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향교 대성전

수원향교 대성전

[ Daeseongjeon Hall of Suwonhyanggyo Local Confucian School , 水原鄕校 大成殿 ]

요약 경기도 수원시 교동에 소재한 수원향교 대성전이다. 2020년 12월 28일 보물로 지정되었다.
지정종목 보물
지정일 2020년 12월 28일
소장 경기도 향교재단
관리단체 수원향교
소재지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향교로 107-9 (교동, 수원향교)
시대 조선시대
종류/분류 유적건조물 / 교육문화 / 교육기관 / 향교

경기도 수원시 교동에 있는 수원향교 대성전으로 2020년 12월 28일 보물로 지정되었다. 수원향교가 언제 처음 건립 되었는지는 확실하지 않으나, 1636년에 건립 되었다고 추정된다. 수원향교는 원래 경기도 화성시 봉담면 와우리에 있었는데, 1789년(정조 13)에 수원의 중심이 팔달산 아래로 옮겨지면서 함께 이전하였다. 1795년 을묘년 행차에서 정조가 예를 갖춘 곳으로, 이후 정조의 어명에 따라 대성전, 동무, 서무 중건이 이루어졌다. 그해 8월에 공사가 완료되었으며 중건에 대한 기록은 화성성역의궤에 자세히 기록되어 있다. 전학후묘(前學後墓)의 형태로 제묘공간인 대성전을 뒤쪽에 제학공간인 명륜당을 앞쪽에 배치하였다.

대성전은 중국과 우리나라 유현들의 위패를 모시고 제향하는 건물로 수원향교 대성전은 중국 5성(五聖), 송조2현(宋朝二賢), 우리나라 18현의 위패를 모시고 매년 제사를 올리고 있다. 대성전의 규모는 정면 5칸 옆면 3칸으로 경기도에 있는 향교 대성전 중에서는 가장 크다. 일정한 길이로 가공한 장대석을 쌓아 기단을 만들었으며 기단의 중앙과 양 옆에는 계단이 있다. 건물의 정면 1칸에는 전퇴(前退)를 두어 제사 의식을 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했다. 원형으로 가공된 초석위에 원통형 기둥을 세웠으며 그 위에는 익공형 공포를 올려 지붕의 무게를 지탱할 수 있도록 하였다. 연등천장의 건축물로 내부에서 천장의 가구를 모두 볼 수 있으며, 지붕의 형식은 겹처마 맞배지붕 형태를 하고 있다. 

가치 및 의의

수원향교 대성전은 왕의 어명으로 지어진 향교로 18~19세기 조정에서 주도한 관영건축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그리고 ‘화성성역의궤’의 기록에 따라 목공사를 맡은 목수를 특정 지을 수 있어 이 목수가 지은 다른 사례와 비교를 통해 한국건축사의 기술적 변화를 알아낼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의를 갖는다.

참조항목

향교, 수원향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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