇 가지 이유로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판정되어, 개개 동위원소의 상대적인 원자질량을 결정할 수 있게 된 후에 2번째 척도로 천연 혼합물의 값 대신 산소의 주요동위원소의 값을 16으로 확정했다. 물리학자들이 선호하는 2번째 척도(물리적 원자량)는 물리적 척도로 알려지게 되었고, 화학자들이 선호한 화학적 척도로 계속 사용된 초기 척도(화학적 원자량)는 일반적으로 순수한 동위원소라기보다는 천연 동위원소 혼합물로 연구되었다.

이 두 척도에 약간의 차이가 있으나 천연 산소의 동위원소 조성은 산출지에 따라 약간씩 변하기 때문에 두 척도 사이의 비 역시 정확히 결정할 수 없다. 또한 동일한 양을 다루는 데 있어서 매우 밀접한 관계에 있지만 서로 다른 두 척도를 가진다는 것은 불합리하다. 이러한 이유로 1961년에 화학자와 물리학자들은 새로운 척도를 확정했다. 이 척도는 12C를 기준으로 한 것으로 그동안 화학적 원자량에 사용된 값들이 매우 조금씩만 변하게 되었다.

원자량을 결정하는 화학적 방법

19세기말에 화학자들은 원자량을 결정하는 데 있어서 두 척도(즉 수소의 상대적인 원자량을 1로 하는 것과 산소의 원자량을 16으로 하는 것)의 장점에 대해 논쟁을 벌였다. 이들 두 척도의 값은 1% 정도만이 다르며, 두 원소의 결합무게비를 결정하여 두 척도 사이의 관계를 더 정확하게 결정하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 비에 관한 최초의 결과는 1821년에 발표되었으며, 1895년 미국의 화학자 E.M. 몰리와 1907년 W.A. 노이스가 자세하고 최종적인 연구를 발표하기까지 간격을 두고 다른 연구들이 계속 발표되었다.

몰리와 노이스의 결과는 서로 완전히 일치하지는 않았으나 두 연구의 평균치는 두 원소의 상대적인 원자량에 관해 최근의 물리적 결정에 따라 얻어진 결과와 잘 일치했다.

1912년 미국의 화학자인 G.P. 백스터와 C.R. 후버는 주의깊게 무게를 잰 산화철(Ⅲ)을 수소하에서 환원시켜 남은 순수한 철의 잔류물의 무게를 측정했다. 이들의 연구에서 철의 원자량이 55.8456으로 얻어졌는데, 이 값은 널리 인정되는 값인 55.847±0.003과 매우 일치한다. 염화은과 브로민화은의 안정성과 함께 매우 순수한 금속상태의 은을 만드는 방법이 상대적으로 쉬우므로 많은 연구자들은 은의 여러 수용성 염화물·브로민화물과 이에 해당하는 은의 염 사이의 등가비(반응하는 화학종의 양끼리의 관계)를 결정하게 되었다.

이러한 측정과 관련된 실험과정은 미국 하버드대학교의 T.W. 리처즈와 G.P. 백스터의 연구실과 독일 뮌헨대학교의 O. 회니히슈미트의 연구실에서 완성되었으며, 이제는 은의 염화물·브로민화물·산소와의 관찰비에 각각 0.001, 0.002, 0.003%의 오차가 있다. 이러한 결정은 1940년까지의 기간 동안 국제원자량표의 신뢰성에 많은 기여를 했다.

할로젠화물-은의 비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지금까지 알려진 오차는 주로 염화은 또는 브로민화은의 침전물과 이미 형성된 용액 사이의 참평형(평형은 두 반대반응이 같은 속도로 이동할 때 얻어지는 모든 반응물과 생성물 사이의 균형상태)을 얻는 것이 실제로 불가능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당량점(각 반응에서 같은 속도를 가질 때)이 침전물을 형성하지 않고 용액에서 반응하는 두 물질에 의해서 결정될 수 있다면 평형에 도달하는 것이 더 확실하다. 예를 들면 오산화아이오딘(물에 해리되면 아이오딘산을 형성)와 탄산소듐의 비와 오산화아이오딘이 아이오딘과 산소로 해리되어 얻어지는 비를 더하면 매우 적은 비율을 차지하는 조성에서 오산화아이오딘의 미소한 편차를 없애며, 소듐·탄소·아이오딘에서 이때 유도된 값은 현재 인정하고 있는 수치의 0.001% 이내에서 일치한다(→ 화학평형).

원자량을 결정하는 물리적 방법

원자량을 물리적으로 측정하는 다양하고 정확한 방법이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다. 화학적 측정을 토대로 하는 원자량 값으로부터 물리적 측정을 토대로 하는 원자량 값으로의 변화가 점차 완성되고 있다고 생각되지만 물리적 방법이 가장 정확하다고 예측하기는 아직 어렵다.

기본적으로 두 물리적 측정의 유형은 구별되어야 한다.

첫째로 한 원소의 원자량은 그 원소의 동위원소의 조성에 적합한 평균값으로 직접 정할 수 있다. 역사적으로 가장 중요한 방법은 아보가드로의 법칙에 따른 기체밀도비를 이용한 방법이다. 이 첫번째 유형의 가장 확실한 방법은 X선 회절법으로, 이 방법에서는 이상적으로 순수한 완전결정의 거시적 밀도를 X선 회절에 의해 3차원적으로 결정된 원자척도 방식 단위의 밀도와 비교한다(→ 아보가드로 법칙).

