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제르바이잔의 관광

아제르바이잔의 관광

파크 불바르 몰

파크 불바르 몰

아제르바이잔은 지역마다 고도 차이가 심해 다양한 자연환경과 다양한 기후를 즐길 수 있다. 다만, 관광산업이 성장한 것은 2010년대 이후로 부족한 교통망과 인프라로, 수도인 바쿠 이외의 지역은 아직도 많은 관광지가 개발되지 않았다.

바쿠는 오래된 유적지 및 구시가지와 함께 2010년대 들어 에너지 수출로 경제적 여건이 호전되면서 지어진 현대적 건축물이 공존하는 도시이다. 1871년부터 석유를 채굴하여 경제적으로 번영하였다. 1909년 카스피해를 따라 조성된 바쿠대로(Baku Boulevard)는 번성한 바쿠의 과거와 현재를 볼 수 있는 곳이다. 아제르바이잔에서 가장 현대적인 모습을 갖추고 있는 거리이며, 대로와 연결되는 블러바르공원(Park Bulvar)과 국기광장(National Flag Square) 또한 바쿠의 명소이다.

바쿠 올드시티는 도시 방어를 위해 성곽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시가지 안에는 15세기에 지어진 쉬르반샤 궁전과 12세기에 지어인 메이든 타워(Maiden Tower) 등 유서 깊은 유적지가 잘 보존되어 있다. 2003년 아제르바이잔에서는 최초로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2012년에 문을 연 헤이다르 알리예브센터(Heydar Aliyev Center)는 경제적으로 번영한 도시를 상징하는 건물로, 2012년에는 유로비죤 송페스티벌(ESC. Eurovision Song Contest)이 개최되었던 곳이다. 아제르바이잔의 오랜 역사인 조로아스터교를 상징하는 182m에 달하는 플레임타워(Flame Tower)는 2012년 건축된 이후 호텔과 아파트로 활용되고 있는데 바쿠시 어느 곳에서나 볼 수 있는 랜드마크이다.

북부의 대캅카스 산맥(Greater Caucasus mountains)에 위치한 투판다 산악리조트(Tufandag Mountain Resort)는 겨울철 스키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인근의 노허호수(Nohur Lake)와 콰발라(Qabala), 1797년에 세워진 셰키 칸 궁전(Palace of Shaki Khans)으로 유명한 북부도시 셰키(Sheki)도 대표적인 관광지이다. 북서부 도시 간자는 페르시아 시인을 기린 니자미 간자비 영묘(Nizami Ganjavi Mausoleum)와 이맘자데 사원(İmamzadeh İbrahim) 등 유적지가 잘 보존된 고대도시로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