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타니아

차이타니아

다른 표기 언어 Caitanya
요약 테이블
출생 1485, 인도 벵골 나바드비파
사망 1533, 오리사 푸리
국적 인도

요약 힌두교 신비주의자.
Gaurāṅga라고도 함. 정식 이름은 Śrī Kṛṣṇa Caitanya. 본명은 Viśvambhara Miśra.

열광적인 노래와 춤으로 크리슈나 신을 찬양하는 방식은 벵골의 비슈누파에게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브라만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사랑과 믿음이 있는 종교적 분위기 속에서 자라났다. 그는 산스크리트 경전으로 폭넓은 교육을 받았으며 아버지가 죽은 뒤에는 자신의 학교를 세웠다. 22세 때는 아버지의 제사의식을 거행하기 위해 가야로 순례를 떠나기도 했다. 그곳에서 경험한 심오한 종교적 체험은 그의 인생관과 인격을 크게 바꾸어놓았다.

그는 신에게 깊이 경도되어 나바드비파로 돌아왔으며 모든 세속적 관심사에 무관심해지게 되었다. 많은 신자들이 차이타니아의 주위에 몰려들었으며 그와 함께 키르타나라고 하는 예배 집회에 참여했다. 이 키르타나는 신의 이름과 공적을 합창하는 것으로 이루어지며 종종 춤이 수반되기도 하고 마침내 황홀경에 도달한다.

1510년 그는 수도사로서 정식 입교의식을 받고 '스리 크리슈나 차이타니아'라는 이름을 받았다. 그는 브린다바나(마투라 근처에 있는 지역으로 크리슈나의 유년기·청년기의 무대)로 떠나려고 했으나, 어머니의 강요로 푸리에 정착했으며 거기서 그의 제자들은 좀더 쉽게 그와의 관계를 유지할 수 있었다. 차이타니아는 종파를 조직하거나 종교서적을 쓰지도 않았으며 이러한 일은 그의 제자들에게 맡겼다(→ 차이타니아 운동).

그러나 깊은 종교적 열정으로 가득 찬 그의 소박한 생활은 중요한 종교운동의 근원이자 자극이 되었다. 그러나 종교적 흥분상태가 자주 있음으로 해서 건강을 해쳤으며 그는 이러한 발작을 간질로 진단했다. 그가 죽은 정확한 날짜와 상황은 알려져 있지 않으며 그를 둘러싼 전설이 많이 남아 있는데, 불상으로 변했다고도 하며 무아지경에서 사고로 익사했다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