핵종의 원자질량을 물리적으로 결정하는 2번째 방식이 최초로 측정되었는데, 이것은 질량 스펙트럼(전하를 띤 입자를 원자핵의 원자질량에 따라 분리하는 방법)과 핵반응의 에너지 변화로 측정하는 것으로 정확도가 매우 크다. 하나의 핵종만으로 이루어진 원소의 원자량은 매우 정확하므로 곧바로 이용할 수 있다. 가장 큰 장점으로 핵종 질량으로부터 계산하기 전에 동위원소의 조성이 분리되어 측정된다.

2개 또는 3개 정도의 동위원소가 존재하는 경우 일반적으로 화학적 방법과 다른 물리적 방법보다 동위원소의 합성 혼합물로 보정된 질량분석법이 유리하다. 그러므로 언젠가는 질량분석법이 많은 원자량 값의 기본적인 측정방법으로 남게 될 것이다.

원자량표

편집상 최소한의 변화로 원자량을 나타낸 이 표는 국제순수응용화학연합(IUPAC)의 원자량 위원회에 의해 발표되며, 2년마다 개정된다. 이 표는 가능한 한 정확하고, 믿을 만한 정보가 제외되지 않도록 정확하게 나타내었으나 원자량을 동위원소 조성의 다양성과 이를 결정하는 불확정성에 의해 정의된 소수자리까지 올리지 못했다. 이 표는 또한 발표된 원자량이 정확하게 적용되기 전에 더 엄밀하게 기술할 필요가 있는 어떤 종류의 물질에 대해 보여준다.

원소이름 원소기호 원소번호 원자량
가돌리늄 Gd 64 157.25
갈륨 Ga 31 69.72
게르마늄 Ge 32 72.61
구리 Cu 29 63.546
규소 Si 14 28.0855
Au 79 196.967
나트륨 Na 11 22.990
Pb 82 207.2
네오디뮴 Nd 60 144.24
네온 Ne 10 20.179
넵투늄 Np 93 237.0482
노벨륨 No 102 (259)
니오브 Nb 41 92.9064
니켈 Ni 28 58.693
디스프로슘 Dy 66 162.50
라돈 Rn 86 (222)
라듐 Ra 88 (226)
란탄 La 57 138.9055
러더퍼듐 Rf 104 (260)
레늄 Re 75 186.207
로듐 Rh 45 102.9055
로렌슘 Lr 103 (262)
루비듐 Rb 37 85.4678
루테늄 Ru 44 101.07
루테튬 Lu 71 174.967
리튬 Li 3 6.941
마그네슘 Mg 12 24.305
마이트네륨 Mt 109 (266)
망간 Mn 25 54.9380
멘델레븀 Md 101 (258)
몰리브덴 Mo 42 95.94
바나듐 V 23 50.942
바륨 Ba 56 137.327
백금 Pt 78 195.078
버클륨 Bk 97 (247)
베릴륨 Be 4 9.012
보륨 Bh 107 (262)
붕소 B 5 10.811
브롬 Br 35 79.904
비소 As 33 74.922
비스무트 Bi 83 208.980
사마륨 Sm 62 150.36
산소 O 8 15.999
세륨 Ce 58 140.116
세슘 Cs 55 132.905
셀렌 Se 34 78.96
수소 H 1 1.008
수은 Hg 80 200.59
스칸듐 Sc 21 44.956
스트론튬 Sr 38 87.62
시보르기움 Sg 106 (263)
아르곤 Ar 18 39.948
아메리슘 Am 95 (243)
아스타틴 At 85 (210)
아연 Zn 30 65.39
아인시타이늄 Es 99 (252)
악티늄 Ac 89 (227)
안티몬 Sb 51 121.760
알루미늄 Al 13 26.982
에르븀 Er 68 167.26
염소 Cl 17 35.453
오스뮴 Os 76 190.23
요오드 I 53 126.904
우라늄 U 92 238.029
유로퓸 Eu 63 151.964
Ag 47 107.868
이리듐 lr 77 192.217
이테르븀 Yb 70 173.04
이트륨 Y 39 88.906
P 15 30.974
인듐 In 49 114.818
주석 Sn 50 118.710
지르콘 Zr 40 91.224
질소 N 7 14.007
Fe 26 55.845
카드뮴 Cd 48 112.411
칼륨 K 19 39.098
칼리포르늄 Cf 98 (251)
칼슘 Ca 20 40.078
코발트 Co 27 58.933
퀴륨 Cm 96 (247)
크롬 Cr 24 51.996
크립톤 Kr 36 83.80
크세논 Xe 54 131.29
탄소 C 6 12.011
탄탈 Ta 73 180.948
탈륨 Tl 81 204.383
텅스텐 W 74 183.84
테르븀 Tb 65 158.925
테크네튬 Tc 43 (98)
텔루르 Te 52 127.60
토륨 Th 90 232.038
툴륨 Tm 69 168.934
티탄 Ti 22 47.867
팔라듐 Pd 46 106.42
페르뮴 Fm 100 (257)
폴로늄 Po 84 (209)
프라세오디뮴 Pr 59 140.908
프랑슘 Fr 87 (223)
프로메튬 Pm 61 (145)
프로트악티늄 Pa 91 231.036
플루오르 F 9 18.998
플루토늄 Pu 94 (244)
하늄 Ha 105 (260)
하슘 Hs 108 (265)
하프늄 Hf 72 178.49
헬륨 He 2 4.003
홀뮴 Ho 67 164.930
S 16 32.066
원자량(1984. 12C=12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