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반야경소론찬요조현록(2012)

금강반야경소론찬요조현록(2012)

[ Commentary on the Vajracchedika prajnaparamita Sutra (The Diamond Sutra) , 金剛般若經疏論纂要助顯錄(2012) ]

요약 1378년(우왕 4)에 간행된 《금강반야경소론찬요》의 주석서. 2012년 4월 25일 보물로 지정되었다.
지정종목 보물
지정일 2012년 4월 25일
소장 청주대학교
관리단체 청주대학교박물관
소재지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대성로 298 (내덕동, 청주대학교 박물관)
시대 1378년(우왕 4)
종류/분류 기록유산 / 전적류 / 목판본 / 사찰본
크기 세로 28.4㎝, 가로 16.5㎝

2012년 4월 25일 보물로 지정되었다.

《금강반야경소론찬요조현록(金剛般若經疏論纂要助顯錄)》은 당나라의 종밀(宗密)이 지은 《금강반야경소론찬요(金剛般若經疏論纂要)》를 송나라의 승려 혜정(慧定)이 알기 쉽게 설명한 책이다. 상·하 2권이 하나의 책으로 되어있으며, 목판에 글씨를 새긴 후, 이를 닥종이에 찍어 간행하였다. 책의 크기는 세로 28.4㎝, 가로 16.5㎝이고 표지는 검푸른 색이며, 왼쪽 상단에 금색으로 그린 2줄의 사각형 안에 제목이 쓰여 있다.

책 끝에는 고려말 승려 환암(幻菴)이 쓴 발문(跋文)이 있으며, 이를 통해 환암의 설법(說敎)을 듣고 감동한 고식기(高息機)가 간행비를 보시(布施)하여 이 책이 간행되었음을 알 수 있다. 환암의 제자 만회(萬恢)와 상이(尙侇)가 1339년에 원나라에서 간행한 《금강반야경소론찬요》를 원본으로하여 판각을 맡았으며, 1378년에 충주 청룡사 연회암에서 간행하였다. 

《금강반야경소론찬요조현록》 청주대학교 박물관 소장본은 책의 앞부분에 약간의 훼손이 있으나 결장이 없고 인쇄 상태가 양호하여 자료적 가치가 높다. 또한 《금강반야경소론찬요》는 비교적 잘 알려져 있으나, 그것을 다시 풀이한 《금강반야경소론찬요조현록》 희귀본으로 불교학 연구 및 서지학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평가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