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감염

공기감염

[ Aerial infection , 空氣傳播 ]

요약 바이러스와 같이 입자 크기 5마이크로미터(µm) 이하의 감염원이 공기를 매개로 전파하여 감염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공기전파', '공기전파 감염' 등으로 불린다.

보균자의 날숨, 대화, 기침 등으로 배출된 크기 5마이크로미터(µm) 이하의 병원체가 공기 중에 떠서 이동하다가 다른 사람이 이를 들여 마셨을 때 감염이 이루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공기전파', '공기전파 감염'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바이러스와 같이 작은 크기의 입자는 주로 호흡기로 유입되어 호흡기 계통의 질환을 발생시키며,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 감기, 결핵, 수두, 홍역 등이 있다.

공기감염은 직경 5µm 이하의 입자가 2m 이상의 거리에 퍼지는 것이며, 동일한 방식으로 전파되지만, 직경 5µm 이상인 입자가 2m 이하의 거리에 퍼지는 것은 비말감염으로 분류한다. 공기감염은 강한 전파력으로 전 세계적으로 유행한 감염병인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MERS-CoV),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를 겪으면서 관련된 다양한 연구가 이루어지기 시작하였으며, 2021년 세계보건기구는 코로나-19의 공기전파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하였다. 그전까지는 주로 비말을 통해 감염이 발생한다고 인식되었다. 

공기감염은 작은 입자 크기로 인해 더 먼 거리에 퍼질 수 있고, 병원체가 더 오래 살아남을 수 있어 빠른 속도로 많은 사람에게 퍼질 수 있다. 또한 직경 5µm 이하의 입자는 걸러지지 않고 호흡기 깊은 곳까지 침투할 수 있어 더 쉽게 감염될 수 있다. 공기 중에 부유하는 미생물은 수 시간에서 수 일까지 생존할 수 있으며, 환경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습도가 낮고, 자연광에 노출되지 않을수록 더 오랜 시간 살아남는다. 따라서 공기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일반적인 환경에서는 습도를 높이고, 자연광을 유입하며, 자주 환기를 하여 공간 내 미생물의 밀도를 낮출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병원에서는 바이러스의 유출을 확실하게 막기 위하여 병실의 압력을 외부 압력보다 낮게 유지하여 병실 내 공기 유출을 방지하는 음압격리병실(negative pressure isolation room, NPIR)에서 환자를 치료한다. 또한, 개인적으로는 미생물을 거른 공기로 호흡할 수 있도록 마스크를 착용하여 질병을 예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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