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궁예왕릉

전 궁예왕릉

분류 문학 > 국가 > 후삼국

기본정보

후고려의 왕 궁예의 묘로 전해지는 무덤.

일반정보

강원도 평강군(平康郡) 삼방협(三防峽)에 있었던 후고려의 왕 궁예의 묘로 전해지는 무덤이다.

전문정보

『대동지지(大東地誌)』안변도호부조에는 "안변도호부에서 서남쪽을 1백20리이며, 삼방로(三防路) 왼쪽에 있고, 석축이 수십 길이나 되고 높게 되어 있는데, 지금은 많이 무너졌다."고 하였다. 이어서 "궁예가 왕건에게 패하여 단기로 피란하여 오던 중, 이곳에 이르러 마상에서 분사하여 장군같이 직립하였다고 한다. 고려 태조가 옛 정을 잊지 못하여, 이곳에 조문하였으나 유해가 움직이지 않으므로 부득이 금관을 하고 돌을 쌓아서 분묘를 만들었다고 한다. 지금도 연 1회 제사를 지낸다."고 서술하였다.

관련원문 및 해석

後高麗 弓裔 [大順庚戌 始投北原賊良吉屯 丙辰都鐵圓城[今東州也] 丁巳移都松岳郡 辛酉稱高麗 甲子改國號摩震 置元<武>泰 甲戌還鐵元]
후고려 궁예 [대순 경술에 처음엔 북원의 적 양길의 진영에 투항하였다. 병진에 철원성[지금의 동주이다]에 도읍하였다. 정사에 도읍을 송악군으로 옮겼다. 신유에 고려라고 일컬었다. 갑자에 국호를 고쳐 마진이라고 하고 연호를 두어 무태라고 하였다. 갑술에 철원으로 돌아갔다.]