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목

관목

[ shrub , 灌木 ]

중간 크기 이하의 나무를 관목이라고 한다. 관목은 다 커도 5-6 m 이상으로 자라지 않는다. 숲에서는 키 큰 나무 밑에서 자라며, 바위 사이나 산 능선에서 주로 자란다. 관목은 가지를 많이 치는 특징이 있으며, 덤불성이기도 하다. 겨울에는 대부분의 지상 부위가 죽고 줄기 아래 부분만 월동을 하는 식물을 아관목(subshrub)이라고 한다.1)

반송 (출처: 한국식물학회, 안진흥)

목차

관목의 종류

진달래, 개나리, 장미, 반송, 무궁화 등은 정원이나 공원에 흔히 심는 관목이다. 철쭉, 쥐똥나무, 생강나무, 고추나무, 개옷나무, 노린재나무 등은 숲에서 사는 관목으로, 큰 나무의 그늘에서도 비교적 잘 자란다. 백리향, 로즈메리, 층꽃나무 등 초본식물(herb) 크기 밖에 안자라는 작은 관목도 있는데, 초본식물은 겨울에 대부분의 지상 부위가 죽지만, 관목은 겨울을 나는 줄기가 있다. 

용도

공원이나 정원에 조경용으로 다양한 관목이 자란다. 연산홍, 회양목, 반송, 쥐똥나무 등은 대표적인 조경용 관목이다. 조경용 관목은 가지치기(pruning) 후 새 가지가 잘 자라는 특징을 가진다. 대부분의 조경용 관목은 잎이 넓은 낙엽식물이지만, 향나무. 측백나무 등은 상록성 조경 관목이다.

아관목

아관목은 풀과 나무의 중간 정도에 있는 식물로 겨울에 대부분의 지상 부위가 죽고 땅 근처의 줄기만 월동하는 식물이다. 바위틈이나 영양상태가 나쁜 토양 또는 고산지대와 같은 극한 환경에서 살아남는 식물들이다. 자주 산불이 나는 지형이나 가축을 방목하여 키우는 곳에서도 아관목이 산다.

관목의 예

층꽃나무.

아관목의 하나로 대부분의 줄기는 겨울에 죽고 줄기 아래부분과 뿌리가 월동한다. 이른봄 새 줄기가 형성되고, 그 줄기에 보라색 꽃이 층층으로 핀다. 향이 좋아 곤충이 좋아하여 정원이나 공원에 심기 좋은 관목이다.

층꽃나무 (출처: 한국식물학회, 안진흥)

참고문헌

1. 이규배 (2016) 식물형태학 제3판. 라이프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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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목

관목 출처: 생명과학대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