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신
[ 送神 ]
- 요약
제례의식 때 신(神)을 보내는 절차.
고려 때 (太廟)의 송신(送神) 절차 때 에서 (黃鍾宮)의 "영안지곡"(永安之曲)이 연주됐다. 조선초기 (宗廟祭享)의 송신에는 ""(興安之樂)을 연주한다. 공연 때 신을 보내는 송신 절차에서 부르는 (樂章)은 다음과 같이 사언절구(四言絶句)로 됐다. 그 한글번역은 다음과 같다.
(원문) "연사졸도(煙祀卒度) 신강악이(神康樂而) 양양미기(洋洋未幾) 회아수이(回我脩而) 예정방불(霓旌髣髴) 운치막이(雲馳邈而)."
(번역) "청결한 제사를 마침내 지내었으니/신(神)께서는 안락(安樂)하였으리라/떠나가심을 섭섭히 생각한 지 얼마 안 되어/ 우리를 힐끗 돌아보시도다/무지개 깃(旗)발과 비슷한 모양으로/구름을 타시고 멀리 사기는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