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즈워스 전투
다른 표기 언어 Battle of Bosworth Field요약 영국의 장미전쟁에서 요크가(家)의 왕 리처드 3세와 랭커스터가의 왕위 경쟁자 헨리 튜더가 레스터에서 서쪽으로 19.2㎞, 마켓보즈워스에서 남쪽으로 4.8㎞ 떨어진 보즈워스 벌판에서 벌인 전투(1485. 8. 22).
이 전투는 사실상 장미전쟁의 마지막 전투였고 이 전투를 계기로 튜더 왕조가 영국 왕위를 잇게 되었다.
헨리는 망명에서 돌아와 밀퍼드헤이번에 상륙한 뒤(1485. 8. 7) 레스터에 있는 리처드를 향해 진격했다. 8월 22일 아침에 리처드의 군대는 앰비언힐 위의 유리한 위치에 도착했다. 이윽고 언덕 비탈에서 산만한 교전이 벌어졌지만 남몰래 헨리에 대한 지지를 맹세한 스탠리 경 토머스(나중에 더비 백작 1세)와 그의 동생 윌리엄 스탠리 경이 요크 군대의 양쪽 옆구리를 공격했다. 리처드의 후방 부대를 지휘하고 있던 노섬벌랜드 백작이 개입하는 데 실패하자 이 산만한 교전은 결전으로 바뀌었다. 요크가 군대는 뿔뿔이 흩어졌고 차라리 죽기를 택한 리처드는 싸우다가 말에서 떨어져 늪에서 살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