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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타악기를 치는 채.

① 『악학궤범』(樂學軌範 1493) 권7에 의하면, 방향(方響)을 연주할 때 쓰인 방망이인 '퇴'는 가느다란 막대기의 끝에 소뿔을 잘라서 붙여 망치처럼 만든 것이다. 그 모양이 각퇴와 비슷하게 생겼다. 편종(編鍾)의 '퇴'는 뿔을 쓰고, 편경(編磬)·특종(特鍾)·특경(特磬)·탁(鐲)·요(鐃)의 '퇴'도 이와 같다.

『악학궤범』 권8 소재 대금과 소금의 퇴

『악학궤범』 권8 소재 대금과 소금의 퇴

② 조선초기 대금(大金)의 퇴는 막대기처럼 생겼고, 소금(小金)의 퇴는 망치처럼 생겼다.

참고문헌

  • 『한국음악용어론』 송방송, 권5.2150쪽
  • 『악학궤범용어총람』 송방송, 서울: 보고사, 2010년, 366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