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고빈다

기타고빈다

다른 표기 언어 Gitagovinda

요약 목자의 신 크리슈나와 그의 연인 라다와의 사랑을 기리는 서정시.

문학적 가치가 높고 종교적 열망을 표현한 것으로 유명하며, 특히 인도의 비슈누파(비슈누 신을 신봉하는 종파로서 크리슈나는 이의 유명한 화신)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었다.

벵골족의 락슈마나 세나 왕(12세기말)의 궁정에 소속되어 있던 자야데바(Jayadeva)가 산스크리트로 지었다.

매우 독창적인 형식에서 후대에 많은 사람들이 영감을 받고 모방하여, 8행으로 된 24편을 창가로 삽입하고 있다. 경배자의 신에 대한 갈망을 그리는 종교적 드라마를 인간의 구애와 사랑의 언어로 표현했다. 라다와 크리슈나 사이에 전개되는 신의 사랑을 최초로 다룬 기타고빈다는 라다가 크리슈나의 부인으로 묘사되기보다는 연인으로 묘사된다.

이 시의 운은 14~15세기 벵골의 차이타니아가 주로 사용하였으며, 오늘날까지도 인도 전역에 걸쳐 바자나(bhajana)와 키르타나 집회(노래를 통한 헌신 집회)에서 계속 불리고 있다. 기타고빈다는 17~18세기에 유행했던 라자스탄·파하리파(派)의 아름다운 정밀 초상화에 영감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