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막

장막

[ 帳幕 , tent ]

유목민들이나 목자, 군인, 대상(隊商)들이 사용했던 이동식 주거지(창 4:20; 삿 8:11; 아 1:8; 히 11:9). 출애굽 광야 생활 당시에는 하나님이 친히 임재하시는 거룩한 처소로서의 장막인 성막(聖幕, tabernacle, 출 25:8; 26:1)이 있다. 성막은 그 기능과 성격에 따라 ‘회막’(출 33:7), ‘여호와의 전’(출 34:26), ‘여호와의 집’(수 6:24), ‘하나님의 집 장막’(대상 6:48) 등으로 다양하게 일컬어졌다. 장막은 동물 가죽이나 올이 굵고 거친 직물을 검은 염소털로 꼬아 만든 실로 꿰어서 만들기도 했다(아 1:5), 성경에서는 ‘하나님의 보호’(시 27:5; 31:20), ‘거주지의 확장’(사 54:2), ‘하늘’(사 40:22), ‘나라 혹은 왕권’(사 16:5; 행 15:16), ‘하나님의 나라’(히 8:2, 5; 9:11), ‘견고한 예루살렘’(사 33:20), 또는 영혼의 임시 거처인 인간의 ‘육신’(고후 5:1; 벧후 1:13-14), ‘짧고 덧없는 인생’(욥 4:21; 사 38:12) 등을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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