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간자

죽간자

[ 竹竿子 ]

요약 당악정재(唐樂呈才)에 쓰이는 의물(儀物)의 하나. 일명 희죽(戲竹).
죽간자(竹竿子)

죽간자(竹竿子)

7척(尺)이 넘는 긴 대나무 장대 위에 목두(木頭)를 달고, 그 목두에 세죽(細竹) 100개를 꽂아서 만든 의물이 죽간자이다. 장대는 붉은색으로 칠해졌고, 세죽 끝에는 수정(水晶)구슬을 달아 장식됐다.

죽간자를 든 정재여령(呈才女伶)은 다른 의물을 든 여기(女妓)와 무원을 인도한다. 죽간자는 인인장(引人仗)·용선(龍扇)·봉선(鳳扇)·정절(旌節)·작선(雀扇)·미선(尾扇)·개(盖) 등과 함께 당악정재(唐樂呈才)의 공연 때 사용된다.

참고문헌

  • 『한국음악용어론』 송방송, 권5.2001쪽
  • 『증보한국음악통사』 송방송, 서울: 민속원, 2007년, 171쪽
  • 『악학궤범용어총람』 송방송, 서울: 보고사, 2010년, 318~1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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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학궤범 8권(1) / 당악정재의물도설

악학궤범 8권(1) / 당악정재의물도설 당악정재가 진행되는 동안 춤이 출퇴장할 때 선두에 서서 인도하는 구실을 하는 의물의 하나.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