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이 전하고 받는 것

소장이 전하고 받는 것

[ 小腸傳受 ]

凡胃中腐熟水穀, 其滓穢, 自胃之下口, 傳入於小腸上口, 自小腸下口, 泌1)別淸濁, 水液入膀胱上口, 滓穢入大腸上口2). 難經曰, 小腸大腸會, 謂之闌門3), 言由關闌分隔也[入門]4).

위 속에서 수곡을 삭혀 소화시키는데, 그 찌꺼기는 위의 아래 출구로부터 소장의 위쪽 입구로 전해져 들어간다. 소장 아래쪽 출구에서 맑은 것과 탁한 것[淸濁]을 나누어 걸러서[泌別], 수액(水液)은 방광의 위쪽 입구로 들어가고 찌꺼기는 대장 위쪽 입구로 들어간다. 『난경』에서는 "소장과 대장이 만나는 곳을 난문(闌門)이라 한다"고 하였는데, 이는 빗장으로 가로막아[闌] 사이가 나누어지게 한 것을 빗댄 것이다(『의학입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