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향교 풍화루

안성향교 풍화루

[ Punghwaru Pavilion of Anseonghyanggyo Local Confucian School , 安城鄕校 風化樓 ]

요약 경기도 안성시 명륜동에 소재한 안성향교의 문루(門樓)이다. 2020년 12월 28일 보물로 지정되었다.
안성향교 풍화루

안성향교 풍화루

지정종목 보물
지정일 2020년 12월 28일
소장 경기도향교재단
관리단체 안성향교
소재지 경기도 안성시 명륜동 118 안성향교
시대 조선시대
종류/분류 유적건조물 / 교육문화 / 교육기관 / 향교

경기도 안성시 명륜동에 있는 안성향교의 문루(門樓)로, 문루는 아래에는 출입을 하는 문을 내고, 위에는 누를 지어 사방을 두루 살피는 기능을 가진 건축물을 말한다. 안성향교는 1532년(중종 27)에 창건되었고,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던 것을 다시 중건하였다. 중건 시기가 언제인지 정확하게 기록으로 남아있지 않으나, 1630년에서 1660년 사이에 중건이 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며 그 이후 여러 번의 보수를 거쳐 현재의 모습으로 남아있다. 전학후묘(前學後墓)의 형태로 제묘공간인 대성전을 뒤쪽에, 제학공간인 명륜당을 앞쪽에 배치하였고, 명륜당을 중심으로 동재와 서재가 좌우대칭을 이루고 있다.

풍화루는 안성향교의 문루로, 아래에는 향교를 출입하는 문을 내고, 위로는 누마루를 설치하여 학생들이 공부하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었다. 안성향교 풍화루의 규모는 정면 11칸, 측면 1칸으로 현존하는 조선시대 향교의 문루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 경사지라는 지형적 특징을 이용하여 밖에서는 향교의 내부가 들여다보이지 않으나, 내부 명륜당에서는 바깥이 보이도록 설계되어 있어 위압적이면서도 답답해 보이지 않도록 하였다. 풍화루의 1층은 바깥과 향교를 이어주는 통로로 24개의 기둥이 받치고 있으며, 전면을 나무 창살로 막아 바깥 공간을 향교와 구분을 하였다. 풍화루의 2층은 향음주례기로연 등의 향교 행사와 학생들의 공부, 휴식공간으로 사용되었던 곳으로 전면에는 11개의 창문이 설치되어 있으며 창문을 열면 누마루에서 주변의 경관이 내려볼 수 있다.

가치 및 의의

안성향교 풍화루는 현존하는 향교의 문루 중에서 가장 큰 규모의 건축물로 건축 격식이 뛰어나 건축학적으로 중요한 의의를 갖는다. 뿐만 아니라 기둥과 창문에서 쓰인 건축기법은 17세기 건축 기법을 연구하는데 좋은 예시로 활용된다. 

참조항목

향교, 안성향교

카테고리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