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아미

간아미

다른 표기 언어 Kan'ami , 觀阿彌 동의어 간아미 기요쓰구, 觀阿彌淸次, 유사키 기요쓰구, 結崎淸次, 미요마루[觀世丸, 간제 기요쓰구, 觀世淸次
요약 테이블
출생 1333, 일본 이가 구니[伊賀國]
사망 1384. 6. 8, 스루가 구니[駿河國]
국적 일본

요약 정식 이름은 간아미 기요쓰구[觀阿彌淸次], 본명은 유사키 기요쓰구[結崎淸次]. 미요마루[觀世丸], 간제 기요쓰구[觀世淸次]라고도 함. 일본의 배우·극작가·음악가.

일본의 대표적인 가면음악극인 [能]를 창시하는 데 기여한 사람 가운데 하나이다.

오바타[小俣]에서 극단을 조직하여 사루가쿠[猿樂 : 대중극의 한 형식으로 주로 요술, 곡예, 익살맞은 촌극 등을 공연함]를 공연했는데 당시 사루가쿠는 대사·곡예·춤 등이 포함된 연극이었다.

극단을 이끌고 야마토로 가서 극단 유자키자[結岐座]를 조직했으며 이 극단은 노의 발전에 큰 영향을 끼친 간제류[觀世流]로 발전했다. 그의 인기는 높아져 교토로 가서 공연하기 시작했다. 1374년 쇼군[將軍] 아시카가 요시미쓰[足利義滿]가 교토 공연을 관람하고 큰 감명을 받아 그의 후원자가 됨으로써, 간아미는 극의 형식을 거듭 다듬고 새로운 희곡도 쓸 수 있게 되었다.

간아미는 구세마이[曲舞 : 강렬하고 불규칙한 박자의 대중적인 노래와 춤]를 극에 처음 도입했으며, 덴가쿠[田樂 : 농촌에서 추수나 모내기 때 한 노래와 춤]에 쓰이는 음악과 춤도 사용했다. 그는 위의 주요한 2가지 지류를 자신의 노 공연에 도입했는데, 이것은 극문학의 질적 규준을 새로이 설정하게 한 것이기도 했다.

그의 것으로 추정되는 작품으로는 〈고마치 小町〉·〈지넨코지 自然居士〉·〈시이쇼쇼 四位少將〉 등이 있다. 그가 극예술을 통해 훈련시킨 아들 제아미 모토키요[世阿彌元淸]는 연기도 하고 희곡도 썼으며 노 이론의 최고봉이 되어 아버지의 뒤를 잇는 간제류의 지도자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